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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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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er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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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을 통하여 얻게 된 인생 성장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펼쳐지는 보물 같은 스토리를 통해 조금씩 더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내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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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1T23:50: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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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영 바람 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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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3:08:45Z</updated>
    <published>2026-04-16T03:0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불었어 그래 나는 흔들렸고 흘러갔지 마음이 가는 대로 바람을 타고 향했어 그리고 닿았어 그쪽에 거기가 어디쯤이었는지는 모르겠어 나는 갑자기 돌아 나왔거든  바람을 탓하지는 않았는데 바람이 계속 불어와 흔들리는 거 움찔거리는 거 멈추고 싶은데 말이야 아까도 그랬어 잠시 그쪽을 바라봤거든 얼른 바람 탓을 해 아 이런 지긋지긋한! 오히려 바람이 귓가를 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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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릎을 꺾어야 볼 수 있는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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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37:11Z</updated>
    <published>2026-04-08T00: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움과 향기로 무장한 꽃들이지천에 피어나는자신을 우러러보도록 한껏 뽐내는 시기봄 스쳐 지나가는 계절이여그 무엇도 찬란한 시절은 짧아앞다투어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하늘은 구름 한 점 허락지 않으며 빛나는 색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바람은 심술처럼 꽃잎을 실어 휘돌아 나가며이로써 축제의 끝은 바닥에서 머문다어느 찬란한 봄날너를 보기 위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1M%2Fimage%2FksV5yP3gmg81O8bIW9YMc7UUi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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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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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3:51:34Z</updated>
    <published>2026-03-31T23: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덜 아팠다면조금 덜 바빴다면조금 덜 외로웠다면조금 덜 두려웠다면조금 덜 추웠다면조금 덜 예민했다면조금 덜 기다렸다면조금 덜 미련했다면조금만 덜 좋아했다면조금 더 기다렸다면조금 더 가까이 있었다면조금 더 이해했다면조금 더 생각했다면조금만 더 침착했다면우리가 조금은 더 함께 할 수 있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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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그램의 무게만큼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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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3:19:42Z</updated>
    <published>2026-03-25T00: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의 향을 드립백에 가둬놓는 것이 좋다오늘의 원두 향기가내일의 나를 찾아가오감을 휘저으며 나를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자원두를 갈면서다정했던 사람을 생각했던가원두의 무게를 재면서냉담한 사람을 떠올렸던가칠칠치 못하게 흘린 몇 그램의 가루들은 어쩌지도 못하고봉투를 봉하기 전고개를 가로저었는데 기어이 툭 떨어진 그리움 하나가 비집고 들어간다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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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이름에 조용히 안부를 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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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6:07:22Z</updated>
    <published>2026-03-18T06: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든 보고 싶지만아무나 만나고 싶진 않다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지만아무와 말을 섞어내긴 싫다오늘은 아무개와 술 한잔하고 싶다가도끝내 만나자는 연락은 하지 못하고 만다당신과 내가 섞어져서 만들어낼 스토리가히스토리가 되는 것이 두렵다엮어진 실이 얽히고설켜서 푸는 방법을 찾고 찾다가 결국가위로 잘라버려야 하는 방법만 남게 될 때그때에 나는 무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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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를 위해 사람을 보내지 않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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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1:39:05Z</updated>
    <published>2026-03-11T01: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갈라진 심장이 붙지를 않아서바늘로 꿰매보기로 했다바늘이 뚫고 간 길을 실이 통과하는 시간이 길다갈라지는 것보다 봉합하는 것이 더 아프다는 것을눈물 뚝뚝 흘리며 깨닫는다 왜 심장은 저절로 붙질 않는 것인가이제 거의 다 됐다고 하는데아픈 의식은 끝나지도 않고갈라진 심장에 남아있는 뜨거운 한 방울마저실 끝으로 똘 똘 똘 떨어지고야 만다마지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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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디에 뿌리를 내려야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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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5:27:06Z</updated>
