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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남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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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5T13:45: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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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내연애 자진신고 기간 - K-사내연애의 매운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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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5Z</updated>
    <published>2022-09-10T04:5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그 남자가 사무실로 들어왔다. 안내데스크 직원은 그 남자가 다가오자 들고 있던 수화기를 떨어뜨릴 만큼 깜짝 놀랐다. 그가 올 것이라는 건 이미 들어 알고 있었지만, 날카롭고 위압적인 그의 모습에 당황하고 말았다. 미식축구 선수 같은 넓은 어깨와 가슴을 덮은 짙은 감색 슈트에는 잔주름 하나 없었고, 뒤로 넘겨 빗은 금발 머리는 불과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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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에 성공만 했어도 저만한 애가 있을 텐데&amp;hellip; - 출생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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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6Z</updated>
    <published>2022-09-04T07:1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 유리창 너머로 내려다 보이는 대치동 학원가는 같은 시간 홍대입구나 강남역 못지않은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했다. 학생들을 가득 품은 학원 건물을 밝히는 불빛들, 학원 앞에 줄지어 서있는 학부모들 차량의 헤드램프 불빛들. 고등학교 졸업한 지 이십 년도 넘었고 자손도 없는 내가 이곳 학원가에 앉아 있는 이유는 조카를 학원에서 픽업해 달라는 누나의 명령 때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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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선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 그녀의 노예쿠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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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21:09:55Z</updated>
    <published>2022-08-20T00: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장난인 줄 알았다. 지해가 내 생일파티를 준비했으니 꼭 오라고 했을 때, 난 당연히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우리 과에서 가장 인기 많은 퀸카였고 난 존재감이 전혀 없는 아웃사이더였으니까. 그녀의 전화를 받고 헐레벌떡 약속 장소에 뛰어들어 갔을 때에는 절망스러운 표정의 그녀와 몇 명의 화난 동기들 그리고 녹아 으스러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마주하게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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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밤 우리가 같이 잘 운명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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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47:51Z</updated>
    <published>2022-08-10T22: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이블 위에는 카드키 네 개가 올려져 있었다. 호텔에 체크인하면서 받은 내 방키 두 개와 그녀의 방키 두 개였다.  방 번호가 적혀 있지 않아 네 개의 카드키는 모두 똑같아 보였다. 저 중에 두 개는 301호, 나머지 두 개는 302호 키일 것이다.   &amp;ldquo;그럼 각자 하나씩 골라서 문이 열리는 방으로 들어가자는 거죠?&amp;rdquo;  &amp;ldquo;맞아요. 각자 다른 방에서 잘 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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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즈카페에서 가장 예쁜 애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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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3:02:15Z</updated>
    <published>2022-08-07T08: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친구 와이프가 운영하는 키즈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사실 아르바이트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이, 그 키즈카페에는 내 투자금도 일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제수씨가 얼마나 야무지게 준비를 잘하던지 새 차를 사려고 모아둔 거금을 홀딱 넘기게 되었다.   내가 홀딱 넘어간 제수씨의 성공전략은 철저히 엄마들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키즈카페는 아이들이 잘 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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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따라 그 집 커피가 유독 맛있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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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57:36Z</updated>
    <published>2022-08-03T02: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지하에 작은 커피숍이 오픈했다. 부부로 보이는 젊은 커플이 사장님인 듯, 작은 가게이지만 야무지게 운영하기 시작했다. 근처에 마땅한 커피숍이 없기도 했고 사장님 부부의 커피 솜씨도 꽤 괜찮아서 가게에는 늘 손님이 붐볐다.   단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가끔 두 사장님이 서로 냉랭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두 분의 표정이 눈에 띄게 굳어있고 짜증 섞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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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내연애의 결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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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56:18Z</updated>
