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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동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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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ngminis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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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좋은 것을 고르고, 마음을 다해 대충 그리는 사람. instagram dongminista</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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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1T22:59: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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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에는 가정집에서 사자를 키우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 외숙부 님과의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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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9:12:27Z</updated>
    <published>2021-02-09T09: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은 아내의 작은 외삼촌, 그러니 내게는 외숙부님을 만나 식사를 한 적이 있다. 동네의 유명한 보쌈집에 가서 정식을 먹었는데 당시 외숙부님을 제대로 뵙고 인사를 드린 적이 처음이라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할까. 평소 즐겨먹던 그 보쌈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몰랐으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내게 있어서 제법 연령차이가 나는 손윗사람을 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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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투정 부리는 것도 괜찮잖아. - 손이 가는 대로 써져서는 볼만한 글이 탄생되는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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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9:12:41Z</updated>
    <published>2021-02-08T08:4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나도 천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실 가끔은 보다는 조금 더 자주. 물론 양심상 아인슈타인 같은 심각한 천재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티브이에서 본 적이 있는 '언어 천재'까지 바라는 것도 아니다. (언어 천재라고 하면 그 위대함이 잘 전해지지 않으니 첨언하자면, 예를 들어 독일에서 학회 발표를 보름 정도 앞두고, 독일어를 공부해서 결국 원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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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시로 - 그 맛깔스러움이 참 부럽단 말이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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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9:12:56Z</updated>
    <published>2021-02-04T08: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혼자인 어느 날 소주가 한잔 하고 싶었던 거야. 소주는커녕 술맛도 잘 모르는 주제에 왜 가끔은 그렇게 혼자 한잔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 주섬주섬 옷을 입고, 신발장을 넘어 문 앞을 나설 때까지도 '나가기 귀찮은데, 그냥 침대에 누워있을까' 망설였지만, 결국 그 날만큼은 조금 더 용기를 내어 걸음을 재촉해 보았던 거지.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으로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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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은 나무도 타고 오른다지. - 아내와의 스타트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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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3T17:13:44Z</updated>
    <published>2021-02-03T09: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대체 어떤 비즈니스를 해야 할까?&amp;quot; 아내가 말했다. ' 사실 언젠가 일어날 일인 줄은 알고 있었다. 아내가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사업을 시작하려나 보군' 생각이 들었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실제는 아니었고, 알고 보니 아내는 대학원 조별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이었다. 이 놈의 조별과제는 대체 누가 창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로써 만국 공통으로 존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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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지밀은 죄가 없다. - &amp;quot;B를 마신다면, 믿을 만한 사람이지.&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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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5T23:59:45Z</updated>
    <published>2021-02-02T08: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지밀은 죄가 없다.  프라하는 이제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후디를 찾아 입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날씨가 제법 추워졌다. 오늘 아침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물을 데워 마셨다. 가끔 이럴 때면 한국의 편의점에서 파는 베지밀 생각이 날 법하다. 가정에서는 절대 볼 수 없을 법한 그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계(도무지 명칭이 떠오르지 않는다) 안에 있는 베지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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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오모에 오르자. - 퍽이나 좋은 연애를 하셨구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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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9T21:14:46Z</updated>
    <published>2021-01-28T09:3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いつか一緒に登ってくれる? 언젠가 함께 올라가 줄래?'] 침대에 길게 드러누운 '아오이'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쥰세이'에게 물었다. 앞서 말한 영화'냉정과 열정사이'의 첫 장면이다. '글쎄, 이 영화의 내용이 그렇게 좋았었나.' 반추해보면 그다지 큰 감명을 받았던 것 같지는 않지만(특히 여주인공은 분명 미스캐스팅이었지). 그래도 내가 이 영화를 이렇게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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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해적 시대. - 보물 지도는 정말 있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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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7T15:05:39Z</updated>
