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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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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yaheey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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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이 건강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살아보려고 노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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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7T00:56: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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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이방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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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5:23:49Z</updated>
    <published>2025-07-21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이후 한 달.아무도, 단 한 사람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시어머니 생신이 다가오던 어느 날,결국 내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 그제야 알게 됐다.시어머니 생신을 기념해 다 함께 식사하기로 했고,이미 식당 예약까지 마쳐져 있다는 사실을. 내가 몰랐다는 건,그 누구도 나에게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다는 거겠지.  그날, 아이들을 챙겨 식당으로 향했다.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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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믿었던 사람들 (2) : 멀어진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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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8:03:28Z</updated>
    <published>2025-07-14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적이 흐르고 차가워진 분위기. 바로 이어진&amp;nbsp;친정아빠의 과장된 덕담으로 그 순간의 어색한 웃음이 지나고,식사가 시작되었다. 4개의 테이블을 나란히 붙여총 16명이 마주 앉은 한정식 코스 식사. 그날따라 그 공간은너무 작고,너무 가까웠다.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마주 앉아 계시던 친정아빠와 시아버지. 그리고 그 사이,기어코 큰소리가 오갔다. &amp;ldquo;사돈, 그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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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믿었던 사람들 (1) : 조용한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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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6:00:01Z</updated>
    <published>2025-07-07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람의 죽음은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다. 지금의 직장으로 전직을 유도했던 친정아빠도,남편을 잃은 딸의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친정엄마도,딸 같던 둘째 아들을 먼저 보내고 마음에 묻어야 했던 시부모님도,살가웠던 동생과 형을 잃은 형제들도. 그날 이후,모두의 시간이 멈춘 듯했다. 그런데 이상했다.같이 울던 사람들이하루, 이틀, 그리고 한 달이 지나면서조금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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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산재를 준비하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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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8:08:41Z</updated>
    <published>2025-06-30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득공제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홈페이지에 연동시켜놨던 남편의 충전식 교통카드. 그렇게 남은 기록들이산재신청을 위한 자료가 될 줄,누가 알았겠어.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면서남겨졌던 버스 승&amp;middot;하차 기록들. 그게 전부였다.남편이 일하러 갔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료.그나마도 내가 어설픈 방법으로 모아둔 게 아니라,세금혜택 몇천 원이라도 더 보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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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논리적이고 매우 사적인 끄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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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0:52:57Z</updated>
    <published>2025-06-27T00:3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논리적인 사고를 표방하지만 매우 자기주관적이고 비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아니 그런 사람인 것 같다. 맞춤법도 모르겠고, 고상한 어휘와 있어보이는 단어도 잘 모르겠다.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머리속에 담고 싶은 말만 담는다. 나머지? 흘리지 뭐. 그렇게 살아도 인생 사는 데 있어서 어려운 것 없었고 오히려 담백하고 심플한 관계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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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죽음을 증명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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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7:34:03Z</updated>
    <published>2025-05-26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나는 주민센터를 찾았다.사망신고를 하기 위해서였다. &amp;quot;사망신고 하러 왔습니다.&amp;quot; 쉽지 않았던 그 말을&amp;hellip;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나는 이미 무너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서류를 작성하고 서명을 하는 동안, 손끝이 떨렸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증명해야 하는 일.행정적으로, 법적으로, 객관적으로.그 순간부터 내 감정은 아무도 묻지 않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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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셋이서 살아가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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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8:11:26Z</updated>
