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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라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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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한 날들, 라온한 기록 / 마음이 소소한 것들에 머뭅니다. 마음을 헤아리며, 오늘을 조용히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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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3T18:11: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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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꽃 - 각자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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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3:15:04Z</updated>
    <published>2026-03-28T23: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왔다.아파트 화단에는 봄꽃이 먼저 피었고,어떤 나무들은 아직도 메마른 가지를 달고 서 있다. 다 제각기 피어나는 때가 있다.조금 먼저 피는 것도 있고,한참을 견디다 늦게 피는 것도 있다.그렇게 피어났다가 다시 메말랐다가,또 한 계절을 건너 다시 살아난다. 사람도 다르지 않다.한때 환하게 피어나고,또 한동안은 시든 듯 말라 있기도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TN%2Fimage%2FN_lFHfqz1U5lEn_PXYzSgEa-D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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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기도 좋을 텐데, 지금 여기도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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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7:49:32Z</updated>
    <published>2025-11-27T11:1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여 년을 넘게 학교에서 근무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마음속에 풀리지 않는 질문 하나가 맴돌았다.   왜 학생들의 요구사항은 끊이지 않을까?       학교 시설은 더디나마 나아졌고,  교육 환경도 만족스럽진 않을지언정 진화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불만과 요구는 늘 새로운 형태로 거칠게 계속된다.  하나의 요구가 충족되면, 곧이어 또 다른 요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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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피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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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1:19:05Z</updated>
    <published>2025-11-04T10: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있다.  해결방법이 떠오르지 않을 때, 해결하고 싶지 않을 때,..  그때 줄곧 회피의 기술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저렇게 사소한 것들마저 회피해버리나 싶게...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알까? 결국 회피의 기술은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기술이라는 걸...  그리고, 그 끝엔 외로운 삶만이 남게 된다는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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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감정이 닿지 않는 사람과의 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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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1:46:23Z</updated>
    <published>2025-09-16T11: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생기고 함께 부모가 되는 전환을 겪고도, 남편과의 감정적 거리는 조금도 좁혀지지 않았다. 그 사실이 점점 더 큰 무력감으로 다가왔다. 아이를 낳고 나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다.함께 기뻐하고, 함께 지치고, 함께 견뎌주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그런데 변한 건 내 삶뿐이었다.그 사람은 여전히 말이 없었고, 여전히 감정이 없었다. 함께 부모가 되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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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좋은 엄마이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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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1:41:50Z</updated>
    <published>2025-09-16T11: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혼자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무리임을 깨닫고, 아기들 백일쯤 이후부터 돌 무렵까지 낮에 서너 시간씩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하였다.  돌봄 이모님과 함께 아기들을 데리고 병원도 가고, 잠깐씩 눈도 붙이고, 그랬다. 조금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  돌 무렵 이후부터는 다시 낮 동안의 홀로 양육이 시작되었다. 어느 정도 의사 표현이 되고, 조금씩 걸음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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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울며 운전하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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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5:45:46Z</updated>
    <published>2025-06-28T12: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여가 지나자  이백여만 원에 달하는  산후도우미 이용 비용이 부담스러워졌다. 이제는 혼자 키워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산후도우미 이모와 작별하고,  본격적으로 혼자 쌍둥이 육아를 시작했다. 남편이 아침에 출근하고 나면,  하루 종일 두 아기를 혼자 돌보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벅찼다. 그래도 열심히 해내고 싶었다.아기들이 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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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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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4:03:19Z</updated>
    <published>2025-06-28T12: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9개월을 만삭으로 치는 쌍둥이 임신은, 36주 만에 제왕절개로 출산이 이루어졌다. 딸이 2.5킬로, 아들이 2.4킬로. 순서대로 나왔고, 얼마나 얼마나 예쁘던지. 신생아실의 다른 아기들보다 한 주먹은 더 작았지만, 그래서인지 더 애틋하고, 더 귀하게 느껴졌다. 무탈하게,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준 두 아이가 그저 기특하고, 대견하기만 했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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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무모한 돌파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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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5:14:30Z</updated>
    <published>2025-06-27T11:5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더 이상 깊은 감정을 나누지 않기로 했을 때,  나는 무너지는 대신 잠잠해졌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어.  그렇게 다독이며,  더 이상 모욕당할 꺼리들을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관계를 당장 끝낼 수 있었던 건 아니었다.끝이라는 단어는 늘 막막했고,모든 걸 놓아버리기엔 아직 내가 해보지 않은 것들이 남아 있었다. 그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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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성실함이라는 폭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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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3:52:18Z</updated>
    <published>2025-06-11T11: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회사 복지 프로그램으로 부부 상담을 시작했다. 총 10회기.  그러나 매 회기 상담을 마친 후엔 늘 답답함이 남았다.  상담이 거듭될수록 변화의 실마리를 찾기보다는, 오히려 더 단념하게 되었다.  나는 나의 실수와 부족함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지 고민했다.  하지만, 남편은 끝내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고, 상담 내내 나의 감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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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눈물 공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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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5:39:14Z</updated>
