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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이 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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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식물과  함께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가지에서 나오는 새잎 같은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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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2T02:29: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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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소망 나무 만들기 - 오늘의 식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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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9:16:37Z</updated>
    <published>2026-01-23T09: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시작되었다. 계절감을 강조하는 원예 수업인 만큼 첫 수업은 새로운 해를 준비하자는 주제로 정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반복되는 일상으로 시간의 흐름을 느낄 틈도 없이 지나가는 것을 알아채기 위해서다. 새 수첩에 가까운 사람들의 생일을 쓰고 수첩 여기저기 탐색하는 설렘을 원예수업에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기 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BlC8U0hLrMHQ4UtegixnTzFMf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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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란드 여행 8일 차 - 여행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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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8:05:29Z</updated>
    <published>2026-01-23T07: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다. 가방 무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짐 정리를 마쳤다. 조식을 위해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아이들을 만나 마지막 날의 컨디션을 묻고 식사를 시작하였다. 일단 핀란드 파이 카리알란 피라카를 먼저 담았다. 파이처럼 생겼는데 기대하는 맛은 아니다. 달지 않고 간이 심심하여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씹을수록 고소하다. 빵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RaXV9rBdhsLVjKcYfHOvNxg4h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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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트리를 내리다 - 오늘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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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6:37:45Z</updated>
    <published>2026-01-12T06: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주일 미사는 주님 세례 축일로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일을 기념하는 날로 성탄 시기의 마지막 날이었다. 성탄 4주 전에 시작하는 대림 시기부터 반짝이던 크리스마스트리를 내리는 날이다.     새해가 되면 캐럴이 낯설어지면서 점점 사라진다. 반짝이던 트리 장식도 새해 해돋이에 밀려 정리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12월 2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Q50txtz07OQwlhM7Kp1rW9XOV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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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란드 여행 7일 차 - 여행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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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7:48:32Z</updated>
    <published>2026-01-12T02: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아침이다. 조식을 먹기 위해 1층 라운지로 갔다. 동양인이 보이지 않아 그런지 현지인이 된 듯하다. 동양인이면서 그들이 없는 곳에 홀로 있으려는 것은 낯선 곳을 여행하고 싶은 여행자의 본성일까. 혼자 또는 일행과 식사하는 그들의 모습은 출근을 준비하는 사람들 같다. 유리창 밖으로 출근을 하기 위해 트램을 향해 한 방향으로 걸어가는 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f6BgZDUiypW-9cqXroRTtbFn7D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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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수팥떡을 먹으며 새로 시작하다 - 오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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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8:02:49Z</updated>
    <published>2025-12-24T00: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팥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기보다 싫어하는 편에 속한다. 남편은 팥이 듬뿍 덮여있는 시루떡을 제일 좋아한다. 팥을 싫어하는 나는 하얀색의 담백한 기지떡을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호빵이나 찐빵을 먹을 때 팥을 감싸고 있는 하얀 빵 부분을 떼어먹고 속에 있는 팥이 보이면 남편에게 내민다. 다행히 남편은 팥 앙꼬를 반가워한다. 붕어빵을 먹을 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oOhyEJ3qMpNnr_1SFBoEvV0Gf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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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켜다 - 오늘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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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8:29:37Z</updated>
    <published>2025-12-19T04: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왔다. 나의 겨울은 크리스마스 특강과 함께 시작된다. 12월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며 따뜻하고 소중한 성탄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을 만난다. 빨강, 노란색의 빛나는 볼과 반짝이가 뿌려진 가지들 따뜻한 빛이 나는 전구를 준비하여 손을 움직이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길 기다린다.     크리스마스 특강을 시작하는 주는 크리스마스 4주 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hfutIXycmxlR4WB67q79nh7yI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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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일월,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하여 - 오늘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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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4:48:00Z</updated>
