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정은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 />
  <author>
    <name>hilltop10</name>
  </author>
  <subtitle>내 눈은 무엇을 보며 평생 걸어왔을까요? 너무 많아서 다 담을 수는 없습니다. 단지 마음체에 걸러진 단상들을 짧지만 생각은 길게 머물었던 나의 이야기들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9PlJ</id>
  <updated>2020-04-02T14:41:22Z</updated>
  <entry>
    <title>견고한 일상을 뚫고 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59" />
    <id>https://brunch.co.kr/@@9PlJ/59</id>
    <updated>2023-11-02T07:19:08Z</updated>
    <published>2021-12-16T03:3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포공항이다. 여전히 누군가는 오고, 누군가는 떠나고 있었다. 이별의 눈물도 있지만 설렘의 떨림도 있다 짐가방들이 미끄러지듯 까불며 간다 제주의 한 달 살이하러 가는 내 가방은 주인의 헐거운 마음 같지 않다 터질 듯 구겨넣고 쑤셔넣고 무게초과라는 초비만의 몸으로 굴러는 가는데 제 뜻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음전운전이다. 무게 초과라고 짐칸에서도 서러움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KXeMj8Ip8cJJ52MyS6VW0jhm7K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허기증을 채우러 - 준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58" />
    <id>https://brunch.co.kr/@@9PlJ/58</id>
    <updated>2022-03-15T16:26:09Z</updated>
    <published>2021-12-14T02:4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 11. 23 ~2021. 12. 22일까지 제주 한 달 살이    코로나19로 거의 집에서 생활하고 강의까지 줌으로 하다 보니 특별히 밖에 나갈 일이 없다. 일주일에 3,4일은 큰아들도 꼼짝 않고 집 안에서만 생활한다. 2년 이상을 이렇게 지내다 보니 감정은 탈색되고&amp;nbsp;내 안에서 우툴두툴한 무늬들이 자꾸 퍼져나간다. 글감도 떠오르지 않고, 책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4cRMfz7Nz-mBWJerPQ4X6jKkWV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는 왜 남의 말만 들어? - 빗나가는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57" />
    <id>https://brunch.co.kr/@@9PlJ/57</id>
    <updated>2023-02-19T12:14:49Z</updated>
    <published>2021-11-27T06: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안 오니? - 안 가. - 너, 이러다 후회한다. - 후회해도 어쩔 수 없어.     친정엄마가 여든한 살을 살아온 생신 날이다. 각자의 바쁜 시간을 잠시 멈춰 놓고 친정집으로 시곗바늘을 맞추어 놓았다. 막내 여동생 가족들이 오고, 둘째 제부와 조카가 들어오는데 둘째 여동생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는다. 은근히 둘째를 기다리는 엄마의 눈치를 살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y3dS6baVSOCB_M-IOShEw3e24G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그룹사운드에 열광하던 때가 있었다 - 슈퍼밴드 2를 보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55" />
    <id>https://brunch.co.kr/@@9PlJ/55</id>
    <updated>2021-08-24T20:40:43Z</updated>
    <published>2021-07-10T03: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슈퍼밴드 2 경연대회 하네. 너도 한 번 나가보지 그래? - 내가? 이 나이에? - 나이 제한이 있나? -&amp;nbsp;그런 걸 왜 해? - 뭔가 준비하고 도전하는 그 과정이 짜릿하면서도 흥분되잖아. -.......      큰아들과 점심을 먹는 중 TV에서 슈퍼밴드 2에 대한 광고가 나오길래 슬쩍 이야기를 흘려봤다. 아들은&amp;nbsp;&amp;nbsp;얼토당토않은 소리냐는 듯 미간을 찌푸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CuO3lmONZ32VinSl938r5OX5Ajs.jpg" width="34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만난 아이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54" />
    <id>https://brunch.co.kr/@@9PlJ/54</id>
    <updated>2021-10-15T13:15:48Z</updated>
