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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mdaD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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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육아를 하다 사라질것 같은 제 이름을 붙잡고 싶어서 틈틈히 시간을 내서 그림을 그리거나 입체작업을하는 담다디이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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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30T12:38: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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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을 1년 남겨두고 갑자기 유치원교복이라니. - 여섯 살 그리고 서른다섯의 1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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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10:49:49Z</updated>
    <published>2023-01-06T17:4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오늘 너를 등원시키다 만난 원장선생님과 유치원 문 앞에 서서 긴 대화를 나눴어.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이번에 원복 너무 이쁠 것 같지 않아요?' 하는 원장님의 말 한마디에 엄마는 긴 대화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지. 원래 유치원에서 이미 작년에 원복을 도입할까 하고 학부모에게 의견을 조사했었어. 과반수 이상의 학부모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었고, 엄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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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엔 코로나 - 여섯 살 그리고 서른다섯의 4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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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3:04:50Z</updated>
    <published>2023-01-06T14: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하나도 없거나 내리는 비 사이를 피하는 확률정도가 지금까지 코로나 확진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들을 표현한다는 문구를 보고 엄마가 쓴웃음은 지은 지 하루 만에 너의 유치원에서 코로나 확진자 친구들이 갑자기 무더기로 나오기 시작했어. 평소에도 면역력이나 체력하나는 끝내주는 너였고 숱한 전염병(?)과 흔한 열감기, 예방주사로 인한 고열도 한번 겪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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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살과 백만송이 장미 - 여섯 살 그리고 서른다섯의 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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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1:13:24Z</updated>
    <published>2022-12-06T06:5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요즘 네가 자주 부르는 노래. 심수봉 선생님의 백만 송이 장미. 처음 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너를 발견했을 때, 엄마는 정말 놀랐어. 엄마도 아는 노래이지만 집에서 틀어준 적이 없는 노래인데 후렴구까지 정확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UM%2Fimage%2FgAtu0K5nclrpKFcaYyKmbvqKx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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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단둘이, 첫 여행 - 다섯 살 그리고 서른넷의 1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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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3:03:16Z</updated>
    <published>2022-08-08T07: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는 단둘이 가는 첫 여행을 했어. 정확히 하자면 엄마가 진해에 가야 하는데 너와 함께 했지. 그렇더라 결혼하기 전에 엄마는 어디든 누구든 쉽게 만나고 약속하고 움직였는데, 아직 어린 네가 있으니 육아를 대신해줄 누군가가 있지 않다면 늘 너와 한 팀이 되어야 해. (그런 의미에서 나중에 커서 결혼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결혼 전에 신나게 여행 다니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UM%2Fimage%2FIJDoNLNvAQZC-03i6LinXrq1C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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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다섯번째 가을 - 다섯 살 그리고 서른넷의 10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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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1:11:49Z</updated>
    <published>2022-05-16T06:5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다 김코카야. 네가 느끼는 가을은 등원 길에 밟아보는 낙엽과 울긋불긋 단풍잎들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단감 정도일까?  엄마가 느끼는 가을은 시원함에서 서늘함으로 바뀐 바람의 온도. 지금 살고 있는 집 거실로 늘어지는 햇빛(지금 우리 집은 겨울이 가까워야 해가 길게 들어오고 여름엔 베란다까지만 짧게 들어온단다) 너와 같이 밟는 낙엽과 울긋불긋 단풍잎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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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움의 기술 - 다섯 살 그리고 서른넷의 9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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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1:10:29Z</updated>
