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우주피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 />
  <author>
    <name>dalier1975</name>
  </author>
  <subtitle>재미있고, 진솔한 이야기를 추구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9IW3</id>
  <updated>2020-03-20T05:23:41Z</updated>
  <entry>
    <title>억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9" />
    <id>https://brunch.co.kr/@@9IW3/19</id>
    <updated>2022-08-20T11:10:11Z</updated>
    <published>2020-05-11T23:2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춘기 때 내가 슈퍼맨이라 생각했다. 그런 내게 대학입시는 그게 진짜라는 걸 증명할 기회였다. 94년 입시는 수능을 두 번 봤다. 그중 나은 성적을 선택해 대학에 지원했다. 대학 지원 후 대학별 본고사를 봤다. 결국, 나는 큰 시험을 세 번 봐야 했다.  첫 수능은 8월에 있었다. 시험 전날에 잠이 안 왔다. 신경이 곤두서고 배가 아팠다. 엄마가 사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zKWPhGqWt8SfJPhVVLgsDczByM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떨리는 다리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8" />
    <id>https://brunch.co.kr/@@9IW3/18</id>
    <updated>2022-08-20T11:13:47Z</updated>
    <published>2020-04-21T23: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었던 여정은 끝날 수 있을까. 드디어 고3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2 때까진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해도 내신성적이 잘 나왔다. 그런데 이제 반이나 학교에서 몇 등을 하는지는 문제가 아니었다. 한 번의 시험으로 나머지 인생이 판가름 난다고 생각하니 두려웠다.  그렇게 예비 고3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중 갑자기 입시제도가 바뀌었다. 기존의 학력고사에서 수능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nRlHFFQegMmnhnljD_GQz7AZbB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암흑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7" />
    <id>https://brunch.co.kr/@@9IW3/17</id>
    <updated>2020-05-02T00:02:04Z</updated>
    <published>2020-04-19T23: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의 압박이 심해졌다. 입학생 선서가 결정적이었다. 이제 나를 통해 꿈을 실현할 차례였다. 엄마는 나를 청담동의 소수정예 학원에 등록시켰다. 한 과목에 50만 원씩 하는 곳이었다.  학원에 가니 강남의 유명한 학교에서 공부 잘한다는 애들이 여럿 있었다. 그들은 이미 고등학교 과정을 끝냈다는 둥, 일본 대학의 시험 문제를 구해 푼다는 둥 잘난 척을 은근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EEf7GJ7yidbeWSnWIM3oCU1rcq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입학생 대표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6" />
    <id>https://brunch.co.kr/@@9IW3/16</id>
    <updated>2022-08-24T01:20:04Z</updated>
    <published>2020-04-14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3 사춘기인 학생들의 시선이 온통 교실 앞으로 쏠렸다. 교생 선생님이 처음 교실에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선생님은 단발머리셨는데, 키가 상당히 작았다. 걸을 때 또각또각 소리가 나는 굽이 높은 신발을 신었음에도 교탁 위로 얼굴이 겨우 보일 정도였다.  교생 선생님이 자기소개를 한 후 반 아이들에게 질문하라고 했다. 다들 처음 보는 선생님이 쑥스러운지 아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7gRxO0Cf61EH6-5rt_6CZ0Kkd8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돌마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5" />
    <id>https://brunch.co.kr/@@9IW3/15</id>
    <updated>2020-04-28T20:40:51Z</updated>
    <published>2020-04-06T23:3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의 화창한 어느 날 우리 가족은 공릉동을 떠났다. 나는 이삿짐을 실은 트럭 운전석 옆자리에 탔다. 높은 트럭에 앉으니 정든 동네 골목이 다 보였다. 엄마는 멀리 간다며 나에게 안전벨트를 채웠다.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차는 돌마리에 도착했다.  그곳은 잠실에서 가까운데 아파트는커녕 집도 몇 채 없었다. 동네는 허허벌판에 우리 집과 옆집 이렇게 딱 두 집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PC5KPFZNYlcJB-FpfEsk9lRjEB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용없는 다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4" />
    <id>https://brunch.co.kr/@@9IW3/14</id>
    <updated>2022-08-24T01:22:24Z</updated>
    <published>2020-04-05T23: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 아파트로 이사 온 건 4년 전 봄이다. 나는 전에 분당에 살았다. 집 옆에 개천이 있고, 개천 옆에 산책로가 있었다. 산책로 옆에는 갈대숲도 있고, 잔디밭도 있어 내가 도심 속에 산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분당에서 서울 중심부로 매일 출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직장 근처 서초동으로 이사를 왔다. 이 동네는 수시로 다녔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a8GE-25Kla24lE4efsrrJC-wZo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언장 - 미리 하는 인생 정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3" />
    <id>https://brunch.co.kr/@@9IW3/13</id>
