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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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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iari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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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 중 스친 생각과 마음을 글로 옮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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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31T14:04: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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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반의 절반이라도 건넬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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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5:17:43Z</updated>
    <published>2026-04-02T11:4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심장 한 켠을 저릿하게 하는 것들 중 하나는 나와 너. 이 둘이 &amp;lsquo;우리&amp;rsquo;였던 시간이야.   너는 하루였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이유였어. 전부인 네가, 어느 날 나의 연락을 못 본 척한다면, 널 기다리는 걸 알면서도 다른 일이 먼저라면, 난 깊은 구렁텅이에 빠져버릴 것만 같았어. 헤어 나오려 할수록 깊이 빠져버리는 그런 구덩이에. 그래서 네 쪽으로 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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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추가 움직였어 - 이제 기쁨이 가득할 때인가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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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7:17:29Z</updated>
    <published>2025-10-16T07: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는 여러 가지 구술이 있대. 각 구술이 줄에 매달려 좌우로 움직이는데 밝은 쪽으로 움직이면 잘 풀리는 거고 어두운 쪽으로 움직이면 그 반대래.  난 지금까지 꽤 많은 추가 한꺼번에 어둠으로 기울어졌었나 봐. 그리고 이제야 밝은 쪽으로 옮겨가나 봐.  요즘은 사소한 일에도 웃을 수 있는 속상한 일은 한숨 한 번에 털어낼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생겼어.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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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일 때처럼, 함께여도 담담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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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4:33:11Z</updated>
    <published>2025-06-27T13:1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감정을 만나면 오랫동안 들여다보곤 한다. 학부시절 만난 상담사는 '감정을 깊이 바라보다가 힘이 부치면 거기서 멈추는 것'도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했다. 새로 만난 낯선 감정 앞에서, 어느 때처럼 그 조언을 따르는 것은 왠지 나로부터 도망치는 것 같아서 끝까지 들여다보았다.   그래서 얻은 깨달음은 '타인에게 밝은 에너지를 주려고 내 에너지를 소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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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테임플러를 찍었고 해가 떠올랐다 - 행복을 느낀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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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1:46:41Z</updated>
    <published>2025-06-17T10: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행복&amp;rsquo;이라는 단어가 묵직하게 다가왔다. 대체 행복이란 게 뭘까? 과거의 나라면 어떻게 정의했을까. 옛 기록을 들춰보았다. 유난히 꾹꾹 눌러쓴 문장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amp;lsquo;완성된 인쇄물에 스테임플러를 찍는 순간 창 밖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어제저녁노을을 보며 컴퓨터를 켰는데 말이다. 오늘 느낀 이 기분을 오래 간직했으면 좋겠다&amp;rsquo;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r3%2Fimage%2F-djcc6XEQOunvQsXc2XlOPfik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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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내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 스스로의 노력을 지키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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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0:05:25Z</updated>
    <published>2025-06-01T07: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내가 일을 그만둔 이유는 간단했다. 여러 낮과 밤, 나의 전부를 쏟아부었는데 그러지 않은 어떤 이들은 그걸 당연하게 여겼고, 내가 아닌 다른 이가 박수를 받았다. 서러웠다. 뜨겁던 의욕이 얼음을 부은 듯 차갑게 식었다.   새로운 종류의 두려움이 생겼다. 첫째, 쓸모없는 노력일까 봐. 둘째, 쓸모가 있는 일이라면, 누군가 빼앗아갈까 봐.   자꾸만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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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을 스쳐 보내는 방법 - 너의 하루는 어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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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9:33:43Z</updated>
    <published>2025-05-31T14: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에 무거운 생각이 찾아왔어. 깊은 늪에 빠지기 전에 무작정 현관문을 나왔어. 가방에 작은 돗자리와 생수 한 병, 책 한 권을 챙겨서.  늦은 아침이었는데도 이동 중인 차량이 많았어. 내 발걸음은 유독 느렸고 차량의 속도는 꽤 빨랐어. 무거운 생각이 저 차처럼 빠르게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내 발거음에 맞춰 날 따라오더라.  공원에 도착하니 나뭇가지 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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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륙한 곳은 낯섦이 아니라 반가움이었어 - 호주에, 마음 쓰는 법을 배우러 왔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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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1:43:44Z</updated>
    <published>2025-05-30T09: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Thank you. Have a nice day.&amp;rsquo;   한참만에 목소리를 열며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낯선 대륙에 발을 내딛는다. 익숙한 곳에서 10시간을 날아왔기에 분명 낯설었어야 하는데 의외로 반가움이란 마음이 떠오른다.   기내에서 한참을 오들오들 떨어서일까. 달궈진 땅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기운에 괜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이 낯선 곳의 첫인상이 좋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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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이 아니라 불안으로부터 이륙했어 - 호주에, 마음 쓰는 법을 배우러 떠났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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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5:40:47Z</updated>
    <published>2025-05-30T03: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호주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amp;rsquo; 한껏 차가워진 손으로 배낭끈을 붙잡고 인천 공항 전광판을 올려다본다. 아직 내가 예약한 항공기 게이트는 뜨지 않았다. 너무 일찍 온 것뿐인데 무언가 잘못된 것은 아닐지 걱정이 몰려온다. 홀로 낯선 곳으로 떠난다는 게 이토록 긴장되는 일이었나?     &amp;lsquo;긴장되는 게 아니라 설레는 거야.&amp;rsquo; 자기 최면을 걸어본다. &amp;lsquo;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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