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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콜과 구공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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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chol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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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길동이라도 좋습니다. 내가 말할 '당신'도 없었지만, 나에게 말하는 '당신'도 없었거든요. 함께 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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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0T07:30: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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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이렇게 살아보는거 어떨까?  - 사람, 삶의 이유 어휴,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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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1T15:54:58Z</updated>
    <published>2023-12-21T10: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의 목표가 사라졌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딱히 해야할 것도 없다. 그저 가장이라는 위치에 따르는 책임감을 갖고 나를 믿고 있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최소한 본으로만 살아가는 생명체(?)일 뿐이다. 적어도 지금은, 최근은 그렇다.   내가 왜 사는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를 알고 싶어 심리학을 시작했고, 상담사를 직업으로 삼고자 열심히 30대 초반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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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정한 세상에서 안정적으로 살기 - 사람, 도전,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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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04:14:20Z</updated>
    <published>2023-08-05T00: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은 살기가 괜찮나?&amp;rdquo; &amp;quot;괜찮아요.&amp;ldquo; &amp;ldquo;혹시 너무 어렵고 그러면 말해라&amp;rdquo;  이쯤 되니 아버지의 의도가 명확해진다.  &amp;ldquo;하고 싶은 말 있으면 그냥 탁 하이소.&amp;rdquo; &amp;ldquo;뭐 하고 싶은 말?! 다 했는데&amp;rdquo; &amp;ldquo;에이 아인데요. 힘들면 한국 들어오라고예?&amp;rdquo; &amp;quot;머 딱 그렇다기 보담도.....&amp;quot;  어릴 때부터 지겹도록 들어왔으나 그 말을 해주신 분들의 나이가 되고 보니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1BRmPelKvyTw7xeGq1c0YSdYv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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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그대로 욕 &amp;lsquo;들은&amp;rsquo; 이야기 - 사람, 존중,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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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6:30:10Z</updated>
    <published>2023-07-22T00: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고하십니다&amp;rdquo; &amp;ldquo;네.. 고맙습니다&amp;rdquo;  30대 초반으로 보였다. 그는 무척이나 지쳐보였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성실히 해나가고 있었다. 어떻게 그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건넨 한 마디에 그는 역시나 지쳐있는 목소리로 하지만, 덤덤히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오랜만에 나의 회사는 신축 현장을 벗어나 이곳 큰 병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BbPNlh5xmSbMnAuRDRkiIfheb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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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나는 잘 하는게 없구나 - 사람, 적성,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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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1T20:54:15Z</updated>
    <published>2023-07-08T21:5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끝나고 돌아온 집 앞에 차를 세워두고 멍하니 앉아있다. 속은 열불이 난체로&amp;hellip;  먹고 사느라 바빠서 내 온 머리통을 집어삼킬 듯 무섭게 나를 위협하던 질문 하나를 잊고 살았다. 그 질문이 오늘 하루 공사 현장에서 속으로 욕지거리를 해대던 내게 퇴근하는 길에 찾아온다.  '나는 뭘 잘 하지?'  차에 앉아 터져나오는 열불 그대로의 내 모습을 잠깐씩 백미러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2s5E5IjFsYoTzzwmmrWGPcCKY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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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나도 성덕!  - 사람, 덕질,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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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06:24:47Z</updated>
    <published>2023-06-30T21: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덕질&amp;rsquo;은 무언가에 파고드는 것을 말한다.(나무위키) 또는 어떤 물건들을 수집하는 행동을 포함한다. 내게는 덕질 하면 뭔가에 꽂혀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또 다른 말로는 이제는 대중화된 표현으로 &amp;lsquo;몰입&amp;rsquo;이 있고, 편하게 말하면, 어떤 것에 미친 사람 정도가 되겠다. 이 덕질의 심화 표현이 &amp;lsquo;성덕&amp;rsquo;이 아닌가 싶다. &amp;lsquo;성덕&amp;lsquo;이 뜻을 검색해보니,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DT0v8qhHk11R7SAI2KxaFxtf4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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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진짜 어른일까?&amp;nbsp; - 사람, 어른,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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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03:05:18Z</updated>
    <published>2023-06-26T00: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의 최애 드라마 탑급 하나인 &amp;lt;낭만닥터 김사부&amp;gt;의 세 번째 이야기, 그리고&amp;nbsp;재밌다는 말만 듣고 킵만 해놓고 있던 &amp;lt;일타스캔들&amp;gt;을 오늘에서야 다 보았다. 전혀 다른 배경과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하게 느꼈을 재미의 요소들을 나 또한 느꼈으리라. 그런데&amp;nbsp;희한하게도 돌담병원의 긴장감과 유쾌함,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유머와 스릴러 가득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qnlMrjH0YouW2vcC9wY08pw_Z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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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처음은 있다&amp;hellip;지만 - 사람, 처음,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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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15:28:40Z</updated>
