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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writernoh의 브런치입니다.만년 작가의  꿈은 언제고 되겠으면 되겠지요.문득  그리움으로 문득 즐거움으로 만나는 이야기소소한 일상과 유년의 추억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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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4T00:17: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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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즌이 바뀐다 - 이또한 지나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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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7:43:18Z</updated>
    <published>2026-02-12T07: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즌이 바뀐다  아무 일도 아니다 소소한 에러일뿐 못 먹을 약을 먹은 것처럼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시야가 흔들린다. 신경안정을 위해 생각나는 대로 일상의 패턴을 찾아들어가지만 그곳도 영 내키지 않아 뚜껑을 덮어버리게 되는데 이젠 더 이상 틈이 없는 것일까.  내가 성장하며 비축해온 에너지 공간이 다 소모된 것일까 내게는 자주 바닥이 보이고 기력이 소진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iCpA-YppCfKh8sG8nKTCJE4n2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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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증 - 지독한 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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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1:08:13Z</updated>
    <published>2025-12-18T01: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가장 매스꺼운 것은 위선. 위선이란 무엇인가. 질투가 만드는 거짓. 벌레들이 우글거리는 친목속에 동참하여 느끼는 구역질. 인간적인 것을 조금이라도 매달리는 헛되고 헛된 집착 거미줄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풍뎅이. 나는 풍뎅이란 말이다. 인내는 달지 않다. 참고참고 속병이 되거나 안 참고 바로 미친년이 되거나.  신. 그밖에 없어서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KS9eZK345q-2-aMmmiaSQRFon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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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지 않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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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2:14:23Z</updated>
    <published>2025-11-20T02: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자주 지치는 건 지치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거 같다. 약속 시간 몇 분 그게 뭐라고 기다리고 있는 시간을 힘들어 하다니 배도 아프고 지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상이 큰 위로를 준다면 복통이 싹 사라질 텐데 여전히 씁쓸하니까 그래서 지친다. 아예 기다리지 않으면 좋을 텐데 이 핵개인시대에 적응하며 살기가 무지 힘드는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tCJtDOTAZnabWfn193-QIfl1_1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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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기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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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9:19:18Z</updated>
    <published>2025-10-18T09: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봉통을 쏟았다 제기랄 가득 담겨 있었는데  주워담는데 그중에 오염된 게 있었다 제기랄  제품가공시 들어간 것일까 방바닥에 떨어져 있던 것일까  설마설마 똥밟았다 두 개나 있었다 ㅠㅠ  예쁘게 담겨 있어서 든든했는데 제기랄  근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누가 쓰고  하필 거기다 다시 꽂았나 제기랄  면봉의 생명은 위생! 다 틀렸다 제기랄 하지만 차마 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mSi3SDLMGCt_w8jQ-OrATzJLE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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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놀이터 - 추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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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8:13:29Z</updated>
    <published>2025-10-13T08: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놀이터 애들 어렸을 때 우연히 아파트 놀이터에서 색연필 두 개를 발견했다. 분홍색, 파랑색  연필 쥐기 시작하고 사준 후 이름라벨을 붙여주었다.  그 애가 지 색연필을 모래밭에 들고 나가 놀았나보다. 모래밭속 무수한 모래 속에 지나가던 내게 저게 뭐지? 눈에 띄어 가까이 가보니 색연필이고 거기 내 아이의 이름이 그것도 내가 써  놓은 글씨가 붙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e0wWXYoqbviobIOuIAyFJ1QUi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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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마를 보았다 - 불편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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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4:34:47Z</updated>
    <published>2025-10-06T04: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게 누구 안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떠나기 전에는 즐거운 관계였고 그 일이 있기 전까지도 우리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줄 알았다. 여행 이틀째 밤, 신나서 들떠있는 일행에게 &amp;quot;나는 좀 불편했어&amp;quot; 라고 사실대로 말한다는 것은 용기이다. 일행들의 눈치를 보기도 싫고 계속 불편함을 주는 이가 있다면 당신은 그걸 표시할 수 있을까? 모든 걸 감수해야 한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DhlctaeLuboK4PLjh1CGWkkF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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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털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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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5:10:03Z</updated>
