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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에는 원장 새벽엔 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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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살며 일하며 글을 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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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9T07:58: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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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실과 흰 장미(4) - 4. 의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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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7:07:41Z</updated>
    <published>2024-08-29T07:0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의인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려는 여호와에게 의인이 10명만 있어도 도시를 멸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는 아브라함처럼 내 인생의 의인들을 세어 본 적이 있었다. 그 이름이 다섯 개만 돼도 살인을 멈추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중학교 때 도시락이 교실 바닥에 떨어지며 김치뿐인 반찬통이 깨져서 국물이 쏟아졌을 때 웃지 않았던 인간이 있었나? 눈을 감고 생각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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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실과 흰 장미(3) - 3. 골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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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7:14:21Z</updated>
    <published>2024-08-28T06:4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3. 골목    &amp;ldquo;이 담배만 마저 피우고 가는 거다.&amp;rdquo; 그가 말했다. 간밤에 또 남편 꿈을 꿨다. 우리는 그 골목의 계단에 앉아있었다. 그때 우리는 둘 다 가난한 대학생이었다. 옆구리엔 두툼한 유인물(그땐 그렇게 불렀다) 덩어리를 끼고 있었다. 각자 맡은 동네 집집마다 유인물을 모두 던져넣는 것이 그날 밤 우리의 일이었다. 유인물 배포가 있는 날엔 몹시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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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실과 흰 장미(2) - 2. 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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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6:47:52Z</updated>
    <published>2024-08-27T03: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 상자   겨울이 오고 있다. 혼자 맞는 겨울이, 그 추위를 버텨낼 자신이 없어서 남쪽으로 도망갈 생각부터 먼저 했다. 떠나버리자, 봄에 다시 돌아오자. 잠시 남쪽으로 몸을 피하자고 생각했더니 좀 안심됐다. 하지만 겨울이, 추워서가 아니라, 혼자 맞는 겨울이 버티기 힘든 것인데 남쪽으로는 누구랑 간단 말인가? 여전히 혼자인 채로 남쪽의 겨울은 이곳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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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실과 흰 장미(1) - 1.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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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6:47:30Z</updated>
    <published>2024-08-26T05: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손님   누구든 상관은 없었다. 탁 탁 탁 탁 아침마다 그 소리를 듣게 됐을 때 그 소리의 주인공을 내 파티의 손님으로 조금씩 상상했다. 항상 즐거운 것은 그 과정이다. 나는 공을 들여서 그 소리의 주인공을 상상했다. 충분히 즐기고 싶어서 아주 천천히 그려나갔다. 그녀가 아니어도 전혀 상관이 없었는데 이제 그녀는 가장 중요한 손님이 됐다.  5월, 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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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귀 뚫기, 어른도 될까?(1) - 3000시간 영어 소리 채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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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08:54:15Z</updated>
    <published>2023-11-13T10: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amp;nbsp;모든 일의 이치를 깨친 것은 아니지만 이 나이가 되면 몇 가지 정도는 그 이치를 알게 된다. 그중 하나는 &amp;quot;거저 되는 것은 없다.&amp;quot;이다. 너무도 당연해서 좀 싱거운 이 말을 나는 철석같이 믿고 있다. 영어를,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듣고 말할 수 있는 영어를 시작하기로 했으니 이제부터는 시간과 노력과의 싸움이다.        영어를&amp;nbsp;다시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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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부터 9월까지, 8 킬로그램을 뺐습니다. -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몸뿐인가 봅니다.(다이어트 이야기는 아닙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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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38:34Z</updated>
    <published>2023-09-22T05: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몸이 무겁다.  3월에 뜬금없이, 무작정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뜬금없이는 아니고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이 나이 들어도 건강하게 계속 일하자는 취지로 운동방을 만들었고 그 방에 슬그머니 합류를 하게 됐습니다. 어찌 됐던 꾸역꾸역 끌려가리라 생각했지요.  운동이라고는 모르고 살았는데, 아니 애써 피해 다녔었는데 60 나이에 시작하게 된 겁니다. 운동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i%2Fimage%2Fmo55LLzj0eJLJvWwIzn5pP3lZ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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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너무 허무해서 달리기나 해 볼까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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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08:22:17Z</updated>