    <published>2025-11-04T07:4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사를 마치고 성모상이 있는 성당 마당으로 나왔다. 낙엽 냄새가 섞인 차가운 공기가 신선하게 가슴 깊이 들어왔다. 몸 여기저기에 붙어 있던 무거운 짐이 물에 닿은 솜사탕처럼 사라지고 있다. 아무리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던 짙은 어두움은 미사 중 흘린 눈물 한 줄기로 녹아내렸다. '이순'이 가까워지는 나이에도 살아가는게 서툰 나를 자책하며 구겨져 있던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s9H6nSMKJOmO2sbwzovQM-51F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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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을 위로하는 메리골드  - 오늘의 식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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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4:14:17Z</updated>
    <published>2025-09-23T03: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서가 지나고 9월이 되었다.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원예수업을 위해 꽃시장에서 선택한 소재는 메리골드이다. 아직 더위가 한창이라 가을이라 할 수 없지만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어르신께 9월을 알려야 했다. 가을이 오고 있다고. 같은 조명, 같은 사람들, 같은 공간에서 일상을 반복하는 그들에게 달려가고 있는 시간을 잡아 주기 위해서이다.   어르신들께 메리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jZEmvqqg30H41SZU8uAT3bALV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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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숭아 드실래요? - 오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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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2:03:01Z</updated>
    <published>2025-08-17T11: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숭아 한입 베어 물고 눈을 감는다. 과즙과 함께 복숭아 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복숭아에 빛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맛으로 짐작해 본다. 이번 복숭아는 경동시장에서 온 햇사레 복숭아다. 결혼 한 아들이 여름 기억이 떠올랐는지 복숭아 찾아 시장을 다녀왔단다. 맛이 좋아 더 샀다며 여름 햇살 가득 담긴 상자를 전해 주었다.  여름이 되면 보약 먹듯이 챙겨 먹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zHd06OsJwuNvsEISfPUxmmNz8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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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꽃. 능소화 - 오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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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6:04:01Z</updated>
    <published>2025-07-29T05: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붉은색을 좋아한다. 파스텔 톤을 좋아하는 나는 옷이나 집안 살림 중 붉은색을 찾기 어렵다. 같이 산지 오래되어 많은 부분이 비슷해졌지만 색 취향만은 여전히 다르다.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쯤 안경을 고를 기회가 있었다. 빨간 테 안경만 골라 써보라 하는 것을 보고 색 선호도가 심상치 않다 생각했다. 그런 남편이 유난히 좋아하는 꽃이 있다.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ICD6_tbWtGS7k3gqBoW3c4DU5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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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부 공기 차단 해제 - 오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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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6:58:56Z</updated>
    <published>2025-07-22T06: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덥지근했다. 탄천 옆길에 세운 차 안에 더운 공기와 습기가 가득 차 있다. 차를 세워둔 지 겨우 두 시간이 지났을까. 눈살이 찌푸려졌다. 아직 봄인데, 오월 중순의 낮 기온이 31.2도까지 올라갔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어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는 뉴스가 사실이었다. 며칠 동안 저녁 산책 나서며 찬 기운이 있어 목도리를 챙겨 나가지 않았나. 더워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KeCzC20eGaRqhXg6Wk8MBS-cY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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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란드 여행 6일 차 - 여행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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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5:39:51Z</updated>
    <published>2025-06-16T02: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 여행 6일 차&amp;nbsp;&amp;nbsp;25/01/08  어둠이 깔린 아침, 핸드폰에서 알리는 시간에 맞추어 몸을 움직였다. 해가 없는 아침이 익숙하다. 오늘은 로바니에미 공항으로 가 차를 반납하고 헬싱키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우선 여행 중에 남은 식자재들을 정리했다. 냉장고에 있는 남은 과일과 치즈, 요거트, 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여행에 필요치 않은 것들을 정리하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pqEvM-11zOzo2rhXL2kdmZJPL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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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찔레꽃 배웅 - 오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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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5:25:53Z</updated>
    <published>2025-05-24T03: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벼락에 무심히 서 있던 덩굴에서 빨간 전구를 켜듯 장미꽃이 하나씩 피고 있다. 꽃송이가 크지 않아 아직 향이 나지 않지만 동네를 진하게 꾸며주는 장미의 계절, 오월이 익어가고 있다. 만개하면 아기 주먹만 한 꽃송이들이 주렁주렁 달려 가지가 고개를 숙이기도 한다. 봄꽃들이 차례로 피고 떠난 빈자리를 향해 마지막 피날레 공연을 하려는 듯 아낌없이 피어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GKoZ3wgK3NQyks5Gg6VjPRrBg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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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돈지간 - 오늘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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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6:17:53Z</updated>