    <published>2021-01-27T08:4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화 원피스의 시작은 '해적왕 골드 로져'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죽은 '골드 로져'가 남긴 보물 지도를 찾기 위해 해적들이 횡횡하게 된 시기, 이 만화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자신이 만든 이 세계관에 '대해적 시대'라는 이름을 붙었다. 대해적 시대에는 당연히 해적이 선망의 직업일 것이다. 시골 소년 '루피'는 꼬마인 주제에 당당히 자신이 가장 위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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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의 적색경보. - 발목과 고관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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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0T23:45:52Z</updated>
    <published>2021-01-26T07:4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목이 욱신거려서인지 자다가 깨어났다. 엊그제 집에서 점프를 한번 했는데 그다음 날부터 왼쪽 발목이 말썽이다. 늘 거주하고 있는 집인데 엊그제는 왜 하필 천장이 높아 보였을까. 그리고 왜 하필 점프를 하면 그 천장에 닿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을까. 그것도 지금까지 몇 년 동안 한 번도 성공해 본 적이 없는 주제에 말이다.  2년 전 한국으로부터의 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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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상도 남자들. - 정리하기가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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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6:41:37Z</updated>
    <published>2021-01-25T07:3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살아지대요...&amp;quot;라고 말하는 배정남의 말에 아내는 눈물을 훔쳤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는 잘생긴 배정남은 그렇게 자신의 외롭고 힘든 유년시절에 대해 털어놓았다. 나는 배정남을 볼 때마다 '어찌 저렇게 잘생겼나, 남자답게 멋있게 생겼나.' 하며 감탄을 하는데, 그때마다 아내는 쉽사리 배정남의 외모를 인정하지 않는다. 아내의 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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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뭐 먹지?' 따위의 안건. - 20년 10월 즈음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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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4T05:26:17Z</updated>
    <published>2021-01-22T09: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라하에는 벌써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다. 10월에 들어가며 급히 추워진 날씨는 '여행하기 딱 좋은 유럽의 날짜는 9월까지!!'라는 격언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는 듯하다. '아!' 나로서는 굉장히 드물게 날씨 이야기를 하고 보니(날씨 이야기는 어색한 소개팅 자리의 첫인사말 같아서 별로 쓰는 맛이 없다...), 하나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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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아리에 대한 집착. - 곧 익숙해지겠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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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0T22:09:32Z</updated>
    <published>2021-01-21T11: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을 위해 꾸준히 써오던 글을 대신해, 요 근래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한 문장을 적고 다시 읽어 보자니 말이 좀 웃기다. 지금껏 피트니스 센터에서 글을 써왔던 것도 아닌데 글을 '대신하여' 운동을 하고 있다니 이처럼 얼토당토 한 핑계가 있을까. &amp;quot;저는 운동과 글쓰기를 병행할 수 없는 종류의 사람입니다.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fvvZzTqx5fqrJKVIFfKORmGV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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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웅이의 그녀들. - 맥라이언과 아오이유우 그리고 웅이는 잘 지내고 있으려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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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6:41:37Z</updated>
    <published>2021-01-20T12: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에 친했던 친구인 웅이는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 분당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오랜 기억은 희미해져 가기 마련이지만 아직 내 머릿속에 남아 있는 그는 분명 '맥 라이언'의 열성팬이었다. 나는 가끔 주말에 녀석의 집에 찾아가 밤을 새워 놀 때면 언젠가부터 한쪽 벽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맥 라이언의 포스터를&amp;nbsp;발견할 수 있었다. '이럴 수가! 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R_06N2NdB_zC4te6m-GyV14Y_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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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익준이는 선입견도 없어.&amp;quot; - 색안경의 도수만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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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5T04:26:16Z</updated>
    <published>2020-06-26T13: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거기다가 익준이는 선입견도 없어.&amp;quot; -다시 보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중.   나이가 들고 경험이 많아질수록, 색안경의 도수만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회가 거듭될수록 이익준이 더 매력 있는 이유는 단지 그가 유능한 의사여서가 아닌, 있는 그대로 구김이 없는 모습 때문이 아닐까.           - 뒤늦게 인스타에 약간의 집중을 하다 보니,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MKZgnz2OjauNPhTnypSQ79V6c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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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그런 것들이 필요할까. - 주말 폐인을 용인해준 아내에게 감사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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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5T04:26:28Z</updated>
