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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마글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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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마글방의 글들을 소개하는 브런치입니다. 작가 하미나 운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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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1T12:19: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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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에 찾아온 불청객 - 하마글방 수강생 온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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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8:12:05Z</updated>
    <published>2023-07-02T08: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amp;rdquo; 수술 대기실 천장에 적혀 있는 성경 구절을 보면서 내가 남겨두고 온 기도들을 떠올린다. 어제 아빠의 기도도 뿌리쳤고 오늘 여기 올라오기 직전에 엄마 휴대폰으로 걸려온 목사님의 전화도 거절했다. 누운 채로 실려가는 건 왠지 지는 것 같고 호락호락해 보이고 싶지 않아서 비스듬히 기대 앉을 수 있도록 침대를 조절한 탓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E6DfnNol_FVXngUyuIMt4IOaF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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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객관화 - 하마글방 수강생 카일라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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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12:01:01Z</updated>
    <published>2023-04-21T10: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4월 어느 밤. 10:20pm. 타그닥 타그닥 타그닥 타그닥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타그닥 타그닥.  열심히 타자를 치는 소리. 말이 앞만 보고 질주를 하는 듯, 확신에 차 있는 손가락 걸음이다. 나는 앉아 있는 것도, 누워 있는 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자세로 바닥에 쭈구려서 노트북에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다. 경영학과에서도 다들 열심히 하고 수업 요구사항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VIMWsj_Qs2MhPhAJ9WxEGlz6JE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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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이야기의 시작 - 하마글방 수강생 202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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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4T08:29:46Z</updated>
    <published>2023-04-11T07: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으레 모든 이야기가 시작하는 문장처럼. 나의 이야기도 이렇게 진부하게 시작되어서 유감이다. 왼쪽 엉덩이가 가출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볼기 따위겠지만. 그래도 엉덩이가 친숙한 표현이니 엉덩이라고 하자. 지금 나는 짝궁둥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그나마 내 왼쪽 엉덩이 너비와 모양이 비슷한 말랑한 쿠션 4개를 겹쳐 오른쪽 엉덩이 높이와 비슷하게 맞춰 앉아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zPRR8_wKrSql2M6vwLFBPAQlD1Q.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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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발음 - 하마글방 수강생 카일라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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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1T10:03:27Z</updated>
    <published>2023-03-29T09: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나는 영어 발음에 대한 자부심과 동시에 컴플렉스가 있었다. 한국으로 들어온 후, 원치 않아도 당신들은 내 영어 발음을 계속 주목했기 때문이다.  &amp;ldquo;카일라, 외국에서 자랐다며? 이거 영어로 발음해봐.&amp;rdquo; 극단을 넘나든 서양 언어에 대한 당신과 나의 관심은 집착이 됐다. 그래서 (미국/캐나다에 한정해서) 영어 발음이 조금 유창한 당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343tQtVTyIoo2K1BuRboMzg-e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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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시간의 중간에서 - 하마글방 수강생 베니수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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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8T12:47:22Z</updated>
    <published>2023-02-28T10:0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이 늘어졌다 입을 헤 벌리고 얼굴을 평평히 들어 올렸다  나는 출근 중 너는 걷는 중 걔는 샤워 중 얘는 읽는 중  선물이라고 줬겠지 침범은 고요하고 중간은 사라졌다 봐도 남지 않을 것이다 눈을 감았다  감은 눈 위를 빛이 산란하며 사각사각 지나갔다  깜짝 청녹색 의자  깜빡 차에서 올라오는 하얀 김  빤작 감지 않은 머리  수면 위를 뛰어오르는 윤슬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Q1oi3Q6aRiC9JQSr0bT-fSmhr5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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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 하마글방 수강생 베니수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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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9T10:29:19Z</updated>
    <published>2023-02-28T09:2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남았더니 몸이 참 불편했다. 내 몸을 내가 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낯설었다. 엄마가 사라지고 거식 증상이 있었다. 엄마가 와야 먹는다는 것처럼 혹은 엄마를 잃고 난 후의 상실감을 공복감이라는 몸의 반응과 감각으로 느끼고 표현하고자 했다. 먹진 않았지만 스쿼트를 했고 먹진 않았지만 산책을 갔다. 샤워를 하다 보면 눈앞이 노랗게 변하고 환각이 보였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e7V1ovLiUvbEzGAgfC2EQeEkDh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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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하신년 낭독 - 하마글방 수강생 베니수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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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7T06:41:32Z</updated>
