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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골소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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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여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일상, 생각, 가족에 대한 주제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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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3T06:17: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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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연민하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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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21:52:16Z</updated>
    <published>2020-12-04T23:4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단한 삶의 멍에를 지고 가장자리를 멤돌다 주저앉아먼발치에서 세상을 바라본다휘몰아침에 윤곽이 선명하지 않고어수선한 이물감이 눈에 들어온다​자세히 들여다 보아도 희미하고 분별없는 세상세차게 빨려 들어가는 탐욕의 풍속에어수선한 잡음만이 귀에 들어온다중심엔 고요함이라곤 없다​세찬 빗줄기에 씻겨내림이라도기대해보지만 온갖 설겆이거리로세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nprDhN0I7bXpkDk1kDGtFw8Up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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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말이 맞다, 근거 없는 자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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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8:19:32Z</updated>
    <published>2020-07-11T10: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하는 일이 뭔가 단단히 꼬인 모양이다. 격앙된 목소리로 전화 통화를 이어간다. 중간중간 애써 감정 조절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고객의 생각이 바뀌었고, 그동안 진행되었던 일을 원점으로 되돌리자면, 손해 없이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 적당한 변명거리를 찾아야 했다. ​ 그 변명거리로 아내의 실수와 강요를 주장했고, 그런 이유로 의사결정을 흐리게 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gjZM4JNG69KmbYW8m2P__Dcf2y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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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아이와 전화하기 - 책가방무게 들어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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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02Z</updated>
    <published>2020-07-10T06: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끔씩 전화를 한다그렇게 전화하고 싶은 날이 있단다오늘따라 책가방 무게가 너무 무겁게느껴져 힘겨움을 잊어볼 요량으로 아빠에게 전화를 했단다​'아빠, 가방이 너무 무거워'전화를 받아 줘서 고맙단다회사원일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너무 좋단다. 그땐 뭐가 중요한지아빠는 몰랐단다. 친구처럼 전화해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Qxg3ylpjiaia45FIaJ5BprTDPV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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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하지 않으면 길도 없고 끝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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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8:19:35Z</updated>
    <published>2020-07-08T09: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쏘아 올린 폭죽이 하늘을 가르며 하얀색 소리로 퍼진다. 시작이고최고 출력으로 격렬하게 달려야 한다친구를 따돌려야 하는 용기참 잘했어요 도장이 기다린다​어디선가 엄마가 보고 있겠지무조건 이겨야 한다. 어긋난 용기로 끌어올린 심장박동의 요동앞서가는 부러움 쫓아오는 두려움힐끔거리는 눈동자, 2등 얼굴이 어둡다참다못한 울음보가 터진다​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PYBjRjdBh_8XO86-28yaj_bwzb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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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밭에 자라는 희망과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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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7T03:20:03Z</updated>
    <published>2020-07-06T06: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밭에 불안의 풀이 자란다뜯어도 끈질기게 살아나고뽑아도 다른 놈이 허락도 없이저절로 나서 다시 자란다 ​마음 밭에 희망의 꽃이 자란다내가 씨를 뿌리고 새순이 돋아꽃이 피기를 기다리되희망은 저절로 꽃이 되지 않는다​에후, 모친의 한숨 소리하루가 멀다 하고 나타나는 이놈들지 분수도 모르고 눈치도 없이 훌쩍 자라는 꼴이 한심하여 나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GR-0KthgoZzBJRA9Zpnne48Fk9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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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물장수의 엿가락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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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02Z</updated>
    <published>2020-07-05T11: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모습의 희미한 잔상이소리로 눈으로 그날의 냄새로솟아오르는 반가움으로 어린아이처럼 뒤따라 간다추억이 눈앞에 잡힐 것 같아엿가위의 엿가락 소리가 반가워 어린아이처럼 리어카를 따라간다​수십 년 동안 살아있는 그리움이고물장수 할아버지의 반가움으로리어카에 엿이 가득 있기를 기대하며쫓아가는 내가 나를 보며 웃는다​공병도 고물도 없고 엿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oIfwT1tfi7H7jtHZhnvtACq_t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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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왜 맨날 같은 라면만 사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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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01Z</updated>