    <published>2021-06-07T03:4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연희는 공부 잘해서 엄마가 좋아하시겠구나. - 아니요. - 왜? - 엄마는 내가 문제 한 개만 틀려도 &amp;quot;몰라서 틀린 거니? 알면서도 실수한 거니?&amp;quot; 하면서 나를 다그쳐요. 그리고 틀린 개수대로 때려요.     도서관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문학 수업을 하면서 어린이들을 자주 만난 때가 있었다. 당시 연희(가명)는 중학생 일 학년이었다. 단정하고, 성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MiYP4E6vDYT_EAAx7Gehs1E6wg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희들이 책 맛을 알아? - 시니어 독서모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52" />
    <id>https://brunch.co.kr/@@9PlJ/52</id>
    <updated>2021-10-01T12:32:12Z</updated>
    <published>2021-05-05T09: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는 처음엔 책만 붙들면 5분 안에 잠이 들었어요. 책이 수면제인 것이죠. 호호. - 나는 침침한 눈으로 더듬더듬 책을 읽지만, 다 읽고 나면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 손주, 손녀들이 책 읽는 우리 할머니가 짱이라며 엄지 척해줘요.     2015년에 만들어진 시니어의 독서모임이 있다. 도서관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시니어 독서모임' 강좌에서 만난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QsnsFNHdTDGRIMnezXJ9ndZremY.jpg" width="34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간의 탑 - 대학 친구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35" />
    <id>https://brunch.co.kr/@@9PlJ/35</id>
    <updated>2022-05-14T09:14:18Z</updated>
    <published>2021-04-27T08: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 벌써 혜경이가 10주년이 되네. - 보고 싶다. - 금방이라도 우리 이름 부르면서 나타날 것 같아.        대학생 신입생으로 만나 지금은 할머니가 된 다섯 명의 친구들. 20대, 30대, 40대, 50대를 지나&amp;nbsp;&amp;nbsp;60줄에 들어선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amp;nbsp;결혼도 비슷한 시기에, 자식도 비슷한 시기에 두 명씩 낳아 키웠다. 자식을 키우는 그 낯설고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reWghQowDuMMNVjd_57vKnK4Hj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키스여, 안녕 - 남편의 구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48" />
    <id>https://brunch.co.kr/@@9PlJ/48</id>
    <updated>2022-05-14T09:08:43Z</updated>
    <published>2021-04-13T12: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새 구두인데도 낡아 보이네. - 누구 거야? - 아빠 거 ......&amp;nbsp;버릴까? -.....      해야지, 해야지 하며 미뤄두었던 신발장 정리를 하고 있다. 안 신는 신발들을 끄집어냈다. 온갖 신발들이 뒤엉켜 널브러져 있다. 40대에 신었던 내 구두들이 보인다. 제법 굽이 높다. 어떻게 이런 구두를 신었지?&amp;nbsp;젊었다는 증거를 굽이 말해준다.&amp;nbsp;지금은 명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I37bqXyGKvVrYo1g3QRmmrStZ2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도 계획이 있구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47" />
    <id>https://brunch.co.kr/@@9PlJ/47</id>
    <updated>2022-05-14T09:06:14Z</updated>
    <published>2021-04-07T09: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오늘 날씨도 좋은 데 멋진 곳에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올까? - 지금?...... 싫어. 내일 가요. - 왜? - 갑자기 계획 없이 일 만드는 거 싫어요.      손가락으로 튕기면 쨍- 하고 소리가 날 것 같은 팽팽한 파란 하늘에, 꽃향기 묻은 바람 한 점이 스멀스멀 가슴속으로 밀고 들어오길래 책 보다가 아들에게 던진 말이다. 갑자기 계획 없이?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kV5zOA8P4D-XBZ7azeBmn7hOre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흔들리는 나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28" />
    <id>https://brunch.co.kr/@@9PlJ/28</id>
    <updated>2021-06-28T13:30:34Z</updated>
