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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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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에서의 모든 취향을 존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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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17T08:36: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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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일&amp;nbsp; - 다시 연락하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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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8:53:06Z</updated>
    <published>2022-06-11T02: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amp;lsquo;그 사람이 내게 왜 좀 서늘해졌지?&amp;rsquo; 생각했다. 온도가 달라진 사람을 대하는 일. 우리의 관계를 곱씹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지쳐간다. 스스로 차가워진 걸지도 모른다. 내가 이유가 아닌. 아니, 어쩌면 내가 조금씩 밀어낸 걸지도 모른다. 그 반대일까. 아주 좋은 날이었다면, 우리의 마음이 조금 말랑했다면 멀어지지 않았을 텐데. 우리가 친했던 그 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m%2Fimage%2FVCTpJyq-ZIrS4nEM6bMoV4tu4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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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아주는 것 - 온기를 나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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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8T13:50:45Z</updated>
    <published>2022-06-08T01: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우리는 각자 쓸쓸해진 일로 만나 술 한 잔을 나눴다. &amp;ldquo;기억나? 중국 배낭여행 때 징홍 고산족 마을에서 바람 송송 들어오는 나무집에서 잤던 거.&amp;rdquo;  집 밖 무수한 별의 잔상을 끌어다 행복하게 눈을 감았던 일이 생각났다. 20대 초반 첫 배낭여행은 두려웠으며, 서툴렀고, 낯설었다. 친구가 있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불편했지만 포근한 기분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m%2Fimage%2F9rcQi9Y4JvmZQRTi1EHd6QN1W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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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독임  - 그 끝엔 나를 향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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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7T10:56:49Z</updated>
    <published>2022-06-07T03: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이 길었던 어제는, 바다의 귀퉁이를 접었고 아름다운 소설을 찾아다녔다. 늙어가는 나를 그대로 두었고 우울한 얼굴을 한 친구를 안아주었다. 누군가가 따뜻해지는 일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m%2Fimage%2FXBJ9OjHXi9Rq-kUcjagt9aMvU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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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친구 같은 도시&amp;nbsp; - 나의 다정한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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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23Z</updated>
    <published>2022-06-05T22: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의 바다는 언제나 품이 넓었다. 동해의 매력일까. 물빛은 감탄이 나올 만큼 맑았으며, 늘 고요했다. 저녁이 되면 시장에서 사 온 것들로 음식을 만들거나 근처 어시장에서 삶은 문어 같은 걸 포장해 술을 마셨다. 아침엔 해변을 따라서 오래 걸어 느긋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에 갔다. 바닷가 마을은 늘 다정했다. 담벼락은 나지막하고, 마당엔 물고기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m%2Fimage%2FjvGc31M6LiyRy8k3EgigwyCNO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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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 스스로의 소중함을 알아가기 위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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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10:24:12Z</updated>
    <published>2022-06-05T01:5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은 가치를 가지고 태어나요. 그것을 스스로 알고 있는 사람이 좋아요.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주눅 들지도 않는 사람. 칭찬을 해도 웃고 마는 사람, 싫다고 해도 그냥 웃어넘기는 사람. 그런 사람은 스스로의 가치를 잘 알고 있으니까요.  내 주변 사람을 한 명 한 명 생각하면 아름다워요. 나무처럼, 구름처럼, 음악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m%2Fimage%2FjIJAug0mUje8ueLan5eFWQ2tj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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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격 - 사라지는 관계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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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02:07:26Z</updated>
    <published>2022-06-04T02: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를 위해, 너는 나를 위해 할애하는 짧은 시간이 좋았다. 우리의 간격을 지금까지 잘 지켰다면 우린 더 깊고, 빛났을 거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을 거다. 내 앞의 모든 일이 기뻤을 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m%2Fimage%2F70llDwQJaFTgNTT-Ou7M4qvZ-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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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지막한 것 - 괜찮아질 거란, 미래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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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07:39:52Z</updated>
