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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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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ml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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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도시의 골목과 광장, 공원과 거리에서 피어나는 시적 감정과 관계 공간을 기록합니다. 도시에 드리워진 마음과 일상적 영감을 애틋한 시선으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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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0T04:39: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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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미 공원미 - 도시가, 공원이 아름답다는건 무슨 말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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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5:28:26Z</updated>
    <published>2025-10-22T15: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공원을 걷는다.  마음속에 응어리 몇덩어리 놓여있다.  슬픈 사연들이 혈관속으로 흘러 심장 옆 내 마음에 고인다.  이런 상태에서, 아름다운 어떤것이 가능하기나 할까?  나 자신도 나 자신의 감정에 따라 공간과 대상을 달리 판단한다.  동일한 풍경도 내가 우울할땐 우울하고, 내가 기쁠땐 기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이란, 그저 상대적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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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주 출판도시  - 프린지 파크, 조용한 책갈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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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0:28:20Z</updated>
    <published>2025-09-13T10: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No. 1432-P / Paju》  하늘과 건물과 바람이 낮고 넓다. 출판도시의 파사드는 dmz처럼, 광고판 네온사인에 점령당하지 않았다. 이토록 조용한 동네를 걸은 게, 도대체 얼마 만인가.  &amp;lsquo;프린지 파크&amp;rsquo;를 걸은지 얼마 되지 않아 숨어 있던 물 내음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갈대숲과 이름 모를 야생의 기척들. 완전한 야생은 아니지만, 정밀하게 다듬어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ih%2Fimage%2FrzN5mH-qXozgzZOAl9fOkzTko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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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환, 오동통한 오동공원 - 《No. 1427-O / Odo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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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4:20:57Z</updated>
    <published>2025-08-04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동통한 모습의 오동공원은 다섯 개의 마을이 공유하고 있는 작고 조용한 산지형 공원이었다. 단풍나무와 참나무들 사이사이로 길게 이어진 목재 데크가 마치 숲 속을 가로지르는 문장처럼 펼쳐져 있다. 하아. 숲의 고요함이라니. 나무 틈으로 스며드는 햇빛, 아주 가볍게 흔들리는 잎사귀들, 그리고 그 사이에 숨어 있는 도서관. 숲 속 도서관을 바라보며 나도 숨을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ih%2Fimage%2FtZo14tMXhVtOACh_pL7h7LkGl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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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래동 근린공원 - 《No. 1187-M / Mull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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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0:44:12Z</updated>
    <published>2025-07-26T08: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냄새. 금속의 냄새다. 이 도시의 하루는 금속을 자르고 붙이는 소리로 시작된다. 이른 아침, 문래동이라는 이름의 동네는 커다란 철의 생명체처럼 깨어나 각성의 공명을 울린다. 나는 그 진동에 이끌려, 천천히, 마치 신호를 받은 탐사자처럼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내 고향이 떠오른다.   철의 향기가 잦아드는 이 구역의 가장자리. &amp;lsquo;문래동 근린공원&amp;rsquo;이라는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ih%2Fimage%2F_xcBJlnZNJ_bceOUslZKel9kn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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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서울 꿈의숲  - 《No. 1431-F / Buk-Seou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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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17:56:27Z</updated>
    <published>2025-06-26T23: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서울 꿈의숲  《No. 1431-F / Buk-Seoul》  높은 주거 구조물 사이, 눌리듯 펼쳐진 초록의 평면 위로 여러 생애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아이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작은 인간 무리가 줄을 맞춰 걷는다. 그들은 손에 작은 가지를 쥐고 서로에게 건네며, 가볍게 튀듯이 걷고, 식물과 곤충, 버섯 앞에서 중간중간 멈춰 선다. 표정은 바쁘게 움직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ih%2Fimage%2Fd48VtVjavz2vKUISbbHIfPVf7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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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백송입니다만 - 도시의 나무가 당신께 전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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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12:49:50Z</updated>
    <published>2025-05-21T09: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백만 송이 장미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청아한 하얀 소나무, 백송입니다.  저는 여기 서촌의 낮은 건물 어딘가에 서 있습니다.  화려한 벚꽃은 금세 떨어져  벗 잃은 듯 정적을 남기는데 반해,  저는 그저 한결같이 이 자리를 지킵니다.  가장 큰 한그루가 모진 풍파를 겪었다 하지만,  주민들이 직접 가꾸어준 여기 세 나무들은  당당히 뿌리를 내리고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ih%2Fimage%2FeMb9mivKFvbf2iAvVaRFkQDc4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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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사회적 거리 - 오목공원의 인격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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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3:41:57Z</updated>
    <published>2025-05-11T00: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0. 공원의 사회적 거리 도시에 살면서 우리는 너무 자주, 가까이, 붙어있다시피 살아간다. 지하철 인파에 떠밀려가다 보면 앞사람들의 핸드폰 화면들이 미래도시처럼 내 눈앞에 파바-바-파박 켜진다. 또 어느 여성의 정수리가 내 턱에 테 트 리 스 처럼 삽입된다. 그래서 적절한 거리감은 우리에게 더욱 절실해 보인다. MBTI나 혈액형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 역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ih%2Fimage%2FiqWxyoWUBDSxJ4QEkVvRZpLGp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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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st One 10 MINUTES, 대청공원 한 바퀴 - 작은 공원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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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7:07:50Z</updated>
    <published>2025-05-05T00: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Just One 10 MINUTES, 대청공원 한 바퀴  1헥타르 남짓한 작은 공원을  한 바퀴 걸었을 뿐인데, 기분 좋은 성취감이 스르르 밀려온다. 어느 노랫말처럼,  Just One 10 MINUTES,  내 것이 되는 시간.  일원독서실을 품은 대청공원. 이곳을 천천히 한 바퀴 돌고 나면, 남녀노소 빈부의 격차 없이 누구나 오묘하고도 소소한 공공공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ih%2Fimage%2FnkE016bwSHL22IbR0V0Flz58m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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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 대(vs.) 공원과 어린이대(large)공원 - 도시일기 : 서울어린이대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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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7:19:46Z</updated>
    <published>2025-04-29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풍 가기 좋은 5월의 어느 아침, 어린이대공원을 걸었다. 빛바랜 것들은 빛바랜 대로, 낡은 것들은 낡은 대로, 그 자체로 보기 좋았다. 세월의 흔적이 번드르르하게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며, 천천히 공원 입구를 나섰다.  서울에서 살아온 이라면, 어린 시절이든 어른이 된 뒤든, 누구나 이 공원을 한 번쯤 걸어봤을 것이다. 하루 종일 걸어도 다 둘러보기 어려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ih%2Fimage%2FyJjF6uOyNBq1g1y7w_jtEgxb6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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