    <published>2020-06-23T15: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이지만, 그리고 나 역시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임했지만, 플레이하는 동안 헤어 나올 수 없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게임 안의 이야기보다, 그 밖의 것들 때문에 씁쓸한 여운이 남게 된 작품.  조엘과 엘리의 매개체가 되는 '기타'라는 소재가 참 마음에 들었고, 그만큼이나 조엘과 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hHQghcnTE7WWKOq5oku2TVnnM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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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라스트 오브 어스. - 허락보다는 용서가 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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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5T16:03:05Z</updated>
    <published>2020-06-18T15: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법이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혹은 자다니 큰 소리에 깨어보니 이미 모든 일은 걷잡을 수 없이 발생해 있는 것이고, 주인공은 어쩔 수없이 큰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실대로 말하자면 시즌 8 정도까지 열심히 보았던 '워킹 데드'가 그래 왔고, 플레이 스테이션의 최대 역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더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OQZVOg7bUD953v9FZO0ovA8wi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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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노래를 들으면, 그녀가 떠오르는 거 맞지? - 전하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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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8T06:10:25Z</updated>
    <published>2020-06-17T13: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내게 &amp;quot;세상에서 가장 좋은 노래가 뭐야?&amp;quot;라고 묻는다면, 적어도 2020년 6월, 현재의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amp;quot;다프트 펑크의 Something about us&amp;quot;라고 말이다. 물론 노래의 순위 같은 것들은 시기에 따라 항상 바뀌는 것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나는, 이 노래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vTUi88ATYjL02Su5TRiYl8UmE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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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위성이 지구를 돌고 있는 것처럼. - '호기심 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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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6T01:30:23Z</updated>
    <published>2020-06-16T12: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맨션(단지)은 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니까 보통의 현대식 건물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각형의 생김새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사각형 건물이 몇 개가 모여 또 하나의 큰 사각형을 이루고 있다고 할까. 노파심에 조금 더 묘사를 해보자면 아내와 나는 종종 저녁을 먹고, 아주 간단한 산책을 할 겸 이 건물들로 이루어진 큰 사각형 한 바퀴를 돌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Xfz_QOZB1gnoG5mYsNW2qkzvV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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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트리버의 코 위에 과자를 올려두고. - '기다려'라고만은 할 수 없는 것이 인지상정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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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6T07:34:21Z</updated>
    <published>2020-06-15T14: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몇의 사람은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보통 나는 글을 적을 때, 유튜브에서 '김동률'을 검색해 그의 명곡 모음을 듣고는 한다. 그렇다고 내게 있어 김동률의 음악이 가장 듣기 좋다는 말은 꼭 아니지만, 적어도 내 귀에는 그의 목소리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흔한 익숙함일 수도 있고, 어쩌면 글쓰기라는 얽매임을 지속하기 위한 또 하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ntHnPb8ObEYTCxCuY-xOyylBi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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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 6월, 초여름 즈음의 기록.' - '삶은 계속되는 거니까'라고&amp;nbsp;생각하고..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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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2T23:27:25Z</updated>
    <published>2020-06-12T14: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유럽은 여름이야말로 유럽답다.&amp;quot; 몇 차례 유럽의 여름과 겨울을 경험하다 보니 나도 이제 조금은 허세롭게 유럽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같은 장소라도 여름과 겨울이 주는 느낌이란 확연히 다르다. 물론 어디인들 그렇지 않겠느냐만 특히 이 곳 프라하는 그 차이가 더욱 극명하다. 겨울이 주는 프라하의 느낌은 다소 을씨년스럽기도 하다. 마치 포스터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wX9isN5GmCMqCqjtnUonb4EBm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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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가 잔뜩 나서 돌아보지는 마세요. - 정점에 있는 자가 유일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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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32Z</updated>
    <published>2020-06-05T10: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이 듣는다면 좀 민망한 이야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꽤 우리의 결혼식이 만족스러웠다. 시간은 주말 저녁에다, 호텔의 고급진 식장도 아니었으며, 축하를 위한 하객들이 엄청 붐볐던 것 또한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맛있기로 알려져 있는 공간에서, 진심으로 가까운 지인들과 인생의 행사를 겪어냈음이 만족스러웠다.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장인어른과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r%2Fimage%2FkJYBh1-sBD9EoKYJwx5gRr3SY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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