    <published>2022-08-02T00:3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에 출근했더니 직원들 책상 위에 웬 소주잔이 하나씩 올려져 있었다. 오늘 저녁에 회식이 있긴 한데, 소주잔이 아침부터 그것도 일하는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건 무슨 일인지 의아했다. 그리고 소주잔에는 &amp;lsquo;로또 당첨&amp;rsquo;, &amp;lsquo;다이어트&amp;rsquo; 같은 글자도 새겨져 있었다.   &amp;ldquo;아 그거 인사부 김대리가 준비한 거예요. 너무 센스 있지 않아요?&amp;rdquo;  작년 연말 워크숍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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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진 그녀에게 안부를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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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54:26Z</updated>
    <published>2022-07-30T14: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아침부터 이상한 날이었다. 출근길 들린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은 내 담배를 계산하며 태연의 &amp;lsquo;들리나요&amp;rsquo;를 흥얼거렸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세이지 나무 샴푸 향이 낯선 여자의 머리끝에서 풍겨왔다. 점심시간 식당에서는 계산대 사탕바구니에 평소에 아무리 찾아도 없던 누룽지맛 사탕이 가득했다.   사무실 자리에 앉아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다 책상 위 달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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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피스 친구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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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09:04:40Z</updated>
    <published>2022-07-28T13:4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점점 외로워진다. 어린 시절 함께 입사해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던 동기들은 하나둘 회사를 떠나고, 새로 들어오는 젊은 친구들과는 가까이하기도 어렵다. 상사 욕하고 점심메뉴 정하고 가십거리 전하느라 바쁘던 회사 메신저의 알림은 울리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메신저가 고장이 난 건 아닌가 괜히 창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해본다  &amp;ldquo;안녕하세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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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연 누가 먼저 꼬리를 쳤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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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50:18Z</updated>
    <published>2022-07-26T15: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악!&amp;rdquo; 그녀의 날카로운 비명소리를 듣고 돌아보았을 때 그녀의 손가락에서 붉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내가 탁자에 내려놓은 맥주병이 비틀대다 의자 모서리에 떨어져 그녀의 손가락을 덮친 것이다. 그녀는 급히 팀원들의 부축을 받아 응급실로 향했고 흥겹던 회식자리는 차갑게 마무리되었다  다음날 그녀는 손가락에 쇠로 된 보조기구를 달고 출근했다. 원래는 바늘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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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 내 또라이를 향한 잔인한 복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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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6T21:14:21Z</updated>
    <published>2022-07-25T12: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회사에서 &amp;lsquo;또라이&amp;rsquo; 라고 불렸다. 일이 본인 위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짜증을 내고 타 부서 일에 시시건건 간섭을 했다. 그녀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그녀의 아나운서 같은 세련된 말솜씨와 정갈한 외모에 호감을 갖지만, 한 번만 같이 일하고 나면 진절머리가 나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나도 오늘 그 피해자 중에 한 명이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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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배 여직원과 출장에서 생긴 일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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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33:13Z</updated>
    <published>2022-07-24T14: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 여직원과의 출장 둘째 날. 호텔 피트니스에서 마주친 그녀의 뒷모습이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그녀를 데리고 회의실로 이동했다. 푸른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회의실 통유리는 아침 햇볕을 그대로 나에게 쏟아내었다.   이 햇볕이 무대 조명이라면 어떨까 싶었지만 임원들의 눈에는 무대조명이 아니라 저격총의 레이저 포인트로 생각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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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배 여직원과 출장에서 생긴 일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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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34:40Z</updated>
    <published>2022-07-24T14: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한 지 얼마 안 된 후배 여직원을 데리고 부산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이른 아침 공항에서 캐리어 손잡이를 두 손으로 공손히 맞잡고 기다리던 그녀를 만났다. 소라색 세로선 스트라이프 셔츠에 곧은 검은 바지가 안 그래도 훤칠한 그녀를 더 눈에 띄게 했다.   잠시 서로 어색했지만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바쁜 일정으로 더 이상 어색함을 느낄 새도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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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살 연하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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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35:35Z</updated>
