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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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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딘가에서 떠다니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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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6T01:52: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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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토를 찾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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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5:51:09Z</updated>
    <published>2025-08-06T05: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멘토 찾기에 혈안이 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찾아야만 성장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조직 내부에서 찾기엔 어려웠다. 당시 팀에서 실무를 하는 건 혼자이기에 무턱대고 내 멘토가 되어달라 외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고 바로 옆에 있던 아저씨 상사는 내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에 크게 어긋났다.  외부가 최선이었다. 평일엔 퇴근하고서 한강을 건너 종로로 올라가 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vR9zspTazjBSxyMf5uU0G3tFw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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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의 맛 - 먹어본 사람들이 더 잘 아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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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11:50:19Z</updated>
    <published>2024-11-08T07: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험한 발언이지만 어렸을 때 나는 기획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몰랐다. 심지어는 나이 좀 찬 대학교 고학년 때까지도 몰랐다. 교내 동아리를 들어서도 나는 유일한 디자인 팀원이었고 다수가 기획팀인데도, 도대체가 뭐 하는 팀인가 싶었다.  돌이켜보면 정확히는 기획에 대한 범주를 몰랐던 것 같다. 기획은 어디까지인가, 결과물에서 어느 정도로 크게 작용하는가,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3pOu7cRPrZvx8DPY7vf-fXDbfG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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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많은 에밀리들 - I love my job, l love my jo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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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04:41:03Z</updated>
    <published>2024-04-08T00: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 감정은 너무나 요란하다.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 중 나를 제일 샘나게 하는 것은 본업을 잘 하는 사람들이다. 요즘 이 생각에 하도 사로잡혀 있다보니 그런 사람들을 비추는 영화마저 피하고있다.  그러던 중 지난 금요일 밤 가볍게 틀었던 영화는 &amp;lsquo;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amp;rsquo;였다.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 영화, 그 속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pVDAUkUzYAposObPW-8crJdpN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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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2년 양띠 해  - 엄마의 일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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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4:48:33Z</updated>
    <published>2024-03-28T02: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옷을 정리하다 창고에서 일기장을 발견했다. 92년도에 멈춰있는 낡은 일기장, 그 속에서 24살의 엄마를 만났다.   올해는 양띠 해라며 결코 얌전히 살지 않겠다던 엄마는 야근이 잦았다. 당시에는 토요일 출근도 당연했던 시절이기에 주말마저 자유롭지 않았다. 그렇더라도 간간이 이대 앞에서 파마를 하고 기분전환도 할 줄 아는 멋진 친구였다.  얼핏 보면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bh7yTdgsHwuP1g4KzpyQunpCK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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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년 간의 짝사랑 - 나의 애착인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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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7T10:40:31Z</updated>
    <published>2024-03-14T08: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겐 무려 28년을 함께 한 친구가 있다.  아, 사실 짝사랑일 수 있다.   반려동물이나 사람은 아니기에 그간 직접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으니까. 그 친구의 이름은 &amp;lsquo;단추&amp;rsquo;, 곰돌이 인형이다.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 했는지 보자마자 모두 알아차릴 수 있다. 대체 어디서 샀을까 싶은 겉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단박에 느껴진다.  이 자그마한 곰인형이 내게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u-R0F32UhYL3ISnKWjB_QZAy9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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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이들에게 매주 쓰는 편지 - 뉴스레터 발행인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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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14:23:02Z</updated>
    <published>2024-03-08T13: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인한테도 이렇게 많이 써본 적 없는데 7개월째 보내고 있다니 제법 웃기다. 호기심에 쓰게 된 뉴스레터는 어느새 제일 심혈을 기울이는 업무가 되었다. 뭐 엄청난 성과라도 있느냐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다. 그나마 눈에 띄었던 건 오픈율이 미세하게 소폭 상승했다는 것 정도?  원래 편지라는 건 오고 가는 맛이 있다던데, 이 뉴스레터라는 업무는 무작정 나만 발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p0x19nnHwbJxVn7F5hYbyt_o3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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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색무취의 재발견 - 예체능 병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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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12:47:41Z</updated>
    <published>2024-02-22T09: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 때는 확고한 취향을 가진 친구들이 부러웠다.   극강의 아방가르드함을 뽐내거나 특유의 세심함만이 한 분야의 경지에 오를 수 있고 그래야 타인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실제로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브랜드 이미지가 연상되는 것처럼. 같은 과 동기들 역시 결국은 매니악한 놈들이 성공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나는 그런 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H8PTx1IyQwusgTbu4OfVpnq91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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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님에게 내어주는 차 한잔 - 아주 작은 매체의 에디터가 살아가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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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19:33:48Z</updated>
    <published>2024-02-20T09: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몸을 담고 있는 매체는 외부 필진들의 힘을 빌려 돌아간다. 나 역시 번번이 글을 쓰고 있지만, 광고 대응 및 온드미디어 운영 업무가 있다 보니 자체 콘텐츠에 온전히 집중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좋은 작가분들을 모셔오는 것이 운영의 최선인데, 현실이 녹록지 않다. 예산이 빵빵한 매체도 아니고.   이런 와중에도 간간히 좋은 작가분들을 찾게 된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zeHCG4h3i6hgi4vrmhDZMjOqG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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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쓴 맛의 가치 - 6번째로 높은 산을 다녀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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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07:08:18Z</updated>
    <published>2024-02-16T08: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등산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당연히 알고 있는 한라산과 설악산, 관악산과는 다르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다. 본인 역시 친구가 가자고 해서 알게 된 그런 산. 그래서였는지 처음 듣는 산을 위해 굳이 3시간 반의 운전을 감행해야 할까? 무심코 생각했다.  불만투성이로 시작되었던 등산. 불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VldI4-pKMxvsu-_sF6fuNf8Gq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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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질한 순간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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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06:02:59Z</updated>
    <published>2023-12-29T05: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가는 20대에는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 재수생활 이후 대학교 합격 발표를 조마조마하게 확인하던 순간, 늦은 시각 부모님의 원성에 못 이겨 막차를 타고 집을 가던 순간, 이제는 최저시급도 못 될 첫 월급을 받던 순간, 번복되는 진로 문제에 퇴사를 도피처로 삼았던 순간,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고도 어쨌든 이별 후 다음 계절을 맞이했던 순간. ⠀ 가뜩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xkn2yHWNpVfoE2oNojB2ADSne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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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1년 라디오를 듣는 이유 - 세월이 무색하기를 바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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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12:37:35Z</updated>
    <published>2023-11-08T09: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풀지 못했던 문제 해답을 이미 지나쳤던 과거에서 찾게 되는 순간이 있다.    비슷한 이유로 나는 그 옛날의 기록을 자주 돌이켜본다. 심지어 시기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꽤나 더 오래전이다. 대략 00년대 초반?  세상이 좋아진 탓에 유튜브를 통해 엄청난 과거의 기록들을 접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제일 애지중지하고 여러번 꺼내 보는 것은 옛날 라디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SL%2Fimage%2FhLpgKJYpBLXboTJyvVvhvwsDN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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