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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상 Irondenk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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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철상은 사유한다, 자신의 필적과 담화가 존재양화사가 되길 바라며. Copyright 2024. Irondenker all rights reserved.</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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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4T08:59: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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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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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06:33:01Z</updated>
    <published>2024-11-30T06: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내 인생이 우리 가족마저 이해하지 못할 경지까지 표류해온 게 아닐까 싶다. 육지의 경치는 아득히 멀리 있고 이젠 어디서 쓸려왔는지 모를 도처의 부유물들과 나는 가깝다. 닿은 적 없던 아직은 냉랭한 난류에, 흠뻑 젖은 머릿결은 고향에 없던 일랑일랑 향을 풍긴다.  멋진 배를 건조해야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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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향의 화원 - 설렘을 안고 휘갈긴 심상의 크로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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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7T04:34:59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제를 위해 올라탄 버스 그 안에는 사계가 들어있습니다  천장엔 금귤 자두  상록이 감싼 앵두가  천장에 아스라이 닿을듯 한 벽면에는 성탄의 엽과(과실과 동률로 Light-Emitting Diode 감싸져 있습니다)가 빼곡히 둘러있고  조수석 뒷편에는 단풍 튤립 작약 국화 장미 이름모를 털부숭이의 꽃이 걸려있습니다 &amp;mdash;&amp;mdash;&amp;mdash; 이루는 것은 조화입니다  꾸벅이 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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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연 - 일체의 사사로움을 저버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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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8:55:24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 누군가가 나에게 &amp;ldquo;네 마음을 채운 이 누구냐?&amp;rdquo; 라고 묻는다면 돌아오는 대답은 단연 당신이겠지요  좌상&amp;mdash;&amp;mdash;&amp;mdash; 나는 그 연직 아래를 봅니다 그의 애처로운 손이 우연히 눈에 들어옵니다 인연과 그간의 삼라한 관계를 헤아려봅니다 전연 알 수 없던 것들을 이제사 알 것 같습니다  나는 당신과의 만남도 없애고 맞닿을 듯한 연락을 끊고 당신에 대한 인상을 잊고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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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사 - 행종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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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8:27:39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달을 향해 쏘아라! 달에 닿지 못하더라도 별들 사이에 놓일 것이다.&amp;rdquo;  멀리 나아가지 못한대도 여전히 그대는 나에게 있어 태양을 대체할 광명이자  척박한 硅鐵의 球에서 푸름을 잉태하게 만드는 색채와 창조의 원동력이다  나는 빛도 없이 조용히 당신이 빠르게 멀어진대도 궤적을 따라 주위를 맴돌고  또 다른 푸름의 시야에 당신을 명멸하게 만들며 그 존재를 여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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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경 - 전해지지 못한 나의 청춘의 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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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8:28:12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동 지나 상경한 새로운 생경 청녀여 청년 여 귀착했으니 설익은 실수마저 따사로워라 청야의 척박에 시초 피우길  낯선 땅 낯선 객 젊음의 봄날 널브러진 쪽방 한 켠 아침 끝자락 마른 이슬 코 끝에 징하게 남은 싱그럽고 알싸한 초록의 내음  혹서의 염증에 짓물러갈 즘에 고구의 혈한은 염호의 차렵것에 일문에 천착한 게 아닐지 몰라 염 알갱이 방울방울 응력이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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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 차라리 발정난 노견에 대한 추측의 글 - 烏之六感而非圖 &amp;mdash;&amp;mdash;&amp;mdash; 가장 사적이고 모호한 절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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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2:26:48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필자 본인의 행보는 발정난 노견과 다름이 없음이다. 직관적이지 아니한 야릇한 비유를 대자면 매미에 가까울 것이다. 육 년의 칩거를 파한 후 벌거숭이처럼 보인 행보임은 감수하고 있었으나, 그 꼴이 이리도 욕될 수 있는가.  벌거벗은 필자 본인(이하 &amp;lsquo;나&amp;rsquo;라고 칭함)의 육 년간의 다짐은 그의 내면 세계를 깨는 것에 오로지 쓰였다. 학업에서 부여받은 중압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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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력 - 송구영신을 위한 자못 진지한 잰말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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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8:28:34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찢긴 달력을 보고 있자 연말이 다가옴이 느껴진다. 영겁 아닌 시간을 보내도 길게 느껴지더니 이제 찍힌 날짜조차 앞으로 거진 육일은 족히 남았을까. 감사의 날은 간사한 나로 바뀌고 충만함은 교만함으로 되받는 과정이 아닌가. 즐비한 신년의 계획이 있다만 공란과 누락이 꽉 차 당락의 판단이 의미 없다. 