    <published>2025-05-19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남편을 떠나보내고나는 아이들과 함께 친정으로 들어갔다.내 발걸음으로 10분 거리였지만,그 10분이&amp;hellip;그날 이후로는 차마 걸을 수 없는 거리였다. 그 집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결혼 직후부터 근 6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곳.민수가 태어나고, 둘째를 품고,웃고 싸우고 또 웃었던 모든 순간이 고스란히 배어 있던 공간. 불을 켜지 않아도,소리를 내지 않아도,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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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고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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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8:52:01Z</updated>
    <published>2025-05-12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세상을 떠난 바로 다음 주, 나는 이상할 만큼 평온했다.숨도 잘 쉬어졌고,밥도 삼켜졌고,둘째를 돌보는 일도 어김없이 해냈다. &amp;ldquo;나, 괜찮은가 봐.&amp;rdquo; 그게 더 무서웠다.어딘가 고장 나버린 느낌.감정이 꺼진 것 같고,슬픔이 내 차례까지 도달하지 않은 사람처럼나는 너무 멀쩡했다. 그 시절 나는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 있었다.사실 &amp;lsquo;일&amp;rsquo;이라기보단,사람 만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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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갇혀버린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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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10:01:20Z</updated>
    <published>2025-05-05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살의 민수는 아빠가 쓰러지는 순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했다. 식당 한복판에서, 아빠는 갑자기 고꾸라졌고, 엄마가 당황해서 아빠를 깨우고, 식당손님들이 당황해서 119에 전화를 걸었던, 그 상황속에서 민수는 내 손을 꼭 붙잡은 채 울지도 않고, 조용히 서 있었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장례식장에서도 민수는 조용했다.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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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보내는 편지 - 알아? 니 아들이 벌써 15살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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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06:54:20Z</updated>
    <published>2025-04-30T06: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 안녕. 그거 알아? 니 아들이 벌써 15살이야. 스스로 샤워를 시작한지 벌써 7년째고, 내가 구석구석 봐주지 못한 게 벌써 5년이 넘었다는 이야기야.  그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 아들이 어른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신체구조가 다른 엄마에게 말로만 참견을 받는 샤워를 한지 5년이라는 거야.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냐면... 엊그제부터 사타구니쪽이 가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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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여름의 시간이 멈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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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7:42:52Z</updated>
    <published>2025-04-28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었다.원래는 그 주가 아니었다.우리 가족의 여름휴가는 8월 초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남편의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말을 해왔다.&amp;ldquo;그 주엔 일이 많아 휴가를 못 쓸 수도 있다.&amp;rdquo;우리는 고민 끝에 일정을 당겨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급하게 짐을 쌌다.계획되지 않은 휴가였다.멀리 갈 여유는 없었고,친정엄마와 모두 함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은 단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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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시작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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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06:47:44Z</updated>
    <published>2025-04-21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첫 시작부터가 어렵다.이야기를 꺼낸다는 건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특히 그 이야기가 내 아이에 관한 것이라면 더더욱. 내 나이 스물여섯. 꿈같은 결혼생활을 시작했다.연애 3년, 결혼생활 6년.우리는 누가 봐도 행복한 가정이었고, 부러워하는 부부관계였으며, 화목한 가정이었다.아이는 이쪽저쪽 사랑도 듬뿍 받으면서 그 나이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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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들의 이름은 민수입니다. - 우리집에는 민수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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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23:39:31Z</updated>
