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알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 />
  <author>
    <name>rarr88</name>
  </author>
  <subtitle>한방병원 레지던트의 이야기. 더 깊고 넓게 인생을 느끼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9G83</id>
  <updated>2020-03-15T16:13:35Z</updated>
  <entry>
    <title>일 년을 마무리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21" />
    <id>https://brunch.co.kr/@@9G83/21</id>
    <updated>2024-06-28T06:49:11Z</updated>
    <published>2022-10-30T14: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체감이 안될 때가 많다. 넋 놓고 살다 보면 어느새 주말이 돼있고, 연차를 쓸 때가 돼있고, 그렇게 한 달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게 된다.  #나의 일과 아침에 이르면 6시, 늦으면 7시 즈음에 일어나서 대충 얼굴 씻고 스크럽으로 갈아입고 가운 챙겨서 병동 아침 라운딩으로 도는 걸 시작으로 밤새 있었던 환자 관련 보고사</summary>
  </entry>
  <entry>
    <title>양쪽 턱이 마비되는 것 같아요 - 일요일, 나의 첫 대학병원 응급실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12" />
    <id>https://brunch.co.kr/@@9G83/12</id>
    <updated>2025-01-27T07:38:46Z</updated>
    <published>2022-10-30T14: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어떤 환자분이 퇴원 날이라고 주신 체리를 먹으며 오래간만에 찾아온 평화를 만끽 중이었다.   입원 3일 째된 교통사고 환자 E님 관련 병동 콜이 왔다.   19:45분 : 양쪽 팔, 가슴, 배 쪽이 내 살 같지가 않아요 어제는 턱에 마비감이 느껴진다고 하셨던 분이었다. 설마 안면신경마비인가 싶어서 간단히 체크했는데 문제없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닥터 고 가는 병원으로 따라갈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14" />
    <id>https://brunch.co.kr/@@9G83/14</id>
    <updated>2023-11-06T04:59:16Z</updated>
    <published>2022-10-30T14: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 맘 때쯤부터 D님의 혈당과 혈압은 제어가 안됐다고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액을 달고 살기 시작하셨다.  휴진 날 며칠 전부터 원장님은 D님에게 퇴원하고 큰 병원 내과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라고 꾸준히 권유하셨다. 그럼에도 D님은 계속 괜찮아질 거라고 거부했는데 결국 3일 뒤에 퇴원하기로 결정하셨다. 병동에서는 3일 간만 잘 버티자고 다들 가슴 졸이</summary>
  </entry>
  <entry>
    <title>닥터 고, 이 병원을 떠나게나 - 제가 이 병원을 어떻게 떠나겠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9" />
    <id>https://brunch.co.kr/@@9G83/9</id>
    <updated>2022-11-11T00:07:05Z</updated>
    <published>2022-10-30T14: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부터 담당과가 변경됐다. 입원 예약에 D 환자분의 이름이 떴다. 의국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렸다. 내 담당 레지던트 선생님이 찾아와 말씀하셨다. 이 분 작년에 우리 병원에서 돌아가실 뻔했어요. 겨우 서울로 트랜스퍼돼셨죠. 보면 알겠지만 혈액검사도 박살 나있고 수술도 엄청하신 분이라 원장님의 관심 환자세요. 이번이 9번째 입원이시고... 차트 하나하나 다</summary>
  </entry>
  <entry>
    <title>요구르트 할아버지 - 이제 씻은듯이 다 나았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7" />
    <id>https://brunch.co.kr/@@9G83/7</id>
    <updated>2022-11-05T06:24:37Z</updated>
    <published>2022-10-30T13:4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C 환자분은 요구르트 5개 묶음에 빨대를 하나씩 꽂아서 하나하나 마시는 분이었다.&amp;nbsp;&amp;nbsp;5개 묶음 겉비닐봉지를 뜯지 않은채로 말이다. 병실에서 요구르트 파이프를 부는 도인이었다.  백발의 C님은 병동에 다리를 질질 끌면서 올라오셨다. 다리 저리고 엉치 아픈게 심해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다고 하셨다. 일단 휠체어를 써보시라고 드렸다. 하지만 그 정도 병신은 아니</summary>
  </entry>
  <entry>
    <title>선생님,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 나의 첫 환자들의 퇴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5" />
