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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 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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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음악을 하고 살 거란 사람이 어쩌다 누군가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말하는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느낀 경험과 배운 걸 기록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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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5T14:14: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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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정감과 도전 그 사이에서의 반성하는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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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7:10:45Z</updated>
    <published>2026-02-18T07: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쁘다는 핑계로 또 글을 쓰지 않았다. (거의 내 글 첫 시작 멘트인가..?) 돌이켜보면 말이 되지 않는 바쁨이었다. 시간이 해결해 준 부분도 있지만,&amp;nbsp;결국은 포기하지 않고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휴에는 쉬어야지, 생각했다. 하지만 기차표도 놓쳤고,&amp;nbsp;혼자 쉬겠다는 마음과는 다르게 전담으로 맡고 있던 프로젝트가 새로운 기수로 시작됐다.  연휴 이틀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Qnppw3l1zGctQFf2ugLhrBSCR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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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 1년 반,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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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6:31:01Z</updated>
    <published>2026-01-12T06: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를 선언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amp;nbsp;여전히 이 삶은 낯설다. 적응되지 않는 비수기와&amp;nbsp;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스케줄들.  직장에 다닐 때는 해야 할 일을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는데,&amp;nbsp;정작 프리랜서가 된 지금은&amp;nbsp;늘 메모해야 할 순간을 자주 놓친다.   아무 생각 없이 잡았던 약속을&amp;nbsp;뒤늦게 스케줄을 확인하고 취소한 적도 있다.언제 또 새로운 일이 들어올지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Zm_XYwdu_PkVY1rd9MHtwF0-v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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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쉬지도 못한 채 새해가 와버렸다 - 멈췄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버티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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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6:30:51Z</updated>
    <published>2026-01-03T06:3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1월을 기점으로 글을 멈췄다.  사업을 정리하면서 &amp;lsquo;잠깐 쉬자&amp;rsquo;는 마음이 분명히 있었는데,&amp;nbsp;막상 12월이 시작되자 백업으로 돕고 있던 마케팅 컨설팅 일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조 역할로만 있던 일이 어느 순간 전담이 되었다.&amp;nbsp;책임이 생겼고, 동시에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 &amp;lsquo;드디어 나도 조금 더 중요한 일을 맡는구나.&amp;rsquo;&amp;nbsp;설렘과 부담이 동시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xuEX5s28hoKjTZ6aRQJKk0xeA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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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 나는 왜 미안해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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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5:09:00Z</updated>
    <published>2025-11-28T05:0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사무실을 정리했다.휑해진 공간을 보며 &amp;lsquo;드디어&amp;rsquo;라는 단어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이 사무실의 물건을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 힘겹게 짐을 뺐지만,&amp;nbsp;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몇 시간 동안 연락이 끊기더니&amp;nbsp;결국 아무것도 사지 않겠다는 대화를 나눠야 했다.   그 와중에 화상 수업 시간이 겹쳐, 뛰는 심장 소리를 애써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_WkpVrJNwS8KLheV5CsAwNwzD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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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인 시간을 견디는 법을 늦게야 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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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4:43:58Z</updated>
    <published>2025-11-18T04: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도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왔던 날이다.어두운 현관에서 더듬거리며 불을 켜자, 아침에 준비하고 나갔던 흔적이 그대로였다.   하반기에는 입시부터 고졸전형까지 면접이 쏟아지는 시기다.좀 더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 하나로 1시간 수업을 위해 1시간 30분 거리를 두 번 갈아타며 이동하곤 했다.   힘들지 않았던 건 아니다. 힘들었지만 &amp;lsquo;겨우 이걸로 힘들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5tbElPkbH_9jWFry2MGQ2YPYB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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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은 나를 다시 움직이게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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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5:04: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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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불안이란 존재는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는 느낌이다.  일이 잠잠해지면 &amp;lsquo;흐름이 끊긴 건 아닐까&amp;rsquo; 불안했고, 작은 실수 하나에도 하루 종일 마음이 흔들렸다.심지어 꿈속에서도 그 불안이 나를 쫓아올 때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남는 건,&amp;nbsp;불안이 남긴 괴로움이 아니라 결국 &amp;lsquo;나 자신&amp;rsquo;이었다. 불안을 느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 또한&amp;nbsp;결국 내가 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Llqbvr6WKyg-r3RDIwTIcOwrP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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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함이 찾아올 때 불안해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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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5:18:19Z</updated>
