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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d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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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취미로 가꾸는 글공간에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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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6T10:09: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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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의 물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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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5T12:55:24Z</updated>
    <published>2024-05-05T11: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수를 걷다가  호수를 들여다보니 호수에 비친 내 모습이 낯설어 고개를 들었더니  옆에서 그가 호수를 걷고 있다   언제부터 걷기 시작했는지 내가 언제부터 걷기 시작하는지 그가 언제부터 걷기 시작하는지 우리는 모른다   너는 누구인지 호수가 나에게 물어 오고  물음을 이어받아 호수에 비친 나에게 물으니 호수는 다시 그에게 물어 오고 그가 누구인지 (내가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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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사는 일이 바빠져 비정기적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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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5:40:09Z</updated>
    <published>2023-07-20T11: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고사는 일이 바빠져 비정기적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이사 문제로 늦은 업로드 한 것이 (실제로) 어제 일인데   아무래도 요즘 이것저것 바빠져서 비정기 업로드로 노선 바꾸겠습니다.  저를 개인적으로 알고 계신 분들께는 좋은 소식 들고 올 것을 약속하며..  아무튼 일단 다른 곳에 힘을 좀 더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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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주 슬러쉬를 마시는데 비는 멈추지 않고 - 추억에도 잠겨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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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7T09:24:29Z</updated>
    <published>2023-07-16T02: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학을 가르치다 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을 제법 많이 만나게 된다. 실험을 하거나 직접 체험을 할 수 없는 내용이 그렇고 어느 정도 제대로 이해를 하기 위해 필요한 배경 지식의 수준이 너무 높아 가르치기 힘든 내용도 그렇다. 이 경우는 가르칠 때 사용하는 용어도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또 학습 내용 안에 담긴 스토리가 학생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하기 어려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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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문제로 내일 업로드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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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05:38:01Z</updated>
    <published>2023-07-15T14: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연 이 글을 누가 읽어주실까 과연 이 글을 몇 명이 기다리셨을까 과연 이 글은 누구에게 전하는 글일까  .... ....  ... _ _ _ _ _ . _ . . _ . _ . _ _  .... ....   이사 문제로 토요일날 올릴 예정이었던 글을 (아직 이것저것 정리되지 않아서 ㅜㅜ) 내일 올리겠습니다. 결국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주 1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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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림 파스타 두 개 주문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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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5T14:34:13Z</updated>
    <published>2023-07-08T13: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 압도적으로 즐거워진다는 것은 행운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할 수 있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인간 관계도 원만하고 경제적으로도 부족함 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 아닐까. 마치 매일이 생일인 듯한 기분이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냐면 말이죠, 생일이 곧 다가오는데 아무 느낌이 안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에 만약 (직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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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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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5T14:34:44Z</updated>
    <published>2023-07-04T12: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를 건네받는다 표와 바꿔 줄 것이 없어 벤치에 앉아 옆자리를 비워 놓는다 열차는 아직 먼 곳에 있다 압축되어 다가오는 소리가 잠시 멈추어 놓는 시간에 아무렇지 않게 눈을 뜬다  옆자리에 모자가 놓여 있다 누군가가 벗어 놓은 모자를 뒤집으면 열차가 멈추고 문이 열린다 비집어 나오는 사람들 중 몇은 모자를 썼고 몇은 모자를 쓰는 중이고 몇은 모자를 벗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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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대일 대응을 해 나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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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01:41:56Z</updated>