    <published>2025-09-27T15: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어떤 것도 신뢰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나락가지 않는 법 그런 법은 없다 나는 타인이 될 수 없다는 걸 번번히 깨달으면서도 그렇게 내몰리는 걸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관계에 있어 신뢰를 바탕으로 연연하지 말자고 천번 만번 다짐한들 소용이 없다 마지막무기는 무시이다 내일도 오늘도 회복되지 않는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야할 운명이라면 차라리 위로 하며 살자 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3dCU9G8oVGLBE6OS3Mb-nwbta8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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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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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4:36:33Z</updated>
    <published>2025-08-27T01: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못이룬 간밤이 지나고~ 아침이다. 계절이 바뀐듯 정원이 하나도 덥지 않았어 이내 곧 후덥지근해지긴 했지만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는다.   너무 열정적이었던 지난 두 달 덕분에 뒷목이 굳었을까 연필끝으로 여러번 지압을 해야만 했어~ 갈수록 그림은 는다기보다 이상한 패턴의 굴레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서 얼마나 조급한지! 욕심은 나는데 몸이 삐걱거린다. 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jYVye8hWbyXJf-cqNX76jbvrx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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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위에 지친 아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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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0:23:42Z</updated>
    <published>2025-07-20T10: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 덕에  우리의 간사함을 안다. 어쩌면 대자연이 인간을 영글게 하느라 조롱을 하는지 어제 흐리고 비바람. 치던 때와 달리 하늘 파래졌다고 좋아 날뛰고 곧 초복더위 쨍쨍함에 닭 한 마리 오리 한 마리 잡아먹고도 지쳐 쓰러진다. 우리네 인간은 이러니까 항상 겸손하고 응근하게 고운말 내뱉으며 겸손해야할 이유가 있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BqqXDAbDp88vzZLM4upr4w3k3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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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소리에 애가 끓는 날 - 그리움이 사무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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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1:01:56Z</updated>
    <published>2025-07-16T01: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처럼 음악처럼 내가 네 나이였을 때 듣고 달랬던 노래. 그게 생각나는 아침이야.  나는 네가 잠시 외로움에 다시 그 끈을 잡을까봐 걱정했어. 너를 힘들게 했던 과거의 올무와  다시 손잡는다고 어찌 되진 않겠지만 진실한 네 삶을 위해 오늘 빗속 외로움이 시련의 한 순간일지라도 너만의 삶으로 버텨주길!  10년 20년 지나고 나면 20대의 한 순간이었음을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SRM8T_G0vT8K3takZwpOXQHlZI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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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에게 - 비소식에 묵었던 숨을 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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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23:55:06Z</updated>
    <published>2025-07-13T23: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에게  아직도 아물지 못한 기억에 흔들리는 이유  타인의 눈빛에서 내 것과 비슷한 우울을 보았을 때 사실 그것의 원인이 다름에도 불구 동정심이 먼저 올라온다. 그러나 곧 그것이 다른 것임을 깨닫게 되었을 때 민망하고 부질없어 스스로의 속을 뒤집어 놓고는 황량한 사막을 헤집고 다닌다  아직도 아픕니까 그렇죠. 늘 아플 거니까.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너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tdi8QnDnl3rzBShf7CTCNkaObc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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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의 조각 - 지나고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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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10:27:04Z</updated>
    <published>2025-06-06T09: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그녀가 날 알아보았다.  갑작스러운 만남 공원 카페 그집 문이 열려 있던 것 뿐이다.  눈도장 찍어 놓고 가본다하고 이제 들어갔는데 그곳에 그들이 있었다.  시모임을 하는 중이라고 날 알아보고 인사를 해 주니 반갑다  아련한 아픔이  다가오며 그곳을 빠져 나왔다  그때는  그들로 인해서인지 스스로의 문제인지  그들과 적응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더로 남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RDsc-DZEPZfcD3dief8ciivqp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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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국 - 벽을 허무는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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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4:46:51Z</updated>
    <published>2025-05-31T02:5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걸 너무 늦게 쑤었다.  김치통을 버릴까 어쩔까 하다가 한참이 지나 퍼덕 밀가루를 풀었다.  찹쌀가루가 집에 있을 리 있나! 찬장에 어떤 가루가 있었다.  한 달 전 새김치를 주시며 뿌듯했을 마음을 뒤로 부랴부랴  다시 전화를 하셨다. 늘 밑도 끝도 없이 자기 말만 하시는 분.  얼른 풀을 쑤어 김치에 부으라신다. 맛있을 줄 알았던 열무김치가  엄청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hO1tL4W57rdb194OGVLS9bCIH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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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 - 어디쯤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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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10:27:43Z</updated>
