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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랑 사십 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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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mand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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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마와 40년 넘게 산 K-장녀, 미웠지만 사랑하게 된 엄마와 함께 한 상처, 웃음, 추억이 어지럽게 봉인된 상자를 열어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어른이 되어 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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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1T06:47: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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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가재수생: 엄마한테서 도망쳤다 - 여학생 전용 기숙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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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6:07:33Z</updated>
    <published>2026-01-17T15: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살의 나는 꿈이 많았다. 대학에 가면 문예창작과나 국문과에 가고 싶었다. 혼자 노트에 이렇게&amp;nbsp;저렇게 끄적이는 시간이 좋았다. 가끔 백일장 상도 받았고, 친구들이 반성문을 쓸 때 나한테 봐 달라고 들고 오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지만, 같은 고등학생끼리 &amp;ldquo;너는 뭘 잘못했니? 이걸 잘못했으니까 이렇게 써보자&amp;rdquo; 하는 식이다.  좋은 대학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K2%2Fimage%2FIzY0kc4Drc1sAnTf0A1YDEIhl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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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락 반찬통 세 칸 모두 김치 -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지킨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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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0:47:07Z</updated>
    <published>2026-01-15T10: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자식이 있으면 참아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amp;rdquo; 직장에서 매일 지지고 볶는 내 온갖 하소연과 고민을 듣던 엄마가 했던 말이다.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상당히 뇌리를 때리는 말이었다. 엄마가 나를 키우며 얼마나 많은 것을 참아왔는지 나는 다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 땀 한 땀 헤아려 보게 되는 말이었달까. 나는 나대로 엄마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K2%2Fimage%2F5VLXl48VQS_ILbF7uUFsHJxS5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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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장이 뭐길래 - 1표를 받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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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8:26:01Z</updated>
    <published>2026-01-13T09: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초중고 시절 딱히 존재감이 강한 아이는 아니었다. 타고나길 내향형에 부모님도 별거 중이라 당시 내 맘 속은 알 수 없는 슬픔으로 가득 찬 상태였기 때문인데, 마침 키도 작아서 키 번호 순서대로 교실 앞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는 타입이었다.  문제는 회사에선 세일즈 담당자로 사람들 앞에 나서길 즐겨하고 나름 나를 활동적이게 북돋겠다고 맘먹은 엄마와의 성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K2%2Fimage%2FODw-gVQWDSY14XhRI-XqhYUx0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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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닮은 것들 - 엄마의 결혼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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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1:01:55Z</updated>
    <published>2026-01-12T09: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문득 엄마에게 물었다. &amp;ldquo;엄마는 아빠를 소개해 준 사람이 원수 같겠네?&amp;rdquo; 말을 마치자마자 나는 킬킬대고 웃었다. 부모님의 이혼은 나에게 30대까지는 큰 상처이기만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나와 같은 사람의, 같은 여자의 이야기로도 내게 다가왔다. 나 역시도 사랑에 실패해 본 적이 있으니까. 이를 테면 우리가 겪어온 지난한 이야기들은 한 사랑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K2%2Fimage%2Fc8dSH7Ku6oC-aqCBQvbOSj2H4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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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90년, 워킹맘 엄마가 집을 비운 동안 - 불 끄는 건 무서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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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44:04Z</updated>
    <published>2026-01-11T06:0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데이팅 앱을 휴대폰에 깔았다. 내 짝이 영 오질 않으니 스스로 찾아보자는 목적에서였는데,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지만 눈에 띄는 이용자 해시태그가 있었다. 바로 &amp;ldquo;90년대 바이브&amp;rdquo;.  지금 20, 30대인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1990년대 문화나 감성에 관심을 두는 트렌드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염두에 둔 데이팅 앱의 해시태그인 듯했다. 199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K2%2Fimage%2FxNQlAK8OWhhnQ9TRjqrXGU7fl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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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을 질투한 K-장녀 - 사랑받고 싶은 네 살, 마흔네 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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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3:20:01Z</updated>
    <published>2026-01-09T09: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아기였을 때를 떠올려 보면 두 가지 장면이 동시에 떠오른다. 연년생인 여동생의 돌잔치를 하던 날, 고모가 주신 분홍 리본 머리핀을 들여다보던 기억. 가족과 친척들이 잔치 기분에 둘러싸여 흥겹던 분위기와 TV에서 흘러나오던 서양 만화영화도 생각난다. 당시 사진을 보면 동생과 내가 나란히 분홍 핀을 꽂고 앉아 돌상에서 찍은 모습인데, 이 사진을 보고 나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K2%2Fimage%2FW7j9TAIPhnNgURV490FgezUrv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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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 대해 써보자 - 나의 가장 오래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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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0:55:49Z</updated>
    <published>2026-01-06T10:5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랑 40년을 같이 살 줄은 몰랐다.&amp;quot;  얼마 전 엄마가 이제 곧 마흔 네 살의 새해를 앞둔 내게 한 말이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새삼 새롭게 충격적이었다. 엄마와 내가 40년이 넘게 함께 살았다니, 누군가 40년 동안 무언가를 했다면, 직업적 일이든 어떤 맹목적인 취미를 향한 추구이든, 그 분야에 한 획을 긋고도 남을 수 있는 시간 투자이지 않은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K2%2Fimage%2FP0UmXCxP8x19VGKKq3OQPxD-k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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