    <published>2023-07-01T15: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만년필에 빠지게 되면서 잉크와 펜을 나름대로 수집하다 보니 약간의 과소비를 하게 되었다. 과소비의 패턴은 대략 이런 식이다. &amp;rsquo;어라 잉크가 만년필보다 하나 더 많네&amp;lsquo;, 이런 생각이 들면 한 일주일 후 만년필 하나가 나도 모르는 새 책상 위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반대로 펜 개수가 잉크 종류보다 많아 &amp;rsquo;만년필도 많은데 좀 더 다양한 잉크를 써 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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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달리면서 남기는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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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22:57:30Z</updated>
    <published>2023-06-24T13:2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오랫동안, 살면서 의무로서 행하고 있는 활동 중 하나가 달리기다. 언제부터 꾸준히 달려야겠다고 생각했을까. 솔직히 모르겠다. 달리기가 꾸준한 활동이 된 동기나 그럴싸한 이유(건강을 생각해서라든지)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달리는 과정 자체가 좋냐고 하면 오히려 아니다. 달리기는 고통스럽다. 왜 달리기를 끊지 못하는 것인지,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다 보면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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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챠토몬치는 영원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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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22:57:52Z</updated>
    <published>2023-06-15T10: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즈 밴드. 걸즈 밴드는 가끔 들으십니까. 이렇게 누구에게 향하는지도 모르겠는 질문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어느새 툭 하고 내 앞에 놓여 있는 음악들이 있다. 챠토몬치의 음악들도 그렇게 불쑥 나를 찾아왔다. 챠토몬치는 일본의 여성 록밴드다. 2005년에 3인조 걸밴드로 메이저 데뷔 후 2인조 체제를 거쳐(드러머의 탈퇴) 2018년 공식 해산할 때까지 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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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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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22:58:03Z</updated>
    <published>2023-06-10T13: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 앞에 앉는다 베일로 가려져 있다 손등으로 들춰 올리면 그와 나의 얼굴이 뒤바뀐다 그 순간 입술은 살짝 얼어있고 그 끝에는  두 개의 얼음이 매달려 있다  두 개의 얼음을 나눠 가져 하나는 혓바닥 위 다른 하나가 손바닥 위에서 손금을 타고 손등으로 흘러서 녹아 없어질 때쯤 베일은 다시 덮이고 뒤바뀌어 사라진 얼굴만이 남아있다  거울에는 비침이 없다 반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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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덕스러운 풍성함 - 6월의 수국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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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2T04:17:56Z</updated>
    <published>2023-06-08T11: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에 이어 이번에도 식물 이야기다. 6월이 되었고 점점 공기가 축축해지고 있다. 길가에 핀 수국을 볼 수 있는 시기다. 수국(水菊)은 한자 그대로 풀면 물국화. 물을 좋아하면서 풍성하게 피는 수국은 장마철 산책 중에 만나면 그 자태가 아름다워 눈을 뺏기고 만다.  여름에 가끔 갔던 카페에는 야외 한 구석에 항상 수국이 피어 있었다. 산그늘에 자리 잡은 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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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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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16:47:01Z</updated>
    <published>2023-06-04T03: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숲에서 열린 포유류 살롱 섬세하게 교류합시다 &amp;lsquo;밤은 어두워&amp;rsquo; 드러나지 않은 이빨 위로 콧수염을 붙이고 인사를 건넨다 멋진 수염이군요 천만에요  멋쩍어진 두 발의 신사 이빨을 드러내 보이며 웃고는 조용하게 건네는 인사 수염 좀 빌려주시죠 고양이씨 대가는 크답니다 얼마든지  그 후로 환해진 밤에는 두 명의 신사 면도를 하는 벙어리 신사 거울을 보고 씩 웃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i%2Fimage%2FxNXOgJSjlusmCitqDBlWZ7Xyz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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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발 식물 선물을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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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7T05:20:24Z</updated>
    <published>2023-06-01T13: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받으면 곤란한 선물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역시 생명이 아닐까 한다. 지금 창가에 자리 잡은 다육이(다육식물의 이름이다)에게 물을 주면서 문득 든 생각이다. 다육이는 어머니에게 온 선물을 내가 대신 받아 키우고 있는 아이다. 내가 받은 생명이 아님에도 이렇게 신경을 쓰게 만드는데 직접 받은 생명은 오죽할까. 예상치 못한 시점에 굳이 필요하지도 않고 이용 가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i%2Fimage%2FvHyPAbOP_pWHAS2zmZLqapLdZ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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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본 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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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17:24:18Z</updated>