    <published>2023-06-17T07:2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신입이 그렇지 뭐.&amp;rdquo; &amp;ldquo;내가 이래서 신입이랑 일 안 하는거야.&amp;rdquo; &amp;ldquo;사장님, 그러니까 신입 말고 경력자 구해야 한다고 말했잖아요.&amp;ldquo;  나는 지독한 문과형 인간이다. 인문계 고등학교로 시작하기 훨씬 전인 10살 즈음부터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왜 사는가?' 등이 궁금해진 그런 인간이다. 이런 인간인 나는 대학교 이후로 쭈욱~~ 문과 계열 공부만 해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6ovbjrrDhtkUj4u6oqg_7VQn1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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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하는 것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 사람, 원함,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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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08:33:34Z</updated>
    <published>2023-06-17T01:4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 제육볶음 먹고 싶어. 오늘 해줘요.&amp;rdquo;   아들이 아내에게 대뜸 이렇게 말한다. 아내는 이곳에 온 뒤로 비싼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주변 지인들의 소중한 레시피들을 옆에서 배워가며 원래도 좋았던 음식 솜씨를 나날이 발전시켜 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 들어 별미는 제육볶음이다. 한국에서는 흔하디 흔한 음식일지 몰라도 이제 11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DYMll5rX4OVaA9bMSdoTvRuBT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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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 look pretty today - 사람, 축복,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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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1:34:20Z</updated>
    <published>2023-06-01T06: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신축 공사 현장 주변 주택가 앞 빈자리에 주차를 한다. 걸어서 1분 정도 걸리는 현장으로 발걸음을 딛는다. 오늘 따라 몸이 무겁다. 이제 3주차가 된 초짜 페인터에게도 피곤이 쌓이나 보다&amp;hellip;. 하는데 갑자기 땅바닥에 분홍색 분필로 쓰여진 예쁜 글씨를 발견한다.  U look pretty today   이 글귀를 보자마 이건 글로 써야해. 이건 풀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_h39IEyRgl8twxb4KIUGw3hac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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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간 몰랐던 해돋이가 주는 해맛 - 사람, 새벽기상,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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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06:18:49Z</updated>
    <published>2023-05-27T11:2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등학교 시절, 아침마다 학교가는 일은 고역이자 전쟁이었다. 멀기도 했고, 학교 가야할 장본인인 내가 죽도록 일어나지 못 했기 때문이다. 방앗간을 하시던 부모님은 새벽마다 일어나서 떡을 만드시면서도, 그 바쁜 와중에 나를 학교까지 태워주셨다. 나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아니었다. 늦게 일어나는, 아침마다 잠에 취한 생명체였을 뿐이었다. 살면서 술 취한 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z7a4L-C1cVDxdGJHFiI5LmjR8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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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땡큐와 쏘리 - 사람, 공존,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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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2T13:33:04Z</updated>
    <published>2023-05-22T08:1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해변으로 왔다. 또한 간만에 비바람 없는 햇살 좋은 날씨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가족들 각자가 시간을 보내던 중 나는 해변과 거리를 구분 짓는 벽돌 경계선(?) 위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하며 멍 때리고 있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볕을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여유와 만족감이 가득 차보였다. 그렇게 몇 분이나 흘렀을까?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Xl8TGumiP3XctYv9J63VFoL7L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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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은 잘 할 때 재밌다 그런데... - 사람, 직업,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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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13:19:47Z</updated>
    <published>2023-05-11T08: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직업을 찾아 일을 시작한지 오늘로 6일째. 이 회사는 격주로 보수를 지급한다. 보통 이 나라는 주급 또는 격주로 페이를 준다. 물론, 월급도 있긴 하지만, 이 나라에서 일하면서 딱 한 군데에서 월급을 받아봤다. 그러면, 나의 새로운 직업은 무엇일까? 내 가족 말고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나의 새로운 직업에 대해 굳이 여기서 썰을 물어보아야 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2bGH04-5_SfMLm9UqrAaJ7UB0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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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박을 병으로만 본 꼴 같잖은 나를 반성한다  - 사람, 소신&amp;amp;고집,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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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0T07:36:13Z</updated>
    <published>2023-05-08T05: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은 그렇고 그랬다. 또래보다 머리 하나가 더 높았던 큰 키 외에에는 말수도 없었고, 어디 하나 나서는 적도 없었다. 친구들 다 미팅 갈 때 부끄러워서 집에 있었다. 친구들 술 먹으러 갈 때, 전에 맛 봤던 특유의 쓴맛에 질려버려 지금까지도 술을 마시지 않는다.그럼 내 친구들이 그렇게 놀 때, 나는 뭘 했을까? 멍 때렸다.그냥 있었다. 이런 저런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esIwBkCOTQg6Kby1GuPF5Bb3l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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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오북에 빠졌다 - 사람, 불가항력,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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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8T02:20:19Z</updated>