    <published>2023-09-21T04: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엔 오래간다    며칠째 지겨운 허무 타령입니다. 아니 며칠이 아니고 근 한 달이 다 돼 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허무감에 시달린 적은 없는데 이번엔 꽤나 오래가는군요.  계절이 바뀌는 탓인가요? 생각해보지만  그럴 리가 없어요. 나는 가을을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요.  오늘 아침 새벽의 서늘함에 눈을 뜨고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찬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i%2Fimage%2FA-2c3Ndq-jyyhRK51KxhaHojJ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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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허무하지만 글쓰기는 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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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08:22:50Z</updated>
    <published>2023-09-15T06: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고 일어나도 기분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군요.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창밖을 보며 오늘은 걷기 운동을 당당하게 패스해도 되겠군, 생각했습니다.  허무해도 밥을 먹고 허무해도 책을 읽고 허무해도 출근을 하고 허무해도 글을 씁니다. 허무해도 살아야 합니다.  특히나 마음 둘 곳이 없는 날은 기어코 꾸역꾸역 노트북을 엽니다. 팔짱을 끼고 깜빡이는 커서를 노려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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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을 허무함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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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08:30:55Z</updated>
    <published>2023-09-14T04: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무함이라는 말은 맞지 않군요. 허무하다는 &amp;quot;감정&amp;quot;과 살고 있다,라고 말해야 옳습니다.  시작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억나지 않는 걸 보면 꽤나 오래된 것 같아요. 그건 몰랐으면 좋을 감정일 테지요. 처음에 딱 한 번 알아차렸을 뿐인데 이후 평생을 쫓아다니는 이 감정이 오늘따라 정말 지겹습니다. 문득문득 득달같이 달려드는 이 허무함이라는 감정을 어찌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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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의 너에게 (4) - 내가 이렇게 웃고 다녀도 되는지 모르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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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3T00:04:50Z</updated>
    <published>2023-09-07T06: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렇게 웃고 다녀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근 6개월 만에 우연히 만난 J의 엄마가 울면서 내게 말했다.       어제 카페에 앉아 창밖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창밖으로 지나는 엄마들의 무리에서 웃고 있는 J 엄마와 눈이 마주쳤기 때문이다.  J는 지금 한창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다. 나는 J를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만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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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가는 ktx 안에서 몰래 훌쩍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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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4T04:51:53Z</updated>
    <published>2023-09-01T06: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는 모두 잊었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때를 지나왔다. 절대 돌아가지 않을 거다  그런데 정태춘의 노래 강변에서를 듣자마자 왜 또 눈물이 솟구치는건가말이다 너무 싫다 울지 말자  공장에서 돌아와 집으로 달음박질치는 열여섯 살 순이때문이겠지 그때도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순이를 생각하며 울었다.  아무도 울지 않았다 가열찬 투쟁을 위해 두 손을 허공에 가르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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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의 너에게 3 - 엄마, 나를 사랑하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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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12:58:14Z</updated>
    <published>2023-08-30T04: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 그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는 이 전쟁의 최전선에는 아이와 엄마가 있다. 아빠들은 대체로(전부는 아니지만) 방관자이거나 방관하는 것보다  못한 자들이다.  나도 두 아이의 사춘기를 지나왔다. 내경우는 운이 좋았다고나 할까? 그리 엄청난 전쟁은 아니었다. 돌이킬 수 있는 전쟁이었다. 두 아이 모두 성인이 되고 가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무 곳에라도 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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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의 너에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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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12:58:36Z</updated>
    <published>2023-08-25T03: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9년 전, 첫 아이를 낳았을 때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30시간이 넘도록 산통과 싸웠지만 결국 마취를 하고 배를 갈라서 아이를 꺼냈다. 마취가 풀리면서 병실의 벽의 시계를 봤었다. 토요일 오후 3시 45분, 금요일 오전에 병실로 들어왔는데 꼬박 30시간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급작스런 수술로 피투성이 환복을 갈아입히지 못했는지 시동생이 왔다가 놀라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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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쪽짜리 영어가 싫어서 - 나이 60에 다시 시작하는 영어(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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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1T14:38:06Z</updated>
