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민만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 />
  <author>
    <name>minms2002</name>
  </author>
  <subtitle>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좋아하고 책 읽고 글쓰고 나누는 걸 좋아한다. 영화도 좋아하고 일상 속 이야기도 사랑하는 사람. 인문 &amp;amp; 신학 &amp;amp; 사회학 전공자.</subtitle>
  <id>https://brunch.co.kr/@@9IiE</id>
  <updated>2020-03-19T10:48:32Z</updated>
  <entry>
    <title>프랑스 철학을 사랑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105" />
    <id>https://brunch.co.kr/@@9IiE/105</id>
    <updated>2026-04-15T00:31:48Z</updated>
    <published>2026-04-14T11: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유난히 프랑스 철학에 매력을 느낀 이유가 무엇인지를 말이다. 르네 데카르트를 비롯해 장 자크 루소와 실존주의의 대가인 장 폴 샤르트르, 알베르 카뮈, 모리스 메를로-퐁티 또 후기 구조주의의 해체와 분석의 대가들인 미셸푸코,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프랑스를 서구 철학의 중심지로 만든 장본인들이다.   오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avGrVt03Nvh8qZKnsyxWGlxecK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이란 무엇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104" />
    <id>https://brunch.co.kr/@@9IiE/104</id>
    <updated>2026-03-17T10:20:14Z</updated>
    <published>2026-03-17T10:2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란 무엇인가? 생과사의 간격을 설명할 길이 없다. 잠시 스쳐가는 안개와도 같은 것? 안절부절못하며 살아갈 필요가 뭐 있겠는가, 그것이 우리네 인생살이일 뿐이다.   죽음 앞에서 인간은 겸허해진다.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그 길을 마주 해야 하기에 그렇다. 그 길 한복판에서 삶이란 무엇인지를 물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겸손해진다.  상실의 아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r83oHIHEdnKJ3IWvQQm3PWN_Rj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비의 정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103" />
    <id>https://brunch.co.kr/@@9IiE/103</id>
    <updated>2026-02-19T03:52:10Z</updated>
    <published>2026-02-19T03: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세상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다. 그것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정성스레 빚으시고, 우리에게 선물로 건네주신 거대한 신비의 정원이다. 창조의 순간, 세상을 향해 쏟아졌던 &amp;quot;보시기에 좋았더라&amp;quot;라는 축복은 지금도 여전히 산맥의 능선과 강물의 물결, 그리고 우리가 내뱉는 숨결 속에 맥박처럼 뛰고 있다.  하나님은 이 아름다운 세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WgLOst2KRUPnVC1KhbHSSOfB05M.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쉬이 지나감의 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102" />
    <id>https://brunch.co.kr/@@9IiE/102</id>
    <updated>2026-01-21T12:42:55Z</updated>
    <published>2026-01-21T08: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사이 눈이 내렸다. 수북이 쌓인 눈이 이 아침 평온함을 더해 준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기에 특별함이 있다. 무더운 여름에 이런 풍경이면 그건 재앙이다. 그래서 그때, 그 시절, 그 자리, 그 시간, 그 시기가 의미 있다. 겨울에는 겨울을 누려야 한다. 봄도, 여름도, 가을도 마찬가지다.   지나간 세월을 헤아려보면, 생은 너무도 짧다. 짧아도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x_UCo1wkHGcsPhBlOruBrHQpKr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흐릿한 하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101" />
    <id>https://brunch.co.kr/@@9IiE/101</id>
    <updated>2026-01-15T15:27:04Z</updated>
    <published>2026-01-15T14: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맘때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수년 전 울란바토르 하늘을 덮었던 거대한 미세먼지층을 난 잊을 수가 없다.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탄소배출이 회색 짙은 구름 떼를 만든 것이다. 마치 거세게 밀려오는 듯한 쓰나미처럼 말이다.   1월부터 봄이 오는 4월까지 미세먼지가 심한 시기다. 오늘도 하루 종일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었다. 안개 낀 하늘처럼, 흐릿한, 기분 나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39pZEXzXO3D4Bb2gF6_ViMOlYNU.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동네 도서관이 좋아졌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100" />
    <id>https://brunch.co.kr/@@9IiE/100</id>
    <updated>2025-12-24T23:04:02Z</updated>
    <published>2025-12-24T15: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다니는 동네 도서관입니다. 몇 주간 리모델링 공사로 발 길을 멈췄는데 오래간만에 방문해 보니 이렇게 변했네요. 웬만한 대학교 도서관 같은 분위기입니다.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 마치 개인 맞춤처럼 신경 쓴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새해 1월부터 독서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려고 하는데 이젠 이곳을 더 자주 찾을 것 같네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mez3gHdyTcEb4RvG9QZek0m6frM.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랑스 철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99" />
    <id>https://brunch.co.kr/@@9IiE/99</id>
    <updated>2025-11-07T00:51:50Z</updated>