    <published>2025-06-07T07:2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성이 글러먹었다.  사고방식과 문화의 차이로 갈등이 생길 때마다그의 결론은 늘 같았다.문제는 내 인성이라는 것이다.  나는 대화를 시도했고, 상황과 감정을 설명하려 애썼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침묵, 회피, 그리고 냉담함. 참다못해 목소리가 커지면,그제야 그는 입을 열었다. &amp;ldquo;인성이 글러먹었네. 너 같은 인간하고는&amp;nbsp;더&amp;nbsp;이야기할 가치가 없어.&amp;rdquo; 자신의 감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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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하지 말았어야 할 배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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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8:54:15Z</updated>
    <published>2025-06-05T09:5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나는 근무하던 지역을 떠나,  남편의 근무 지역으로 발령을 신청했다. '옮길 수 있는 사람이 옮기는게 합리적이지' 하면서도   한편으론 나의 호의이자 배려라고도 생각했다.  주말마다 두세시간 거리를 다녀가야 하는 삶은 그에게 너무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나의 배려에 혹시라도 그가 미안해 할까봐  나도 지방에서 한번은 살아보고 싶었노라고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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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상견례 식사비는 반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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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1:25:16Z</updated>
    <published>2025-06-02T05:4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견례 날이었다.  한참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중, 그의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전하라고 했다며,&amp;ldquo;오늘 상견례는 너희가 결혼하기 위한 자리니까,식사비는 너희 둘이 반반씩 내라&amp;rdquo;고 했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멍해졌다. 그게 지금 이 시점에 꼭 전해야만 하는 이야기인가.  내가 상상했던 상견례는 이랬다.양쪽 부모님이 화기애애하게 서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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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재미있게 살게 해주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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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01:16:26Z</updated>
    <published>2025-06-01T13:1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쯤 나는 스물아홉이 되었고,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 사람의 가정사 이야기를 내 가족에게 전하자,부모님은 반대하셨다.이미 결혼을 한 언니들도 모두 반대했다.  그 사람의 사정은 안타깝고, 그 와중에 스스로 노력해서 많은 걸 이뤄낸 건인간적으로는 대견한 일이지만,결혼 상대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가난한 집안, 복잡한 가족사, 불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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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성실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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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5:52:39Z</updated>
    <published>2025-06-01T13: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쯤이었던 것 같다.광화문 어딘가에서 처음 만나 차를 마시고, 식사도 하였다.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침착했고, 말수가 적었는데, 주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었다. 신기하게도, 내가 대답을 하면 그에 대한 반응은 없이또다시 새로운 질문이 이어졌다.마치 인터뷰를 하는 중인가 싶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이후 몇 차례 더 만났는데, 특징이 있었다.매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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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그때 생긴 강박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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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01:19:19Z</updated>
    <published>2025-06-01T08:2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네 살, 첫 발령을 받고 나서 몇몇 남자들을 만났지만,&amp;nbsp;그 누구와도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게 되지는 않았다. 그러다 스물여덟 무렵,&amp;nbsp;처음으로 '오래 만나볼까' 싶었던 사람이 생겼다. 만나면 유쾌했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사람.&amp;nbsp;집안 형편도 괜찮았고,&amp;nbsp;나로서도 마음을 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사람과의 만남은 몇 번의 이상한 일들로 망가졌다.&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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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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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06:41:35Z</updated>
    <published>2025-06-01T07: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아홉.결혼이 하고 싶었다. 그 무렵엔 유난히 이런 말이 귀에 자주 들렸다. 사람 다 거기서 거기야.잘 생긴 놈은 얼굴값 하고, 못 생긴 놈은 꼴값 해.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면, 그냥 해보는 게 낫지. 또래 여동료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자 나도 덩달아 조급해졌다.더 늦기 전에, 나도 가야지.남자 다 거기서 거기라자나.  성급하지 않느냐고 걱정하는 친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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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나로 돌아오는 길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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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23:23:12Z</updated>
    <published>2025-06-01T07:1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아홉.&amp;nbsp;결혼이 하고 싶었다. 그 무렵엔 유난히 그런 말이 귀에 자주 들렸다. 사람 다 거기서 거기야.잘 생긴 놈은 얼굴값 하고, 못 생긴 놈은 꼴값 해.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면, 그냥 해보는 게 낫지. 동료 또래 여교사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자 나도 덩달아 조급해졌다.&amp;nbsp;더 늦기 전에, 나도 가야지.&amp;nbsp;&amp;nbsp;남자 다 거기서 거기라자나.  성급하지 않느냐고 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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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교육의 그림자 1 - &amp;mdash; 공감 강박 사회와 육아의 방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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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3:55:05Z</updated>
    <published>2025-05-15T01:2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0여 년간 우리 사회는 감정을 중요시하는 흐름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amp;nbsp;&amp;nbsp;모 박사님으로 대표되는 감정 중심 육아는 &amp;ldquo;아이의 감정 읽기&amp;rdquo;, &amp;ldquo;공감 중심 양육&amp;rdquo;을 전면에 내세우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 회복, 상처 치유의 도구로 이 방식을 따랐다. 감정은 억눌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표현해야 하는 것이라는 메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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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로를 재탐색합니다  - &amp;ndash; 아이들과, 나의 길 위에서 마주한 문장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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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23:30:10Z</updated>
    <published>2025-05-08T10: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우리 학교 아이들이 중간고사를 봤다.그간 공부를 소홀히 해오던 아이들이, &amp;ldquo;이제 고등학생이니까&amp;rdquo; 하는 마음으로 3월, 4월을 나름 열심히 보낸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정도 시간만으로 중간고사를 잘 보기란 쉽지 않다.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고,아이들은 실망하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 듯 보인다.  그 모습을 보며 자꾸 떠오른 문장이 있다.내가&amp;nbsp;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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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PTS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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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4:45:50Z</updated>
    <published>2025-05-07T12: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의 출생과 관련된 어머니의 이야기는 한결같았다. 내리 3명의 딸을 낳은 어머니는 마지막 4번째 만은 아들이리라 믿었고, 임신한 배의 모습은 누가 봐도 아들이라고 했지만, 아들이어야만 했던 4번째 출산은 역시 딸이었고, 그래서 출산을 한 직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산후조리를 위해 며칠간 입원을 하라 했지만, 또다시 딸인 마당에 입원을 할 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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