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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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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 속 가벼운 주제부터 인문학까지 재미있고 쉬운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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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6T02:18: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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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나의 소프트 스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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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5T14: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인원2 글 모음   최하은     작년 2학기, 우리반에 전학생 한명이 왔었다. 말이 거의 없고, 목소리도 작고, 피해다니는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 친구 곁에는 같은 음악과 친구들이 생기긴했는데, 워낙 아이들이 답답해하고 불편해해서 많이 싸웠다. 나는 그 친구와 엄청 친한편은 아이었다. 그 친구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나 나름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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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 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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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7:23:04Z</updated>
    <published>2026-01-13T07: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Q2%2Fimage%2FKmJYegs_b3YIO6mZ74hkUJtoTg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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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정하다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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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0:34:55Z</updated>
    <published>2025-12-29T00: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서윤   로또 명당은 터가 좋아서 명당이 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명당이 된다. 잘하는 학원도 마찬가지다. 그 학원이 특별히 잘 가르쳐서 성적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잘하는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amp;lsquo;잘하는 학원&amp;rsquo;이 된다. 학원에 가면 레벨 테스트를 보고 반이 나뉘는데, 상위 반 아이들이 잘하는 이유 역시 그 반의 교육력보다는 원래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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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_병에 걸린 1달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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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4:20:07Z</updated>
    <published>2025-12-28T14: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인원 2025 12 28 &amp;lt;공정하다는 착각&amp;gt;  유지민    한 남성이 무대 위로 오른다. 그는 연설을 시작한다. 달러 지폐 하나를 꺼내곤 그것을 찢고 밟고 구긴다. 그는 그것을 다시 들곤 이 지폐가 달러로써의 가치를 잃었느냐고 관중에게 묻는다. 그는 목소리를 높여 한 사람의 가치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두가 박수를 치고 동영상은 끝나지만 그 것을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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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델리시무스 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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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3:07:57Z</updated>
    <published>2025-12-28T03: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재영   카이사르는 로마 안에서 영웅이고, 왕이며,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서방의 한신과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그는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한신처럼 주제 넘는 경거망동으로 본인의 명을 재촉하지 않는, 현명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왕(rex)라는 칭호를 거부하고, 그저 종신 독재관으로 남았다. 그는 그의 한계, 아니 로마 전체의 한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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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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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3:40:58Z</updated>
    <published>2025-12-21T13: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재영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외고에 떨어진 사람과 좋은 학군지 고등학교에 붙은 사람, 둘은 친구가 없다. 왜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친구가 될 수 없는가? 그 까닭은 우리나라가 너무 좁고, 경쟁의 분야가 단 하나에 몰두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나라의 경쟁은 모두 공부로 모인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그 모든 것들이 대학이라는 하나의 수단으로 귀결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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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_올라가기 위해서 하는 다이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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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2:56:16Z</updated>
    <published>2025-12-09T02: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가람       아직도 기억이 난다. 도저히 아름답다라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찬란하게 빛나는 금메달을 작디 작은 손으로 겨우 떠받치고 눈물 고인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은 그 날. 하지만, 난 그 날 이후부터 점점 무너져내리고 있었다. 이유도 모르는 채, 그저 잠에 들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난 '늦은' 아이었다. 뭘 하던 간에 시기를 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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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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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9:30:59Z</updated>
