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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n in Lowla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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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13년, 늙은 새내기 학부생 으로 되돌아가 처음 발을 딛은 낯선 '낮은 땅' 네덜란드 에서의 7년 간. 혼자 기록 했던 지난 시간들과 앞으로 경험할 또 다른 이야기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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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5T14:10: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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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촌과 게토를 넘나들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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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00:22:00Z</updated>
    <published>2025-02-10T16:3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KABK 졸업 후, 그리고 M과 결혼하기 몇 달 전.  나는 내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에 스타텐콰르티에의 정든 집을 나왔다. 더할 나위 없이 안락한 집이었지만, M과 독립된 가정을 이루기에 방 한 칸은 너무 좁았다. 당시 M은 로테르담 자우드 Rotterdam-Zuid에 있는, 비교적 최근에 새 단장한 깨끗한 플랫에 살고 있었고, 우리는 결혼 후 생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5oRCGxd_YD1Pwhb8gLG6h-Od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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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곽 안의 사람'이 되기 위하여. - 네덜란드 사회통합시험 (inburgeringsexamen) 과정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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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0T17:37:40Z</updated>
    <published>2021-05-21T08: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세시대 유럽의 도시들은 주로 성채 형태였다. 성 외부에 벽을 쌓아 성곽 안과 바깥의 사람들을 구분하는 것이 근대 도시, 나아가 근대 국가 형성의 시작이 되었다. 게르만어군에 속한 나라들의 언어로 '도시' 혹은 도시와 관련된 단어를 알아보면 이 성채를 뜻하는 Burcht, Burg 와 비슷한 단어가 많이 보인다. 네덜란드어로 Burger는 '시민' 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zx8agCIj_hIh8K2Q3A7O-wVoa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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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어 출력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 더치 까막눈의 하소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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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14:22:10Z</updated>
    <published>2021-04-23T08: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2학년이 될 무렵 잠시 캘리포니아에 살았던 적이 있다. 당시 한국 나이로 9살, 한국에서 1학년을 갓 마치고&amp;nbsp;현지 초등학교에 입학했었다.&amp;nbsp;알파벳도 읽지 못하는 상태로 학교에 던져졌지만 희한하게도 몇 개월 뒤엔 집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쓰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그때 내가 남긴 커다란 흑역사가 있다. 한국의 반 친구들에게 '내가 미국에서 이렇게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KetdWQhBt3fLsOfM1bUN4dRMB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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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살 처럼 말하고 싶습니다. - 네덜란드어 까막눈의 하소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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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9Z</updated>
    <published>2021-04-16T11: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덜란드어 A2 레벨이 뭘까.  나는 올해 5월 말, 그러니까 지금부터 한 달 안에 A2 레벨에 도달하는걸 목표로 공부중이다. 유럽연합은 CEFR(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amp;nbsp;로 언어구사능력 단계를 통합해놓았다. 스페인어든 독일어든 네덜란드어든 이 통합 레벨에 맞추어 수준을 규정한다. 초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f34S9Segbvn1o3eu-XbzZeLjLTg.pn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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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촌과 게토를 넘나들며(1) - 네덜란드 사회의 빈부격차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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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7T05:11:14Z</updated>
    <published>2021-04-09T10: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7월 이후로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글을 쓸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한 네덜란드 내 전면적인 봉쇄가 너무 자주 시행되었다. 그만큼&amp;nbsp;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가 몸 담았던 동네의 민낯을 필요 이상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2021년 3월, 이미 그곳에서 '탈출' 했기에 '몸 담았던'이란 과거형을 쓸 수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8UH7_nEG-_6Cc0GIkssjjsZX8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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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e 와 Het 사이에서 휘청거리네 - 네덜란드어 까막눈의 하소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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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9Z</updated>
    <published>2021-04-09T09: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사가 대체 뭔가요? 동사는 먹는건가요?  재수없는 소리지만 나는 영어를 별다른 노력 없이 그럭저럭 해왔다. 잘 한다는 건 아니다. 그냥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 살 정도로 쓴다는 말이다.  부모님 덕분에 일곱살 무렵 미국에 자암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익힌 영어로 무려 30여년을 꿀을 빨며 살았다. 어린 뇌는 스폰지와 같이 지식을 쑥쑥 빨아들인다 했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PXQEP0wtTH3jZE5RLYrseDKo5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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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 코로나 시대 4개월, 오늘도 저는 네덜란드에 삽니다 - 외국인의 눈으로 본 네덜란드의 코로나 타임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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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11:31:46Z</updated>
