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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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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iz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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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글쓰기를 하는 연화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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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31T09:24: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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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인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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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2:16:04Z</updated>
    <published>2025-06-30T11: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 크기에 비해 큰 혀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미국 북부의 겨울 속에 태어나 사랑받으며 자랐다. 저 멀리 한국에서부터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달려왔다. 첫돌을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 이렇게 다섯 가족이 함께 기념했다. 할머니는 첫돌을 위해 떡케이크를 쪘다. 아이는 돌잡이로 달러 지폐와 색연필을 집었다.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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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경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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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06:15:40Z</updated>
    <published>2024-08-22T13:3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있어 글쓰기는 치유이기도 했지만 성장이기도 했다. 내가 하지 않을 선택을 선택하는 인물을 만듦으로써 다양한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소설에 내 얘기를 넣기 위해서 성찰도 많이 했다. 물론 아직까지의 나는 '나'를 만드는 건 '나' 뿐만 아니라 타인도 있다고 생각하지만,&amp;nbsp;성찰 없이 있는 일 그대로 쓰는 건 결국 남의 일을 끌어오는 일이 되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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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늪에는 곰팡이가 있다 - 나는 어쩌다 글을 쓰게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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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12:54:01Z</updated>
    <published>2023-08-30T16:1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곰팡이는 전체 중에 1~10% 정도가 알려져 있다고 한다. 알려지지 않은 종이나 현상을 인류는 발견해내고 이름을 붙인다. 이름을 붙이지 않으면 추상적인 게 되므로.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어쩌면 우리가 이름을 붙인다는 행위는 어쩐지 문학이 하는 일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어릴 때, 나는 말을 참 못 했다고 한다. 뭔가 표현하려고 하면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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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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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7:30:45Z</updated>
    <published>2023-02-27T15: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을 쉬기로 했다. 주치의는 내가 단편적인 기억만 꺼내고 그 이상 들어가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도 동의했다. 상담실에서 울어본 게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가늠되지 않았다. 왜 그런 것 같냐고 마지막 질문을 한 주치의에게 나는 말했다. &amp;ldquo;글쎄요, 저는 이제 행복해요.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상담할 때는 불행했던 과거를 자꾸 떠올려야 하잖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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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송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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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4T22:45:39Z</updated>
    <published>2022-12-13T09:2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지의 속성에 대해 생각한다. 편지는 느리고, 농축되어 있고, 정제되어 있다. 느린 탓에 생각해보며 한 자 한 자 눌러 담을 수 있고 그렇기에 감정은 농축되고, 표현은 정제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편지를 받으면 마음이 충족된다. 느린 시간 속에 상대가 정성으로 썼을 걸 알기 때문이다. 반대로 편지를 쓸 때는 어떨까? 외로울까? 나는 그 반대였던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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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과 공간과 장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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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4T22:45:39Z</updated>
    <published>2022-11-04T13:3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은 &amp;lsquo;빌 공&amp;rsquo;을 써서 아무 것도 없이 비어있는 곳이고, 장소는 &amp;lsquo;어떤 일이 이뤄지거나 벌어지는 곳&amp;rsquo;이라는 뜻으로 내가 있는 곳을 의미한다고 한다. 집은 내게 공간일까, 장소일까? 한 때 집은 내게 &amp;lsquo;공간&amp;rsquo;인 적이 있었다. 장소로서의 집은 아이러니하게도 친구 집이나 애인 집이었다. 그곳에 있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나는 존재하는 것이었다. 내 집에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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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대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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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0T22:23:20Z</updated>
    <published>2022-10-20T01: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불안해&amp;quot;  &amp;quot;여기엔 너랑 나 밖에 없어&amp;quot;   그러면 나는 &amp;quot;그저 침대 위에 있는 거야&amp;quot;   눈을 떠서 확인했다    진짜 침대 위에 그저 있는 것인지   나는 종종 침대를 넘고 바닥을 뚫어 그 밑까지 내려가는 걸 상상한 적이 있다. 내 몸이 무겁다기보다 무언가 내 몸을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뭐 이런 증상을 '납 마비'라고 부른다는 것 같지만 이 증상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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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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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2T17:24:59Z</updated>
    <published>2022-08-16T01: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동의 밤은 어둡다. 반짝이는 것은 바깥에 있다. 짙은 어둠이 찾아오면 나는, 우리는 잠을 청해야 한다. 잠이 안 오는 밤이면 어김없이 간호사를 부른다. 그러면 약을 준다. &amp;ldquo;왜 약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먹어도 충동은 계속되고 저는 힘들어요.&amp;rdquo; 웬만하면 얌전히 약을 먹고 잠드는 나였다. 약을 먹으면 누가 때린 듯 잠을 잘 수 있지만 충동은 계속되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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