    <published>2026-03-04T02: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마른 겨울이었다눈도 비도 오지 않았다마른 가지사이로 싹을 밀어내고봉오리를 틔우기 위해서더 깊이 뿌리를 내려야 했다나무는 그 어느 날 눈이 내렸다내린다기보다 툭 하고 땅으로 떨어졌다한없이 무거웠다더 깊은 뿌리까지 닿기 위해서 얼굴을 때리며 박힌 눈이내 갈라진 심장으로 스며들었다이제 나는 어디에 뿌리를 내려야 하나온종일 비가 왔던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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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한 삭제 - 휴지통에서 지워진 것들은 다시 살려낼 수 없는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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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3:20:36Z</updated>
    <published>2026-02-24T15:0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갈 수 없기에 더 그립다는 말에 밑줄을 긋고 단어 사이에서 한참을 머문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그립다는 말 보고 싶다는 말을 찾아서 삭제하고 휴지통까지 비우고 나면 그때는 멈출 수 있을까 보고 싶다거나 그립다거나 하는 보잘것없는 생각들       남에게 보여주고 싶진 않고 간직하고는 싶은 대화 내용을 휴지통에 보관하고 있었어요. 어느 날 휴지통을 열어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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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이 났고 아름답고 완전했기에 - 일리야 말라닌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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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3:31:35Z</updated>
    <published>2026-02-18T03:2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토록 눈부신 니가 넘어졌다차마 멈추지 못하고 일어서고야 마는 이유를알 수 없는 내 심장이 울렁인다부서진 몸으로 깨어진 마음을 감싸고 연기한다그토록 눈이 부신 얼굴로 한 번도 아팠던 적 없는 웃음을 짓는다순간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면이 된다그 너머 일그러진 얼굴을 차마 볼 수가 없기에빛이 났고 아름답고 완전했기에 눈물 흐른다그렇듯 가면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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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시시하다 - 시시하게 들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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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0:12:23Z</updated>
    <published>2026-02-11T00: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6년을 시작하면서 꼭 하고 싶었던 일이 있습니다. 수필로 시작된 글쓰기를 이제 오래된 꿈이기도 했던 시를 쓰는 일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소소하고 시시하지만 이렇게 브런치에서 시작합니다 브런치 사용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하면서 들어가요 정말 시시하게 시작하게 되었네요.  빙판 위에서 피겨 스케이팅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배경으로 이 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1M%2Fimage%2FL7nx9UMTnWbOZzImDPx5JAhP1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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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의 완주라는 마침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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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5:20:31Z</updated>
    <published>2025-02-19T03:3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영어 필사를 시작하면서 각오를 다짐하는 글을 쓴 적이 있다. 필사 시작일은 9월 1일이었다. 영어 필사는 처음이었기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딸의 수능을 앞두고 마음가짐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다. 집에 몇 권의 시 필사 책이 있었지만 다 끝마치지 못한 상태였다. 필사 모임이 있는 것은 독서 모임에 나가서 알게 되었다. 혼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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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을 내려오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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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05:41:06Z</updated>
    <published>2025-01-22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망의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던 날, 딸아이를 마중 나가서 기다리는 동안 비가 내렸다. 그래도 올해는 수능 한파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많은 부모들이나 지인들이 교문 앞에서, 오래 지나도록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딸이 시험을 치르는 교실이 가장 늦게 끝나는 것 같았다. 시험장을 나오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도 때론 무겁기도 해 보였다. 이번 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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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알고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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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6:09:39Z</updated>
    <published>2025-01-15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게으른 편이다. 선천적으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환경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막내라는 위치에서 뿌리내린 성격 같은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우리 집에서 막내는 보호받고 챙김 받는 존재였다. 느긋한 성격은 아빠를 닮았다고 한다. 이 성격은 그리 나쁜 성격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가끔 옆에 있는 사람의 속을 답답하게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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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빠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 아빠를 추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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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14:42:32Z</updated>