    <published>2020-07-31T05: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2020년 7월 30일. 코로나 아웃브레이크가 본격적으로 네덜란드에 상륙한 지 4개월이 조금 넘어간다.  작년에 나와 일을 같이한 그래픽 디자이너 N과 오전에 미팅을 했다. N은 남자 친구를 만나러 아이슬란드에 3월 중반에 갔다가, 하필이면 그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전염된 바람에 졸지에 함께 검사받고 아이슬란드에 말 그대로 &amp;lsquo;갇혀있었던&amp;rsquo; 스펙터클한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6MIrqy71rgKtgKiViIM7PHnIv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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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느냐 벗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네덜란드의 입식 문화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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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2T01:47:58Z</updated>
    <published>2020-07-10T07: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에 영화 &amp;lsquo;배트맨 대 슈퍼맨&amp;rsquo; 개봉 당시, 한국의 각종 SNS을 뜨겁게 달군 장면이 있었다.  슈퍼맨을 연기한 헨리 카빌이 여자친구 로이스가 목욕중인 욕조에 &amp;lsquo;신발을 신고&amp;rsquo; 들어간 씬이었다. 나 역시 영화관에서 경악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amp;lsquo;로이스 질염 걸리면 어떻게 해!!!&amp;rsquo;  아마 한국의 모든 여자 관람객들이 나와 같은 찜찜한 심정이었을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b170CaApqHq-Bp2UqkhD6G3y4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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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의 너에게 썼던 러브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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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11:19:53Z</updated>
    <published>2020-07-03T08: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학생활 중 썼던 노트들을 들춰보던 며칠 전 오후, 미래에 만날 연인을 상상하며 2014년 겨울에 썼던 글을 발견했다.   유학 초기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방인으로서의 외로움이자, 타지에 홀로 서있음을 불현듯 느낄때의 선득함이었다. 아마도 모든 나홀로 유학생들이 겪을 그 감정.  &amp;lsquo;날씨 좋은 일요일 산책을 하며 기분전환을 해봐&amp;rsquo; 라는 선한 조언마저 가진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zgySfCJEi0_N-1VMBYNOr2aA1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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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줄무늬 전차가 달리는 헤이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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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11:08:29Z</updated>
    <published>2020-06-26T10: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이그 홀란드 스푸어 Hollands Spoor 역에 갓 도착했던 2013년 8월의 저녁. 깨끗하게 재정비된 지금과는 달리 우범지역 특유의 으스스한 느낌이 가득하던 역전에서, 나는 헤이그의 빨간-베이지 줄무늬&amp;nbsp;트램에 처음 올라탔다. 빨간 외관과 똑같이 빨간 가죽 시트로 된 트램. 그 이국적이고 아날로그적인 모양새에 나는 &amp;lsquo;여기가 유럽이구나&amp;rsquo;&amp;nbsp;라는 감상에 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ELNIa2K-8YxooBUMyWJoCM5bw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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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트볼 비빔밥', 나만의 집밥. - 네덜란드에서 만드는 나만의 전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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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11:02:02Z</updated>
    <published>2020-06-19T08: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친구들과 로테르담의 한식 바베큐 식당에 갔다. 우리가 가장 환호한 메뉴는 바베큐 보다도 냉면이었다. 그 어떤 네덜란드 한식당에서도 본 적이 없는 메뉴, 냉면. 냉면을&amp;nbsp;외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볼 줄이야. 기쁨을 넘어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신나서 시킨 그 냉면을 우리 모두 한 입 이상 넘길수가 없었다. 냉면 육수가, 육수가 아니었다. 사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F7tNg7RYyC5gAC5lPM00oXZXk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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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덴 해역의 별헤는 밤. - 네덜란드 최북단 섬, 아멜란드와 텍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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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14:18:09Z</updated>
    <published>2020-06-12T11: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다가온다. 네덜란드도 어느새 구름보다 햇빛이 더 익숙한 날씨가 되었지만, 그놈의 바이러스 때문에 여느때처럼 어딘가로 여행을 가는 것은 꺼려지는 요즘, 사진첩을 보며 그리워하는 장소가 하나 있다. 네덜란드 최북단 바덴 해역에 있는 다섯개의 섬 중 하나, 아멜란드 Ameland 와 텍셀 Texel 이다.  어릴때 김혜린 작가의 &amp;lsquo;북해의 별&amp;rsquo;을 읽은 덕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VXw-qCOhf04G6cDELdF-REUfY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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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시가 되면 문을 닫는 대학교 - 네덜란드 사회의 '워라밸'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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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10:36:45Z</updated>
    <published>2020-06-02T08: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문지기 술래 놀이를 나는 그렇게 좋아했다.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열두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노래가 끝나는 즉시 술래들이 냉큼 내리는 팔, 그리고 거기 걸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며 느끼는 스릴과 서스펜스.  KABK에 다니면서 나는 이 노래를 속으로 많이 읊었다. 대신 가사를 바꾸었다. 열두시 대신 열시로. 왜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y1bxhff_hRpB9esafVPttnEJ0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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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프의 미학, 니팅knitting에 대한 잡담 - KABK 텍스타일 디자인 수업에 대한 단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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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9Z</updated>