    <updated>2020-07-28T14:26:52Z</updated>
    <published>2020-04-02T23: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은 두려움과의 싸움이었다. 이제 죽음을 앞두고 생각하니, 내 인생의 의미는 무서움을 극복하고 살아낸 것이었다. 유언장을 쓰는 이 순간에도 내가 제대로 살아온 것인지, 또 남겨진 사람들이 나를 너무 빨리 잊지 않을지 등등 온갖 것이 두렵다.  나는 원래 무서움이 많았다. 어릴 때부터 집에 혼자 있는 게 무서웠고, 고등학생 때는 지하철 타는 방법을 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Qe-Qy194zOy_Rnjl-odCtt0nfk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겨울나그네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2" />
    <id>https://brunch.co.kr/@@9IW3/12</id>
    <updated>2020-06-21T08:29:57Z</updated>
    <published>2020-04-01T23: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중2 때 사춘기를 시작했다. 나는 당시 짝사랑 중이었다. 한창 은수를 웃게 만들려는 궁리로 정신이 없을 때였다. 변성기가 시작되고 몸 곳곳에 털이 나기 시작했다.  난 크는 게 싫었다. 지금이 좋거나 아니면 더 어린 쪽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내 몸은 그와 반대였다.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되면 어린 시절과는 영원히 이별이라 생각하니 두려웠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LTjA3nJtABSSQjuwzOvc4Lh3A7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마데우스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1" />
    <id>https://brunch.co.kr/@@9IW3/11</id>
    <updated>2020-04-29T01:34:23Z</updated>
    <published>2020-03-31T23: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등교 첫날 마음이 들떴다. 힘든 1학년이 지나고, 2학년에 올라 드디어 나도 남녀 합반에 배정되었기 때문이다. 남녀가 같이 있는 새 학급에 들어서자 그동안 어두침침하게 보였던 교실이 눈부시게 빛나 보였다.  학년 첫날 선생님은 학생들이 한 명씩 나와서 자기소개를 하도록 했다. 나도 차례가 되어 이름과 사는 곳을 말하고 우물쭈물하다 자리로 들어왔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GD9Ravk60Ea_GPXaTiNYduUV6U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존전략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0" />
    <id>https://brunch.co.kr/@@9IW3/10</id>
    <updated>2020-05-02T00:11:35Z</updated>
    <published>2020-03-31T23:2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엄마와 같이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 나는 집 근처인 돌마리중학교로 배정받았다. 학교가 집 앞 언덕을 넘어 돌무덤 군을 지나면 있었기에 가까워서 좋았다. 좋은 것은 그것뿐 나는 다시 방과 후 혼자 있는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입학식 날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학급별로 줄을 서 있었다. 나도 배정받은 1학년 9반을 찾았다. 1학년 전체는 15개 반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OSkSoGF85GDsD16WE2eTptTlWh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철부지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9" />
    <id>https://brunch.co.kr/@@9IW3/9</id>
    <updated>2020-05-02T00:15:47Z</updated>
    <published>2020-03-30T23: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5학년이 되자 좀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제는 나도 고학년이 된 만큼 방과 후 혼자 피아노 학원에 다녔다. 학원 가는 길에 나는 항상 학교 앞 문방구에 들렸다. 그 앞에 각종 오락 기계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50원을 넣고 손오공이 되어 대마왕을 만날 때까지 싸우고, 전투기를 조종하며 적의 항공모함을 공격했다. 버튼을 긁어대며 총을 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aLphXPIu9DPKSBwROaRnz4HS7N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필남이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8" />
    <id>https://brunch.co.kr/@@9IW3/8</id>
    <updated>2020-05-02T00:20:19Z</updated>
    <published>2020-03-30T23: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엄마와의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아이들의 특별대우는 계속 이어졌다. 나는 4학년 6반이었는데, 엄마는 1반이었다. 엄마의 교실과 내 교실은 바로 대각선에 있었다. 나는 심심하면 엄마 교실로 놀러 갔다.  나는 학교가 끝나면 엄마 교실에 있었다. 엄마는 수업이 끝난 오후에는 의자를 붙이고 책상 사이에서 주로 낮잠을 잤다. 나는 창밖을 내다보며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J1btmrpqeuG_SsEuI2qnBNaUng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쐬주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7" />
    <id>https://brunch.co.kr/@@9IW3/7</id>
    <updated>2022-08-25T00:42:17Z</updated>
    <published>2020-03-27T00: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얼굴을 몇 번 꿰맨 적이 있다. 지금은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잘 생각도 나지 않는 소소한 일들이었다. 누구처럼 물에 빠져 죽을 뻔한 경험은 없으니 다행이기도 하다. 그래도 가끔 그때 아찔했던 순간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복돌이 다음으로 우리 집에 들어온 강아지는 방울이였다. 치와와였는데 복돌이의 교훈이 있어서 집 안에서 키웠다. 방울이는 집에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jRUvOylJUgxQ8lZqIvQaWM1ppT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컬러텔레비전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6" />