    <published>2023-05-07T22: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책을 꾸준히 읽었다. 무협지부터 시작했다.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아리랑이나 태백산맥 같은 역사소설을 지나 &amp;lsquo;사람&amp;rsquo;에 대한 인문학 도서들을 읽어왔다. 편협하게 읽었다. 책을 읽다 보면, 책이 또 다른 책과의 만남을 주선할 때가 있다. 여느 소개팅이 그렇듯,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애프터는 없다. &amp;lsquo;오호, 이런 책들도 있단 말이지.&amp;rsquo;하는 강한 호기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1UDX9RHkNs27FX-fQ698W4nin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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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비계를 못 먹는 줄 알았다 - 사람, 착각을 착각함,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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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6T01:10:55Z</updated>
    <published>2023-04-05T14: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한국에 온 지 2주. 어른들이 잘 챙겨 주셔서 그동안 오매불망 책에서만 읽고, 드라마에서나 봤던 한국 음식들을 잘 먹고 있는 중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돈을 얹어줘도 못 구할 음식들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환호하는 음식은 컵라면이다. 참고로, 나는 나물!) 특히, 배(pear)와 떡에 환장을 하며 달려든다.  어제는 장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eJ6DEsdHMoJU458WNqNF6D_G9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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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에 책 읽는 사람이 없다 - 사람, 지하철,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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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3T04:40:43Z</updated>
    <published>2023-03-23T00: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터지기 전 3월에 왔던 한국을 4년 만에 방문했다. 해외로 떠난 지 초기 2년 차 때는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이 헤깔리는 일 따위는 없었다, 물가 계산도 당연한 듯 원화 기준으로 했었다. 그런데 4년이란 시간이 짧지는 않았나보다. 차도를 건널 때도 오른쪽을 보며 건넌다. 자칫 사고나기 딱 좋다. 물가도 자꾸 달러로 환산해서 비싼지 적정한지를 가늠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PLaDZQqByb9QgNP3uFw9zFLn3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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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는 되는데 미치겠다 - 사람, 난감,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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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9T03:29:46Z</updated>
    <published>2023-03-08T23: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해는 되는데 미치겠다는 느낌을 경험한 적 있는가?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모르겠는바 아니고,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느끼면서도 나의 이익이나 형편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 동시에 연출될 때. 이때 나는 '이해는 되는데 미치겠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내가 사는 도시에 유례없는 홍수가 지난 1월말에 났다. 대도시에서 일어난 자연재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yNZ1JV0jeh8Oglz-kCa6OfqpY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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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 든 물은 빼기가 어렵다 - 사람, 습관,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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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08:51:48Z</updated>
    <published>2023-03-07T23: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군대를 가지 못 했다. 내가 앓고 있는 질환이 병역 면제 사유 중에 속해 있기 때문이었다. 첫 번째 신체검사에서 1급을 받은 후, 영장을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 재검 통지서가 날라왔다. 어찌 된 영문인가 싶을 새도 없이 재검을 받았다. 살면서 처음 들어본 용어로 나의 신검 결과를 받아들었다. 제5 국민역. 세상 돌아가는 일과 주변에 아무 관심이 없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Aq4hPk_644W6mltuUF9ZRaQhh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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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중반 남성의 구직 - 사람, 직업,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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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08:47:59Z</updated>
    <published>2023-03-03T05:3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40대 중반의 남성은 여러 가지를 떠나보내고 맞이해야 한다. 40대에 들어서며 그 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는 &amp;lsquo;부고&amp;rsquo; 소식이었다. 어릴 때는 누가 돌아가셨다고 하면 부모님 졸랑졸랑 따라가서 멀뚱멀뚱 있다가 하는둥 마는둥 한 인사로 상주들에게 예의를 차리고, 그 와중에 맛있다며 육개장 한 그릇 하고 오는게 전부였다. 아무 감정 이입이 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CcPKrDIRp5w8h_jGOrKgazK7I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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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수 후 생긴 곳곳의 폐허들 - 사람, 구멍, 그리고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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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1T12:25:41Z</updated>
    <published>2023-03-01T06: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례 없던 홍수가 내가 사는 이 나라를 덮쳤다. 동쪽 지역의 중소도시들은 말 그대로 싹쓸이 되었다. 과수원을 하는 어떤 이는 그 집 앞에 차오른 물 위에 둥둥 떠있는 수만개의, 아니 그저 저게 사과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 열매 행렬들을 &amp;lsquo;물기 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있을 뿐이다. 동네 주민 어떤 이는 홍수로 가득차 가슴까지 오른 물 근처에 있다가 하수도쪽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cM%2Fimage%2FRd4zh6OIKMQlAVZH4YFQx4Hlv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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