<?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은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 />
  <author>
    <name>eunjusongecbb</name>
  </author>
  <subtitle>영국 윈저에서 웰시코기를 반려견으로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 브런치 작가입니다. 일본 회사에서 회계사로 일하는 평범한 일상과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을 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9AAn</id>
  <updated>2020-03-04T12:33:32Z</updated>
  <entry>
    <title>내 안의 골룸을 만났다 - &amp;lt;14박 15일 뉴질랜드 여행기&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28" />
    <id>https://brunch.co.kr/@@9AAn/128</id>
    <updated>2026-04-13T05:27:43Z</updated>
    <published>2026-04-13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메랄드빛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 앞에서 골룸을 떠올린다. 그가 대부분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골짜기 맑은 물 안에서 반지를 촬영했던 장소에 왔다. 반지의 제왕을 보지 않은 신랑은 감흥이 없다. 역시 인간은 아는 만큼 보인다.  반지의 제왕 속 가장 인간과 닮은 인상적인 캐릭터 스미골(골룸). 그는 착하고 순수한 마음과 반지에 대한 소유욕으로 희번덕거리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mIB6yt7nNmSFYBUgEA2s1y7T5b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로스트비프와 비빔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27" />
    <id>https://brunch.co.kr/@@9AAn/127</id>
    <updated>2026-04-12T09:16:24Z</updated>
    <published>2026-04-11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머니께 로스트비프를 배웠다. 오븐에 구운 소고기를 넣어 감자와 채소를 곁들여서 그레이비소스를 부어 먹는 영국의 전통 요리다. 전통적으로는 일요일 예배를 마친 뒤 온 가족이 모여 점심으로 먹었다고 해서 &amp;lsquo;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amp;rsquo;라고 불리기도 한다. 산업혁명 시기, 일주일에 한 번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bvkbvLZKsHHeF_nffNLame8zND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래를 만났다 - &amp;lt;14박 15일 뉴질랜드 여행기&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26" />
    <id>https://brunch.co.kr/@@9AAn/126</id>
    <updated>2026-04-07T05:17:58Z</updated>
    <published>2026-04-03T07: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 발견한 카이코우라. 고래? 돌고래? 아니, 진짜 커다란 고래다. 검은 등판에 흰색 반달무늬가 있는 킬러웨일을 보고 싶었지만, 그곳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고래는 향유고래였다. 고래의 머리에서 얻는 &amp;lsquo;향유&amp;rsquo;에서 이름이 유래된 고래였다. 이름은 &amp;lsquo;고래 보기(Whale Watch)&amp;rsquo;였지만, 실상은 &amp;lsquo;고래 찾아다니기&amp;rsquo;에 가까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Nn6-ZiUEyD2i5uXNn74V1s389K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 정말 많이 아프다고요-영국 병원에서 배운 것 - &amp;lt;영국 17년 차, 아직도 초보입니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25" />
    <id>https://brunch.co.kr/@@9AAn/125</id>
    <updated>2026-03-19T02:38:30Z</updated>
    <published>2026-03-17T07: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서 살다 보면 병원에 가는 일이 참으로 어렵다. 목에서 피가 나올 것 같은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던 날, 동네 GP(General Practice)에 네 발로 기어가다시피 찾아갔다. 영국의 의료 시스템은 GP가 &amp;lsquo;게이트키퍼&amp;rsquo; 역할을 한다. GP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야만 전문의를 만날 수 있다.  &amp;quot;집에서 일주일 쉬면 나아요. 그냥 쉬세요.&amp;quot; 라는 소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nxcKzQ5Z0Ek0Pt9Hi1OJ9d2BSx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목요일, 구직자 클럽 - &amp;lt;영국 17년 차, 아직도 초보입니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24" />
    <id>https://brunch.co.kr/@@9AAn/124</id>
    <updated>2026-03-09T06:48:47Z</updated>
