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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주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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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ju043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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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 &amp;lt;여행선언문&amp;gt;, &amp;lt;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amp;gt;, &amp;lt;사무치게 낯선 곳에서 너를 만났다&amp;gt; 등을 썼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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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9T09:11: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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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길을 잃어도 무섭지 않았다. - 사랑은 최선을 다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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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10:12:42Z</updated>
    <published>2022-04-11T08: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깜깜한 밤이 돼서야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방문을 여는 순간 우리는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침대 대각선으로 변기가 떡하니 보였다. 방 안에 화장실이 있는 게 아니라 화장실 안에 침대가 있는 것이었다. 황당한 상황에 처음엔 당황스러워 놀랍기만 했다. 딱 삼 분 후 현타가 왔다. 그러니까 둘 중 한 명이 볼일을 보게 되면 나머지 한 명은 오밤중에 자다가도 방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xviUMVeV7gsa0z3RZKpYQP25T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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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수백년 된 문화재를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 - 정의의 사도 오지랖퍼 프랑스인 남편 vs 뻔뻔한 벨기에 여행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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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4T21:11:10Z</updated>
    <published>2022-04-08T07:3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르비노의 팔라초두칼레는 원래 페데리코 공작의 할아버지가 심플하게 지은 건물이었는데, 페데리코 공작이 야심차게 리모델링한 결과 오늘날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르네상스풍 궁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페데리코 공작의 취향은 무척 세련되고 고급스러웠던 것 같다. 궁전 내부의 모든 것이 과하지 않고 기품이 넘쳤다. 프랑스인들을 자극할 것 같아 이름을 밝히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zLrArNDEFfrI-z6nW-bTqAu_g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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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뭔 놈의 여행이 이렇게 매번 수학여행 같은가 - 여행에 미친 남편 에두아르와 프랑스 알레시아 전투박물관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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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7T10:18:11Z</updated>
    <published>2022-04-07T02: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프랑스 응원단이 경기장에 수탉을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끈 적이 있다. 나는 그때 그들이 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도 아니고 돌대가리의 상징인 닭을 들고 설치는지 몰라 의아했다. 프랑스 응원단이 묵는 숙소에서는 닭을 데리고 가도 괜찮다고 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라틴어 &amp;lsquo;갈리&amp;rsquo;에 &amp;lsquo;수탉들&amp;rsquo;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었다.  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MaU516TRDIjLCRGNICuU9F1Hm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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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프랑스 산에서 길을 잃어버리자 그 책이 떠올랐다 - 산속은 조용했다. 나는 혼자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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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2:06:22Z</updated>
    <published>2022-04-06T01: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인데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두 시간 정도 올랐을까?&amp;nbsp;산장 쪽으로 가는데 뭔가 이상했다. 꿈이라도 꾼 걸까? 산장이 사라졌다. 내가 아무리 방향 감각이 없다 해도 왔던 길을 되돌아가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분명 산장에서 조금밖에는 벗어나지 않았는데 산장과 그 많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는 게 말이 되는가? 뭐에 홀린 것처럼 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ssSdrPYftYiG7Ni0t10VNRyxK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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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포로 로마노 한복판에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외치다 - 햇살은 골을 때렸고 남자는 골때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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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7T18:19:09Z</updated>
    <published>2022-04-04T06: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의 8월은 골을 때린다. 뜨겁다 못해 따가운 햇살은 두피를 뚫고 들어와 뇌까지 쑤셔댄다. 그 아래 십 분만 서 있어도 아찔해진다. 2009년 8월 대낮의 로마에서, 두 시간 넘게 연신 떠들던 프랑스 남자는 무너진 돌기둥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안경을 찾고 있었다. 나는 그 옆에 세 시간째 서 있었다. 햇살은 골을 때렸고, 남자는 골때렸다.  로마대학에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dvHGsFugDM8QsHOGsnrQXty5h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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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돌아올 곳 없이 떠나는 여행은 방황이다.  - 내가 힘겨움 앞에서 선택한 해결책은 매번 도망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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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4T15:22:15Z</updated>
    <published>2022-04-01T04:1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내내 정착을 꿈꿨던 내가 일상처럼 여행하는 남자와 결혼하다니. 에두아르에게 여행은 일상의 연속이다. 일상처럼 여행하는 미친 책벌레는 시도 때도 없이 책 읽기, 중요한 물건 잃어버리기, 현금도 덩달아 잃어버리기, 넘어지고 자빠지기, 오지랖 떨다가 사람들에게 미움받기 기타 등등을 여행지에서도 그대로 되풀이한다.  결혼 전 나는 에두아르와는 다른 이유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9TsBsSRJPR-bNLB2UwxZ0eaSK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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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책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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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20:46:49Z</updated>
    <published>2020-07-09T08: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 이주영입니다. 그동안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를 읽어 주시고 공유해 주시고 구독해 주시고 마구마구 용기 주시고 칭찬해 주신 여러분!! 물론, &amp;lsquo;이게 뭐야 ?!&amp;rsquo; 생각하신 여러분도 포함한 여러분. 모조리 다~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들고 인사드립니다! 그 좋은 소식이란 바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브런치에 일부 공개했던&amp;nbsp;《나는 프랑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RPgs8e9nMMMAdevw2WNUlCIXWI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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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 책벌레가 말하는 &amp;lsquo;나의 인생책&amp;rsquo;(下) - 골치 아프지만 사랑스러운 벗, 책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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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21:38:50Z</updated>