    <published>2025-05-22T09: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  수레바퀴처럼 오늘 또 이 길목에 섰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아직 빌딩이 세워지지 않은 옛도시 고요한 길에  혼자의 시간을 갖는다.  아무것도 아닌 시간처럼 그저 흘려보낼 수도 있었으나 느릿느릿 시각에 맞게 다다랐디.  역시 목표지가 있어 살아있는 것 같구나  흔적만 있는 오래된 골목  이곳에 잠시 오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O8i_sHEyi_adr0y1MyQyxgfUH5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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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해몽 - 너무 사악한 꿈을 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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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01:42:47Z</updated>
    <published>2025-04-18T22: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회식을 하고 있었다. 사실 모르는 사람들인데 직장 동료나 무슨 동기들 모임이었고, 그중 하나가 친절하게 도와준다. 우리는 모두 공동의 걱정거리가 있었고, 그중 여자 하나가 자꾸 거짓말을 한다. 남편 직업이 방문 영어 교사인데 사람들에게 뭐라 뭐라 남편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 그 남편은 지금 이 지역에 수업을 돌고 있을 것이다.  그때 뱀이 나타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vZN3d9p5HvFMifIV7kd-tem8ON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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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정리 - 존중받는다는 느낌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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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03:49:13Z</updated>
    <published>2025-04-16T02: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쪼가리들  다 모아 버렸다고 버린 것이 다음 날 잔재로 남아 있는 것을 본다. 그것들은 어디선가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amp;ldquo;제발 뒷정리를 좀 해!&amp;rdquo; 하고 애원하듯이 식구들에게 야단을 치는데, 그들은 식탁 위며 책상, 거실, 화장실.. 등등에 족적을 남겨 놓는다. 가족이라는 것이 그들의 모든 치부 같은 쪼가리들은 들춰내지 않고 조용히 해결해 주는 것이라면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vSIf3FJ8N2AwQ4xod3KGnw1Ub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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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와의 만남 - 생전처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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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9:38:17Z</updated>
    <published>2025-04-15T11: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수업을 들었다.  강의실에 조용히 앉아서 작가의 글쓰기 수업을 듣는데, 영 집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하라는대로 잠자코 다 수행했다. 잠깐의 글쓰기 후 작가에게 질문하기 타임인데 생각했던 것처럼 무지 재미없고 진부했다. 아직 30분이 남아 기사가 올 동안은 계속 참여할 생각이다.  작가가 되겠다고 선언을 하고서도 현실적으로는. 자꾸 딴 생각이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aVvwrBm3zQ9KA98saKdDEwxhV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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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박 맞은 꽃구경 - 만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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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23:44:21Z</updated>
    <published>2025-04-13T16: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황이라고 느끼는 모든 사건들이 나를 좀 더 즐겁게 살라고 벌여놓는 신의 잔치가 아닐까.   막상 가보면 진짜 별거 없는 여행을 하고도, 혼자는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은 그런 신의 오묘함을 알고 있기 때문.  하루를 살아도 그런 재미를 즐거이 받아들일 수 있는 체력이라면 좋겠다.  늘 남이 싼 똥을  왜 내가 치우냐며 역겨워하는 삶보단 좀 좋을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GuAUvvQIZ6R3XeibtWUP4vNVE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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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쉽게 좌절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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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01:53:05Z</updated>
    <published>2025-03-07T01: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감정과 욕망이 제대로 소비되는 곳에 머무르고 싶어 추구했던 관계지향. 절충이 변질이 되는 순간, 한 발 포기해야 하는 걸 지혜로 삼는다는 게 비겁한 현실이지. 그래도 지독한 고독의 시간보다 그렇게저렇게 인간군상을 맞추어가며  삶의 절정을 사그라트리는 존재의 무능. 관계의 무능. 인내의 무능. 시간이라는 절대자만이 그것을 알 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Be-yBKfwkUZdSM5HjoH0TvrFd_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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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오슬로 1 - 위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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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06:29:36Z</updated>
    <published>2024-11-24T06: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설거지를 하다가 내 컵을 깨뜨렸다. 긴 자루가 달린 도자기컵 지난여름 이천에 갔을 때 커플로 산.  뭐야 ㅠㅠ 특히 긴 손잡이가 마음에 들었는데 뭔가에 부딪혀 쨍하고 나가는 것이 미처 그 컵인 줄 생각지 못했다.  나는 왜 지난밤 물을 마시러 그 컵을 꺼냈을까 하필. 늘 마시던 물컵이 아니라 그 빨간 컵자리에 손이 갔을까  거품이 묻은 채 망연자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I%2Fimage%2Fqo7oOCDEJRg94Dax3L_xzcaJB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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