    <published>2020-05-29T12: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팅 (Knitting)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게된 것은 내 인생에서 비교적 최근, KABK에서 텍스타일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면서 부터다.  7년 전의 나에게 천, 즉 패브릭은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커텐, 컵 받침, 옷, 목도리, 비니 같은 것의 재료, 혹은 면이나 마, 실크로 된 팔랑팔랑한 옷감. 목화 솜과 문익점. 내가 천을 보고 떠올리는 물리적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IY6GJ9QqgktvuDJNTCkBQvxIh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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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마는 감초 사탕을 먹는다. - 네덜란드의 국민 간식 드롭Drop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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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8T04:02:47Z</updated>
    <published>2020-05-26T10: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알드 달의 자전 소설 &amp;lsquo;보이&amp;rsquo;는 어릴적 내가 제일 좋아했던 책 중 하나다. 그가 묘사한 어린 시절 추억의 사탕 가게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나는 황홀해졌다. 온갖 색깔과 모양의 달콤한 과자들, 사탕들이 가득 담긴 유리병. 금박이 둘러진 쿠키 박스, 마호가니 진열장과 그 안의 온갖 간식들. 어릴때 미국 출장을 다녀온 아빠가 나에게 주셨던 디즈니랜드의 양철 캔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lwlVjQ8hNd_sxvUxvP8TmXNib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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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일무이한, 엘렌 보스. - KABK의 비주얼 디벨롭먼트 수업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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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07:57:07Z</updated>
    <published>2020-05-22T12: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선생님 두 분이 있다. 한 분은 한국에, 한 분은 네덜란드에.   그녀가 지나가면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길이 열렸다. 꼿꼿한 자세와 단호한 하이힐 걸음걸이. 레진 코팅을 한 듯 빳빳한 펜슬 스커트. 잔머리 하나 없이 헬멧같은 올림머리. 메두사가 질겁해 도망갈 안광. 눈물이 주룩주룩 나올 수 밖에 없던 악명 높은 &amp;lsquo;비주얼 디벨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WCrTODXBC6LDxk-6Oejaqg47G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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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통역이 됩니다. - 번역과 소통의 이중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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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07:45:15Z</updated>
    <published>2020-05-19T11: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역의 불완전성은 언어가 다른 국제 연애 최대의 난관이자 묘미이다.  M과 연애하던 시절, 한국어를 아예 모르던 M은 종종 구글 번역기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나에게 말해주곤 했다. 주로 &amp;lsquo;your fart smells like flowers&amp;rsquo; 같은 쓸데없고 원초적인 말들이었다. &amp;rsquo;bang-gwineun kkoch naemsaeganay&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xg5z13xFtt0RyCdH_i7YBjfZe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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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거나 달거나, 하나만 하면 안될까요? - 네덜란드의 유제품(2)- Karnemelk 와 Vl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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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07:36:06Z</updated>
    <published>2020-05-15T08: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덜란드 유제품을 이야기할때 빠트리고 싶지 않은 것 두 가지가 있다. 카르네멜크Karnemelk 와 블라Vla, 네덜란드 고유의 유제품을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제품들이다.      카르네멜크 Karnemelk를 처음 샀을 때가 생각난다.  나는 그 당시 3개월 간 서블렛으로 구한 임시 숙소에서 살고 있었다. 친절한 두 명의 다른 하우스메이트와 살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eVvvTNNu7113bj-p0wRJibSMS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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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거트가 아닙니다. '크왁' 입니다. - 다양한 네덜란드 유제품 이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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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07:26:44Z</updated>
    <published>2020-05-12T12: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덜란드에 유제품이 있듯이 한국에는 김치가 있다. 헤이 외쿡 사람, 두유 노 김치? 같은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다. 어느 민족이나 자기들이 전문적으로 분류해서 먹는 고유의 음식이 있다는 뜻이다.  김치의 종류가 얼마나 무궁무진하게 많은가. 굴김치, 갓김치, 보쌈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석박지, 깍두기, 얼갈이, 파김치, 오이소박이, 나박김치 등등.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7zA6HROzaWp7qFwCbd2aZISWW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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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방진 드로잉 열등생의 고백 - KABK의 드로잉 수업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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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07:15:23Z</updated>
    <published>2020-05-08T11:4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희한하게도 나는 학창시절 내내 그림에 영 소질이 없다는 평가를 달고 살았다. 예고를 다닐 때 미술과 전교생 120명 중 소묘 시험 점수는 항상 115등 이후였다.&amp;nbsp;정확하게 석고상을 그릴 줄 몰랐고, 정물 수채화는 엉망이었다. 소조 두상들은 잘 봐줘도 사람 닮은 고구마일 뿐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게으른 것도 아니었다. 다만 입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2P%2Fimage%2FhpRN7bAIH6S1Cc6Ojf7ijxl9M9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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