    <published>2026-03-08T21: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는 지역마다 &amp;lsquo;Executive Job Club&amp;rsquo;이 있다. 직역하면 고위급 인재 모임이지만, 일종의 직업 알선 모임이자 경력 네트워킹 클럽이다. 구직자 모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클럽을 알게 된 것은 8년 전이었다. 차장에서 팀장까지 8년 동안 일하던 회사를 그만둔 직후였다. 합병의 바람이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갔다. 그 속에서 나는 단단히 버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zqj8fffTiF3JPlh1eGRs3l8Xms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새우깡 봉지 사건 - &amp;lt;영국 17년 차, 아직도 초보입니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23" />
    <id>https://brunch.co.kr/@@9AAn/123</id>
    <updated>2026-03-04T01:31:04Z</updated>
    <published>2026-03-03T22: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 퇴근길. 집 앞 모퉁이를 돌자 너무 선명한 한국말로 &amp;lsquo;새우깡&amp;rsquo;이라 새겨진 봉투가 바람에 굴러다니고 있었다. 영국인만 모여 사는 윈저 골목에 한국 과자 봉지라니. 누가 볼까 주차 후 얼른 뛰어가서 주머니에 주섬주섬 넣었다.  영국인 신랑은 한국 과자 중 초코파이와 새우깡을 좋아한다. 한 시간가량 떨어진 뉴몰든의 한국 마켓에 다녀오면 초코파이와 새우깡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bmjihb0_vKumLcimYneusFiqy1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반지의 제왕&amp;gt; 호빗마을-호빗 튼 &amp;nbsp; - &amp;lt;14박 15일 뉴질랜드 여행&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22" />
    <id>https://brunch.co.kr/@@9AAn/122</id>
    <updated>2026-02-27T22:18:40Z</updated>
    <published>2026-02-27T22: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색 버스에서 내리니 커다란 아름드리나무 두 그루가 길 양옆에 있었다. 그 길을 지나면 짧은 칠보 반바지 차림의 프로도가 &amp;ldquo;You&amp;rsquo;re late!&amp;rdquo;(&amp;ldquo;늦으셨어요!&amp;rdquo;) 하고 뛰어나올 것만 같았다.&amp;nbsp;조금 더 길에 들어서자, 내 키만 한 둥근 초록 대문이 나타났다. 그 위의 파란 대문 그리고 고개를 들어 하늘 위로 쳐다보니 저 멀리 보이는 초록 대문 집이 단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WK9Juqy6EAVBG43PyiPgVobqI6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강아지는 데리고 출근하는데 아이는 왜 안 될까요? - &amp;lt;영국 17년 차, 아직도 초보입니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21" />
    <id>https://brunch.co.kr/@@9AAn/121</id>
    <updated>2026-02-27T07:14:17Z</updated>
    <published>2026-02-26T22: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강아지를 데리고 출근해도 될까요?&amp;rdquo; 재택근무를 하던 나에게 본사에서 오피스 출근을 권했다. 처음엔 이유도 없이 '싫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머릿속으로는 계약서 조항을 뒤지고 있었다. 재차 확인한 계약서에는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었다. 다만 회사가 원할 경우 사무실 출근을 해야 한다는 조항도 함께 있었다.  회사의 근무 환경은 나쁘지 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RC2sG8aajyt6GCJE2KpLCszl9h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녕, 뉴질랜드 - &amp;lt;14박 15일 뉴질랜드 여행기&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20" />
    <id>https://brunch.co.kr/@@9AAn/120</id>
    <updated>2026-02-24T22:06:20Z</updated>
    <published>2026-02-19T19: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호주보다 뉴질랜드가 좋아.&amp;rsquo; 그 말 한마디가 27년 동안 마음에 남아 있었다. 나의 첫 해외여행지였던 호주는 감동을 넘어, 살고 싶은 나라였다. 인적 없는 바닷가의 모래는 밀가루처럼 곱고 부드러웠다. 숨을 쉴 때마다 공기청정기를 켠 듯한 맑은 공기가 폐로 들어왔고 천연 비누의 향기는 그 어떤 브랜드의 향수보다 향기로 웠다. 그런 호주보다 더 좋은 곳이 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4s3oCABtEExL22Vjsa14u3rIej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많던 한국 사람들은 어디로 갔지? -런던 영화관에서 - 영화 &amp;lt;어쩔 수가 없다 : No other choice&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19" />
    <id>https://brunch.co.kr/@@9AAn/119</id>
    <updated>2026-02-24T22:07:08Z</updated>
    <published>2026-02-18T22:3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모! &amp;lt;어쩔 수가&amp;nbsp;없다&amp;gt; 영화 봤어?&amp;rdquo; 런던에 사는 조카에게서 연락이 왔다. 영국에서 한국 영화라니 반가운 마음에 예약을 부탁했다. 조카가 사용하는 휴대폰 회사는 영화 할인 코드를 매월 제공한다. 12.50파운드짜리 영화를 4파운드에 예매할 수 있다.  오랜만에 런던 나들이에 모직 치마에 부츠를 신었다. 거울을 이리저리 둘러봐도 곱게 차려입고는 오래 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Bk8AHMRYY7O0tbhiDEb1ta9pcx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국, 숨 쉬는 것도 돈이 드는 나라  - 영국 17년 차, 아직도 초보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18" />