    <published>2022-06-03T03:3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련사와 다산초당 사이, 서쪽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제법 넓은 동백 숲이 펼쳐진다. 나무가 빽빽해 한낮인데도 어두워 시간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동백은 잎이 두껍고 우산처럼 옹송그리듯 가지를 뻗어 짙은 그늘을 만든다. 고려 시대 말 백련사를 보호하기 위해 심어두었다는 동백나무들은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을 것이다.  봄 초입, 고요한 숲에선 마지막 동백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m%2Fimage%2FQntHSSqYQ1PD23AwdQ4X0suV5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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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왔고, 반짝였고, 그런 오후 - 이런 일상이 그리웠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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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6T03:36:02Z</updated>
    <published>2020-08-28T10:5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책을 주문했다.  독서토론 책 &amp;lt;남한산성&amp;gt; 문요한 작가님 책 &amp;lt;오티움&amp;gt; 미스터 션샤인을 보면서 궁금했던 고종에 대한 &amp;lt;이경 고종황제&amp;gt;  잡지사에서 일할 땐 마감하고 서점에 가서 시집 한 권 씩을 골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더라도 마음에 드는 낱말을 찾는 것, 줄 칠 문장을 찾는 것이 재미있었다.  동네 서점에서 시집 3권과 두꺼운 소설 1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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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 지나가는 저녁  - 이곳이 어디든 다음 역까지 걸어가야겠다, 천천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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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10:25:24Z</updated>
    <published>2020-08-27T10: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27일 목요일 저녁,  아침에 산에 가는 것도, 매일 책 한 권 읽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 에너지가 충전된 느낌이다. 혼자 있어도 기분이 많이 다운되지 않는다. 매일 비가 와도 기분이 많이 나빠지지 않는다.  집에 있을 땐, 늘 넷플릭스를 틀어 놓는다. &amp;lt;청춘시대 1,2&amp;gt;를 다시 보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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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정말 아픈 걸까 - 일상은 그대로 흘러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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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02:07:58Z</updated>
    <published>2020-08-26T09: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25일 화요일 오전,  화요일마다 병원에 간다. 늘 오전 시간에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늦잠을 자고 싶어도, 일어나야 한다. 확실히 예전보다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무기력증은 의지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점점 무너지고 있다.  &amp;quot;잘 지내셨어요?&amp;quot; 라고 시작하는 상담. 약의 부작용에 대해 말하고 약을 조정하고, 변화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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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의 부작용 셋 - 실수로 죽을 수 있겠구나, 싶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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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6T06:12:42Z</updated>
    <published>2020-08-24T10:2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7일 밤,  같이 힘들었던 선배와 소주 한 병 반 정도 마시고 버스를 탔다.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걸어가는데, 안양천 다리 위에 무심코 섰다. 그 다리 위에서 강을 보며 울었다. 그대로 떨어져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다. 무감각한 상태였다. 눈물만 났다.  그때,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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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의 부작용 둘  - 그래도 약을 먹어야 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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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4T11:19:30Z</updated>
    <published>2020-08-24T10:2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24일 저녁,  오전에는 3알을 먹고 저녁에는 5알, 밤에 1알을 먹고 잔다. 1알은, 술을 마실 땐 먹지 않는다. 간에 무리가 가는 약은 따로 '취침 전'이라고 표시해 담아주셨다. 약의 이름은 모르는데,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같은 것들일 것이다. 항우울제는 종류가 많은데, 그중에 부작용이 적은 신약이라고 하셨다.  사실 감기, 위염, 장염 그런 약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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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이 몰려올 때&amp;nbsp; - 5분 안에 해결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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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3T17:33:50Z</updated>
    <published>2020-08-23T09: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한 순간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온다.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 그런 경우가 종종 오는데, 그럴 때 소파에 누워버린다.  &amp;quot;우울해!&amp;quot; 이러곤 울어버리기도 한다. 알 수 없는 감정이다. 감정선에 이상이 찾아온 것이다.  같이 일하는 친구 J가 방법을 알려줬다.  안 좋은 호르몬이 너의 뇌를 지배하는 거다, 그럴 땐 5분 안에 그 호르몬은 물리쳐야 한다(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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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 나는 약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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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1T20:39:14Z</updated>
