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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초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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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서 느끼는 기초적인 것들로 글을 써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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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1T02:33: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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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 낙엽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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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22:39:21Z</updated>
    <published>2024-10-15T14: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 내가 그리워했던 나뭇잎은 올해 또 내게 돌아오려나 푸릇한 생기를 뽐내며 살아내다 그리움의 색으로 열심히 물들여 떨어지기 위해 발광하던 나뭇잎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며 죽을 날을 위해 열심히 살아내는 것 나뭇잎과 인간은 뭐가 다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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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밤 - 장마 그리고 작은 내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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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9T13:41:42Z</updated>
    <published>2024-07-08T12: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꿈을 꾸었다. 자꾸만 떠오른다 그날이.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며칠 밤 마음에 신열이 올라와 잠을 설쳤다. 마치 깊은 바닷속에 잠겨 있다가 호흡이 꺼져갈 때 즘 수면 위로 올라와  간신히 참은 숨을 헐떡이며 마셔대 듯이 살아간다.  내 열정에는 태도가 담겨있고 내 방식에는 추억이 담겨있다.  하지만 내 마음의 중심은 아직 텅 비어있다.  자꾸만 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ja4zELE-YCYj5MNziZEl9x_qt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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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기분, 좋은 생각, 좋은 마음 - 오래오래 남는 건 좋은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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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0:35:30Z</updated>
    <published>2024-04-23T14: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기분, 좋은 생각, 좋은 마음 따라 살고 싶지만.  마치 힘들어야 고달파야 인생인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모순적인 마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듯 살아가면 안 되나.  어디선가 들었는데 마음이 슬픈 사람은 진정으로 달콤한 빵을 만들 수 없다고 했다. 눈초리에 치여 지친 어느 날은 딱딱함을 이기는 말랑이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난 아직도 이렇게도 좋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KpK7V3-y2iMSsGFk2ALyvaHwt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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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 냄새 - 일상의 내음이 주는 따뜻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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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15:51:24Z</updated>
    <published>2024-04-23T14:1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유난히 골목길의  냄새에 멈칫 거린다.  명절 이제는 귀해져 버린  제사에 올라갈 부침 냄새  비가 오는 날 공터를 지날 때 땅이 젖어 올라오는 흙냄새  따뜻한 날씨에 담장을 넘어  봄을 가득 담은 라일락 냄새  녹음을 준비하는 계단 화분들의 산들거리는 바람 냄새  골목을 지날 때 느껴지는  정겹고 자연스러운 냄새  일상의 내음이 주는 따뜻한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q1OdgwUMXrc1r5cbzJB6a2RO3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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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주를 위한 여행. - 공허와 풍요를 번갈아 느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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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15:42:33Z</updated>
    <published>2024-04-23T14:0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볕이 좋은 창가에 앉아 커피가 담긴 유리잔을 매만지며 생각한다.  어딘가에 무엇을 놓고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고, 무엇을 놓고 왔는지 그게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나보다 먼저 살아온 이들의 흔적들을 더듬어 &amp;ldquo;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길 위에서 챙겨 온 짐들 을 하나둘씩 내려놓지 못하면 완주할 수 없다.&amp;rdquo;라는 생각을 해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ycpNfxBAmu87ri9H6PTmjsw5K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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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 - 아버지의 3번째 기일을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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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1:55:09Z</updated>
    <published>2024-04-02T15:1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uYfVXQF0RLvzCBHT7Pey8rKIn9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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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눈 같은 마들렌 - 예쁜 말들을 담을 수 있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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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07:30:49Z</updated>
