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한 겨울 이불 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 />
  <author>
    <name>ksjat11</name>
  </author>
  <subtitle>쉽게 읽히지만 쉽게 잊히지는 않는 글을 추구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9V09</id>
  <updated>2020-04-14T06:35:07Z</updated>
  <entry>
    <title>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32" />
    <id>https://brunch.co.kr/@@9V09/32</id>
    <updated>2025-02-21T07:39:27Z</updated>
    <published>2025-02-21T07: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33년 정도 인생을 살다 보니 기분 좋고 행복한 일도 많지만 못지 않게 힘들고 서러운 일들도 많다.  우리 부모님도 당신들의 최선을 다 하셨겠지만 나는 부모님께 따뜻한 말 한 마디 못 들어본 것이 속상한 순간들이 많다.  어렸을 때 너무도 완벽해 보이는 부모님이 나이들면 점점 작아보이고 실망도 많이 하게 된다.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이다.  그렇지만 실망하</summary>
  </entry>
  <entry>
    <title>아쉬움이 없는 만족의 상태 - 육아일기 D+4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26" />
    <id>https://brunch.co.kr/@@9V09/26</id>
    <updated>2023-08-25T21:17:33Z</updated>
    <published>2023-08-25T14: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에서 종지부부가 그랬다. 아기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큰 행복을 주는 존재라고. 집이나 차나 옷이나 음식은 아무리 좋은 걸 가져도 더 좋은게 갖고 싶고 끝이 없는데, 아기는 그냥 존재 그 자체만으로 완벽한 행복을 준다고.    생각해보면 남의 것이 다 부러울 수 있지만 남의 아기가 부럽지는 않다. 준우가 소중한 건 준우이기 때문이지 더하거나 뺄 여지는</summary>
  </entry>
  <entry>
    <title>마라맛 준우 - 육아일기 D+2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25" />
    <id>https://brunch.co.kr/@@9V09/25</id>
    <updated>2025-01-11T06:13:14Z</updated>
    <published>2023-08-04T14: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엄마는 우리 준우가 순딩이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 하루 종일 뭐가 그렇게도 서러운지 계속 울고 보채고. 그냥 칭얼대는 정도면 괜찮은데 계속 아래턱이랑 다리를 바들바들 떨면서 세상 떠나가라 울어대니까 어디가 아파서 그런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엄마는 앞으로도 준우가 이렇게 뗴쟁이가 돼서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하면 어쩌나 걱정도 된대. 그치만</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자유시간 - 육아일기 D+2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24" />
    <id>https://brunch.co.kr/@@9V09/24</id>
    <updated>2023-08-16T04:07:52Z</updated>
    <published>2023-08-01T21: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처음으로 준우와 단 둘이 한 나절을 보냈던 아내가 지쳤다. 먹기만 하면 잘 자던 준우가 갑자기 내내 칭얼댔다고 한다. 집에서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거룩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동시에 외롭고 지치는 일이다. 일에는 퇴근이 있지만 육아에는 퇴근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내에게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오라고 했다. 까페나 공원에 가서 여유를 즐기다가 먹고싶</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이렇게나 소중했을까 - 육아일기 D+2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23" />
    <id>https://brunch.co.kr/@@9V09/23</id>
    <updated>2023-07-31T22:19:48Z</updated>
    <published>2023-07-31T14: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엎드려서 고개를 들어올리는 연습을 하는 것을 터미타임이라고 한대. 준우의 터미타임 실력이 점점 더 훌륭해지고 있어.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싸고(좀 더 잘 싸주면 좋겠지만) 눈도 더 크고 또렷하게 뜨기 시작했어. 하루 하루 쑥쑥 커나가는 준우가 대견하고 신기해.  서고, 걷고, 씹어서 삼키는 너무나도 당연한 내 행동 하나 하나가 사실 엄마 아빠에게는 기적과</summary>
  </entry>
  <entry>
    <title>집에서의 첫 주말 - 육아일기&amp;nbsp;D+2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22" />
    <id>https://brunch.co.kr/@@9V09/22</id>
    <updated>2023-07-31T14:11:22Z</updated>
    <published>2023-07-30T12: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침은 집에서 연어 포케를 해먹고 점심은 밥과 미역국과 냉장고에 있던 반찬을 먹었어. 준우가 없었다면 무료하고 별볼일 없는 일상이었을텐데 뚝딱이 덕분에 이런 작은 일상들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져.  준우가 처음으로 자다 말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깜짝 놀랐어. 아빠랑 엄마는 별별 생각을 다 했어. 어제 오늘 똥을 못 싸서 그런걸까? 모로반사 때문에 놀라서</summary>
  </entry>
  <entry>
    <title>통한의 예방주사 - 육아일기 D+1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21" />
    <id>https://brunch.co.kr/@@9V09/21</id>
    <updated>2023-07-31T14:11:59Z</updated>
    <published>2023-07-27T13: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일기 1편을 아기가 태어난 지 18일차에 쓰고 있다. 게으른 아빠인 것에 미안한 마음이다. 조리원에 퇴소하고 집에 처음 들어온 날. 이제서야 진짜 아이가 생겼음이 실감 나는 것 같다. 그러니까 1편을 쓰기 적절한 날이 아닐까.  오늘 일정은 타이트하다. 9시 전에 조리원 짐을 정리하고 9시에 조리원 퇴소. 준우의 결핵 예방접종을 위해&amp;nbsp;곧바로 소아과로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09%2Fimage%2FbnI0CEIV-TIrhZYwMVD3HTV2TG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트렌드 코리아 2023 - 독후감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20" />