    <published>2025-01-08T06: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맛있고 예쁜 것을 보면 나는 딸에게 말한다.  &amp;ldquo;엄마 이거 정말 좋아해. 이렇게 맛있고 예쁜 게 엄마도 너무 좋아.&amp;rdquo; 하고 말이다. 진심이기도 하고 일부러 하는 말이기도 하다. 딸이 알아줬으면 하고 말이다. 물론 이렇게 말하게 된 데에는 그만한 계기가 있었다.  어렸을 적 우리 집은 다섯 형제자매들이 살았다. 먹을 것을 준비하는 엄마는 늘 큰손이었다. 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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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에 대한 단상(斷想)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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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08:35:06Z</updated>
    <published>2025-01-01T0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 아빠의 세대에 속한 사람들은 정신적인 문제가 생긴 사람들을 속된 말로 표현하며 혀를 쯧쯧 차곤 했다. 치유될 수 없는 고약한 고질병에 걸려서 평생 약을 먹으며 살아도 나아지지 않는 병으로 치부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자식이 있는 부모는 그 사실을 숨기며 살아야 했다. 내 자식이 남에게 손가락질받는 것이 싫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이유 때문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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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에 대한 단상(斷想)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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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6:55:05Z</updated>
    <published>2024-12-31T09: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을 때만 해도 이 질환은 지금처럼 주변에서 흔하게 듣던 질환은 아니었다. 스스로 공황장애인 것 같다는 판단이 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병명조차 생소하기 짝이 없었다. 우스갯소리로 &amp;lsquo;비행기 타러 공항에 가는 게 두려워서 생긴 병을 공황장애라고 하나?&amp;rsquo; 하는 웃지 못할 대화를 한 적도 있었다. 글자가 서로 다른 데도 그런 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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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을 선물해주고 싶다. - 만화카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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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7:16:23Z</updated>
    <published>2024-12-24T23: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월 &amp;lt;더 퍼스트 슬램덩크&amp;gt;가 극장에 개봉했다. &amp;lt;슬램덩크&amp;gt;하면 1990년대 만화를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었던 일본의 농구 만화다. 이 만화영화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영화 중 순위 권 안에 드는 큰 성공을 거뒀다. 우리 가족도 다 같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다. 남편과 나는 어렸을 적 읽었던 추억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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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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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13:53:44Z</updated>
    <published>2024-12-18T10:2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지독하게 향수병에 시달리던 시기가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나에게는 막연히 서울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태어나서 20년이 넘도록, 고향인 익산 지역을 떠나서 살아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내가 태어나고도 강산이 두 번 이상은 변했을 텐데도, 여전히 버스 한 대 들어오지 않는 우리 동네가 지긋지긋했는지도 모른다. 그 흔한 구멍가게 하나 없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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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팬클럽 VS 딸의 덕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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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11:31:36Z</updated>
    <published>2024-11-27T03: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 중에서 가장 헌신적인 사랑의 형태를 꼽자면 바로 팬심이 그중 하나가 아닐까? 팬심이라는 단어 외에 우리말로 된 단어를 생각해 보았지만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네이버에서 찾아본 팬심의 뜻은 다음과 같았다. Fan 心 :&amp;nbsp;운동 경기나 선수 또는 연극, 영화, 음악 따위나 배우, 가수 등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 영어의 fan과 마음 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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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 읽어주는 책 - 2.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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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07:06:16Z</updated>
    <published>2024-11-26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딸이 이방인을 읽어준 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딸이 읽어주는 책을 듣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고, 늦게라도 그 충격을 경험하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amp;nbsp;책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대사 장면이 나오면 딸은 1인 다역을 맡아서 열연을 펼친다. 각 인물에 맞춰서 세심하게 목소리를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책을 읽을 때 그 톤을 기억해 내려고 애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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