    <published>2024-03-22T15: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바리스타님이 내가 만든 마들렌을 드시고 나더니 &amp;ldquo;참 깔끔한 맛이다. 보슬보슬거리는 게 아니라.. 그 있잖아 어릴 때 뭉치고 놀던 뽀드득 거리는 하얀 눈을 먹는 맛이야.&amp;rdquo; 대략 이런 말이었다.   이런 게 보람이라고 하던가. 그저 마들렌 따위인데  시 같은 아주 예쁜 말들로 맛을 표현해 준다는 사실을 나는 실감해 버렸다. 과자를 만들면서 처음 들어본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M38xgXrrlE26PIILQJPrLVN_h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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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스러움 - 내가 생각하는 자연스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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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23:41:23Z</updated>
    <published>2024-03-22T14: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을 꿈꾸며 현실의 벽을 허물 때 생겨나는 용기와  현실을 직시하고 이상을 내려놓을 때 생겨나는 겸허함이 내 삶을 이롭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저는 그것을 '자연스러움'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cbe3XBzqNMusxDSByTb9DA5Ka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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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이 찾아올 때 - 엄마의 늦은 귀가를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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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23:45:07Z</updated>
    <published>2024-03-22T14: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이라며 푸념 섞인말로 핑계 삼아 그저 멍 때리고 빈둥거리면서 하루하루살아가는 요즘.  늦은 저녁까지 거실 소파에 누워 졸고 있었다.  그때 중문을 열며 들어오는 엄마.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삼십년지기 친구들과 대천에 다녀 온다며 늦어진 엄마의 귀가시간, 나는 거의 반즘 눈이 감긴 상태에서 엄마를 맞이했다. 대충 인사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xoDjInHXWidwntyHscrP7a05H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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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근 행복 나열 - 별거는 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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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4:21:40Z</updated>
    <published>2024-03-14T14: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국밥이 좋더라, 자기 전 산책이 꽤나 숙면에 도움을 준다, 우리 집 냥이들의 치근덕, 척박한 사회지만 그럼에도 사람 냄새나는 대화, 과자 만드는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 봄이 오려나 햇볕이 좋은 휴무, 웃으며 오히려 나를 반가워해주는 손님들, 외할머니가 해 준 싱거운 식혜, 심심하지만 정말로 별일 없는 하루, 어이없을 정도로 시시콜콜한 농담들,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E1Xl0C1W08vhdodbA8LT_-y0N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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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도, 천천히 - 빠르지 않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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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23:04:41Z</updated>
    <published>2024-03-14T14: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는 효율보다는 조금은 더디더라도 올곧게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것이 조금 더 나다운 것 같다.   정신없이 나아가는 세상의 속도에 맞추다 보면 무심코결심할 순간들을 놓치게 된다. 사실은 그 결심들이  결국 내 삶을 지탱하고 지켜주는 것들일 텐데 말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인생의 속도 위에서 우리는 무엇에 화를 내고 무엇에 기뻐해야 하는지 참 어렵고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J1QQU_3oVTsGpttpMNgKt3yy3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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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정온한 것 - 시골을 그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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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16:43:05Z</updated>
    <published>2024-03-04T14: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의 지긋함을 느끼고 싶어. 집으로 걸어가는 길의 풍경은 너무나 고즈넉해서 낮에는 초록빛에 쏘이고 밤에는 석양의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 집의 마당 앞에 앉아 개구리 소리인지 풀벌레 소리인지 가늠이 안 되는 쩌렁거리는 어두운 수풀을 바라보며 밤의 풀 내음을 느끼고 싶어. 세상이 떠들썩하게 시끄러울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K4kmGfb_K8KLvkrPIfcB_G6ju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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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밤 - 청춘의 장면이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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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18:29:19Z</updated>
    <published>2024-03-04T14: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유독 여름의 노을을 그렸습니다.  아마도 덥고 습하지만 그것들의 불편함을 조금은  누그러뜨려주는 황혼, 그 찰나의 순간들을 붙잡으며  늘어진셔츠 하나에 길바닥이든 바다 앞이든 숲이든  풀내음이 섞인 모기향 앞에서 맥주 한 캔 씩 들고  밤새도록 푸념과 하소연을 늘어트리던 여름의 날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여름밤에 우리는 순수의 것들을품고 열심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McRI_g8lwBP-xA8nhvfbGYyr6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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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에 대하여 - 나 결혼하고 싶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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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08:29:16Z</updated>