    <published>2025-10-29T05: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스스로 연결된 외부 강의를 나간 지도 어느새 한 달이 되어간다.그 학원 담당자의 추천으로 1대1 수업도 맡게 되었고, 학교 강의로도 이어졌다.  온라인 컨설팅과 원래 나가던 학원 수업까지 겹치며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잠시 바쁜 시기가 끝나고, 다시 바빠질 시기가 다가오던 중이었다.   그런데 며칠 동안 매일 불안한 꿈을 꿨다.꿈속에서조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qzCRdUke8ktGuVD3p-WvqcvS9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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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 사이에서, 그리고 혼자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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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5:10:09Z</updated>
    <published>2025-10-01T05:1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출강 문의가 들어왔다.처음 서는 자리라 긴장도 되었지만, 그만큼 설렘이 컸다. 낯설고 두려운 감정 속에서도 '내가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묘한 뿌듯함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일정이 주말 내내 이어졌다. 들뜬 기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다음 날에는 온라인으로 함께하던 프로젝트 팀의 회식에 참석했다. 출강의 긴장과 설렘이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nrEPnLtdMgCoC9O9Ofm-GuL7v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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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을 내려놓으니 비로소 보인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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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6:32:54Z</updated>
    <published>2025-09-21T06: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완벽해지고 싶었다.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못했고, 허점이 드러나면 금세 불안해졌다.   조급함도, 비교도 결국은 완벽하지 못한 나를 감추려는 몸부림이었다.스스로에게 &amp;ldquo;실수해선 안 된다&amp;rdquo;는 강박을 걸고 행동하는 듯했다.   나만 그런 줄 알았지만, 주위에서도 &amp;ldquo;너는 늘 완벽하려 한다&amp;rdquo;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나를 되돌아보니, 완벽하려 할수록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ZUc0kldTY71WxGGuygt8hVp7C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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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 대신 드러난 나라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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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7:02:10Z</updated>
    <published>2025-09-16T07: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비교 속에서 살았다.성인이 되어 지방에서 혼자 서울로 올라와 살면서, 작은 비교는 더 크게만 느껴졌다.  누군가는 눈부시게 앞서가고, 누군가는 한 번에 성과를 내는 듯 보였다.그건 20대도, 30대도 똑같았다.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amp;ldquo;나는 왜 이렇게 느릴까?&amp;rdquo;라는 질문이 따라왔다. 비교는 때로 나를 움직이게 하는 자극이 되었다.  하지만 결국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VLjneV6ScnKp2I7JnWEP_d0P8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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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조급하지만, 그 덕분에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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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5:01:05Z</updated>
    <published>2025-09-14T05: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조급하다.해야 할 일을 끝내지 못하면 불안하고 남들이 앞서가면 마음이 흔들린다.  &amp;ldquo;빨리 해야 한다, 뒤처지면 안 된다&amp;rdquo;는 목소리가 늘 머릿속을 울린다.   조급함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기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스스로를 지치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했다. 주위에서도 종종 이런 말을 들었다.  &amp;ldquo;천천히 해도 괜찮다.&amp;rdquo;&amp;ldquo;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88RNP6VUfgLUFkn3I50o7n0o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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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안 써질 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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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6:02:04Z</updated>
    <published>2025-09-09T06: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생각이 문득 스쳤다.브런치에도 글을 쓰지 않아 알림이 왔다. &amp;ldquo;꾸준한 발행은 어쩌구&amp;hellip;&amp;rdquo; 하는 문구와 함께.   왜 글이 멈췄을까?  그동안 뭘 하고 있었는지를 되돌아봤다. 똑같은 일상이었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람을 만나지 않고 혼자 무언가, &amp;lsquo;어쨌든 무언가&amp;rsquo;를 하고 있었다는 거다.   면접 강의의 비수기라 불리는 곳도 없었고, 하루는 한가했다. 이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wwmIB4YPqj9xYBpChf7VqI1px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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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잘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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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6:17:21Z</updated>
    <published>2025-08-24T06: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다.영화로 따지자면 이름조차 없는 &amp;lsquo;행인 1&amp;rsquo; 같은 느낌.  특별한 장면도, 주목받는 역할도 없이 그저 스쳐가는 사람처럼 살고 있었다. 그래서 &amp;lsquo;나만의 무언가&amp;rsquo;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남들은 각자의 재능을 찾아내고 성과를 내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태어났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c2hdkMEhhCzcFvnYH4nnZDk5k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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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늘 느릴까, 그 느림이 나를 키웠다 - 속도가 답이 아니었다, 꾸준함이 나를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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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8:00:24Z</updated>
