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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mmmm Par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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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운동을 즐기는 언어학자. 아이스크림과 맥주, 한 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 멍 때리기를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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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0T06:15: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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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호프의 [벚꽃동산]은 왜 &amp;lsquo;벚꽃동산&amp;rsquo;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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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1:03:36Z</updated>
    <published>2026-04-22T01: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질문: 러시아에 벚나무가 있던가? 게다가 동산을 이루고 있다고? 그런데 봄에 한국이나 일본으로 꽃놀이 가는 사람은 봤어도 러시아로 꽃놀이 가는 사람은 못 봤는데??  원제를 좀 찾아보니 사실 러시아어로 이 소설의 제목에서 의미하는 식물은 &amp;lsquo;버찌나무&amp;rsquo;로, 우리가 아는 봄의 꽃놀이하는 벚꽃이 아니라고 한다. 내가 읽은 번역본은 을유문화사 2025년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6m-f5Oienje4wh1wtDajInv5b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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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외동포 작가의 글이라 그런가? - 고향에 있어도 고향이 그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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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3:25:54Z</updated>
    <published>2026-04-12T13:2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문학소녀 시절, 우리가 교과서처럼 옆구리에 끼고 다니던 류시화 시인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시집이 생각나는 책을 읽었다. 그땐 그게 무슨 의미인지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은 채 그저 말장난 같기도 한 로맨틱한 시집 제목이 그저 멋있게만 보였지만 이번에 읽은 이수정 작가의 [단역배우 김순효 씨]는 담백한 제목에 기대를 뛰어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vuscC0u3Bg6eoifzAaC4kur8fn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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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갓생이 좋은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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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0:23:52Z</updated>
    <published>2026-04-05T10: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갓생을 사는 게 유행이라고 하던데... 갓생의 시점에서 나의 하루를 바라보면 갓생도 이런 갓생이 없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이들 도시락과 아침 식사 준비, 애들이 아침 식사 마치면 남편과 바통 터치하고 아침 운동하러 출발. 운동하고 돌아와 샤워하고 청소기 윙 돌리고 아점으로 배를 채운 후 업무 시작. 보통 늦은 아침을 하기 때문에 낮 시간엔 사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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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의 배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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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8:45:13Z</updated>
    <published>2026-04-03T06: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팀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다들 처음 가보는 길을 가고 있자니 헛발질을 여러 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때 어떤 팀원이 이건 말을 했다.   내가 열정이 살아있을 때 이 일을 했더라면 더 열심히 했을 텐데... 열정?? 나로 말하자면, 열정에 기대어 일을 추진하거나 일을 끝까지 밀어붙여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건 굉장한 도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SeNkb8PWKzO1SPBaOOKKfnEbqC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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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승승결'의 인생, 체호프의 단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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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0:17:03Z</updated>
    <published>2026-01-15T10: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체호프를 다시 읽고 있다. 전에 읽었던 민음사 전집 중 [체호프 단편선]에 실린 을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땐 황당하게 우습고 &amp;lsquo;이게 뭐야!&amp;rsquo;라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기-승-승-승 하다가 &amp;lsquo;전&amp;rsquo;을 빼먹고 &amp;lsquo;결&amp;rsquo;로 가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번 고전살롱 독서 모임에서 체호프를 읽는다고 하시길래 순간적으로 &amp;lsquo;저도 할래요!&amp;rsquo;하고 손을 들고 말았으니 체호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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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후반에 듣는 '내 사랑 내 곁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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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4:06:40Z</updated>
    <published>2026-01-11T14: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요리하며 '90년대 발라드'라는 키워드로 찾아낸 플리를 듣고 있었다. 한참을 요리를 하는 둥 노래를 따라 하는 둥 하다 보니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가 흘러나왔다. 달콤한 멜로디에 그의 거친 목소리가 매력을 더하니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에 곁들이기에는 최고! 그런데 흥얼대며 가사를 음미하던 중 갑자기 가사의 한 부분이 거슬리게 느껴졌다.  내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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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넥서스]의 삐뚤어진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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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2:04:42Z</updated>
