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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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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소재로 드로잉을 합니다그림을 그리는 현대미술 작가이며, 치유를 위한 에세이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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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4T12:23: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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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묵호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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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23:37:43Z</updated>
    <published>2022-03-22T20:5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넓은 바다가 보이는 수평선을 바라본다. 생각이 많아지고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바다를 바라보는 꿈을 가끔 꾼다. 알 수 없는 공허함과 헛헛함이 밀려들 때면 머릿속에 묵호항을 떠올리며 최소한의 짐을 꾸리고 서둘러 집을 나선다. 5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달려가면 가파른 긴 벽에 그려진 벽화를 보고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 모퉁이를 지나 어지럽게 늘어진 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c%2Fimage%2FlwPHk25f1zDPxeaptliMHSc9i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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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 별건가요? - 그대, 오늘도 안녕하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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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5T06:43:28Z</updated>
    <published>2022-01-09T23: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종종 들리는 아담한 카페가 있다. 특별할 게 없는 카페는 외관에 작은 창이 하나 있다. 그 창으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 테이크아웃을 할 때면 카페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창을 통해 주문한 커피를 받아 오곤 한다. 그날도 달달한 바닐라라테가 생각나서 카페를 찾았다. 라테를 주문하는 순간 창가 가장자리에 얌전하게 놓인 꽃병이 눈에 들어왔다. 국화가 꽂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c%2Fimage%2Ffp_ISnog-VQ8Ixw_ZitlT2N9P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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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나은 관계를 바란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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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8T00:06:23Z</updated>
    <published>2021-12-23T09: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까운 지인을 만나는 자리였다 으레 습관처럼 내게 안부를 묻는다.  &amp;ldquo;방학인데 은영이는 서울에서 내려왔어?&amp;rdquo;  &amp;ldquo;아니! 휴학하고 서울에 있어. 할 일이 많은가 봐!&amp;rdquo; 깊은 얘기를 나누는 관계가 아니라 아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amp;ldquo;그래, 요즘 대학생들 취업이 안되니깐 다들 휴학하며 시간 끌더라. 용돈 달라면 부모가 원하는 대로 주지! 그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c%2Fimage%2FyoY41xMqJ7oXXZxg7WvQJgn6m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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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여기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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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2T22:29:03Z</updated>
    <published>2021-08-21T23: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살아가다 보면 문득 생각나는 아이가 있다 치료는 계속 받고 있는지, 아직 그림은 그리고 있을까!  민수는 내가 만나온 아이 중 가장 지능이 뛰어난 자폐청소년이다. 사물을 보며 표현하는 능력이 우수하며, 관찰력이 뛰어난 아이다. 고등학교 2학년인 민수는 180cm 남짓 되는 키에 적당한 체구. 하얀 피부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이 곱고 예쁘게 생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c%2Fimage%2F58zH1kRn3kxIBHL5kgnHRKX5C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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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붕어빵 - 미술치료사가 되어 만난 첫번째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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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3T01:16:48Z</updated>
    <published>2021-07-10T11: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련꽃이 세상을 향해 기지개를 켤 때쯤 난 경인이를 만났다. 단발머리에 통통한 체구를 한 경인이는 시선을 어느 한 군데 두지 못한 채 먼 곳을 응시하는 듯 초점 잃은 눈빛이었다.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경인이는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아이인 듯 했지만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amp;ldquo;경인이 누구 딸이야?&amp;rdquo; &amp;ldquo;안현수 선생님 딸&amp;rdquo; &amp;ldquo;그래 선생님 막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c%2Fimage%2FQKeuPjxwJjm3HqDIh2gZSRkN5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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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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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4T02:58:51Z</updated>
    <published>2021-07-08T01: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던 날. 검은 비옷을 입고 무릎까지 오는 검정색 장화를 신은 남자가 모자를 눌러 쓰고 뱀장어를 잡아 자루에 마구 집어넣고 있다. 남자의 표정은 무척이나 힘든 모습이 역력했다. 뱀장어 한 마리를 마루에 패대기치며 &amp;ldquo;이놈은 어찌나 힘이 센지 내 힘에 부치는 놈이야&amp;rdquo;라고 한다. 순간 나는 그 뱀장어를 보았다. 지쳐 숨이 곧 끊어질 듯 헉헉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c%2Fimage%2FbYvVV0zvvwePdCL_makBTo1P6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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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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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7T13:57:05Z</updated>
    <published>2021-07-08T01:5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병든 아버지 곁을 24시간 붙어 있다. 엄마가 보이지 않을 새면 아버지는 몹시 불안해했고, 병세가 짙어질수록 엄마를 옆에 꼼짝없이 붙잡아 두었다. 병간호에 힘든 엄마를 대신해 우리가 아버지 곁에 있을라치면 한사코 싫다며 언성을 높였다. 아버지는 한평생 대나무처럼 곧게 사셨다. 이른 새벽 장에서 야채를 떼다 시장에 내다 파셨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c%2Fimage%2Fi91xxON3zvZ2qRDpR-NcD34Fl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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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꽃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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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13:59:21Z</updated>
    <published>2021-07-08T01: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동네 사람들이 자주 찾는 강이 있다. 아침을 먹고 나면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서둘러 집을 나선다. 산뜻한 공기를 맡으며 홀로 강 길을 걷는 것도 어느새 익숙해졌다. 햇빛을 쐬며 걸으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운동이다. 임종환의 노래 가사 말처럼 처음엔 그냥 걷기만 했다. 앞만 보며 목적지까지 갔다 오면 오늘의 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c%2Fimage%2FKVk1oEgSB016Tde8PjS6HgOr8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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