    <published>2025-04-14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집에는 민수가 있다.&amp;rdquo; 이 집에서 가장 말수가 적고,&amp;nbsp;아침마다 이불을 가장 늦게 개는 아이.&amp;nbsp;하지만 이 집에서 가장 많이 안아본 아이이기도 하다. 그날 이후,&amp;nbsp;우리는 웃는 방법도, 울지 않는 법도&amp;nbsp;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대단한 사건이 벌어진 건 맞다.&amp;nbsp;하지만, 그 사건보다 더 크고 깊은 이야기가 있다.&amp;nbsp;민수와 우리 가족이&amp;nbsp;조금씩, 아주 천천히&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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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보내는 편지 -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칠 곳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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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7:04:18Z</updated>
    <published>2025-03-09T13: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9년 차 사별자. 싱글맘. 우울증과 더불어 마흔 앓이를 심하게 하기도 했다.  앞자리가 바뀜이 이렇게 힘든 일인 건가 싶기도 싶고.  아니지 마음이 문드러져서 곪아 터지려고 하는 거겠지.  털어놓을 곳도 없고, 막막한 현실을 살아가느라 바빠서 도망칠 생각도 못하다가 이제야 숨구멍이 틔인다고 생각하니 머릿속 구석구석 도망칠 생각뿐이다.  어디로 도망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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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보내는 편지 - 사무치게 외로운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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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7:04:18Z</updated>
    <published>2025-02-16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 03. 24.  여보야, 오빠야. 보고싶다..  입밖으로 꺼내면 너무 사무칠까. 아끼고 아끼다가 소리내본다.  여보야. 오빠야&amp;hellip;.  벌써 만으로 4년이 되어간다..  이제서야 생활이 좀 안정이 되어 가려니까 내가 마음이 좀 아프대. 애들도 어려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제대로 오빠에 대한 애도기간을 가지지 못한 것이. 지금에서야 내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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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보내는 편지 - 꾹꾹 눌러담다가 삐져나온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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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7:04:17Z</updated>
    <published>2025-02-02T0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03.31.  오랜만에 쓰는 것 같은데, 꾹꾹 눌러담다가. 너무너무 보고싶을 때만 이렇게 보내는 거니 서운해하지는 마.  남편있는 곳에, 자주 못가보는 것도 미안한데.. 먹고 사느라 그런거니까 너무 서운해하지는 마.  오빠.  요즘 참, 내가 많이 불안해. 남편아들이, 아빠가 없는 걸.. 동생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공교롭게도.. 우리비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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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보내는 편지 - 나 힘들어. 응. 많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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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7:04:17Z</updated>
    <published>2025-01-19T0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03.02.  이제, 2호도 어린이집 가고 하니 구청에서 전화왔더라. 조건부수급자 자격 때문에 전화했다고. 근로를 나와서 하루 여덟시간 일하던지.. 아니면 소득신고하래서 오늘 주민센터가서 하고 왔어.  빈이는 이제 돌이 지났는데&amp;hellip;.  근데, 이제 보조금이 안나간대. 내 통장에는 고작 40만원밖에 안들어오는데.. 자기들이 기준맞춰 신고하래서 신고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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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보내는 편지 - 보고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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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7:04:17Z</updated>
    <published>2025-01-05T08: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01.29.  거기서 다 보고 있는 거지? 보니까 어떻니? 니여자.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도 되는거니?  돈자랑돈자랑 그렇게 돈자랑 하실 땐 언제고 당신손주 책도 못 사주니? 이사는 어떻게 했는지, 무슨 돈으로 했는지, 집은 어떤지 궁금하지도 않으시다니?  백만원. 알아. 작은 돈 아닌데..  그래도 이걸 정초부터 불러내서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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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보내는 편지 - 6개월만에 우리끼리 살아볼 준비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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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7:04:17Z</updated>
    <published>2024-12-26T07: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01.22. 몇일 내내 이사한다고 떠들석했어. 다행히, 엄마가 좀 보태주셔서 작지만 햇볕이 잘 드는 주택집 2층으로 집을 구했어. 좁은 길이지만 차와 사람이 다니는 길가라 무섭지 않고, 1층엔 주차장이고 2층에는 우리집이라서 호야와 빈이가 막 뛰어도 괜찮아. 게다가 도시가스야! 그렇게 햇볕이 잘 드는 집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제야 왔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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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등어추어탕. 그게 왜 먹고 싶은 건데. - 길을 잃은 분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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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7:04:18Z</updated>
    <published>2024-12-26T04: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분이 아닌 석이의 부모님은 부산에서 고등어추어탕 집을 하셨었다. 미꾸라지추어탕을 먹지 못하는 내가 너무 맛있게 먹었던 고등어추어탕. 무허가건물에 현금장사로만, 그것도 새벽부터 점심까지만 하는 찰나의 영업에 현금을 꽤 보유할 수 있는 식당을 하셨었다. 3년의 연애기간 동안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결혼을 하기로 하고 찾아뵈었던 석이의 부모님. 그 부모님이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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