    <published>2022-07-24T06: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살 어린 그녀와 사귀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내 소중한 추억들을 그녀가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싸이월드와 프리첼의 낭만도, 하늘사랑과 세이클럽에서의 욕망도 나에게는 짙은 추억이지만 그녀에게는 티비에서나 듣던 옛날 이야기일 뿐이었다. 대학생때 방학마다 참가했던 농활도 그녀는 국사시간에 들었던 새마을운동 쯤으로 생각하는 듯 했다.   그녀는 본인이 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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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넛보다 달콤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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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3T07:12:09Z</updated>
    <published>2022-07-24T00: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먹고 돌아와보니 외부 디자인 업체에서 보낸 선물이 내 책상위에 놓여져 있었다. 지난번 큰 계약건 때문에 감사했다며 요즘 핫하다는 유명 브랜드의 도넛을 세 상자나 보내왔다. 알록달록한 설탕이 뿌려진 화려한 도넛이 쳐다만 봐도 혈당이 오를것 같았다. 난 직원들과 나눠 먹으려 사무실 커피테이블 위에 도넛 상자를 갖다 놓았다. 도넛만 덩그러니 놓여있으니 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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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99년, 현주 누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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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3:05:49Z</updated>
    <published>2022-07-23T14: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누나, 괜찮아요? 내가 물 좀 구해올게요, 여기 가만히 기다려요.&amp;rdquo;  ​종로 5가에서부터 전투경찰에 쫓기던 누나와 나는 시위대와 함께 퇴계로에서 골목을 따라 뛰다가 동국대학교 담을 넘었다. 그날따라 전경들은 시위대를 해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어 시위 학생들을 체포하고 있었다. 함께 대학교 담을 넘던 몇 학생들은 전경이 휘두르는 방패에 다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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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t&amp;rsquo;s a small wor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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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36:55Z</updated>
    <published>2022-07-23T10: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연은 대학교 2학년때 마케팅 동호회에서 만나 군입대 직전까지 사귀었던 사이다. 커플링을 처음 해봤고 커플통장을 만들어 신촌골목을 헤집고 다니며 알콩달콩 데이트를 했다. 싸이월드에 커플 일기장을 만들어 데이트 사진을 올리고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석모도에서 외박을 했던 사이다.   연아는 내가 첫직장 입사동기로 신입사원 연수원에서 처음 만나 삼년간 남들몰래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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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한 그녀가 화가 났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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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7-23T09: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내가 본 여자중에서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였다. 쇄골이 살짝 드러나는 소라색 블라우스에 무릎위까지 내려오는 검은 스커트는 그녀의 차분한 이목구비와 참 잘 어울렸다. 족보있는 집안에서 부모님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예의바른 장녀 느낌이랄까, 그녀는 누구에게나 과하지 않는 따뜻한 미소로 친절하게 대했다. 직장에서 아무리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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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생 스타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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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7-23T09: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때문에 밤 늦게까지 남아 야근한 김비서를 집까지 바래다주게 되었다.   마침 지난 주말에 세차를 깨끗하게 한터라 부끄럼 없이 그녀를 태울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차에 타자마자 못마땅한 표정으로 물었다.   &amp;ldquo;본부장님, 차 안바꾸실거에요?&amp;rdquo;  제작년에 회사에서 나온 법인차였다. 검은색 국산 세단이라 조금 올드해 보이긴 하지만 차에 별로 욕심이 없는 나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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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가 먹던 그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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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22:37:52Z</updated>
    <published>2022-07-23T03: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세시의 회의실은 점심식사 이후의 노곤함으로 다들 집중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다들 커피를 홀짝이며 잠을 쫒고 있었고 버벅거리며 발표하는 김차장만이 회의에 집중하는 듯 했다.   &amp;ldquo;바스락&amp;rdquo;  우해진 대리가 책상위에 검은 비닐봉지을 올려놓고 소리를 죽여가며 무언가 만지작대고 있었다. 그녀는 땅콩같이 생긴 무언가의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를 입에 넣었다. 난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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