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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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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억지로 꾸며낸 색보다는 정직한 흑백의 문장을 믿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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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2T01:26: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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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씻지 않은 젖병, 씻지 못한 젖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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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1T06: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이미 육아의 파도에 휩쓸려 있던 회사 선배와 티타임을 가졌다. 여간해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선배의 낯빛이 유독 어두워 보이길래 조심스럽게 안부를 물었다.  &amp;quot;아니,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다른 건 몰라도 젖병은 씻어놔야 하는 거 아냐? 퇴근하고 돌아와서 어지러워진 맘마존을 보고 있으면, 그게 그렇게 신경에 거슬리더라고.&amp;quot;  마치 '너도 곧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X8IenRyfH6X8it26MtfRdtMs6K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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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회사를 잠시 떠나는 이유 - 아내와 함께 하는 1년간의 육아휴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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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8T22:2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반, 배고픔을 참다 터져버린 아이의 울음소리에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기계처럼 맘마존으로 향해 물 210ml에 분유 7스푼. 위아래로 두 번, 좌우로 세 번 흔든 뒤 분유 쉐이커에 2분간 두었다 아이에게 가져다준다. 며칠은 굶은 듯 벌컥벌컥 들이키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안쓰럽다. 시원하게 트림까지 시키고, 더 놀고 싶어 발버둥 치는 아이를 조심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ZJ6s3LiOeog_OQzWiNzJlapunO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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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함과의 이별, 새로움을 맞이할 준비 - ?&amp;lt;약은 먹지만 오늘도 출근&amp;gt; &amp;nbsp;종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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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2:02:03Z</updated>
    <published>2025-10-08T02: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 없을 것 같은 무더위가 조금씩 선선한 바람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듯이, 그동안 주위를 지켜왔던 익숙한 것들도 하나 둘 씩 곁을 떠나고 있다. 1년 가까이 진행한 심리상담, 3년을 넘께 함께한 요가수업을 마무리했다. PT수업과 프리다이빙도 잠시 내려놓았다.  지금의 나를 규정하는 많은 것들을 떠나 보낸 빈자리에는  곧 찾아올 새로운 생명을 위한 준비로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eQDv0NUhy7-zsQiwkgavpz5w_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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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가 아닌 선택 - 선택에 책임을 질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선택도 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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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5:27:45Z</updated>
    <published>2025-07-27T04:5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주간, 회사에서 버티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리라고 여러 번 마음을 다잡았건만, 은근하면서도 노골적인 타인의 미움을 정면으로 맞이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었다. 윗선에게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말이 나오지 않기 위해 숨막히게 조여지는 압박에 버티기가 버거웠다.  한동안 화기애애하면서 깊숙한 내면을 탐구해가던 상담에서도 다시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sMskrqunjzrkXqdBR1rNwzPnGj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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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쪽이 회사원으로 살아가기 - '성장' 대신 '수용'을 선택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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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4:23:08Z</updated>
    <published>2025-06-28T00: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이 아직 절반이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받았던 지적과 비판(또는 비난)보다 더 많이 받고 있다. 항상 중간 이상은 한다고 자부하면서 살아왔는데, 지금은 비판의 목소리만 듣는다면 일을 제대로 하기 힘들 정도로 못하고 있는 상황. 언뜻 외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amp;nbsp;아프기 직전의 상황보다도 훨씬 더 비난받고 버티기가 힘들어 보인다.  우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TfnFxofuC-k0Nfttd-kBF83_z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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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탓이오, 네 탓이오, 너의 큰 탓이로다 - '아이 자아'를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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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0:45:07Z</updated>
    <published>2025-05-31T05:1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휙 휙 바뀌는 업무, 원하지 않는 성장의 기회와 채찍질(?)덕에 이대로 가다가는 다시 회사를 등질것만같아 시작한 심리상담을 시작한지 반 년이 흘렀다. 약 20회기 정도의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을 떠올려본다. '타당화'. 나의 생각과 감정, 행동은 당연했고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상담선생님의 말이 이어진다. 이것은 수용받지 못하고 숨어있던 '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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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개월 만입니다(군대 아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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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7:42:28Z</updated>