    <published>2021-04-05T04: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비 오는데 뭐해요? - 흔들리는 나무들을 보고 있었어요. 그곳에도 비가 오나요? - 여기도 비바람이 불고 있어요. 바라보는데 너무 좋아요. 생각나서 전화했어요.      원주 문학관에 입주하여 &amp;nbsp;글을 쓰고 있는 K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녀에게도 비는, 바람은 그저 자연현상에 불과한 것은 아니리라.  비가 내린다. 며칠 뜨거웠던 세상을 식히느라 하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nBu1gPO41ykE_gPamN4_XhnVq1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구라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36" />
    <id>https://brunch.co.kr/@@9PlJ/36</id>
    <updated>2022-05-14T09:04:34Z</updated>
    <published>2021-04-02T05: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 J작가가 돌아가셨어요. - 네? 누구라고요? - J작가&amp;hellip;&amp;hellip; - 뭐라고요? 다시 좀 말해주세요.     전화기 속 떨리는 목소리. 아니야, 잘 못 들은 거지, 내가. J작가의 이름이 내 고막을 세게 치고 돌아 나와 귓바퀴에서 웅웅거렸다. 뭐라고요? 누구라고요?  얼마 전까지 통화하면서 어떻게 지내느냐? 요즘은 무슨 글을 쓰고 있냐? 몸은 괜찮냐? 운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Y-YWYiIu7OcEPZVLRx5rT9Nsigw.jp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 물정을 좀 모르면 어때 - 유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45" />
    <id>https://brunch.co.kr/@@9PlJ/45</id>
    <updated>2021-04-18T00:45:50Z</updated>
    <published>2021-03-10T02: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언니!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그렇게 세상 물정을 몰라서 어떻게 살아갈 건데?       친정 동생이 단단히 화가 났다. 땅이 꺼져라 한숨도 내뱉는다. 나는 정말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일까?  시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세 아들들에게 논밭을 분배해 주셨다. 두 딸들에게는 아무것도 남겨 주시지 않아 딸들의 섭섭함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hyAHQT_wqMUi70X-i-vxmaAqxc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음 방에 부는 바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46" />
    <id>https://brunch.co.kr/@@9PlJ/46</id>
    <updated>2021-06-28T13:33:59Z</updated>
    <published>2021-03-01T05: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날이 따뜻한 3월쯤에 가면 안 되겠니? - 엄마, 처음엔 1월 말까지 있다가 가라고 했잖아. 그러다 구정 지나고 가라 하더니 이제는 3월이야? - 네가 옆에 있어서 허전하지 않아 좋았는데, 네가 가면 어쩌나 싶다.       지난해 11월 초에 왼쪽 팔꿈치 수술을 하고, 계속 친정엄마 집에 있었다. 엄마는 나을 때까지 아무 일도 하지 말라며 매일 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jkPQ3F3ZV-nzc-G9sDa9m1zy0_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식사하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44" />
    <id>https://brunch.co.kr/@@9PlJ/44</id>
    <updated>2021-04-27T21:45:55Z</updated>
    <published>2021-02-02T06: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식사하세요. - 먹고 왔어. - 조금만 드셔 보세요. 오늘은 찰밥 했어요. - 그래? 그럼 조금 먹어 볼까?      친정 엄마가 하는 일이 있다. 벌써 10여 년 넘게 매일 하는 일. 75세 이상 되는 노인분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일이다. 그것도 집에서. 방 하나를 아주 노인정처럼 내놓았다. 그곳에서 화투도 치고, 자식 얘기도 하고, 밥도 드시고.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H0pBwuSGaFGvWsEtM_1-okHDHe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잔소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31" />
    <id>https://brunch.co.kr/@@9PlJ/31</id>
    <updated>2023-11-03T03:04:45Z</updated>
    <published>2021-01-13T08: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네 엄마 잔소리에 머리가 아프다. - 그러게 누가 그런 마누라 만나래요? - 하하... 그러게 말이다. - 아버지가 선택했으니 책임을 다해야지요. 호호.      아닌 게 아니라 친정엄마의 잔소리가 점점 늘어가고 수위도 높아졌다. 제일 만만한 게 남편이라고. 기. 승. 전. 잔소리로&amp;nbsp;귀결되는 엄마 때문에&amp;nbsp;아버지는 딸들에게 이런저런 하소연을 하신다.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TgehCbd80HhEaBGtr_vtavpxw7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술이라는 이름이 참 고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29" />