    <published>2020-06-30T10: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더워지면 즐겨마시던 보리차와 잠시 이별을 해야 한다. 시골에 계신 모친의 '보리 볶은 건 아직 있냐'라는 확인은 떨어지면 큰일 날것 같은 쌀처럼, 물은 꼭 끓여 먹어야 된다는 강박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일년에 한 번 정도, 모친의 볶은 보리가 떨어지는 날이면, 동네 슈퍼에서 티백을 사서 물을 끓여 먹었지만 시골의 맛과는 거리가 있었다.​ 어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QCs02nno7tI8St1Tli4fsLMVWU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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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는 나의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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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0T02:15:16Z</updated>
    <published>2020-06-27T10: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줍은 몸동작의 연주로이야기가 담긴 그녀만의 아름다운 언어를 운율에 실어귀에 감기는 리듬으로 노래를 한다처음 듣는 음악, 귀 기울여 듣는다​설렘으로 여기는 좋음이 귀를 타고몇 번을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게좋아하는 노래가 지겨워지지 않게해지지 않는 감정으로 서운하지 않게처음 듣는 음악을 아껴서 듣는다​내 마음을 움직이는 그녀라는 음악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xWECUdbv8SbyP5R4ssMyjW8jd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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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친구 추천이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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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32Z</updated>
    <published>2020-06-25T23: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알림음 소리에 핸드폰을 수시로 열어본다. 종류를 불문하고 수신되는 문자음은 '잘 있니'라며 존재감을 물어보는 노크 소리로 들린다. 그런 알림음 중 유독 신경 쓰이는 것이 있다. '새로운 친구 추천이 있습니다: ○○○님', 잠시 잊고 지내던 사람의 이름이 반갑게 불쑥 튀어나온다.​ 반면에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의 알고 있는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IdlluO5SmsLzVPboDb6AXdeBZ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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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사꾼 아버지의 저금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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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7T10:20:12Z</updated>
    <published>2020-06-25T08: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씨앗을 어루만지는 얼굴에서기다림과 땀으로 주고받을새까만 주름 띤 하얀 미소하루하루 모종을 저축하고 희망이 자라나길 정성을 넣어 모으는 데 쓰였던느린 채워짐의 조그마한 땅​내 기억의 아버지는 그런 저금통을 밭에다 두셨고손바닥만 한 땅을 일구며뿌린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아버지의 희망을 옮겨 심은땅에서 어린 자식들이 자랐지​그랬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W14l8T9p5gHlNgSbe5ed42yDU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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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소나기와 장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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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1T19:13:10Z</updated>
    <published>2020-06-23T09: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운 마음과 뜨거운 마음이 두 개의 구름 위에서 슬픔이 먼저 맺기라도 한다면 아픔이니까사라지는 해 구름 속에서따뜻함으로 식혀 내리는 소나기 ​차가운 미움과 뜨거운 증오가두 개의 구름 위에서 너무 오래 두면 터질 수 있으니까헤어짐의 상처는 비극이니까온기로 사르르 녹여 내리듯 기다림으로 씻겨 내리는 장맛비​본디 성질이 다른 것이 만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A5v-8WWgZTk_uE0VwyMMrITlLc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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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우관계로 힘들어하는 아들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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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9Z</updated>
    <published>2020-06-22T10: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늦은 시간 일정하게 찾아오는 배고픔은 근심거리다. 포만감이 목적이 아니라 배고픔만 해결하면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시골에서 보내 준 야채로 부침개를 준비한 아내는 막걸리도 한잔 건넨다. 위의 부담을 줄인다고 소화제 삼아 마시는 막걸리는 하루 종일 조여져 있던 온몸의 나사를 동시에 풀리게 한다. ​ 밤참의 만족은 포만감과 함께 의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4xZkmprUxDoFBGbe10o6R05gzd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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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매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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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3T09:47:30Z</updated>
    <published>2020-06-19T12: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슨하게 묶인 매듭이 스르륵작은 힘에 맥없이 풀리고먼 길을 달려온 엄마의 힘이 풀리는 순간 흘러나오는 탄식​오백리 길을 달려 잘도 버티며 그 먼 길을 보내느라 온 힘을 다한힘없는 손이 느껴지고감자와 마늘이 몸을 부둥켜 안은모습에 아무렇게나 받기만 하는 미안함이 새어 나옵니다​어머니한 움큼 도시락 보자기 매듭은 그리도 단단하셨는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MfQBiAP9uMrtKQZWqKmFBEiSh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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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 좋은 하루를 위해 수시로 기분전환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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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2T05:47:05Z</updated>