    <published>2020-08-21T10: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20일 월요일 오전,  병원에 다닌 지 2주가 지나고 있었고, 원인이 되었던 일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었다. 큰 프로젝트라 단숨에 그만두는 것도 쉽지 않았고, 일의 분량과 비용을 조정하느라 또, 그것의 생각을 미루느라 끈적한 여름이 흘러가고 있었다.  &amp;quot;저 이렇게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글을 쓰는 제 자신이 좋았어요.&amp;quot;  마음이 무너진 이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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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고 쉬고 걸었어요 - 잠시 숲에서 숨을 쉬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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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1T05:09:48Z</updated>
    <published>2020-08-20T23:4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8~19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하루 종일 멍-했는데 S선배가 구출해줬다. 어둑해질 무렵, 차로 데리러 오고 동네에 데려가 카레를 먹이고, 차를 우려 주고, 불면증 없는 침대를 내줬다.  우리는 둥그런 밤의 공원을 천천히 걸었다. 무엇인가 작게 반짝였는데, 나는 그게 무엇인지 몰랐다.  다음 날, 선배가 근사한 아침을 차려주고, 김밥까지 싸줘서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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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의 부작용 하나&amp;nbsp;&amp;nbsp; - 약을 먹고 싶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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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17:17:21Z</updated>
    <published>2020-08-20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5일 수요일 오후,  약을 먹은 이후로 낮잠을 오래 잔다. 예전 같으면 30분~1시간 정도면 개운했는데, 잠이 들면 일단 몸이 무거워지고, 1~2시간은 자야 깨어난다. 이날도 일을 하다, 사무실 소파에서 잠들었다. 1시간 넘게 자다 깼나, 정신이 멍했고, 갑자기 답답함이 밀려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냥 앉아서 울었다. 그러다 아영이에게 전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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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듯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어 - 마음의 상처도 잘 꿰매 지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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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10:59:42Z</updated>
    <published>2020-08-20T10: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2일 일요일 오전,  &amp;quot;선배, 나 어제 칼에 손가락 베었는데, 아직도 너무 아파.&amp;quot; 아침에 일어나 S선배에게 전화를 했다.  점심쯤 선배가 왔다. 닭국수를 해준다며 냄비를 들고 왔는데, 그 안에는&amp;nbsp;닭국물과 부드러운 닭고기가 들어 있었고, 가져온 면을 뚝딱 삶아 냈다. 손가락은 아팠는데, 따뜻한 국물이 몸 안에 퍼졌다. 선배의 요리 솜씨는, 말이 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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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 위에 상처 - 바람이 따뜻했던 긴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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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10:59:24Z</updated>
    <published>2020-08-20T10: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1일 토요일 밤,  잔뜩 사다 놓은 오이를 처리할까 하다, 오이 피클, 오이 무침을 만들고, 오이 조금 잘라 술 한 모금 마셔야지, 하다 집게손가락이 칼에 베었다.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피가 뚝뚝뚝 떨어졌다. 휴지를 뭉쳐 감싸 안았는데도 금방 붉게 물들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병원에 가야겠다!  택시를 타고 가장 가까운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 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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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과 있으면 괜찮아 - 고맙고 고마운 내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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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22:34:30Z</updated>
    <published>2020-08-20T10: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9일 목요일 저녁,  내겐 친동생 같은 아영이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일주일 술 잘 참았으니, 아영이가 앞에 있으니 과음은 하지 않겠지, 라며 고기에 소주를 시켰다.  &amp;quot;딱 한 병만!&amp;quot;  &amp;quot;그래, 언니야~ 조금만!&amp;quot; (아영이가 부르는 '언니야~'는 늘 다정스럽다!)  아영이와 이야기하다 보니, 우울의 원인이었던 일이 아주 가벼워졌다. 그깟 일로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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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규칙적인 마음의 상태 - 금주의 시작은 좋았으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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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10:58:16Z</updated>
    <published>2020-08-20T10:5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9일 목요일 오전,  두 번째 병원에 오는 사이, 드라마 &amp;lt;킹덤&amp;gt;에 빠져서 살았다. 좀비물을 처음 보았는데, 신세계였다! 계속 넷플릭스를 틀어 놓고 지냈다. 일을 해야 하는데, 집중이 되지 않았고, 낮엔 졸음이 밀려왔다. 커피를 좋아하진 않지만, 아메리카노를 계속 마시고, 또 누군가를 만나면 밝게 인사했다. 이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amp;quot;심한 우울과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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