    <published>2025-02-25T06: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글을 남긴 지&amp;nbsp;1년하고도 반이 지났다. 복직 전 게하에서 만났던, 군입대를 앞둔 한 친구의 전역 소식을 인스타에서 보았으니 꽤나 오랫동안 브런치를 방치해두었다. 아무래도 일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애정과 흥미가 식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던 브런치를 갑자기 찾은 이유. 지난 두 달간 심신을 괴롭혔던 프로젝트가 끝이 난 겸 어제 평소보다 과한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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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이노의 가르침에 없는 가르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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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7:42:53Z</updated>
    <published>2023-07-09T07: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혹은 그 이전에 이 책을 접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작년에 책을 읽었다면, 피보다 진하지 못했던 스스로를 타박하였을 것이고, 그 이전에 읽었다면 자신에게 더욱 채찍질을 가했을 것이다. 지금이&amp;nbsp;달라진 것은 세이노가 독설과 냉소로 가르치려는 내용 중에 새겨들을 만한 것만 적당히 취사선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700p가 넘는 책이 채 만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RFMcvaalf-OHDQf_lX694pxk7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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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1주 - 변한 건 회사가 아닌 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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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4T07:18:54Z</updated>
    <published>2023-06-12T13: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일주일.&amp;nbsp;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했던 직장인의 일상은&amp;nbsp;언제 그랬냐는 듯 하루하루 무던히 지나간다. 지난 1년간은 흘러가는&amp;nbsp;날짜만&amp;nbsp;중요했는데, 이제는 반대로 날짜는 잘 모르겠고 어서 주말이 오기를 기다린다.  새롭게 배치된 부서는 제법 잘 맞다. 언제 어디서 연락이 올지 모른다는 공포.&amp;nbsp;가장 버티기 힘들었던 일 중 하나가 거의 없는 업무다. 굳이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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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백한 푸른 점 - 이 매거진의 마지막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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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9:47:04Z</updated>
    <published>2023-06-06T06:2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정말로&amp;nbsp;출근이 하루 앞이다. 아직 실감은 잘 안 난다. 늘 그랬듯 어느새 적응하겠지만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 없다. 떠나보내는 마지막 날이 아쉬워&amp;nbsp;아침 일찍부터 집 앞 천변을 뛰었다. 한때&amp;nbsp;하루하루 침대 속에서 무의미하게 보냈던 날들이 떠올랐다. 아깝게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니라,&amp;nbsp;오늘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했던 것으로 좋게 좋게 생각해 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IqfuISHPv1uDdBf4nQiEyC1P2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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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안 내면 음식 안(못) 먹는 더치페이 논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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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16Z</updated>
    <published>2023-06-02T06: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학생&amp;nbsp;5명이 식당에 앉아있다. 4명은 음식을 먹고, 한 명은 그저 쳐다만 보고 있다.&amp;quot;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다.&amp;nbsp;&amp;nbsp;MZ세대 (정확하게는 현재 20대&amp;nbsp;이하)의 더치페이 방식을 소개하는 기사.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30대 이상은 '정이 없다'는 반응을, 20대 이하는 '의견의 존중'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한다.&amp;nbsp;어지간하면 요즘 것들의 입장과 가까운&amp;nbsp;9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JSAx2-nNmcMrvMFEll7nCWa1z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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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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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07:51:45Z</updated>
    <published>2023-06-01T05: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연말, 집에 들여온 일력의&amp;nbsp;첫 장을 뜯으며 충분히 남아있는 날짜에 안심했었다. 이제 6장을 더 넘기면 한때는&amp;nbsp;절대 다가오지 않았으면 하는 날. 바로&amp;nbsp;회사로 돌아가는 날이 된다.  운 좋게 복직 날짜가 조금 연기된 것이긴 하다.&amp;nbsp;자동차 사고 덕분(?)에 2주간 다른 사유로 병가를 낼 수 있었고, 연이어 현충일이 있었다. 남은 1주일은 축구로 치면 추가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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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비 폭식?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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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34Z</updated>
    <published>2023-05-30T06: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두어 달간,&amp;nbsp;택배기사님께 죄송한 마음이다. 거의 매일 크고 작은 택배상자가 집 앞에서 반기고 있었다. 최대한 신경 쓰며 유지했던 마이너스 통장이었지만, 뒤처리는 미래의 나에게 부탁하며 씀씀이를 크게 늘렸다. &amp;nbsp;우울을 이기기 위해 쇼핑 중독에 걸리거나 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은 좀처럼 치르지 않았던, 스스로의 '취향'을 찾아가기 위한 탐색비용을 지불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cbsVVnVpK-KiVVMZEmv6duCEp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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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정리하는 '스타카토' 제주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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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11:44:18Z</updated>