    <id>https://brunch.co.kr/@@9V09/20</id>
    <updated>2023-07-27T16:29:58Z</updated>
    <published>2023-04-02T14: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기대 없이 그냥 신년 기분을 내보고 싶어 집어든 책이었다.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기대보다 훨씬 재밌고 유익했다. 별 감흥 없이 넘겼을 사건들이 새롭게 느껴지는 경험이 가장 즐거웠다. 그냥 각개의 무질서하게 나열된 사건들을 트렌드라는 이름의 실로 꿰어지는 느낌의 새로운 경험이었다. 한 편으로는 올 한 해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하고 위안을 받는 부분도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09%2Fimage%2F6yjCtwtaiT9meb5kx8NxSFrwm64.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독서 감상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18" />
    <id>https://brunch.co.kr/@@9V09/18</id>
    <updated>2022-04-26T21:28:34Z</updated>
    <published>2022-01-05T05: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붙잡고 눈이 동그래져서는 홀린 듯이 책장을 넘겼던 것 같다. 1초라도 빨리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은 마음과 단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음미하고 싶은 마음이 씨름했다. 그래서 급하게 책장을 넘기다 말고는 다시 앞 장으로 돌아와 문장을 곱씹는 일을 자꾸 해야만 했다. 이 책을 처음 읽는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다.  서사는 그만큼 흥미로웠고, 그걸 살리는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09%2Fimage%2FD3731sisHFxSG_eX545iJ78ghq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년째 낯선 - 평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17" />
    <id>https://brunch.co.kr/@@9V09/17</id>
    <updated>2021-12-16T13:31:33Z</updated>
    <published>2021-10-24T07: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 한 점 없는, 정말로 한 점도 없는 가을 하늘이다. 오늘 같은 날씨엔 정말 가만히만 있어도 괜히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다. 무더운 여름,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다가올 혹독한 추위를 대비하는 약간의 휴식시간 같이 느껴져 마음이 노곤해진다. 좋은 일들 때문이긴 했지만&amp;nbsp;몇 주간 쉴틈 없이 흘러가던 내 일상에 아무 약속 없는 일요일의 평창이다. 이 날씨와 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09%2Fimage%2FYR2fHYqxNXhBZlV3lqvySOYh7j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추 한 박스에 만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16" />
    <id>https://brunch.co.kr/@@9V09/16</id>
    <updated>2021-10-19T07:03:29Z</updated>
    <published>2021-09-14T13: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와 함께 2021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는 게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공중보건의 생활을 하는 중이라 다른 분들보다는 덜 힘들게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하기도 하면서 죄스럽기도 한 평안한 나날들입니다.   이곳 시골 마을은 코로나가 비껴간 듯 조용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10시 이후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4인 이상 모일 일</summary>
  </entry>
  <entry>
    <title>생일 축하합니다 - 2010년 글틴 청소년 문학상 생활글 연장원 수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15" />
    <id>https://brunch.co.kr/@@9V09/15</id>
    <updated>2021-10-22T03:52:41Z</updated>
    <published>2021-07-09T04:3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다음 주 토요일이 할머니 칠순이셔서 가족끼리 모여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수업은 못 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저번 주에 과외 선생님께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손자 대학 가는 건 보고 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시던 할머니가 어느새 손자 놈 대학교 갈 해의 생일을 맞으셨다. 아직 할머니는 내가 대학교 가는 모습을 보시</summary>
  </entry>
  <entry>
    <title>동네 여행 - 카페 코지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14" />
    <id>https://brunch.co.kr/@@9V09/14</id>
    <updated>2021-06-10T13:03:13Z</updated>
    <published>2021-06-08T06: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는 듯 한 뷰를 가진 멋진 카페.&amp;nbsp;산 속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이렇게&amp;nbsp;낯선 풍경이 펼쳐진다는 것이 평창의 멋진 점이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뷰가 있는 카페에도 인적이 드물고 한적하다는 것도 평창의 멋진 점이다. 집 가까운 곳일수록 잘 안 가보게 된다. 평소엔 시간이 없어서 안 가게 되고, 시간이 날 때는 기왕이면 가기 힘든 먼 곳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09%2Fimage%2FrmGrkJ4lzxZzNYlvyY8OH5SahI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방림싸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13" />