    <published>2023-02-28T09: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탈가정했다. 이틀 동안 굶은 몸을 일으켜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동사무소에 가서&amp;nbsp;'주소 열람 제한 신청'을 했다. 열람 제한 대상에 직계 가족을 넣으면 아무도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주소를 알 수 없었다. 이전에는 생존자가 폭력 피해 사실을 증명해야 했으나, 2022년부터 가정폭력 상담센터 여성의전화에서 상담을 10회 받았다는 기록만 제출하면 신청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gO508n1tfk-SLeA2S7TrpBEj_u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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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경험 - 하마글방 섹슈얼리티반 수강생 물고기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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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7T11:10:22Z</updated>
    <published>2022-06-29T11: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를 눈 여겨 본 것은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4월 가창시험 때였다. 부를 노래를 우리가 정하고 가요도 된다고 음악선생이 일렀는데 그 아이는 롤러코스터의 &amp;lsquo;습관&amp;rsquo;을 불렀다. 후렴구의 &amp;lsquo;안녕~이제 그만~너를 보내야지~&amp;rsquo;라는 부분이 약간 쥐어짜인 신음처럼 들렸는데 그게 좀 웃겼다. 그 때부터 쉬는 시간 마다 각자 좋아하는 음악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의 씨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4GRFIIoN5SJ2lkng2AQ82lcLl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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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하는 어느 날의 해변 - 하마글방 섹슈얼리티반 수강생 김레이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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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1T04:18:09Z</updated>
    <published>2022-06-29T11:1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해변가를 걸으며 했던 이야기를 기억해. 지금으로부터 몇 년 뒤의 일이야. 우리는 여전히 젊었고 아름다웠고, 맨발이었지. 나는 치렁치렁한 곱슬머리가 소금바람에 헝클어지지 않도록 느슨하게 묶어 놓고, 너는 내가 가장 좋아한 푸른색 셔츠를 입고 바지를 종아리까지 걷어 두었어. 나는 언제나 바다에 다시 오고 싶었지. 그러나 항상 너와 오고 싶었어. 이 해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iLUVZseq35a7IqTDcXSChcPAb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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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의 목적 - 하마글방 수강생 유미의 언니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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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9T04:15:32Z</updated>
    <published>2022-05-28T04: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겨울을 기점으로 문 밖에서 만나는 모든 이는 뚜렷하게 두 종류로 구분되었다. 남성과 여성. 그 전까지 색이 섞여 불투명한 슬라임처럼 뭉뚱그려 남으로 인식되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현상이었다. 머리가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남성들 앞에서는 뒷목이 딱딱하게 굳었다. 몸매가 드러나기 힘든 롱패딩을 입어 비슷비슷해보이는 외형에도 순식간에 상대방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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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rom.___ - 하마글방 수강생 우레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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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8T02:40:58Z</updated>
    <published>2022-05-08T09: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린다. 10분, 20분, 40분&amp;hellip;&amp;hellip; 1시간. 노트북에는 메신저 어플 &amp;lsquo;라인&amp;rsquo;과 화면 녹화 프로그램 &amp;lsquo;오캠&amp;rsquo;이 열려있고, 책상에는 초시계와 핸드폰, 미리 써놓은 대본이 놓여있다. 그리고 마침내 1시간 동안 뚫어져라 쳐다보던 노트북에 라인으로 영상통화가 걸려온다. 초고속으로 오캠 녹화 버튼을 누르고, 영상통화를 받는다. 동시에 핸드폰으로는 음성 녹음을 누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OHi9MR1jh2CPZfIVgMEo6F9L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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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해진 이야기, 전해질 이야기 - 하마글방 수강생 온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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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8T02:41:01Z</updated>
    <published>2022-04-18T05:5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렸을 때 엄마는 나를 걷게 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 비슷한 일을 먼저 겪어본 선배 엄마들에게서 전해져 내려오는 비법에 따라 병원에 입원시켜 유명한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를 받게 했다. 하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독방에서 될 때까지 연습시키겠다는 으름장에 겁을 먹고 억지로 따라하는 네다섯 살 아이가 엄마의 마음을 알 리 없었고, 그 덕분에 치료는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Bz93aDyrlw38orXNx_dOJIVmlf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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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대남의 하루 - 하마글방 수강생 원더월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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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7T15:24:27Z</updated>
    <published>2022-03-12T05: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일주일 째 섹스를 못했다. 어제도 실패했고, 그제도 실패했다. 하지만 지금은 섹스를 하고 싶은 게 아니다. 그냥 잠을 좀 자고 싶다. 어제 7시에 결국 여자애들이 떠나고, 우리는 패배자가 되어버렸다. 이게 다 현우 때문이다. 현우는 말하자면 헌팅의 신인데, 술이 과하면 애가 미쳐버린다. 어제 여자애들은 이미 다 넘어온 상황이었는데 괜히 마지막에 소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YKINZFgq5GWeni_z1LLWxhdvu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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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통령님께 - 하마글방 수강생 발가락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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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7T02:09:05Z</updated>
