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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정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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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정희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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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8T06:43: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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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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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4:08:30Z</updated>
    <published>2026-04-08T04: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자전거 타고 가니? &amp;quot;응.&amp;quot; 그래, 조심해서 가고.  어제와 오늘, 같은 아침 인사다.  날씨가 풀리면서부터 딸은 자동차로 20분 거리의 직장을 자전거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걱정이 앞섰다. 위험하지 않을까? 힘들지 않을까? 하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않는다. 딸아이는 자기 삶을 스스로 잘 꾸려간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떠난 유럽 배낭여행에서 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lY%2Fimage%2FkCBwrf100WX3xQSOob3VcsU-i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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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러닝하고 올게 - 완주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시작하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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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0:16:06Z</updated>
    <published>2026-04-01T10:1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포츠에 문외한이다. 남들이 열광하는 월드컵 축구도, 얼마 전 끝난 동계 올림픽도 나에게는 늘 먼 나라 이야기다. 화면 속 선수들이 온 힘을 다해 뛰고 넘어지고 울 때도, 나는 그냥 덤덤했다. 스포츠가 주는 그 뜨거움이, 솔직히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니 딸아이가 달리기를 한다고 했을 때도 선뜻 응원하기보다 의아한 마음이 먼저였다. 여자애가 뭐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lY%2Fimage%2FEz7OjZUoOBYMIR4niSkUv74qJ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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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나만의 속도로 맞이하는 봄 - 재직자에서 실업자로, 실업자에서 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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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4:00:36Z</updated>
    <published>2026-03-25T04: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8년 만에 아침이 달라졌다. 새벽 4시,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몸이 먼저 일어났다. 아침을 준비하고, 아직 하늘에 별이 떠 있는 시간, 첫 차에 올랐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어느새 눈이 감겼다. 차가 없었던 시절, 대중교통으로 먼 거리를 오가는 것만으로도 하루 체력의 절반이 소진됐다. 학교에 도착하면 이미 다른 하루가 기다리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도 퇴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lY%2Fimage%2FVW45ZukLSGMqxdx_iXS3F2odm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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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행복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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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3:47:58Z</updated>
    <published>2026-03-18T03: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됐다, 나 혼자 가도 된다. 뭐 하러 오냐, 오지 마라.&amp;quot;  엄마의 뻔한 레퍼토리라는 걸 알기에, 모른 척 그냥 갔다.  오늘은 재진이었다. 처음 병원에 같이 가줄 수 있냐는 전화가 왔을 때는 사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선뜻 대답하지 못한 그 짧은 시간이 마음에 걸렸다. 진료가 있는 날, 들르겠다는 전화를 하고 꾸역꾸역 나섰다.  아무 때나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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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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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3:43:09Z</updated>
    <published>2026-03-18T03: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한산 능선에 단풍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침이다. 옷장 안쪽에서 빨간 블라우스를 꺼냈다. 오래 접혀 있던 주름을 손바닥으로 천천히 펴 보았다. 거울 앞에 서서 단추를 하나씩 채우며 붉은색을 어깨 위에 얹었다. 그리고 입술에도 &amp;nbsp;같은 색의 립스틱을 바르니, 내 몸 위로도 가을 단풍이 내려앉은 듯했다.  원색을 원 없이 입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20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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