    <published>2021-12-08T17: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얼마 전 아빠와 부부싸움을 했다! 치고받고 하는 그런 싸움은 아니고&amp;hellip; 약간의 의견 조율?!  살다 보면(엄마는 이 단어가 그렇게 어색하더라) 종종 다른 사람과의 의견 차이가 있거나 서로 맘 상한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가 정말 중요해. 그중 평생을 함께 해야 하고 함께 아이를 키워야 하는 배우자와의 문제 해결은 정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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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된다는 것. - 다섯 살 그리고 서른넷의 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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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1:07:01Z</updated>
    <published>2021-09-09T03: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의 낮잠으로 늦은 밤 잠이 오지 않는 너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amp;lsquo;낮잠을 자서 잠이 잘 안 오지?&amp;rsquo;라고 이야기해주는 엄마이길 바랐는데, 역시나 잠이 오지 않아 자꾸만 잘 준비를 하지 않는 너에게 오늘도 화를 냈어. 아&amp;hellip; 정말이지 상냥하고 친절한 엄마는 어려운 일이구나 싶구나&amp;hellip;!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 일인지 엄마는 엄마가 되기 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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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넷의 유방암검진 - 다섯 살 그리고 서른넷의 7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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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1:05:13Z</updated>
    <published>2021-09-09T02: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에게 귀여운 발음으로 &amp;lsquo;엄마를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어&amp;rsquo;라고 말해주던 내 사랑스러운 작은 사람에게  엄마는 오늘 며칠 동안 네가 말해주던 &amp;lsquo;엄마가 안 아팠으면 좋겠어&amp;rsquo;라는 바람을 이루어 줄 수 있어서 너무나 안도했던 날이었어.  30대가 되고 한 번도 받아본 적도 받아볼 생각도 못했던 유방건강검진 초음파에서 이상소견이 있어 조직검사를 했었는데 그 결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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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사람에게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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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8:57:05Z</updated>
    <published>2021-09-09T01: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그랬다. 얼마 전 받은 조직검사의 결과를 며칠에 걸려 기다리다 알게 된 그날 밤.   양성이라 간단한 시술로 제거하기만 하면 된다는 연락은 안도감과 함께 그럼에도 언제든 내가 아플 수도 있다 라는 사실이 특별한 이유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당장 내일  양성이 아닌 암에 걸린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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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사람으로 한달동안 살아보기. - 여덟번째 작업일지_나를 나답게 해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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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8:46:46Z</updated>
    <published>2020-08-07T16: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의사소통, 정확히는 '말을 하는 것'을 하지 않고 지낸적이 있다.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지금으로부터 10년전 대학시절 수업 중에 '자화상을 그리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기'라는 과제를 한 것이었다.   처음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기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다른 사람으로 사는 것과 자신을 그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UM%2Fimage%2FwBy-pr9Zs7Fi9L6yL072U-8jA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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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노동의 시간 - 일곱 번째 작업일지_그림을 조각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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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7T11:00:33Z</updated>
    <published>2020-08-02T08: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그림 조각이 시작되었다. 조각의 크기가 작아서인지 시작은 수월한 느낌이었지만 이내 작은 조각이라 화면을 채우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로 한다는 걸 깨닫고 첫 번째 좌절의 시간을 겪는다. 작업을 하다 보면 꽤 많은 좌절의 시간을 지나가게 되는데 대부분 그래 왔듯이 어찌 되었건 그 시간을 그 과정을 버티면 지나가게 되어있다. 그 순간순간 포기하지 않고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UM%2Fimage%2FBotCpHFOdaXJ5eOCzs__EsILz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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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빈 캔버스 - 여섯 번째 작업일지_그림을 조각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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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8:39:36Z</updated>
    <published>2020-07-24T04: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없는 상태의 빈 캔버스. 작업 자체를 시작하기까지의 수많은 고난(?)을 겪고 난 후 마주한 빈 캔버스는 얼마나 설레는지 모른다. 어떤 재료로 그릴지 무엇을 그릴지 사이즈는 어떻게 할지 등의 부수적인 고민과 선택들이 끝나고 비로소 작업의 시작점인 빈 캔버스를 마주할 때면,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광활한 눈밭을 마주할 때만큼이나 흥분된다.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UM%2Fimage%2F6hWDHwiii5TE3TnHh4w-rbjI8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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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일이란 무엇인가?  - 작업일지 번외편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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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8:33:44Z</updated>