    <published>2025-11-07T00: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미권을 포함한 독일, 프랑스 철학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철학은 다른 나라의 철학적 이해나 추구하는 세계관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발견한다. 프랑스 특히 후기 철학자들은 위의 세계가 아닌 땅 아래의 세계를 근본으로 삼는다.   근대 이전 시대는 위의 세계를 추구했다. 위의 세계가 전부였다. 그러나 니체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위의 세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LcQrq0fuaas2ghvhY_dX9sGxrPQ.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희망의 끝을 향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98" />
    <id>https://brunch.co.kr/@@9IiE/98</id>
    <updated>2025-10-31T00:20:07Z</updated>
    <published>2025-10-31T00: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내-존재(being-in-the-world)하는 모든 생명은 끝없이 변화한다. 변화는 단순히 물리적인 외형적 형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을 포함한 내적 변화까지도 의미한다. 바닷속의 생명체들도 시간의 흐름과 공간 속에서 끝없이 변화한다. 이는 하늘의 생명도 마찬가지다.  외형적인 크기, 모양새 심지어 성격까지도 변화한다. 생존을 위한 변화일 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6QjEEYjv6O88hJ-cDgWwx7kCVQ8.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문학과 신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97" />
    <id>https://brunch.co.kr/@@9IiE/97</id>
    <updated>2025-10-28T11:46:09Z</updated>
    <published>2025-10-28T11: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문학 공부를 이어가며 느끼는 것은 인간과 사회와 철학과 역사에 참 많은 진리가 있음을 본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 중심의 가치관이나 관점에서 바라보고 풀어내기보다 과학과 이성과 합리적 이해와 논리, 사실에 근거한 이론을 토대로 본다는데 있다.  특히, 인문학과 신학은 표면적으로는 가치관과 전제(신 중심 vs. 인간/과학 중심)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sQJxhB6bc9PcbAQXoV6dSuoI-L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환상 가로지르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96" />
    <id>https://brunch.co.kr/@@9IiE/96</id>
    <updated>2025-12-18T14:38:18Z</updated>
    <published>2025-10-27T15: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상 가로지르기   삶에 정답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사회와 타인이 설정한 '금빛 별표'에 매달려 살아간다. 그러나 이 정답과 욕망들은 대부분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 즉 타자의 욕망일 뿐이다. 우리의 순수 본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세상은 헛된 환상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냉정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환상 가로지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K4RlIUpOLnshbwbFdpz8OXZnrL4.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라캉의 상징계를 생각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95" />
    <id>https://brunch.co.kr/@@9IiE/95</id>
    <updated>2025-10-26T09:03:45Z</updated>
    <published>2025-10-25T20:2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듯하게 놓인 돌들, 흐트러짐 없이 이어진 계단들은 우리를 감싸는 세계, 즉 상징계를 닮았다. 이 세계는 견고한 질서와 규범으로 구축된 거대한 건축물이며, 그 완벽하고 잘 짜인 틀 속에서 대부분 안전감을 갖는다. 모든 것을 규정하고 통일하며, 주체에게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를 가르친다. 가르침은 필시 중요하다. 이 정연함 속에는 이탈도, 탈출도 불가능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ICSnO2r0S81rz-PpFaddMvKCBcg.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을 긍정하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94" />
    <id>https://brunch.co.kr/@@9IiE/94</id>
    <updated>2025-10-14T11:56:05Z</updated>
    <published>2025-10-14T10: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니체는 말했다. &amp;ldquo;신은 죽었다.&amp;rdquo;  이 한 문장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가 살던 시대의 영혼을 해체시키는 외침이었다. 신이 죽은 시대, 인간은 더 이상 절대적 기준에 의존할 수 없었다. 믿음이 사라진 자리에는 허무가 남았다. 그러나 니체는 그 허무의 심연 속에서 새로운 생명의 불꽃을 보았다. 그는 무너진 가치의 잔해 위에 새로운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DZcgi2EoKCXT_yIEXI3sj9346_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분별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93" />
    <id>https://brunch.co.kr/@@9IiE/93</id>
    <updated>2025-09-15T12:46:28Z</updated>
    <published>2025-09-13T12: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독교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교회의 역할과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갔지만 크게 와닿는 말은 없었다. 다만 마지막에 강조된 한 마디, &amp;ldquo;공동체가 중요하다&amp;rdquo;는 말이 남았다. 사실, 신앙공동체로서 교회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amp;ldquo;어떤 공동체가 진짜 신앙공동체인가?&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RuXLqDoaZ0uUo7mYsTPa5iBjDHo.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춘기 철학 교과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90" />
    <id>https://brunch.co.kr/@@9IiE/90</id>
    <updated>2025-07-31T04:55:39Z</updated>