    <published>2023-05-27T09: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배로는  배운 것이 없어  욕망하라고 쓰고 배를 채우기 위해  손에 집어 든 펜이기도 하고 꽃이기도 하고 포크이기도 하고  콕 찍어 말할 수 없어 남은 것은 단 한 알의 사과 붉은 빛을 베어 물면 나오는 벌레 한 마리 핀셋으로 집어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더 자세하게는 기어나가야지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i%2Fimage%2FUFTz_eQeCfDH_34-QiLTF5-5p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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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형을 이루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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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17:24:26Z</updated>
    <published>2023-05-25T11: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업 피로를 줄이기 위한 의자를 드디어 사게 될 것 같다. 여러 브랜드 중 바리에르를 선택했다. 등받이가 없고 가볍게 걸터앉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의자가 없을까 고민 끝에 나온 결론이 바로 바리에르 무브. 어제 최종 결정 전에 매장을 방문해서 앉아본 결과 아직까지는 마음에 변함이 없다.  평소 액정 태블릿을 이용하여 작업하는 입장에서 각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i%2Fimage%2FikL7x0K6IQkub0T98bcp4lc7S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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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정도는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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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17:24:34Z</updated>
    <published>2023-05-18T14: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 책 제목은 &amp;lsquo;시간은 왜 흘러가는가&amp;rsquo;. 앨런 버딕이 썼다. 아직 초반부밖에 안 읽었지만 간단히 소개를 하면 시간에 관한 이 사람의 집요한 탐구에 관한 책이다. 에세이 느낌의 글이지만 과학 저널리스트가 쓴 책이라 탄탄한 역사적, 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시간의 본질에 대해 역사적 관점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방해받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i%2Fimage%2FYK4CiumCP0Kys8GVldes8v-Yt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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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푼과 그림자 귀신의 놀라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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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17:24:41Z</updated>
    <published>2023-05-11T13: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 일을 하고 있습니까. 직업의 자유가 있는 사회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현대인이라면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적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누군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툭 던져 놓고 갔거나. 식사자리에서 음식 대신 이런 질문이 날아오면 나는 보통 진지한 대답보다는 스푼을 잡거나 이상한 귀신 그림을 보여준다. 스푼과 귀신은 내가 왜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i%2Fimage%2F-OG1vSVLZtggXERN61UzbY4Yt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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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건의 지평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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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17:24:48Z</updated>
    <published>2023-05-10T17:1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의 사고실험 속에서 탄생한 하나의 점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점은 팽창했다가 수축하고 점이 조용히 결말을 짓기 전에 누군가 던진 의심에 구름이 흩어지면 수학자는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밤이 되면 펜을 들고  우주의 크기를 가늠한다 커졌다 작아진다 그의 눈도 방정식과  함께여야 안심을 얻지만 한 뼘도 채 되지 않는 펜을 쥐고 쓰고 측량을 계속하다가 덜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i%2Fimage%2F3dNcaLVaFg3voAU11HmXBi6PQ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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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모욕을 당하고 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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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17:24:55Z</updated>
    <published>2023-05-06T14: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모욕을 당하고 있을 때 칭찬 하나 없이 밤하늘을 밝힌 별 하나와 별 하나에 병렬 연결된 빛 사이로 점멸하는 사정들과 이어지는 속삭임과 끊어지는 두려움과 그것들을 모른 채 흔들리는 여름 풀밭의 냄새와  내가 모욕을 당하고 있을 때 이미 길을 나선 사람들과 직렬 연결된 시간 사이로 끊임없이 되돌아오는 질문을 더듬어 격려 하나 없이 새벽을 뛰어넘은 금성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i%2Fimage%2F-WXe3Ffeqh-7FKr-20hoffqtyS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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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감기와 레몬 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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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17:25:04Z</updated>
    <published>2023-05-04T11:0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감기에 걸렸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고약한 난쟁이 같은 존재가 슬금슬금 목을 긁는 이상한 느낌이 들더니 수요일이 되니 조각칼로 도려내는 듯한 고통이 엄습했다. 오늘은 목요일, 다행히 고통이 수그러들고 있다. 공기를 긁어대는 듣기 불쾌했던 목소리도 본래의 상태를 되찾고 있다. 월화수목, 기승전결을 갖춰 하루마다 바뀌는 목감기의 양상에 정신이 혼미하다. 대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i%2Fimage%2FcWhM3i5mg9tZ3ICyHnJe5eoqM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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