    <published>2020-05-25T02: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지난주에 업로드된 '프랑스 책벌레가 말하는&amp;lsquo;나의 인생책&amp;rsquo;(上)'에 이어지는 글로, 남편인 에두아르가 쓰고 내가 번역한 글이다.   이번엔 플로베르(Gustave Flaubert)의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샤를이 창문 커튼을 닫느라 등을 돌리고 있는 사이, 그녀는 갑자기 &amp;quot;아이고!&amp;rdquo; 하고 소리를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gGYLHmJENrjBEyRqUEwqVFqEf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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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 책벌레가 말하는 &amp;lsquo;나의 인생책&amp;rsquo;(上) - 어린 시절을 함께한《악의 꽃》,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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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7T02:52:58Z</updated>
    <published>2020-05-18T04: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남편인 에두아르가 쓰고 내가 번역한 글이다.    햇살 좋은 날이나 바람이 세찬 날, 테라스에 우두커니 앉아 있던 주영이가 급하게 거실로 뛰어들어와 외칩니다.  &amp;quot;문장이 떨어진다!&amp;rdquo;  햇살과 바람은 자주 그녀에게 문장을 선물하는 듯합니다. 그런 날이 아닌 오늘도, 주영은 지난여름부터 아팠던 허리를 불편한 의자에 고정한 채, 인내심 있게 글을 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EE0EzNkl5Ojjc-0DI0BmarCDa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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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프랑스 시詩집살이 7년 차 - 시댁에는 파티가 있을 때마다 시詩나 철학서를 낭독하는 문화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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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22:50:01Z</updated>
    <published>2020-05-11T01: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에서도 집을 사서 이사하면 집들이를 한다. 남편이 못을 빨리 안 박은 관계로 계속 미뤄진 집들이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아이디어를 내셨다. 마침 에두아르의 쉰 살 생일이 다가오니, 친구들과 가족들을 한꺼번에 불러 집들이 겸 생일파티를 하면 고민이 해결되지 않겠냐는 거다. 어머니가 출장 뷔페를 예약하고 지불까지 해주신단다. 셋째 시숙은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wzf98VTQVP3sPTKY3uVgLUcSU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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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착한데 동네 쌈닭인 남편의 1도 없는 융통성(下) - 생활과 밀착된 지혜는 책이 아니라 관계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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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20:41:28Z</updated>
    <published>2020-05-04T01: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솔직히 말해야겠다. 그건 어디까지나 남편의 &amp;lsquo;주먹을 울리는 말투&amp;rsquo; 탓이다.  영화관에서 뒤에 앉은 사람이 내 머리 때문에 자막 읽기가 힘들다고 하면, 못 들은 척 무시하거나 &amp;lsquo;나도 어쩔 방법이 없다&amp;rsquo;고 하면 된다. 남편은 &amp;ldquo;내 대갈통을 잘라 버릴까요?&amp;rdquo;라고 깐족댄다.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크게 통화를 하는 사람에게는 그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2PFY7dKElu7c7uHvrOTAYYIJW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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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착한데 동네 쌈닭인 남편의 1도 없는 융통성(上) - 쪽팔려서 못 들어가는 동네 가게만 벌써 두 군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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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06:45:34Z</updated>
    <published>2020-04-27T02: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이 더운 날, 반창고 하나 사려고 언덕길을 15분째 오르고 있다. 엎어지면 코 닿는 곳에 약국이 있지만,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때부터 집에서 가까운 약국은 가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걸으려는 것도, 언덕길에 있는 약국의 반창고가 더 저렴해서도 아니다. 우리 동네에는 아시아 사람이 거의 없다. 내 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aC0X1ctJSz7WrEM255XokGVtF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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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나는 지구 최강 오지라퍼와 산다 - 여행자를 위해 지하철에서 연설하고, 친구를 위해 친구 딸과 싸우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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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23:01:07Z</updated>
    <published>2020-04-20T01: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주이 고기룰 머고요(중이 고기를 먹어요).&amp;rdquo;  남편이 한국어 교재에 나와 있는 예문을 소리 내어 읽고 있다. 며칠 전에 있었던 사건 이후 남편이 한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 남편은 그리스어 회화반 수업을 들으러 퇴근 후 바로 학원으로 간다. 학원으로 가는 지하철 안이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노년층 단체 관광객이 지하철에 탔다. 평소 같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dUMxQGetCK-c8HZwal6Pv-_mG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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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항상 용서받는 자 - 진정 독서는 방해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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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10:05:06Z</updated>
    <published>2020-04-13T01:5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은 제발 못 좀 박아! 내가 벽에 못을 박을 줄 알았으면 만 년 전에 천만 번도 더 박았을 거다!&amp;rdquo; &amp;quot;알았어, 알았어. 10페이지 남았어. 오케이?&amp;rdquo;  정말 열 받는다. 여기서 10페이지란 지금 읽고 있는 책을 10페이지만 더 읽으면 다 읽는다는 말이거나 그만 읽겠다는 소리다. 평소 같으면 10줄 남았을 텐데, 오늘은 10페이지다. 결국 오늘도 못 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fL2myxoOhksOM8GvfM3YhUyhb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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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나는 미친놈과 결혼했다 - 이 남자와 살려면 내가 그의 몫까지 정신을 차려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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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10:00:23Z</updated>
    <published>2020-04-06T01: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1시 45분, 조용한 집안. 오늘도 어김없이 남편의 휴대폰에서 요란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amp;lsquo;취침시간&amp;rsquo; 알람이다. 남편은 늘 그렇듯 알람을 끈 후 하던 일에 몰두한다. 어차피 잘 것도 아니면서 알람은 왜 맞춰 놓는가 싶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밤이 되어 자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가 잊어버리는 것은 취침시간만이 아니다. &amp;lsquo;그 일&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lH%2Fimage%2FQFNe2pUgB_wvtuorVMlSzwubc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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