    <published>2025-04-27T01:2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아들의 사돈어른들과 저녁식사를 하였다. 지난해 결혼식 이후에 다시 만나는 자리였다. 사돈 관계는 예부터 불가근 불가원(不可近 不可遠)라고 하여 너무 가까워서도 안 되고 너무 멀어서도 안 된다고 한다. 그만큼 어려운 관계라는 말일 것이다. 한 해에 한번은 꼭 만나자고 약속했던 일이 성사된 것이다.  빈손으로 가려니 마음이 불편하여 흑인절미로 유명한 떡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on5qwXhmJUeilZKcUj0Mh4at8C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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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란드 여행 5일 차 - 여행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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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5:39:35Z</updated>
    <published>2025-03-24T08:3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 여행 5일 차 2025/ 01/07  오로라를 만나지 못하고 잠에 빠져버려서일까. 밤새 뒤척였다. 잠결에 의식이 돌아오면 창으로 시선이 갔다. 창밖 검은 하늘에 구름이 덮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잠이 들기를 반복했다. &amp;nbsp;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어나 창가로 다가가 보기도 했다. 숨어있는 오로라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창 밖 흰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obc2_K5wvFimSvcqhPdvHLMeF4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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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쌀쌀맞은 봄, 삼월 - 오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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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5:25:14Z</updated>
    <published>2025-03-08T03: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차다. 텀블러 잡은 오른손이 냉기에 빨갛게 굳었다. 산책하며 따뜻한 차를 마시려고 한 게 욕심이었을까. 봄은 아직 우리를 허락하지 않는 듯 쌀쌀맞다. 지나가는 사람들 옷차림에 아직 겨울이 묻어있다. 분명히 겨울이 아니지만 겨울만큼 춥다. 아니 더 속까지 사무치게 냉기가 파고든다. 3월 초가 되면 언 땅이 녹아 흙냄새를 맡을 수 있어 산책길이 즐겁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yg9EslyPr91qXyp28SXJRy-Cu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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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란드 여행 4일차 - 여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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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5:39:12Z</updated>
    <published>2025-03-08T00: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 여행 4일차 &amp;nbsp;2025/01/06  늦은 아침에 눈을 떴다. 조용히 다시 눈을 감고 어젯밤 만난 오로라가 있는 곳을 그려보았다. 사리셀카&amp;nbsp;도착 후 이틀 동안 나타난 오로라의 환대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오늘은 오전 액티비티를 하고 짐을 챙겨 사리셀카에서 다음 숙소가 있는 이나리(Inari)로 가야 한다. 어젯밤 오로라 헌팅을 하며 구름 없는 북쪽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1jCA8AKcOsWX116EQdZ61iWqf4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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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산등성이를 닮은 머리 - 오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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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6:17:31Z</updated>
    <published>2025-02-28T07:4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산등성이가 눈에 들어왔다. 멀리 눈이 녹지 않은 산에 나무가 촘촘히 서 있는 능선이 보인다. 희끗희끗한 산등성이 위 앙상한 나무들은 군복을 입고 있던 아들의 짧은 뒷머리를 보는 것 같다. 군 복무 중인 아들 걱정하는 안타까움의 시간이 고스란히 다가온다.  조카가 입대했다. 지난주, 훈련소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민머리로 나타난 조카를 보았다. 추워 보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HrjzT9iQTUQ5nMN_gKWmYs_dL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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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란드 여행 3일차 - 여행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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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5:38:50Z</updated>
    <published>2025-02-23T07: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여행 3일차. 2025/01/05  밤새 바삐 다니는 꿈을 꾸다 깨었다. 오로라와 첫 대면으로 들뜬 마음에 잠이 들어서일까. 눈을 뜨는 순간 여행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아들이 잠에서 깨어 식탁으로 오더니 군대 복귀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휴가를 마치고 생활관에 들어가고 있었다고. 사리셀카에 오기 위한 긴 여정이 참으로 긴장되는 일이었으리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QeRFPZBRsvxRBQo3C20iOextu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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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란드 여행 2일차 - 여행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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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5:38:27Z</updated>
    <published>2025-02-19T02: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 여행 2일차 2025/ 01/04  어두운 이른 아침, 호텔에 준비된 공항 셔틀을 타고 10분 거리의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였다. 터미널 3 Rossipole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어제 도착했던 터미널 2로 이동하였다. 10시 45분 출발하는 핀란드 로바니에미행 에어프랑스 비행기수속을 하기 위해서이다. 한국에서&amp;nbsp;계획했던 &amp;nbsp;일정은&amp;nbsp;&amp;nbsp;핀란드행&amp;nbsp;직항으로 &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H%2Fimage%2FNCAEGXrXyYOCdPVSrRNMtWaET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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