    <id>https://brunch.co.kr/@@9AAn/118</id>
    <updated>2026-02-11T07:06:43Z</updated>
    <published>2026-02-08T2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런던에 사는 사람은 숨 쉬는 것도 돈을 낸다.&amp;rdquo; 런던에 살다 보면 한 번쯤은 듣게 되는 농담이다. 높은 세금과 교통비를 떠올리면 아주 과장만은 아니다. 다행히 우리 집은 런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숨 쉬는 건 무료'라며 웃는다.       직업이 세금을 계산하는 일이다 보니 한국과 영국을 살면서 자주 비교하게 되는 것이 역시 세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uWqQmfjsi89FKA3baWkW3rMxCD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 : 토키의 바다 - &amp;lt;소설&amp;gt; 그가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그녀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17" />
    <id>https://brunch.co.kr/@@9AAn/117</id>
    <updated>2026-02-08T11:53:51Z</updated>
    <published>2026-02-08T11: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자 언니에게서 아일랜드 소인이 찍힌 편지가 도착했을 때, 유진은 한동안 봉투를 뜯지 못한 채 식탁 앞에 서 있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손 편지라니, 참으로 언니다웠다. 두툼한 종이에는 바닷바람이 스민 듯한 냄새가 배어 있었고, 안에는 언니가 사랑했던 바다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조심스럽게 동봉되어 있었다. 절벽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와 해 질 녘 오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pummFaQpwSAeVnOWUsia5cxyS1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일 파티에서 생긴 일 - &amp;lt;소설&amp;gt; 그가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그녀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16" />
    <id>https://brunch.co.kr/@@9AAn/116</id>
    <updated>2026-02-01T22:00:44Z</updated>
    <published>2026-02-01T22: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서린의 50 생일날. 리처드는 서재 의자에 등을 기대고 책상 위로 다리를 올린 채 휘파람을 불었다. 드디어 오늘, 유진의 남편 이안에게서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메일이 도착했다. 화면에 떠 있는 짧은 문장을 보는 순간, 그의 입가에는 오랜만에 진짜 웃음이 번졌다. 남작 부인을 협박해 받아낼 돈까지 손에 넣으면, 그는 미련 없이 저지 아일랜드로 떠날 생각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kVDAkjNBoRSA8jWOO-k8A2NP7q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리처드의 비밀 노트 - &amp;lt;소설&amp;gt; 그가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그녀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15" />
    <id>https://brunch.co.kr/@@9AAn/115</id>
    <updated>2026-01-23T19:00:30Z</updated>
    <published>2026-01-23T19: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 뒤지는 손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지은은 불안한 듯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amp;lsquo;여기 있어야 한다. 서류를 어디에다 두었을까?&amp;rsquo; 지은은 며칠 전 리처드가 그녀의 집으로 들고 와 겁을 주던 그 서류를 찾고 있는 중이었다. 세연과 애자가 시간을 좀 끌어주기로 했지만 시간이 좀 더 걸릴듯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에는 서류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cyNCHlJ5YdPKk_VSYSI-iK1lZP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캐비닛 안의 캐비닛 - &amp;lt;소설&amp;gt; 그가 돌아오지 않기 바라는 그녀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14" />
    <id>https://brunch.co.kr/@@9AAn/114</id>
    <updated>2025-12-24T18:37:38Z</updated>
    <published>2025-12-24T18: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러니까 오늘 같이 보러 오는 한국인이 요즘 리처드와 친하게 지낸다는 거죠?&amp;rdquo; 세연이 물었다. 애자는 그 말을 뒷받침해 주듯 유진에 대한 정보를 줄줄이 이야기했다. &amp;ldquo;유진 씨는 런던에서 회계사로 일하다가 정년퇴직했데. 결혼은 했는데 따로 떨어져서 사는 것 같아. 헤어진 건 아니고 주말마다 신랑이 오는 거 보면 주말 부부인듯해. 바닷가 근처 집이 좀 비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PaM1GeeJsT1zgLeonPMkkxS89w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감춰진 진실 - &amp;lt;소설&amp;gt; 그가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그녀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12" />