    <published>2022-03-11T01:4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대통령님. 저는 문광초등학교 6학년 금성반 신파랑입니다.  학교에서 대통령님께 보내는 질문 하나씩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받았는데요.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차 라리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10개를 해오라고 하셨으면, 좋아하는 가수도 여쭤보고 싶고, 음식 도 여쭤보고 그냥 다 질문하면 될 것 같은데. 그래도 한 가지 고른 질문은 이거예요. 대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Y9OFv3IS_Kq1i8RRDme1IuzzR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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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경계선의 존재를 아는 대통령을 원한다 - 하마글방 수강생 사유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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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07:19:59Z</updated>
    <published>2022-03-07T07:0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사람들은 선과 면을 구분해서 이야기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선에도 면적이 있다. 그리고 사회에는 그 가느다란 면적 위에 위태롭게 놓여진 존재가 있다. 나는 항상 그들에게 마음과 시선이 쏠리고, 문득 나 또한 그 위에 서 있는 사람임을 인지한다. 나는 우리를 '경계선 위에 선 존재'라고 부른다.   내게는 엄마와 아빠, 친형제가 한 명 있고 엄마의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Crl0PewpzrdDX15plD7ax8K5C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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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 하마글방 수강생 김저니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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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4T05:04:23Z</updated>
    <published>2021-10-10T04:1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에는 설탕 없는 커피믹스가 있고 사무실에는 원두커피 내리는 기계가 있어요. 그걸 알면서도 가끔 퇴근길에, 다음날 아침에 마시려고 편의점에서 병에 든 커피 따위를 사고는 해요. 맛없는 커피는 좋아하지 않지만 커피 맛이 나는 카페인 음료수라면 그걸로 된 걸까요, 아니면 그저 귀찮음이 미각을 이기는 것일 뿐일까요. 편의점에 따라, 특히 커피 진열장에는 빨간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OtFbvT24e07gtD7MAupQ8eEx58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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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 하마글방 수강생 바다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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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16:32:54Z</updated>
    <published>2021-09-13T08:5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욕구는 세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삶에서 풍요의 감각과 가능성을 느끼고자 하는, 쾌락을 경험하고자 하는 더욱 깊은 수위의 소망에 관한 것이다.&amp;rdquo; -캐럴라인 냅, 『욕구들』, p.18  나는 해변 클럽에서 만난 남자의 오토바이를 타고 그의 아파트로 갔었다. 그의 아파트는 해변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마을에 있었다. 중간에 혹시 &amp;lsquo;얘가 범죄 소굴로 나를 데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LHP2-S2c0-44G4KruebpOYqZp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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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으로 올 사랑 - 하마글방 수강생 이름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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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8T07:39:16Z</updated>
    <published>2021-04-19T05: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년 전 치아 교정을 시작하며 생각했다. &amp;lsquo;교정기 끼고 키스를 어떻게 하지?&amp;rsquo; 주변에 교정기 낀 애인을 둔 친구에게 물어보니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만약 둘 다 교정기를 끼고 있다면? 한창 키스를 하다가 쇠와 쇠가 부딪혀 덜그덕 거리면 꽤 민망하고 쑥쓰러울 것 같았다. 교정하는 동안 교정하는 사람과는 키스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결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O-2aynzqDxIOWjdJPAeCOyL7zg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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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록 - 하마글방 수강생 서지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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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8T07:43:52Z</updated>
    <published>2021-04-08T01:5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로운 여성들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오로지 자기위로용 입니다. 자유롭고 싶고 조금 더 쿨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특히 상대방의 피드백에 너무 떨리는 나를 봤을 때 그렇습니다.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의 사사키 아타루는 질 들뢰즈를 인용하며 명령으로써 정보의 위험성을 설파합니다.  질 들뢰즈의 강력한 말이 있습니다. &amp;ldquo;타락한 정보가 있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ofCEOQOCJ6ITTm-Lc0Uyj-U_Sg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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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레바퀴 - 하마글방 수강생 김저니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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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4T05:16:28Z</updated>
    <published>2021-04-07T04: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과거도 예상대로 낙방이었다. 두 해 걸러 한 번, 세 번을 시도했으나 장원은 커녕 말석에조차 들지 못하였다. 마음같아서는 산천유람이라도 다니고 싶었으나, 노자路資가 빠듯하여 다시 스무 날을 족히 걸어 고향에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아버님의 말대로 그저 공부가 부족한 탓이었을까? 아니면, 시험 전일에 만난 다른 과객科客의 말처럼 외딴 고을에서 홀로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7%2Fimage%2FAVyygAjNqABQvYNg-xKTLpQ1AW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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