    <published>2020-06-19T06: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의 못다 한 미련이 남아서 일까, 무엇을 쫓아 헤매고 다녔는지, 한바탕 싸움을 치른듯한 헝클어진 머리와 초점이 맞지 않는 눈, 흘러내린 얼굴의 주름이 지난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밤 꿈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이 없으니 거울에 비친 모습만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는지 몹시 피곤하다.​ 의지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b57pO-ZGHjJwzjCJYoyy5C1Yqj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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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핸드폰 게임 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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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9Z</updated>
    <published>2020-06-17T11: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은 가능하면 깨끗하게 사용하는 편이다. 아내도 그렇다. 통장에서 빠져나갈 때마다 느끼는 만만치 않은 할부와 통신요금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고사양의 게임기를 물려주기 위한 목적이기도 했다. 어릴 때는 저사양의 보급형 핸드폰을 사줘도 무리 없이 사용했고, 고사양의 게임은 엄마, 아빠의 폰을 허락받는 순간 손에 쥘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8WWPO5eYGEg4S41OAsr3UyCuP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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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부드러운 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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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9Z</updated>
    <published>2020-06-15T08: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트에 가면 언제든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야채지만, 시골의 모친이 보내주시는 파와 양파, 감자, 마늘 등의 야채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야채 고유의 향과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특히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이맘때면 제철 야채를 차에 가득 싣고 오는 재미로 가족들과 고향집을 향해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가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TcGweN0XIR3K2-fH5sU2jT1YdK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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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대화 속 등장인물 파악하기 - 공감능력 키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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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9Z</updated>
    <published>2020-06-14T20:5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거나, 많아졌을 때는 상황에 맞는 긴장을 해야 한다. 민감한 것이 아니라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게 한,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상대방의 관계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신호다. 말 수가 줄어들었을 때는 걱정거리가 있든지, 몹시 피곤한 상태이다. 다른 경우도 있지만 두 가지 이유가 대부분이다. 말 수가 많아졌을 때는 분노를 일으키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eANBVzdOOKR2WmMXx_XmPzPDCC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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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숫가루 얼음에 대한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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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9Z</updated>
    <published>2020-06-12T11: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퇴근할 때 카페에 있는 각 얼음을 담아오라는 말을 건네며 아내가 현관문을 나선다. 얼마 전 처갓집에서 보내 준 미숫가루를 타 먹기 위해서이다. 장모님이 이맘때쯤이면 보내주시는 미숫가루를 타먹기 위해서 얼음이 필요했다. 아무리 차가운 물에 타먹는다 한들 얼음이 빠진 미숫가루는 왠지 불완전 식품처럼 고유의 시원한 맛이 나지 않는다. ​ 돌아서면 까먹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8oPooxSRh8CT3cMVSMdpmRkJy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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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에게 이익을 얻는 삶 - 공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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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2T07:13:12Z</updated>
    <published>2020-06-11T05: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미꽃 줄기를 타고 아슬아슬줄타기 하듯 줄지어 올라간다길을 잃어도 한참을 벗어낫겠지개미가 오름의 유혹을 알리 없을 터 ​무엇을 찾아 높이 올라갈까진딧물이 뿜어 놓은 수액을 향해가고 있을 줄이야내 눈에 띄지나 말 것이지길을 잃고 꽃만 바라보고 있는 동안길을 찾는 몸부림을 치고 있었구나 ​본능적으로 살아나갈 단물을찾아 오르는 모습이 징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5iJr__LzG9EJCR-cduoZyIyASL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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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보하며 걸어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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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32Z</updated>
    <published>2020-06-10T09: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더워지니 걸어서 다녔던 출퇴근길이 고행길처럼 되었다. 아주 미세해도 좋으니 아침 바람의 선선함을 기대하며 나섰던 현관문 앞에서 한걸음 내딛자마자 오늘의 무더운 날씨가 짐작되었다. 짧았던 봄은 아침저녁의 시원함으로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걸어서 다니기에 꽤 괜찮았다. ​ 6월 초순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되었으니 올여름은 보통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S5%2Fimage%2FwoWMhox5RtOk7HR6LzQeg9_ga3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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