    <published>2026-01-04T02:0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난 [넥서스]의 서평을 쓸 자격이 없다. ​ 이제 겨우 2장까지 읽었으니 말이다.&amp;nbsp;그러나 여기까지 읽는 동안 너무나 강렬하게 든 기분을 표출해야 하기에 서평을 쓰기로 했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사피엔스]에서 느꼈던 그 방대한 지식과 시대를 넘나드는 예시, 주장에 딱딱 맞아떨어지는 상황 제시 등을 역시나 볼 수 있었다. AI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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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낯선 곳에서 배우는 겸손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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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19:29Z</updated>
    <published>2025-12-28T06:4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내딸과 나는 살아가는 방식이 가족 중 제일 비슷하다. 사춘기가 되기 이전에도 딸은 종종 '뭔가를 하려고 하다가도 엄마가 하라고 하면 하기 싫어진단 말이야'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자아가 더 강해진 지금, 그녀는 자기 스케줄대로, 자기의 목표를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는데 또 결과도 스스로 잘 책임을 지는 편이라서 엄마로서는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P4iXXOZJ0A_0O_bb85Ob5ZpkKT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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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글 창제와 AI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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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0:46:57Z</updated>
    <published>2025-11-17T10: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학교들은 난리다. 몇 년 전에는 과제를 AI를 사용해서 내는 것에 대한 단순하고 직관적인 우려가 주요한 논쟁거리였다면, 지금은 AI 시대에 어떤 교육을 해야 하고 어떤 인재상을 제시해야 하는 지로 논점이 옮겨갔다. 며칠 전, 우리 대학에서 학부 과정에 대해 동료들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모든 시험을 교실 내 지필고사로 바꾸겠다는 의견부터 적극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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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연휴의 단상 - 변화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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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2:53:58Z</updated>
    <published>2025-10-21T02: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대학교에서 매섭고도 빠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 학교는 세계 대학랭킹 최상위 안에 드는 학교인데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학부생 수와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부 공지를 발표하고 있는 중. 이런 대학 조직의 조치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지켜 보는 게 재미있다. 교수가 전문직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조직의 피고용인이 주제에 마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eN3gnzwE2CeXzBB0EHxd-_Ojo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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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함의 습격]에 당하기 전 해야 할 일 -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하나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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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7:22:29Z</updated>
    <published>2025-10-17T07: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마이클 이스터의 [편안함의 습격]이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읽고 싶은 책들은, 가능하다면 번역본을 구해 읽는 게 제일 좋지만, 만약 아마존의 오디오북인 Audible에 그 책이 있다면 기다릴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영어로 듣기도 한다. 특히 이 책은 저자인 마이클 이스터가 직접 녹음해서 저자 직강의 느낌으로다가 재미있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ZqnBKTJ2R5yziFcT-Nft2gLZ0T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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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장례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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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08:41:06Z</updated>
    <published>2025-10-04T08: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집 [면장 선거]에 실린 [구단주]의 주인공은 권력을 가지고 한 세대를 풍미한 노년의 신문사 회장이며 야구단 구단주이다. 하지만 그런 그도 점점 다가오는 죽음을 두려워하게 되며 패닉장애가 생기고 마는데... 그런 자신의 마음을 이겨내고자 생전 장례식을 거행한다. 오히려 생전 장례식을 치르고 나니 존재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사라지고 삶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cVC1262PD0mZx2rWaoXg4XK3bN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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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대 20, 일을 대하는 나의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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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8:19:59Z</updated>
    <published>2025-08-31T03: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자로서의 나의 삶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어렸을 때 외교관, 사업가, 출판사 사장이라는 꿈을 거쳐 현실에서 정착한 나의 아이덴티티는 학자이다. 게다가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어찌 보면 나의 어린 시절 꿈들이 조금씩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주말에도 항상 논문을 쓰고, 강의 준비도 하지만 나에게는 이것조차 즐거운 놀이의 일부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X5ZClfHxwW747CkGPYuza6A_p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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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서포트 시스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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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4:08:26Z</updated>