    <id>https://brunch.co.kr/@@9IW3/6</id>
    <updated>2020-05-02T00:24:54Z</updated>
    <published>2020-03-26T23: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엄마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amp;rdquo; 엄마는 나에게 입버릇처럼 이 말을 반복했다.  부모님은 내가 어릴 때부터 부부싸움을 반복했다. 아버지가 화를 내면 엄마도 지지 않고 같이 맞섰다. 그럴 때면 나와 동생은 부모님이 이혼해서 뿔뿔이 흩어져 살까 항상 걱정했다. 그래도 나는 우리 가족이 행복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인간관계가 서툴고 아부는 할 줄 모르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K4PGNWQ_OosvcrP9YgNzvUfvi_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잊혀진 계절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5" />
    <id>https://brunch.co.kr/@@9IW3/5</id>
    <updated>2020-05-02T00:31:03Z</updated>
    <published>2020-03-26T00:3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말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던 어느 날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이던 나는 엄마의 퇴근 시간에 맞춰 학교 건물을 나섰다. 나는 비에 젖은 채 겨우 승용차 뒷자리에 앉았다. 그때 엄마가 하얀색 쇼핑백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그 안에 복돌이가 들어있었다.  복돌이는 흰색에 검은색 점이 섞여 있었다. 그냥 잡종이고 똥개였다. 아직 강아지였는데, 얼굴이 귀여웠다.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F8YxliftYzPnDPdaSKBmv8LTns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주문(呪文)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4" />
    <id>https://brunch.co.kr/@@9IW3/4</id>
    <updated>2020-04-29T00:07:56Z</updated>
    <published>2020-03-25T23: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982년 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물론, 내가 다닐 때는 국민학교라고 불렀다.). 나는 입학식 날 혼자 갈 수 없어 친할머니와 같이 월계초등학교에 갔다. 학교 가는 길 육교 위에서 학교 운동장을 보니 벌써 아이들이 줄을 서 있고, 입학식이 진행 중이었다. 나와 할머니는 급하게 육교 계단을 내려갔다.  다음 해인 2학년 2학기에 엄마가 근무하던 잠신초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Jpv2MElErqDLq96p2HY6mu9Rp8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퍼즐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3" />
    <id>https://brunch.co.kr/@@9IW3/3</id>
    <updated>2020-04-28T23:55:49Z</updated>
    <published>2020-03-25T23:4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초등학생 이전의 내가 생각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은 5살 이전도 기억한다는데, 나는 도무지 기억나는 게 없다. 명상을 많이 하면 아주 어릴 때, 심지어 태아 때의 일도 떠오른다는데, 나는 아무리 명상을 해도 잡생각만 날 뿐이다.  그래도 8살 이전의 일을 머릿속에서 잡아보려고 한다. 첫 기억은 7살 때이다. 나는 유치원 대신 미술학원을 다녔다. 그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n2ocfhLo2iNYAEmhD3HlBPfpni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恨)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2" />
    <id>https://brunch.co.kr/@@9IW3/2</id>
    <updated>2020-10-29T11:01:09Z</updated>
    <published>2020-03-25T23:3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들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 당장 나가라&amp;rdquo;  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들은 말이었다. 나는 엄마 옆에 누워 할머니의 고함소리를 들으며 울고 있었다.  부모님은 2월에 결혼식을 했는데, 나는 그해 9월에 태어났다. 나는 어렸을 때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 년을 즐겨 봤는데, 엄마는 드라마에 나오는 한명회를 보며 나도 그와 똑같은 &amp;lsquo;칠삭둥이&amp;rsquo;라고 했다.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0XG-j_rvOU4ye8u_agRY90OBGb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잘못된 만남 - 성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W3/1" />
    <id>https://brunch.co.kr/@@9IW3/1</id>
    <updated>2020-04-28T20:24:47Z</updated>
    <published>2020-03-25T23: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미진아, 네가 어떻게 이런 데서 사니, 엄마랑 같이 돌아가자&amp;rdquo;  신혼집에 온 외할머니는 엄마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하지만 엄마는 외할머니를 따라갈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나 때문이었다.  엄마는 7남매 중 다섯째로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은행장을 지낸 지역 유지였다. 엄마는 오빠들보다 머리가 영특하고 자존심도 셌다.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W3%2Fimage%2FrnAJUhjt10Ipp-tgcuaaH2GFPi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