    <published>2023-08-22T04: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어, 그 영원한 욕망의 언어    영어가 다시 내 인생의 주제로 떠오른 것은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면서였다.  세돌이 지나지도 않아서 한글을 읽는 딸을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가 고민이 됐다. 8년을 배웠어도 원어민 앞에서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은 영어에 대해서 욕망을 갖게 만들었다. 나의 영어는 반쪽자리 망한 영어지만 딸의 영어는 반드시 온전한 영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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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에 한 번은 나를 만나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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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0:29:47Z</updated>
    <published>2023-08-17T03: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다 그런 거야  어쩌면 별일도 아닌 것을 10 꼭지씩이나 구구절절 썼다. 유난히 엄살이 심한 나의 과장일 수도 있다. 누구나 종류는 다를 뿐 그 정도의 트라우마는 있을 거다.  비에 흠뻑 젖은 옷은 눅눅하고 답답하다. 젖은 옷처럼 마음도 우울해진다. 어서 이 젖은 옷을 벗어던지고 보송보송 마른 옷을 입고 싶어 진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 앉아 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i%2Fimage%2FcO8BMDnx6I5mYGzXI3AYpFiuN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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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치유의 조용한 조력자(2) - 측은지심이라고 부를까? 사랑이라고 부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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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03:46:40Z</updated>
    <published>2023-08-16T05: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 잡고 있는 동아줄의 끈이 툭하고 끊어지고 나는 또 바닥으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럴 때면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부질없게 느껴진다. 다시는 노력하고 싶지 않아 진다.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다 포기하고 살던 대로 살고 싶다.  &amp;lt;나의 라임 오렌지나무&amp;gt;에서 제제는 아빠가 망가트린 풍선을 잡고 운다. 다시 만들면 된다는 누나의 말에 이렇게 소리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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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치유의 조용한 조력자(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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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01:16:12Z</updated>
    <published>2023-08-15T05:4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쪽에서 시작된 새벽이 정발산 위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나무들이 깨어나고 요 며칠 무차별 내리던 비에&amp;nbsp;흙을 벗어난 지렁이는 도로가 뜨거워지기 전에 다시 흙으로 돌아가기 위해 온몸을 움직이며 도로를 가로질렀다. 이미 죽어서 말라 붙은 지렁이들을 피해서 곡예하듯 걸었다.         어젯밤에 또 한 번의 난장이 있었다. 근 1년 만에 또다시 함정에 빠진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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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나에게 똥을 준다면 - 인생을 길들인 어린 드러머- 영화 위플래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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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0:31:20Z</updated>
    <published>2023-08-14T04: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선, 이 글을 읽을 분들에게 &amp;quot;인생이 나에게 레몬을 준다면 나는 그 시큼하고 먹기 힘든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 것이다&amp;quot;라는&amp;nbsp; 유명하고&amp;nbsp;멋진 말로 글을 시작하지 못함을 사과드린다. 인생이 그렇게 시원하고 달콤하며 정신이 번쩍 나는 레모네이드를 만들라고 레몬이나 준다는 것을 나는 애당초 믿지 않는다. 만약 레몬을 주었다면 뒤이어 불구덩이 같은 뜨거운 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i%2Fimage%2F8AvkhaCVWL7sPyr9CY3GwIcD_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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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60에 혼자가 되게 생겼다(마지막) -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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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00:17:19Z</updated>
    <published>2023-08-10T05: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즈의 마법사의 사자는 겁쟁이다.  커다란 몸에 굵고 날카로운 발톱, 그 어떤 초식동물 하나쯤은 단박에 부숴버릴 것 같은 이빨, 무서운 으르렁 소리, 이것이 사자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사자도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풀숲의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랐다. 사자는 자신이 너무 겁쟁이고 용맹하지 못한 것이 고민이었다. 사자는 &amp;quot;용기&amp;quot;를 얻기 위해 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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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60에 다시 시작하는 영어(1) - 나는 영어학원 원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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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10:23:46Z</updated>
    <published>2023-08-09T05:1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나는 영어학원 원장이다. 그것도 15년째 영어학원을 운영 중인 원장이다. 15년 차 영어학원 원장이 다시 영어를 시작한다는 것이 무슨 말일까? 이건 일종의 고백과 같은 글이다.        나는 영어를 좋아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영어를 배웠다. 영어는 단박에 나를 사로잡았다. 사춘기시절 내내 귀에 꽂고 살았던 팝송의 가사들을 외우고 영어원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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