    <id>https://brunch.co.kr/@@9V09/13</id>
    <updated>2021-08-10T04:46:17Z</updated>
    <published>2021-06-02T06:0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림싸롱은 특별한 카페입니다. 맛있는 커피와 몇 가지 직접 만든 디저트를 팝니다. 평범하다구요? 이 시골 동네 방림면에 카페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매우 특별한 일이죠. 편의점도 중국집도 없는 동네에 카페라니요. 그치만 방림싸롱은 그 이상의 특별함이 있는 곳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8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온갖 레트로 소품들로 꾸며놓았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09%2Fimage%2FIIaSQy_pInJpQJGkx07Xi1pKjX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가 오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12" />
    <id>https://brunch.co.kr/@@9V09/12</id>
    <updated>2022-01-20T09:00:23Z</updated>
    <published>2021-05-28T01: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촐한 시골 마을 방림에 비가 내린다. 원래도 그렇지만 비까지 내리니 더욱 고즈넉하고 운치있는 느낌이다. 평상시엔 잘 보이지 않던 방림의 길거리, 빗방울 맺힌 솔잎들, 산 중턱마다 걸린 구름들이 괜히 비 때문에 한 번 더 눈에 띤다.  날씨가&amp;nbsp;맑을 것이라 생각하고 떠난 여행에 비가 잔뜩 오는 바람에 계획했던 걸 아무것도 못하고 카페에 앉아 창 밖을 보며 수</summary>
  </entry>
  <entry>
    <title>거기에 그대로 있었는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11" />
    <id>https://brunch.co.kr/@@9V09/11</id>
    <updated>2022-05-14T09:16:55Z</updated>
    <published>2021-05-14T09: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린 소중한 것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언가로 감싼다. 소중한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를 씌우듯이.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 소중해서 자존심이라는 케이스로 꽁꽁 씌워 놓았었나 보다.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네가 부족해. 고마워해줘, 미안해해줘, 사랑해줘, 나를 부족해해줘.  이렇게 간단하게 얘기하면 될 것들을 뭐가 그리</summary>
  </entry>
  <entry>
    <title>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 그리고 직역이기주의 - 민중의소리 오피니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10" />
    <id>https://brunch.co.kr/@@9V09/10</id>
    <updated>2021-04-12T03:28:39Z</updated>
    <published>2021-04-11T23: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작년 11월경 시작된 코로나 3차 대유행은 채 사그라들지도 못한 채 그대로 4차 대유행으로 진입하는 모양새다. 작년 4월, 국내 1차 대유행이 시작될 무렵 칼럼 한 편을 작성했다. 대구에서 시작된 1차 코로나 대유행 당시 의료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도 한의사, 치과의사를 코로나 관련 업무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정부</summary>
  </entry>
  <entry>
    <title>씁쓸하지만 싫지만은 않은 그런 맛이었다 - 월간에세이 6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7" />
    <id>https://brunch.co.kr/@@9V09/7</id>
    <updated>2023-06-16T14:31:00Z</updated>
    <published>2020-09-13T07: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할 때는 몰랐다가 이별하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꽤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 그동안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중 꽤 많은 부분이 사실은 그 사람이었다는 것, 세상 모든 것에 사실은 이별이 숨어있다는 것, 그런 것들이 보이고 나서는 더 이상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다. 사랑노래를 들어도 슬프고, 이별노래는  마치 내 얘기인 것처</summary>
  </entry>
  <entry>
    <title>코로나19 배제당한 한의사, 우리도 의료인이다 - 월간에세이 4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5" />
    <id>https://brunch.co.kr/@@9V09/5</id>
    <updated>2021-08-05T11:18:50Z</updated>
    <published>2020-04-23T09: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지소 맞은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시끄럽다. 이 시끄러운 소리가 반가워지는 날이 오다니.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후 벌써 석 달. 익숙하던 것이 낯설어지고, 불편하던 것이 그리워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개학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하니 아마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학교 운동장을 오늘만 개방해준 모양이다. 아이들의 신난 목소리</summary>
  </entry>
  <entry>
    <title>10킬로의 벽을 넘어라 120킬로 - 월간 에세이-3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V09/4" />
    <id>https://brunch.co.kr/@@9V09/4</id>
    <updated>2021-12-17T13:41:13Z</updated>
    <published>2020-04-23T09: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km 숨을 헐떡이는 여자 친구의 전화를 받는다. 10km 마라톤에 참가할 예정이라 언니와 함께 연습했다고 한다. 숨을 꼴딱 꼴딱 힘겹게 넘기며 겨우 겨우 말을 이어간다. &amp;ldquo;대단하네~&amp;rdquo; 하고 리스펙을 표한 뒤 전화를 마친다. 대단하긴 하지만 그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10km는 차를 타고 움직일 때나 생각해 본 거리이지 맨 몸으로 움</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