    <published>2020-07-22T19: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매일 차곡차고 자리 잡고 있는 수건들. 빨래통에 넣어두면 다시 말끔해져서는 자기 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옷가지들. 때가 되면 차려진 밥을 먹고 할 일들을 하다가 잠드는 일상들.  그 일상들이 당연하던 때가 있었다. 학교를 다니는 것도 해야 할 몫의 하나였고,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버는 것도 해야 할 몫이었으나 내가 해야 할 일에 속하지 않은 것 하나, 바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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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작업 하나가 시작되기까지.  - 다섯번째 작업일지_그림을 조각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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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8:26:16Z</updated>
    <published>2020-07-15T16: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리던 일들이 줄어들고 약간의 여유가 생기서 이제는 내 작업을 들어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남은 주문 그림들을 그려나가는데, 자꾸만 조금씩 추가 주문들이 들어온다. 역시 마음을 놓아야 일이 들어오는 건가...? 이것까지만 이것까지만 하다가는 내 작업은 시작하지 못할 것 같아서 일단 벌려놓고 본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까.  육아와 살림을 하면서, 일정 공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UM%2Fimage%2FsfXHyBy5eIA-27y2KTSrD9ya5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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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W - 네번째 작업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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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8:23:31Z</updated>
    <published>2020-07-15T16: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amp;nbsp;화목한&amp;nbsp;가족처럼&amp;nbsp;평일&amp;nbsp;저녁&amp;nbsp;요즘&amp;nbsp;핫하다는&amp;nbsp;통닭집&amp;nbsp;마당&amp;nbsp;평상에서&amp;nbsp;즐거운&amp;nbsp;시간을&amp;nbsp;보내고&amp;nbsp;있었다. 모처럼의&amp;nbsp;외식은&amp;nbsp;엄마를&amp;nbsp;신나게&amp;nbsp;한다. 세상에서&amp;nbsp;제일&amp;nbsp;맛있는&amp;nbsp;음식은&amp;nbsp;남이&amp;nbsp;해준&amp;nbsp;음식.  그렇게&amp;nbsp;즐거운&amp;nbsp;시간을&amp;nbsp;보내던&amp;nbsp;중&amp;nbsp;모르는&amp;nbsp;번호로&amp;nbsp;전화가&amp;nbsp;걸려왔다. 별생각&amp;nbsp;없이&amp;nbsp;받은&amp;nbsp;전화는&amp;nbsp;예전에&amp;nbsp;일하던&amp;nbsp;미술학원의&amp;nbsp;원장&amp;nbsp;선생님이었다. 내심&amp;nbsp;당당하게&amp;nbsp;바깥일을&amp;nbsp;함으로써&amp;nbsp;집안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UM%2Fimage%2Fo-3mWRY8abEs-1p9Dyj1Y8nSr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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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을 그린다는 것 - 세번째 작업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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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8:22:32Z</updated>
    <published>2020-07-15T05: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그르르 자그르르 조약돌이 파도에 부서지는 바닷가, 소풍을 나온 모녀. 자갈 바다 앞에 앉아 곱게 한복을 입은 할머니와 고양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는 그간의 시간들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리고 나는 그 시간들과 그 두 사람을 향한 한없는 그리운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에 주문을 받은 그림은 따님이 엄마와 할머니의 가족 그림을 의뢰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CIQz6-KGDYZQBXm3jzO4DN6V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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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상에 앉기까지 - 두번째 작업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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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8:20:50Z</updated>
    <published>2020-07-15T05: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평남 짓밖에 되지 않는 작업공간까지 오는 데에는 수많은 고비들이 있다. 아직 잠들지 않은 아이, 쌓여있는 설거지, 정리되지 않은 집안, 피로하게 쌓여있지만 시선을 마주하지 않을 빨래들, 베란다에 전시되어있는 옷가지들...  나는 욕심이 많다. 나는 내가 많이 소중한 사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느 날부터 생긴 &amp;ldquo;내 시간&amp;rdquo;에 대한 집착은 그간의 육아로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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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 첫번째 작업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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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8:20:25Z</updated>
    <published>2020-07-15T05: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싶은 것은 늘 있었고, 언제든 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공 또한 그리기가 아닌 조소를 택했었고 그 선택은 꽤 괜찮아 보였다. 평면 말고도 더 확장된 나의 언어가 생겨난 샘이었다.  작가가 되고 싶었고, 될 수 있을 꺼라 믿어왔다. 다행스럽게도 글을 쓰는 데에도 주저함이 없었고, 그건 내 작업을 좀 더 효과적으로 보이는 데에 큰 몫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iISn0oxm4qEtGSnMIgZ9d0ed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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