    <id>https://brunch.co.kr/@@9PlJ/29</id>
    <updated>2022-01-01T09:28:03Z</updated>
    <published>2021-01-11T07: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찬이 씨, 우리 애가 베이스 기타 전공을 하고 싶다고 해도 지금은 중학생이니까 주요 과목 학원은 계속 다녀야 하죠? - 아니, 어차피 전공할 거면 지금부터 음악에만 집중하도록 해야지 뭘 자꾸 일반 학원에 보낸다는 거야? -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벌써부터 공부에 손을 놓냐고요? - 본인이 하고 싶어 하고 재능도 보이고. 그러면 된 거 아냐?     실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cHZWPDihhEpWiB9Hi4pHXgawu4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치즈케이크를 왜 사왔냐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43" />
    <id>https://brunch.co.kr/@@9PlJ/43</id>
    <updated>2023-11-03T03:03:04Z</updated>
    <published>2021-01-05T08: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엄마, 나 치즈케익 안 좋아하는데 이걸 왜 사왔어? - 네가? 너 치즈케익 먹잖아? - 그냥 먹는 거야. - &amp;hellip;&amp;hellip;        음악한다고 아직 독립하지 못하고 내 언덕에 비비고 사는 아들이 서른 살이 되는 날이다. 어미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자 아들이 일어나기 전, 부랴부랴 서둘러 이른 아침에 문을 연 베이커리 상점을 찾았다. 어떤 케이크를 살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GRAqJf6nYxh7qKDeYEeUcxPuuGY.jpg" width="292"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양성이야? 음성이야? - 코로나 1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42" />
    <id>https://brunch.co.kr/@@9PlJ/42</id>
    <updated>2023-11-03T03:03:02Z</updated>
    <published>2021-01-05T05: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언니, 큰일 났다. 나와 같은 부서의 한 직원이 확진 판정이 났어. 그런데 내가 엄마 집에 김장 김치 가지러 간 날에도 그 직원과 같이 근무했는데.... - 그래서? - 지금, 부서의 전 직원이 코로나 검사받고 집으로 가는 길인데 빠르면 낼, 늦으면 모레에 결과를 알 수 있대. 만약...... 아, 어쩌지? 나 때문에 엄마, 아버지까지 걸리면. -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At19c7OfPlel2K7d98KkpZfnx7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생의 길목에서 만나는 날벼락 - 뼈를 다친 사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41" />
    <id>https://brunch.co.kr/@@9PlJ/41</id>
    <updated>2023-11-03T03:01:17Z</updated>
    <published>2020-12-31T04: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어쩌다 손목이 부러졌어요? - 내가&amp;nbsp;경로당에서&amp;nbsp;나와&amp;nbsp;계단을&amp;nbsp;조심조심&amp;nbsp;내려오는데, 왜 그 할머니가&amp;nbsp;실버카(보조&amp;nbsp;보행기)를&amp;nbsp;밀고&amp;nbsp;계단으로&amp;nbsp;내려오냐 말이야. 그이가 구루면서 나를 미는 바람에 넘어졌는데 땅을 짚으면서 손목이 부러진 거지. 웬 날벼락인지...     병실에서 만난 여든셋 되신 할머니의 푸념이다. 평생 병원 신세 한 번 지지 않고 살아왔는데 억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GrdN3kxBcWj9sRmSWSOCTLe25Y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세계 'ZOOM'</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PlJ/22" />
    <id>https://brunch.co.kr/@@9PlJ/22</id>
    <updated>2023-11-03T02:58:58Z</updated>
    <published>2020-12-24T05: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는 왜 안 보이죠? - 내 말 들려요?     온라인으로 모인 글벗들. 앞으로의 각자 강의를 위해 배워야 하는 필수코스가 돼버린 줌(zoom). 일단 링크한 주소로 들어오는 것부터 시끌시끌하다. 얼굴이 보이면 소리가 안 들린다고,&amp;nbsp;소리는 들리는데 얼굴은 안 보인다고. 전화로, 채팅으로, 오디오로&amp;nbsp;나는 모든 기계와 감각을 동원해 알려주느라 바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lJ%2Fimage%2Fls1p_IgilAJaD1QdSDxcNKM_xj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