    <published>2025-08-31T02: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아... 속한 조직이 어떤 곳이든, 조직 생활의 본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학교라고 하면 다들 고학력자들, 논리적이고 차분한 대화, 감정을 배제한 토론들을 떠올리겠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번 주에도 내 속을 뒤집어 놓는 몇몇의 대화가 있었으니,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산다는 것의 본질이 어떤 교육과 훈련을 거쳐도 크게 바뀌지 않나 보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SjDyh8DzI_nJRyD0l2Wk6g7Br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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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중반, 아직도 52kg - 유지어터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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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0:37:36Z</updated>
    <published>2025-07-16T11: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전, '23년째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글을 브런치에 쓴 적이 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내 몸무게는 여전히 52kg.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적힌 몸무게 그대로 마흔 중반이 되었다. 요즘 말로 유지어터라고 하던가? 오래오래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돌아보았다.  40대 중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사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R_B6vVtj7k67GnMeWDsVtvJ_i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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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상에 도착한 다음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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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0:49:45Z</updated>
    <published>2025-07-09T00: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등산을 좋아하는 줄 정말 몰랐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가족은 주말마다 로드 트립을 떠났는데 그게 산일 때도, 바다일 때도, 호수일 때도, 강일 때도 있었다. 평범한 5인 가족이 온 나라를 누비고 다니면 매번 호텔에서 잘 수 없으므로 얼마 전까지 한참 유행했던 캠핑, 차박을 수도 없이 할 수밖에... 로드 트립 중 가끔 등산을 하기도 했지만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UCnIMYGciBomUrdNBAxRcaXtl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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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진정 즐기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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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1:36:15Z</updated>
    <published>2025-07-06T01: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여행계획 세우기가 취미인 인간이다. 학기 단위로 주된 업무의 사이클이 돌아가는 만큼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항상 크게 숨을 고르고 마음을 다잡는다. 이때 하는 나의 중요한 준비 과정 중 하나는 바로 학기 후에 갈 여행을 위해 각종 예약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심사숙고하여 날짜와 비행 일정을 선택하고, 숙소도 대략 정한다. 숙소를 대략 정하는 이유는 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b63hf12Bwz383aTobs8PivJxk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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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세다에서 하루키, 발리에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현장 독서와 현장 영화 관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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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14:53:27Z</updated>
    <published>2025-01-08T14: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책과 영화를 유난히 즐겼던 운 좋은 해였다. 연말에 한 해를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책이나 영화가 한 두 권, 한 두 편 있기 마련인데, 올해에는 감동받은 것을 넘어서 온몸으로 경험을 한 책과 영화들이 여러 개이니, 나의 2024년은 참으로 운이 좋았다 할 수 있겠다.  이전 브런치 글에도 썼지만,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를 보고 난 후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TLiOQXg74EQfj93ii83O7naa8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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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는대로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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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22:35:08Z</updated>
    <published>2024-07-21T14: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 J인 나는 여행에 관해서 만큼은 극 P로 돌변한다. 어쩌면 난 원래 무계획 인간인데 살아남기 위해서 철저히 계획적인 인간으로 변화한 것은 아닐까 생각도 든다. 지난 월요일 독일인 감독 빔 벤더스가 일본을 배경으로 일본인 배우와 찍은 [퍼펙트 데이즈]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본 여행을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더랬다. 원래 인간의 사소한 이유로 기뻐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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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퍼펙트 데이는? - 영화 [퍼펙트 데이즈]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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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14:46:11Z</updated>
    <published>2024-07-15T14: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라야마 씨의 헨리 셔츠부터 마음에 꼭 들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 셔츠 디자인 중 하나인 헨리 셔츠를 입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온다. 일하러 갈 땐 거기에다가 작업복을 겹쳐 입고, 평일엔 진한 밤색 셔츠를, 주말엔 청색 셔츠를 위에 입는다. 말하자면 헨리 셔츠는 그의 유니폼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경 음악은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kR%2Fimage%2Fuj5Eg1SOsE9UsmAshNd-jRi5n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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