    <id>https://brunch.co.kr/@@9G83/5</id>
    <updated>2022-11-11T14:07:36Z</updated>
    <published>2022-10-30T13: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들었던 A 환자분과 B 환자분이 동시에 퇴원했다.  A님은&amp;nbsp;501호 제일 창가 쪽에 계셨던 '까다로운 할아버지'였다. 아침 라운딩을 가면 늘 검은색 돋보기안경을 쓰고 책을 읽고 계셨고 맞은편 자리 환자분과 오늘 무슨 치료받았는지, 본인 담당 원장님들 치료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그들의 주요 대화 주제였다. 아침 라운딩하고 나면 맥이 다 빠졌는데, 아침마다 항</summary>
  </entry>
  <entry>
    <title>엘리베이터에 갇힌 환자를 구하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4" />
    <id>https://brunch.co.kr/@@9G83/4</id>
    <updated>2022-10-30T14:58:02Z</updated>
    <published>2022-10-21T03: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자는 많지만 이제 마음은 여유롭다 2주차가 되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정식으로 원장님 세 분을 3개월 동안 맡게 되었다. 담당하는 세 원장님의 입원환자의 총합이 제일 많다는 건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었지 뭐야. 지난주만 해도 자존감, 자신감이 바닥을 찍었던 사람인데 이렇게 벌써부터 많은 환자들을 제게 맡기셔도 되는 건지? 입원 환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83%2Fimage%2FfUVy6jjuiYoAkE5GU1L_g6sIpo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걸어서 폭풍 속으로 - 폭풍을 다스리는 해답은 이미 내 맘 속에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3" />
    <id>https://brunch.co.kr/@@9G83/3</id>
    <updated>2022-11-05T06:24:46Z</updated>
    <published>2022-10-12T04: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 전야는 가장 평화로운 법 3월 1일이 되었고 인턴들은 모든 원장님들에게 근무 시작을 알리는 문자를 보냈다. 공식적으로 일을 시작한다는 느낌에 평상시에 연락하던 교수님들, 원장님들께도 내 거취 관련해 연락드렸다. 6년이라는 학생 시절을 거치고 국가고시 끝나고 오랜만에 연락하니 이제야 진짜 사회인이 된 느낌이라 스스로 대견하기도 했다. 수많은 응원 메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83%2Fimage%2FCIc4qxkLI5nwrnFLc7L4z4-HWI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필사적으로 버텨라, 3월 첫째 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2" />
    <id>https://brunch.co.kr/@@9G83/2</id>
    <updated>2022-11-05T06:24:52Z</updated>
    <published>2022-10-12T04:4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마살이 낀 자의 선택 &amp;quot;서울에서 오시는 거예요?&amp;quot;  졸업하고 오랜만에 SRT를 타보았다. 당연히 나의 첫 직장은 서울 집 근처일 거라 생각했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울산에서 일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학교 다니며 7년, 여기 울산에서 앞으로 4년 보내게 된다면 무려 10년 넘게 집 떠나서 지내게 되는 것이다. 내 역마살, 어마어마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83%2Fimage%2FzzOYsXnkkhXB8XBCzlHMhzOWXq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학생활 7년의 끝을 이제 써보려 해 - 7년의 담금질 끝에 한의사가 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G83/1" />
    <id>https://brunch.co.kr/@@9G83/1</id>
    <updated>2023-11-02T14:06:05Z</updated>
    <published>2022-10-12T04: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중 내가 학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말한 문장은?  1) 빠른 졸업이 답이다 2) 점심 뭐 먹지 3) 집 가고 싶다 4) 이거 언제까지 해야 돼?  정말 아슬아슬한 차이로 정답은 1번이다. 졸업은 무조건 빨리 할수록 이득이다. 하지만 난 휴학을 한 번 했지~ 그래서 학생을 7년 동안 했지~ 한의대를 나왔다.&amp;nbsp;한의예과 2년을 지나 한의학과 4년을 거쳐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83%2Fimage%2F4Uwj2Fjp2-J0yKih-lbwghu2Hl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