황옥같이 여기라던 시간은 싱그러운 것을 받게 되면 또 몽돌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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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글이 읽히면 나는 18시간 후에 사멸합니다 - 처지에 대한 불만족을 가장 지루하고 극렬하게 표현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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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2:25:57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이 읽히면 나는 18시간 후에 사멸합니다. 차라리 돈독(頓讀)의 시점이 사후이길 희망합니다. 이 곳에 아무런 관심도 없을 것이니 이 글은 사해의 문서처럼 묻힐 것입니다. &amp;lsquo;후세에 필경 그 모습이 밝혀지리라&amp;rsquo;라는 위로는 위안이 되고 또한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내가 죽어 없어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나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습니다. 나는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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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수용(沒受容) 그리고 찐따 - &amp;lsquo;취존&amp;rsquo;을 역설하는, 가장 서투르고 멋없는 자기성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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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2:25:24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의 나는 모든 이의 기호와 취향, 관심사를 최대한 인정하려는 태도를 견지하고자 노력한다. 가끔은 너무 기계식으로 보이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한다. 그냥 &amp;ldquo;너 착한 척하는거 어필하는 게 아니냐&amp;rdquo; 라고 할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자랑거리는 아니고 그냥 성격 상 &amp;lsquo;우유부단함&amp;rsquo;을 좋게 승화시킨 것으로 보아주면 고마울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취향을 존중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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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고꾸라진 별&amp;rsquo;을 위한 아니리 - 아이돌은 수도자로서의 특징을 대중에 의해 표방토록 강요받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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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2:23:51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누구보다 세속적인 환경에서 세속적인 가치를 표방하나, 대중은 그 삶에서 수도사의 모습을 요청한다. 삶 속에서 한 점 티끌없는 무결성을 요구한다. 그러기에 아이돌에게 기대하는 삶의 형태는 참으로 역설적이다.  어떤 연예인이 안 그러겠냐마는, 아이돌은 단순히 춤과 노래만을 담는 그릇이 아니다. 현대 사회 속에서 말 그대로 &amp;quot;우상&amp;quot;으로써 그들의 캐릭터는 소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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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어를 배우려는 이유 - 왜 하필 &amp;lsquo;칸지&amp;rsquo;를 먼저 배우려고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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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2:23:21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모든 유용한 지식은 영어로 쓰여 있다. 세상 모든 이상한 것들은 일본어로 쓰여 있다. 그리고 나는 이상한 사람이다. 나 자신도 쉬이 파악하지 못하는 내 정신 세계를 그 근원까지 속시원하게 파헤치고 싶다.  칸지를 먼저 배우려는 이유 그냥 그게 재밌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고등학교 시절 한문 시간은 항상 즐거웠었다. 지금 칸지를 공부할 때도 그 때와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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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쿠로미를 좋아하는 이유 - 그를 좋아하게 된 6가지 수단적 진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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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2:22:59Z</updated>
    <published>2024-06-03T12: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0. 귀엽다 우선, 쿠로미는 귀엽다. 귀여운 캐릭터를 덕질하는 것은 마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다. 나중에 제시될 온갖 수단으로써의 이유가 나올테지만, 귀엽지 않으면 사용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1. 기믹 처음엔 그냥 기믹으로 시작했다. 남자가 쿠로미를 좋아한다는 레어한 설정을 가지고 싶었다. 이러한 설정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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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드라망의 특성을 반영하는 초월 인지 및 송출적 특성: - 동시성을 연상케 하는 논리 너머의 신비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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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2:18:17Z</updated>
    <published>2024-06-03T12: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 달 전, 나는 우연히 인드라망에 대한 정보를 지득하게 되었다. 인드라망에 대한 정보는 나보다 매체의 힘을 빌리는 것이 더 지당하니 적당히 믿을만한 정보를 일부 발췌하여 글에 보태겠다. &amp;quot;인드라망(Indra's net)&amp;quot;은 불교와 힌두 우주론의 축인 메루산에 있는 그의 궁전 위에 걸려 있는 베다 데바 인드라가 소유한 무한히 큰 그물이다. 동아시아 불교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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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데스트리안 The Pedestian - 천변산책, 꼬리를 무는 사유를 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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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2:17:54Z</updated>
    <published>2024-06-03T12: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괄목할 정도로 걷기의 할애가 늘었다. 하루의 기대값은 4시간 남짓, 많으면 20% 증량되며, 운이 좋지 않으면 40% 수준으로 감쇠한다. 계속된 임의의 도보 탐험은 정신적 리프레쉬(再生)를 제공한다. 또한 어렸을 적 Open World Fantasy 장르의 오락을 자주 즐긴 입장을 고수할 때, 마치 TESV:SKYRIM이나 Fallout 시리즈를 연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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