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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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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eraugenblic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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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넌 그것보다 재밌는 사람이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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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1T15:10: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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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알콜 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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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4T10:23:59Z</updated>
    <published>2022-07-28T01:3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한 잔만 마신 것 맞지?&amp;rdquo; LP바에서 음악에 맞춰 머리를 흔들고 있으면 친구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묻는다. 대부분 대답은 예스다. 그럴 때면, 맥주를 한 잔만 마셔도 신나게 놀 수 있는 능력이 작은 축복이라고 느낀다. 나는 쉽게 취하는 인간이다. 말하자면 음주가무의 가성비가 끝내주는 것이다. 하지만 쉽게 취하는 능력이 장점으로 받아들여지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8jAlk5OJMGCoC4kAwZ_Q-MQb2y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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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날의 추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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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5T15:32:02Z</updated>
    <published>2022-07-25T02: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날 추앙해요.&amp;rdquo; 여러 번 곱씹어봐도, 종편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내뱉을 법한 문장으로 들리지는 않았다. 중세시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고전문학 속의 대사라면 모를까.  일상에서 위화감 없이 문어체를 구사하는 남자를 본 적이 있다. 시인도 아닌데 그랬다. 그와의 카카오톡 대화창에 &amp;lsquo;기탄없이&amp;rsquo; 같은 표현이 찍힐 때면 가벼운 소름이 돋았다. 추앙, 기탄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s7elaiJnn-wneN01njcu38FuB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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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평범하지 않은 어떤 삶 - 존 윌리엄스의 &amp;lt;스토너&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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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02:56:56Z</updated>
    <published>2021-02-13T09: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한 사람이 나는 좋아요 평범한 커피점에서 만나요 평범한 옷과 신발을 신고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지 말아요 (...) 평범한 사람은 거울을 보다가 갑자기 문득 슬퍼질 때가 있는데요 평범한 사람의 일기장 속에는 자신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차 있어요 왜 누군가는 항상 주목을 받고 왜 내 얘기는 너에게도 들리지 않는지 - 이랑 '평범한 사람' 중에서 -  이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zz9j8SIFfcq4QI71pNGNpsZC1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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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멸망적 날씨와 회색 손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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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2:47:50Z</updated>
    <published>2020-08-22T12: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올해, 회사를 제외하고 꾸준히 방문하는 장소들 중 하나는 네일아트샵이다. 처음 샵을 고를 때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기준은 위치였다. 그런 이유로 선택한, 집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샵의 이름은 'OO킴뷰티'다. 왜 속눈썹을 관리하거나 손톱을 다듬는 곳은 약간 촌스러운 간판을 달고 있을 때 신뢰가 높아지는 건지 모를 일이다.  외모에 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1CcQbsRAV_5UFlgTyKjLBHLNie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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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그만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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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2T14:50:02Z</updated>
    <published>2020-05-17T11: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배우가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한 대답이 인상깊었다. &amp;quot;요즘은 어떻게 하면 연기를 그만둘지를 생각하고 있어요.&amp;quot; 정확한 문장은 아니지만 그러한 내용의 대답이었다. 배우는 이후로도 여러 영화를 찍었다. 그 대답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면 팬으로서 슬펐을 것이다. 하지만 은연중에 그 말이 진짜로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말은 아님을 느꼈다.  '어떻게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GIhdiCowYW1fvkJV7qWwYFE1Gr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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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년의 사랑 - 사랑이 불가능해진 시대의 연애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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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4T18:03:01Z</updated>
    <published>2020-05-09T15:3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연애를 주제로 나눴던 대화들 중 재미있는 게 많았다. '요누남'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어제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다. 어떤 아이가 솔로가 되었다는 소식을 밝히자 그의 친구들이 '요누남 모임에 온 것을 축하해!'라고 말했다. 풀어쓰면 '요즘 누가 남자 만나니' 모임이다. 몇 달 전 내가 친구에게 &amp;quot;너는 요즘 연애 안 해?&amp;quot;라고 물었을 때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_rjYGDcj3JMKUyfuBz096t_YX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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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인 것과 인생이 아닌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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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12:52:13Z</updated>
    <published>2020-05-07T14: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영화제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미루어졌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무관객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먼저 상상하게 된 얼굴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의 것이었다. 단 며칠 간의 축제를 위해 몇 달을 쏟아붓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인 회사와 다른 부분이라면 방점이 준비에 찍혀있다는 점이다. 진짜 무대는 여름 혹은 가을에 있을 잠깐이고, 무대 뒤에서 몇달을 보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JG2dqR3vDrulFEoUQ_b7-EuiD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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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과 평생 동거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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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2T15:40:19Z</updated>
    <published>2020-04-27T09:1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기 전에 고를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몸도 그 중 하나다. 몸에 투자하는 에너지가 생각보다 크다는 걸 느끼고 있다. 꾸준한 영양제 섭취, 스트레칭과 필라테스, 건강검진 받기, 바른 자세로 앉기, 몸무게 재기,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고 바르는 일, 주기적으로 뿌리염색과 커트하기, 나의 몸을 가장 멋있게 표현해줄 옷과 악세서리를 찾아다니는 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czXoIMejdNAHntg05Eyq6iV7j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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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미소를 동정할 수 없어 - &amp;lt;소공녀&amp;gt;,&amp;nbsp;집이 없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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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0Z</updated>
    <published>2020-04-07T09:1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도 없고, 집도 없고, 직업은 가사도우미인 미소. 아마도 미소에겐 비슷한 말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던져질 것이다. &amp;quot;그래도 괜찮겠어?&amp;quot;, &amp;quot;네 나이가 몇인데&amp;quot;, &amp;quot;이제 안정적인 길 찾아야지&amp;quot; 같은.&amp;nbsp;나를 모르면서 나를 걱정하는 이들의 진심어린 눈빛을 보며 미소는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나는 정말 괜찮다는 걸 말하면 믿어줄지 또 한번 씁쓸한 기분을 느낄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GWp3GkkxKr17yaOquxOLH6Zqa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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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외로움 - 에릭 로메르의 &amp;lt;녹색 광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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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2T06:57:46Z</updated>
    <published>2020-04-05T14: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벨바그 영화들을 멀리 하고 싶은 괴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 반 아이들의 90%가 좋아하던 빅뱅 노래를 외면했던 것처럼, 주변에 영화 좀 본다 하는 사람들의 SNS에 꼭 한 번씩은 등장하는 프랑스 영화들의 전형성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대학교 강의에서 배우는 영화의 역사 중 중요한 지면을 차지하는 누벨바그 사조. 그에 속하는 감독들이 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WJpGQXr65X4BroG4eVImyi6xS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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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것 - &amp;lt;브루클린&amp;gt;이 되새겨준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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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3T16:12:37Z</updated>
    <published>2020-04-03T07: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도 대중화되기 전인 1950년대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홀로 이민을 감행한 에일리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21살의 나이에 '서울 유학'이라는 것을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영화에서 그려지는 것들이 익숙하게 다가왔다.  아일랜드 작은 도시의 식료품점에서 일하던 에일리스는 그녀를 아끼는 신부님의 도움으로 미국에 갈 기회를 얻는다. 요즈음 젊은이들의 도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B%2Fimage%2FcXhKjRVdg4DFRLPDJRylkJhEk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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