    <id>https://brunch.co.kr/@@9AAn/112</id>
    <updated>2025-12-20T10:45:01Z</updated>
    <published>2025-12-20T10: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콜릿 가게에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캐서린은 손이 떨려 운전을 할 수 없어 차를 멈춰 세웠다. 심장은 방금 달리기를 한 것처럼 뛰었고 심장 소리가 귀에서까지 울렸다. 핸들에 머리를 박고 천천히 생각했다. &amp;lsquo;어학원이 문 닫힌 건 26년 전이다. 그러면 세연이 많이 먹어봐야 열 살 미만일 텐데 그렇게 &amp;rsquo; 어린 학생을 받은 기억은 없다. 런던 어학원은 성인 대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Tk9VjC7iwy08hqhMYWZqjqkqD1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라진 언니를 찾아 영국으로 간 아이 - &amp;lt;소설&amp;gt; 그가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그녀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11" />
    <id>https://brunch.co.kr/@@9AAn/111</id>
    <updated>2025-12-11T22:00:42Z</updated>
    <published>2025-12-11T22: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연의 언니는 부모님 장례식에 오지 않았다. 부모님은 한날한시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군 간부였던 아버지의 부부 동반 행사에 참석 후 돌아오던 길이었다. 세연의 나이, 아홉 살이었다. 장례식 내내 그녀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amp;ldquo;언니는 언제 와요?&amp;rdquo;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 후 국제 우편 소인이 찍힌 편지도, 전화도, 런던 풍경이 담긴 엽서도 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yyuj_5aIMFrbb2-cRLIiC5-qXf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워홀 청춘, 비자를 빌미로 한 희망고문 - 영국 17년차, 아직도 초보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10" />
    <id>https://brunch.co.kr/@@9AAn/110</id>
    <updated>2025-12-12T08:04:25Z</updated>
    <published>2025-12-09T2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카가 1년 2개월 다닌 직장을 갑작스럽게 그만두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영국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취업이 된 곳이라, &amp;lsquo;원샷 원킬&amp;rsquo;이라고 뿌듯해하며 다니던 회사였다. 하지만 한 사람의 청춘이 이국땅에서 버티기 위해 감당해야 했던 현실은 짧은 자부심보다 무거웠으리라.   사정이야 많겠지만, 이야기의 큰 줄기는 결국 비자였다.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타임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FLWbptqYWk9rymAvaO8jn9xlSE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가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그녀들 - &amp;lt;7강&amp;gt; 글쓰기 숙제 : 강렬한 첫 문장으로 독자를 홀려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08" />
    <id>https://brunch.co.kr/@@9AAn/108</id>
    <updated>2025-12-05T09:24:01Z</updated>
    <published>2025-12-05T09:2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쓰고 있는 소설의 첫 문장을 수정해 보았습니다. =============================================  어둠 속 길을 따라 빠른 걸음으로 오던 길로 되돌아갔다. 달리고 있다 생각했지만 길이 보이지 않아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다. 거추장스러운 파티용 드레스와 힐은 달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무 말 없이 10초 후에 &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w_V08ezUxrsnre1pCZMrLjh2WM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구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 &amp;lt;소설&amp;gt; 그가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그녀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AAn/107" />
    <id>https://brunch.co.kr/@@9AAn/107</id>
    <updated>2025-12-05T08:29:25Z</updated>
    <published>2025-12-04T22: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 잘 지냈죠?&amp;rdquo; 유진은 다트 무어로 내려온 수민을 만나러 왔다. 수민은 그녀의 손에 들려진 들꽃을 쳐다보았다.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았으리라. 이 먼 곳까지 와서 타국에서 혼자 쓸쓸히 죽어갔을 그녀가 안타까워 꽃 한 송이 놓아주고 싶었다. 죽어서도 갈 곳 없었던 그녀의 삶이 이주 여성의 인생 같기도 했다.  뼛조각이 발견된 장소는 폴리스 라인이 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An%2Fimage%2FkRKd37DGbdIyOijPD0LMWNLbBF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