    <published>2025-07-31T04: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도록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이다. 언제 구입했는지도 모를 만큼 생소한 책, 삶의 터전을 거듭 옮길 때면 가차 없이 버려진 책들이 많았는데 용케 살아남아 자기 존재감을 드러낸다.  살포시 꺼내 읽고 있는데, 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다. 10대를 위한 철학 입문서, 하지만 인생 전반의 지혜를 선사한다. 청소년 시기 때 이런 책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wKjZBE2a1jIG-uRKcFhMyG27ux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떤 글이 오래 남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89" />
    <id>https://brunch.co.kr/@@9IiE/89</id>
    <updated>2025-08-11T01:47:05Z</updated>
    <published>2025-07-30T00: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에는 시간의 흔적이 묻어 있다. 글은 시간을 품은 형식이자, 시간을 통과하는 언어의 궤적이다. 누군가 던진 문장이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사람들의 삶에 머무는 경우가 있다. 반면, 수많은 글이 쓰인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다시 돌아보는 이 없이 사라진다.  왜 어떤 글은 오래 남고,  어떤 글은 순간에 소모되어 버리는 걸까?  글의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IpHBXU8h-SoeYhgTF7CFFiprIy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감사는 감사를 불러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88" />
    <id>https://brunch.co.kr/@@9IiE/88</id>
    <updated>2025-07-25T22:15:21Z</updated>
    <published>2025-07-09T10: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의 작은 불편함이나 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 앞에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불평을 내뱉곤 합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은 감사를 말할 때 마음의 시선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단순한 말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우리 존재의 태도와 자세를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감사는 없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에 눈을 뜨는 일입니다.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UvhL_aKPHCwqGT7b8UHix15eTf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선 이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87" />
    <id>https://brunch.co.kr/@@9IiE/87</id>
    <updated>2025-07-01T09:34:06Z</updated>
    <published>2025-07-01T08:2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시 선 이 순간&amp;rsquo;   우리는 여기에 서 있다. 세상은 여전히 침묵한다. 우리의 이름, 우리의 과거, 그 어떤 것도 빛나지 않는다.  우리는 던져졌다. 알지 못하는 여기에, 택하지 않은 자리에.  우리는 이제 안다. 본질은 앞서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를 만들고, 내가 나를 다시 쓴다.  스쳐간 모든 것이 우리를 형성한다. 부조리한 세상에 &amp;lsquo;예&amp;rsquo;라고 대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9RbcDwRxDVnauCe0QZ7ldqSoyc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올로 우첼로,/ 산로마노 전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86" />
    <id>https://brunch.co.kr/@@9IiE/86</id>
    <updated>2025-06-28T14:39:18Z</updated>
    <published>2025-06-28T14: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올로 우첼로, &amp;lt;산로마노 전투&amp;gt;, 1450년경  이 그림은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미지의 구도가 조금은 어색하다. 보기에도 불편하다. 그도 그럴 것이 화가가 이미지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제의 이유는 르네상스 시대가 추구했던 질서 때문이었다. 그림 하나로 시대와 사회를 읽어내게 된다. 그림 안에 정치, 사회, 종교, 진리, 존재, 예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tdSkOZPDrmgsLMc_gfB5BDnrx5A.G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길 들여지지 않음에 대해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85" />
    <id>https://brunch.co.kr/@@9IiE/85</id>
    <updated>2025-06-26T11:45:41Z</updated>
    <published>2025-06-17T23: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렝 바디우가 말하는 존재, 그리고 사건~, 그는 자크 라캉의 공백 이론을 자신의 사상 안에 잘 녹여냈다.  사건은 언제나 존재(집합체)를 넘어선다. 초월한다. 그래야 사건이다. 그 사건은 공백으로, 날 것으로, 야생으로, 텅 빈 공허로, 길들여지지 않음으로 나타난다.  라캉은 그 사건을 진리로 여겼다. 유령으로 여겼다. 여기서 유령은 문자적 의미는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6dYgu22hKTxiIH9l6pH8bBm-_L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언제나 아쉬운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IiE/84" />
    <id>https://brunch.co.kr/@@9IiE/84</id>
    <updated>2025-06-09T22:27:16Z</updated>
    <published>2025-06-09T15: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7박 8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부대에 복귀한 아들을 뒤로하고 돌아왔다. 항상 느끼는 감정이지만 아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그나마 다음 달 1일에 병장을 단다니 다행이다.   아들을 볼 때마다 35년 전, 내 모습이 떠오른다. 계급이 올라갈 때마다 전역 일이 길게만 느껴졌던 생각, 그 감정을 아들도 느끼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에서의 하루가 마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E%2Fimage%2F-v4LllW4JtB_bN1fVCSQCxbXIG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