    <published>2023-05-26T06:5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복 8만 원이 채 되지 못하는 비행기값. 때마침 아내가 장모님과 해외여행을 떠나 혼자인 상황. 그렇게 다시 한번 제주도로, 이번엔 일행 없이&amp;nbsp;홀로 떠났다.&amp;nbsp;이제 2주도 남지 않은 복직을 앞두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마음의 울림에 응답한 것이다. 이제는 바다보다 더 좋아하는 중간산, 거문 오름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첫날을 묵었다. 이미 날은 어둡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WNU8ek0XfguqOjogXPsXFqsTIP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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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애벌레 탑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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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02:52:16Z</updated>
    <published>2023-05-19T01:3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심리상담에서는 나도, 상담사님도 깜짝 놀랄 정도로 상태가 좋아짐을 느꼈다. 하루하루 복직 날짜가 다가오는 것이&amp;nbsp;그다지 마음을 힘들게 하지 않았다. 지난 1년간 거의 모든 시간 동안 스스로를 괴롭혔던 자괴감. '버티지 못하고 탈주해 버린 나약함'에 대해서도 조금씩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게 되었다.  스스로를 위하는 힘이 생겼다는 사실은 동기들과의 카톡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RUT3uVqsfpB8jnEbNb4S1uHN1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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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푸른 파장&amp;gt; 리뷰 - 조가비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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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9T03:28:41Z</updated>
    <published>2023-05-18T06: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태원에 있는 '소사이어티 키친'. 근처 호텔에서 배달시켜 먹은 기억이 있는데, 어지간한 식당에서 먹은 것보다 맛있는 파스타에 행복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그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글이라는 사실을 표지에서 확인하자마자 주저 없이 구매했다.  유쾌했던 음식의 맛이 글에도 느껴지리라 살짝 기대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현실적이고 조금은 우울한 이야기들이 많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KLfHWWCg9DvERPUrR_T-fy4eb1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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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해 보이는 욕망의 정체 - 추스리기, 내려놓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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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14:26:56Z</updated>
    <published>2023-05-12T06: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렌체가 너무 좋아서 한국을 떠나 자리 잡았다는 게스트하우스 사장 부부.&amp;nbsp;자신의 취향으로 가득한 공간을 만들고 손님들과 소통하는 독립서점 주인님. 퇴직금 전부를 투자해서 근사한 카페를 꾸려가는 카페 사장님... 스쳐간 많은 인연 중에, 유독 한 번쯤 되어보고 싶은 마음을 투영한 사람들이다.&amp;nbsp;현실의 수많은 어려움이 가려진 상태에서 여유로운 공간을 바라보면,&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A6caXSKA6YOeN9lqwjRWAcKHGb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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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1429&amp;gt; 리뷰 - 이연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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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20:56:56Z</updated>
    <published>2023-05-11T05: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그 할 수 있는 것들이 하나도 없다. 이름인지조차 알 수 없는 (그리고 아닐 것 같은) 필명 이외에는 어떤 정보도 주지 않는 표지.  열 네 살에서 스물아홉 까지 계속된 기록에서 한결같이 느낄 수 있던 감정은 '불안'이다. 그 불안의 시작은 남들과 조금 다른, 그러나 숨겨야 했던 성적 지향에서 나온다. 네가 어떠한 삶을 원하듯, 보이는 모습이 중요하고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6aadtUcJqlRKqL0WjD8Gr7uUj6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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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간 글을 쓰지 않은 변명이자 푸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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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11:32:58Z</updated>
    <published>2023-05-11T05: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글쓰기는 운동과 같아서 매일 한 문장이라도 쓰는 근육을 기르는 게 중요하답니다&amp;quot;  브런치를 시작하고&amp;nbsp;처음 받는 알람이다. 이틀에 한 번은 초안이라도 쓰기 위해 눌렀던 글쓰기 버튼을 한 달 가까이 외면했다. 몇몇일들이 엇갈린 결과다.  4월에는 게임에 열중하느라 글 쓸 시간이 없었다. 오래간만에 무언가에 몰입하는 느낌을 유지하고 싶었다. 그렇게 5월이 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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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로 옆에 있던 꿈을 주운 날, 목요일 오후 2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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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1T09:45:13Z</updated>
    <published>2023-04-21T06: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였나, 중학교 때였나. 꽤나 지루한 수업시간이었다. 유난히도 푸르른 하늘을 보며, 그저 하염없이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날이 있을지 고민했었다. 하루하루는 계속되었지만 꿈을 이룰 수 없는 핑계는 많았다. 평일 낮에는 어딘가에 갇혀 있어 이룰 수 없었다.&amp;nbsp;주말과 방학 그리고 휴가 때는 소중한 시간을 한가롭게 보낼 여유가 없었다.  요가를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fL%2Fimage%2F8K7v29DeyRf-5aeQQOo5Ok3XK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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