    <published>2025-08-21T08: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늘 조급하다.   누군가는 하루아침에 성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고, 또 누군가는 눈부신 속도로 앞서 나간다. 그럴 때마다 &amp;lsquo;나는 왜 이렇게 느릴까?&amp;rsquo;라는 생각이 따라온다.   하지만 돌아보면, 느림에도 힘이 있었다.   강의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말하기가 능숙하지 않았다. 대본처럼 종이에 적어둔 문장을 보며 버벅거렸고, 스스로도 답답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dBcwljJJV2ZhAWBHH0KmOiRaF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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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 대신, 관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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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6:28:08Z</updated>
    <published>2025-08-20T06: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누군가와 비교한다.SNS 속 타인의 성과, 강의하는 동료, 글을 쓰는 작가들&amp;hellip;   나도 모르게 &amp;lsquo;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amp;rsquo;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나 역시 강의를 하거나 글을 쓸 때, 다른 사람들의 매끄러운 전달력과 깊이 있는 글을 보며 주눅이 든 적이 많았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했지만, 속에서는 끝없이 비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JpaSYA1dTF8YuJ8Py5DZ2INA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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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쁜 사이, 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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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6:05:27Z</updated>
    <published>2025-08-13T06: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짧게 바쁜 시기가 겹쳤다.프로젝트와 수업이 연달아 이어졌고,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겉으로 보기엔 잘 진행되는 상황이었지만, 무언가 허전함이 몰아쳤다. 그동안 나를 지탱해주던 글쓰기와 브랜딩 작업은 손에 잡히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amp;lsquo;이게 맞는 걸까?&amp;rsquo;라는 질문만 맴돌았다.   최근 기대했던 글모임이 이유도 모른 채 중단됐다. 물어볼까 하다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9eeu7gqgjLaZJ-IlFkaE9Lm09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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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독에서 말하기로 - 누군가의 언어를 대신하던 내가 내 목소리를 갖게 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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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7:58:54Z</updated>
    <published>2025-07-25T07: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나 역시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는 &amp;lsquo;말하는 사람&amp;rsquo;이 아닌, &amp;lsquo;베끼는 사람&amp;rsquo;에 가까웠다.   다른 강사들의 수업을 들으며 메모하고, 실연을 반복하고, 필기한 내용을 나만의 순서로 재구성했다. 수업 순서부터 전달 방식까지, 수강생들에게는 최대한 &amp;lsquo;처음이라는 티&amp;rsquo;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지금도 나는 처음 만들었던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f9Uwqw0jVpwXWJKbSZ4goziLb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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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듣는 사람으로만 남고 싶지 않았다 - 말하는 사람의 궁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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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5:58:00Z</updated>
    <published>2025-07-24T05: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상담을 시작했을 때,&amp;nbsp;나는 누군가에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amp;nbsp;대본을 읽는 사람에 가까웠다. 너무 갑작스러운 투입이었다.  미리 준비한 것도, 제대로 배운 것도 없었다. 상담을 전담하던 실장의 업무 실수.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던 주말,&amp;nbsp;그 자리를 채운 건 알바였던 나였다. 급하게 통화로 상담 진행 방법을 전달받고,&amp;nbsp;종이에 메모한 문장을 책상 앞에 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90SXpm2hzZf9POitcrcbhaHwg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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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할 수 없었던 감정의 언어 - 표현의 한계력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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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6:48:58Z</updated>
    <published>2025-07-22T06: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가 나도, 기뻐도, 나는 그 감정을 끝까지 꺼내놓지 않는다.  이건 누구와 있을 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어떤 시선도 닿지 않는 일기장 안에서도 나는 조심스럽다.  감정을 솔직히 적으려다 멈칫하게 되고, 결국 멋을 부린 문장으로 마음을 포장해 버린다. 지금 느끼는 불쾌함이나 질투, 억울함 같은 감정은 조금 더 &amp;lsquo;이해받을 만한&amp;rsquo; 이유로 둔갑시키려 애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5TzgW5-FsW6ErtdRqjiS7QQcn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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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과 글 사이에서 - 전달되지 않아도, 나는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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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9:35:22Z</updated>
    <published>2025-07-21T08: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가 끝난 후,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amp;ldquo;내가 한 말, 정말 제대로 전해졌을까?&amp;rdquo;    목소리도 냈고, 예시도 들었고, 눈을 마주 보며 설명도 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떤 날은 그 모든 설명이 허공에 흩어진 듯한 기분이 든다.  말은 분명했지만, 마음은 어디쯤 멈춘 채 닿지 못한 것 같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인 나와 듣는 사람인 그들 사이에는 보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7s%2Fimage%2F-ckxnTEhs4k47uFaO60VgMacT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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