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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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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아하는 순간을 찾아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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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2T14:29: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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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조식 베이글 샌드위치 - 0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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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7T23:13:30Z</updated>
    <published>2023-02-01T12: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베이글을 샀다. 1+1 이라서 쟁여두기 좋다. 나는 극한식파여서 빵을 별로 즐겨먹지 않는다. 그래서 베이글도 그냥 딱딱하고 퍽퍽한 거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먹는 데에 진심인 우리 남편. 빵을 다루는 데에 있어선 더 진심이어서 오늘 아침은 직접 만들어준다고 부엌에 섰다.   남편의 요리는 늘 창의적이어서 어떤 조합으로 어떤 요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fh%2Fimage%2F2ET_OWD0GpzU-M4U5nV5YJ8JF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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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표 저녁밥 - 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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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7T23:15:39Z</updated>
    <published>2023-01-21T07: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저녁 귀가 따가울 만큼 추워서 호다닥 뛰어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현관 앞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났다.  예전에 직장을 다닐 때 남편은 집에서 일하는 날이면 내 퇴근 시간에 맞춰서 간단한 저녁을 만들어줬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이 확 밀려왔다.  문을 여니 남편이 완성된 요리를 식탁으로 옮기고 있었다. 남편은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fh%2Fimage%2FkL83d9zDebNuq8ip0juqyu5vl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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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는 내가 좋아하는 걸로 - 0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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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02:53:30Z</updated>
    <published>2023-01-19T14: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amp;nbsp;안이 텅텅 비었다. 계란도 없다. 장을 봐야겠다 싶어서 씻고 나갈 준비도 다 끝냈는데 안방에서 작업하던 남편이 유튜브에서 공포괴담 모아둔 걸 발견했다면서 같이 보자고 신난 춤사위로 나를 불렀다. 그래서 그냥 침대에 누워버렸다. 앱으로 배달시키면 무거운 것도 많이 살 수 있으니까!  무시무시한 공포 썰에 연신 무서워! 너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fh%2Fimage%2FC_113UcYjwc8a1Yis_ZPIJefW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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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홈 레스토랑 - 0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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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6T09:00:56Z</updated>
    <published>2023-01-16T12: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명절을 맞아 고기세트 선물이 들어왔다. 오늘 저녁은 단백질 충전이다.   고기만 굽기엔 아쉽고, 뭔가 곁들일 야채나 채소가 없을까 냉장고를 열었다. 신선칸에는 애호박 반쪽, 알배추 절반, 시금치 한줌이 남아있었다. 다 넣고 볶으면 그게 바로 가니쉬 아닌가? 사실 잘 모른다. 우리집 레스토랑은 내가 요리사니까 내 맘대로 한다.  은은한 조명만 켜둔 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fh%2Fimage%2FVL3dbe_8lCEz0Jn7WKN8Sl1RL1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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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단한 저녁 - 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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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4T02:22:11Z</updated>
    <published>2023-01-15T02: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겨울에도 할머니표 김장김치와 묵은지를 받았다. 텅 비어있던 김치냉장고가 가득차니 다른 식재료가 없어도 마음이 든든하다.  저녁 반찬은 묵은지를 써야지.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   묵은지 한 쪽을 가위로 잘랐다.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김치는 왜인지 큼지막한 게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다. 양념이 잘 베여서 김치국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간이 맞을 것 같은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fh%2Fimage%2FAH2vpZfkigMheqgoO9PZvslk4w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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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는 어떤 모습으로도 사랑받는다. - 우리도 나무와 다르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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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1T18:23:16Z</updated>
    <published>2020-08-09T14: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나라인지 모를 재즈 음악 위로 기계 돌아가는 소리, 망치 두들기는 소리, 대형 선풍기가 탈탈 돌아가는 소리가 겹쳤다. 그칠 줄 모르는 궂은 빗방울을 배경 삼아, 한적한 시골 속 목공방은&amp;nbsp;평화로이 흘러가는 중이었다. 나는 며칠 전부터 무언가를 참고 있었다. 표정이 없어진 지는 오래였고, 너무 참아서 온몸이 저리듯이 열이 올랐다. 마치 어릴 때로 돌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fh%2Fimage%2F3KAe-N85oZcXEJnKqvDe8LMX3-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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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는 변화를 줄 수 있어 - 기회는 단 한 번뿐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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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1T18:23:21Z</updated>
    <published>2020-08-07T08:0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을 썼다 지웠다. 마음에 드는 구절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머리를 쥐어짜 봐도 안 되자 또 컴퓨터를 꺼버렸다. 내일의 나는 좀 다르겠지. 만족할만한 글이 나오겠지 믿었다. 결과는 없지만 고생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온갖 스트레칭과 하품을 했다. 그렇게 몇 발자국 걸어 간 안방에는 내 편이 쉬고 있었다. 수고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 오래 걸린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fh%2Fimage%2FUE4i5lUOwRv0cdKkkfpuChe3E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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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이 지면 해가 뜨고 - 당신을 사랑하기 전엔 몰랐던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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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1T18:23:25Z</updated>
    <published>2020-08-07T08: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공기가 포근했다. 얇은 카디건을 걸치고 나오니 봄이 실감 났다. 봄내음으로 치장한 나무를 한껏 들이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행위를 준비했다. 오늘의 장소는 아무도 없는 아파트 앞 벤치였다. 먼저 소리 없이 자리에 앉고서 휴대폰은 주머니에 넣어두고는 멍 때리기를 시작했다.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살고 싶어 아등바등하던 때가 있었냐는 듯이, 모르는 척,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fh%2Fimage%2F0N2V8RJP50RkwO2iBYt0mij4Q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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