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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린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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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장 낮은 몸으로 '연약함'과 '쓸모없음'을 만져봅니다. '쓸모'만을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약하디 약한 사람이라도 살아가야 하고 또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여러 낙서를 새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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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30T07:39: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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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말론의 사랑 - 나는 차마 '사랑'을 떠올리지 못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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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9T10:06:51Z</updated>
    <published>2022-01-31T15: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스터리한 예언이 가득한 2012년. 오래된 마야 문명의 역법이 마구 얽혀 모두가 말뿐인 멸망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사람들은 자주 종말론을 떠들어댔지만, 지구는 자신이 버텨온 46억 년을 자랑하듯 멀쩡했다. 아니지. 멀쩡하진 않았다. 애초에 지구의 멀쩡함은 '인류가 살아가기에 적합한 조건'을 전제로 할 때 성립되는 형용사였다. 인류, 얼마나 우스운 단위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0%2Fimage%2FfsWDoNFNg4sxuRChFxdOPYd2C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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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의 연락 - 언젠가 아픈 몸들이 실컷 떠들어댈 날이 오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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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15:21:11Z</updated>
    <published>2022-01-31T14: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1년 11월 첫날이었다. 오월의봄 편집자&amp;nbsp;님에게서 &amp;ldquo;급작스러운 연락&amp;rdquo;이 날아왔다.  평소처럼 메일을 확인하다 적잖이 놀랐다. 출판사에서 연락을? 나한테? 대체 무슨 일로 내 이름이 불린 걸까? 게다가 낯간지러운 &amp;lsquo;선생님&amp;rsquo;이라는 존칭은 메일을 열어 보기 전까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떨리는 심장을 붙잡고, 심호흡을 내뱉었다. 그리고 클릭. &amp;ldquo;XXX 선생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0%2Fimage%2F06_kjANZypYztt_5xOpdCanKz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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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명(筆名)의 이유 - 다른 무엇도 아닌, 기린의 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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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10:02Z</updated>
    <published>2021-06-24T06: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설명] 사진 모서리에는 검정 테두리가 창틀처럼 굵게 칠해져 있다. 흰색 바탕 왼편에는 진한 글씨로 '기린뿔'이라는 닉네임이 적혀 있고, 그 아래에는 양 옆이 둥근 사각형 네 개가 가로 일렬로 놓여있다. 양 옆이 둥근 사각형 안에는 왼쪽부터 차례대로 각각 '미디어, 에세이, 사회, 학생'이 쓰여 있다. 흰색 바탕 오른편에는 정면을 응시하는 기린의 얼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0%2Fimage%2FVqJLI0fkY6spWl7KX6QQukOvt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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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평등할 수 없다 - 권리로서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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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3T11:10:17Z</updated>
    <published>2021-05-30T08: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모두에게 평등할까? '시간'이라는 물리적 단위만은 인간의 감각적인 한계를 넘어 절대적으로 평등하길 바라지만, 애석하게도 시간은 모두에게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지 않다.  단순히 생각하면, 시간을 측정 가능한 기준으로 만들면서 &amp;lsquo;1초&amp;rsquo;는 '절대 영도에서의 세슘-133 원자가 내뿜는 복사선이 약 91억 번 진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정의되었고, 1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0%2Fimage%2FcK4I5o-z21ECF2LzwfyqAXOUi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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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지 말아야 할 &amp;lsquo;선&amp;rsquo; 넘을 수 없는 &amp;lsquo;선&amp;rsquo; - 〈기생충〉은 선(線)의 파노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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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1T06:00:12Z</updated>
    <published>2021-03-29T10: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한 일이다. 이렇게 장면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영화는 〈기생충〉만한 게 없다. 영화관에서 본 후로 두번째였지만, 저도 모르게 몇몇 대사를 외우고 있었다. 괜히 한 해를 달군 영화가 아니다. 그만큼 강렬하고 치밀하다. 슬프게도 영화를 다시 보게 된 이유는 과제였지만, 아무렴 흥미롭다.  영화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많은 사람들이 지겹게 말한)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0%2Fimage%2F09ekocyenIucuXShaXvXMqGYV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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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와 나 #1 - 학교가 갖는 (교육 제도 이전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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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2T07:13:57Z</updated>
    <published>2021-03-29T09: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이후로 몇 년째 학교에 다니면서도 정작 학교가 나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떠올린 적은 없었다. 그저 남들―여기서 말하는 &amp;lsquo;남들&amp;rsquo;은 &amp;lsquo;비장애인 일반&amp;rsquo;의 의미이다―이 가는 &amp;lsquo;route&amp;rsquo;대로 따라갔다고 이야기하는 게 빠르다. 그리고 &amp;lsquo;학교&amp;rsquo;만을 딱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내가 학교에 다니는 일 하나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의 손길이 닿아 있어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0%2Fimage%2FcZ0_YMOpzFRvieKlIAVelFi2r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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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진정한 승리&amp;rsquo;는 어디에서 오는가 - 〈승리호〉에서 재현된 &amp;lsquo;장애&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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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1T05:59:39Z</updated>
    <published>2021-03-26T06: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영화 &amp;lsquo;승리호&amp;rsquo;의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본 글은 장애인언론&amp;nbsp;'비마이너'에 기고되었습니다]  넷플릭스 화제작 〈승리호〉를 봤다. 한국 영화계에서 최초로 시도된 &amp;lsquo;스페이스 오페라&amp;rsquo; 장르라는 수식어를 달기 충분한 구성이었다. 비록 깊이 다루지는 않지만, 중간중간에 난민이나 성별 정체성에 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0%2Fimage%2FxQXjgXvInMAkJj6Cn49qvJ7Ip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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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몸이 아닌 '다른몸들' - 시민연극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amp;nbsp;관람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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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1T06:00:51Z</updated>
    <published>2021-03-26T06: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에 가장 자랑할만한 일이&amp;nbsp;있느냐고 물어온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온라인 연극을 봤던 경험을 말할 것이다. 직접 현장에 가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온라인'이라는 조건이 오히려 감상의 기회를 주었다. 온라인 연극의 시도는 베테랑 연출가에게도, 초보 배우들에게도, 관객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봐도 감상평을 남기는 게 익숙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0%2Fimage%2F7pkFrSBIV_FQYlS91YAqWHhB6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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