    <published>2024-02-17T13: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가장 친한 벗이  결혼을 꿈꾸며 남겨둔 인연에 대하여  어쩌고 저쩌고 경청하였다.  나의 오래된 벗이 결혼한 이와 삼겹살 집을 오픈하여 어쩌고 저쩌고 응원하였다.  나의 가까운 벗이 결혼을 한다며 날짜를 들이밀어 어쩌고 저쩌고 축하하였다.  뉴스에서 본 세상의 젊은이들은 결혼에 이리도 부정적인데 이에 반하듯 내 주변에는 하나 둘 결혼에 대하여 논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WG0JQ9VxWcaYwWBANnLRk-40-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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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자물쇠 비밀번호 - 아버지가 타고 다니 던 자전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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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14:30:31Z</updated>
    <published>2024-02-17T03:3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는가.  올해로 곧 다가올 아버지 세 번째 기일.  타시던 자전거가 아직 우리 집 주차장에 있는데  먼지가 한가득이다. 그런데 자물쇠 비밀번호를 아무도 모른다. 비밀번호는 아버지만 알고 있다.  몇 년이 지나도 버리지 못하겠다.  올해는 풀어버리고 싶은데 비밀번호를 몰라서  잘라내야 할 것 같은데.  상상만 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3duN4JWFAnOz_7ehu6XYAcE1t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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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로 얻은 케이크 - 나는 정말로 케이크가 먹고 싶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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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08:29:42Z</updated>
    <published>2024-02-15T15: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평생 제일로 울고불고 졸라대며  얻어냈던 것이 있었다. 아마도 대여섯 살이었나. 바로 생크림 케이크.   크고 나서 엄마와 얘기를 나누다 들었지만  생일도 아닌 날에 자고 일어나 한 번도 때를 안 쓰던  애가 케이크를 사달라고 연신 울고불고 팔짝 거리며  생떼를 부려서 기가 막히면서도 어딘가 안쓰럽고 미안하다고 했었다.  아픈 형이 있던 탓에 뒷전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wmSer81RI6wtYYTPU4HrLgY2K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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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끗하고 밝은 곳 - 그곳은 안식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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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09:30:19Z</updated>
    <published>2024-02-15T14: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a clean well-lighted place. 깨끗하고 밝은 곳.  헤밍웨이의 단편집이 문득 떠올라 다시 읽었다. 그리고 나선 내가 자주 머무는 공간이 왜 마음에 드는지 알게 됐다.   혼자인 사람, 혼자가 익숙한 사람들은 익숙한 것뿐이지  외롭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잘 지내다 이따금씩 정처 없는 날 밤이 유난히 긴 날 안식처가 필요할 때가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cpSeGW3MwWn-hFT9OCKr88gxW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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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간 값의 사람 - 스스로가 규정하는 나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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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14:20:37Z</updated>
    <published>2024-02-15T14:4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짜고 싱겁고, 기쁘고 슬프고, 뜨겁고 차갑고,  재밌고 심심하고 이 둘 중의 하나가  마냥 정답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그 중간의 지점도 하나의 것 일 텐데 그것들은  이도저도 아닌, 미적지근한, 애매한, 모호한 같은 부정적인 어감들로 에워싸여 있다.  모든 것에 규정될 순 없겠지만 그 중간이라는 것은  미덕이라는 가치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어정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KRBdCbsxRj8WdSgCmVgCX5Jsw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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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기난로, 포켓몬스터, 된장찌개 - 사소한 기억들의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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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01:28:58Z</updated>
    <published>2024-02-15T14: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유난히도 포근했던 느낌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기억이 있다. 추운 겨울날 유치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텔레비전으로 포켓몬스터를 보면서 누워 있었다.  텔레비전이 있는 안방의 창은 너무 커서 우풍이 심했던탓에 작은 전기난로 틀어 놓곤 했는데 그 옆에서 베개를 베며 누워 있었을 것이다.   주방에서는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엄마의 달그락 거리는 소리와 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2pGO_HlAJfX6uQssMYwhQO6E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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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 전 목욕탕에서 - 아들과 아버지, 아버지와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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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5T15:04:56Z</updated>
    <published>2024-02-10T16: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 연휴입니다. 평소 쉬는 날에도 제가 꼭 하는 것들 중 하나는 목욕탕에 가는 것입니다. 집 근처 오래된 동네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때를 밀고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것이 쉬는 날 일종의 소박한 휴식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목욕탕에 들어서니 명절 전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평소보다 두 세배는 많았습니다. 샤워기가 나열되어 있는 곳을 바라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E9%2Fimage%2FDapFslGKQd5-A2Sj37hmjuMxD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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