    <published>2025-12-08T09: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올인원 글쓰기&amp;gt;백지원 -   삶의 자잘한 습관은 내 처지가 바뀌어도 여전히 내 몸에 남아 숨쉰다.   드라마 &amp;lsquo;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amp;lsquo; 의 김부장은, 어릴적 겪은 경쟁으로 항상 자신의 형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만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삼수를 해도 지방에 있는 대학밖에 가지 못했고, 항상 학교에서 받은 성적은 형이 훨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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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11 16 포레스트 검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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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22:08:20Z</updated>
    <published>2025-11-16T22: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11 16 포레스트 검프  유지민  &amp;lsquo;삶&amp;rsquo; 이란 살아져야 하는 것이고 살아 나가야만 하는 것이라는 흔한 착각에 당신은 어느새 어떻게든 살아가지 않으면 나의 인생만 홀로 정체 되어 버릴까 두려움에 쫒기기 시작한다. 매순간 그런 감정들에게서 도주하는 일상은 뜻하는 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으며 점점 더 내가 &amp;lsquo;잘&amp;rsquo; 살아가지 않고 있는가 하는 불안감이 증폭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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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파운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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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3:45:05Z</updated>
    <published>2025-11-02T13: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서윤   요즘 세상을 보면 &amp;lsquo;누가 처음 만들었는가&amp;rsquo;보다 &amp;lsquo;누가 크게 키웠는가&amp;rsquo;가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처음의 열정보다 그것을 얼마나 빠르고 넓게 퍼뜨렸는가가 성공의 기준이 된다. 영화 파운더에서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의 혁신적인 시스템을 보고 단번에 가능성을 알아본다. 하지만 그가 매료된 것은 햄버거의 맛이 아니라 &amp;lsquo;속도의 질서&amp;rsquo;였다. 형제들이 &amp;lsquo;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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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과 함께 떠나고 싶은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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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6:58:45Z</updated>
    <published>2025-10-06T06: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재영    평범한 중산층이자 은행원이었던 찰스 스트릭랜드는 평소 주변사람에게 무심하고 말이 없는 재미없고 무뚝뚝한 사내로 여겨졌다. 그의 아내는 교양있지만 속물적인 구석이 있는 여자로 나타난다. 작중 &amp;lsquo;나&amp;rsquo; 조차도 처음엔 그를 특별할 것 없는 전형적인 중년이라고 평가했고, 아내 조차 그를 예술 따위엔 관심 없는 교양없는 인간이라 평한다. 찰스 스트릭랜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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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쿨 오브 락 2025 10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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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6:54:05Z</updated>
    <published>2025-10-06T06: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쿨 오브 락 2025 10 05  유지민  &amp;lsquo;선생님? 왜 그래? 노래 못 하겠어요. 토미카, 왜 그러니? 속이 울렁거려요. 겁 나는 거야? 왜? 뭐가 무서운데? 날 비웃을 거에요. 널 왜 비웃어? 난 뚱뚱하니까요. 토미카... 다들 널 부러워할 거야. 넌 재능을 가졌어. 아리사 프랭클린 알지? 그녀는 뚱뚱했는데, 사람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았잖아?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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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만큼은 행복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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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6:50:13Z</updated>
    <published>2025-10-06T06:5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올인원 글쓰기&amp;gt;  백지원    나도 여전히 자존감이 높지 않다. 자존감이 강해보이는 척은 잘해도, 무의식적으로 나 자신보다 남을 더 배려하게 되고, 남을 더 중요시하게 여기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에도 &amp;ldquo;이번 시험은 쉽지 않았나?&amp;rdquo; 라는 말 한마디조차 꺼내지 못한다. 장난식으로라도 이 말을 세상 밖으로 꺼내는 순간, 아이들은 매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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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의 요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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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3:46:10Z</updated>
    <published>2025-09-29T13: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올인원 글쓰기&amp;gt; 백지원 - 시의 요구  이제 또래들과 만났을 때 하는 이야기가 오직 &amp;lsquo;커서 뭐 해먹고 살지&amp;lsquo; 라는 게 뼈저리게 느껴진다. 오늘도 가볍게 던진 꿈의 키워드로 친구들과 진지한 대화를 해버렸다. 아이들의 꿈이 다 똑같다거나, 다들 꿈이 없어 남들을 따라하는 것 같다거나 하는 이야기 말이다. 심지어는 서로 꿈을 이야기하며 이 꿈이 현실세계에서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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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그 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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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9:58:25Z</updated>
    <published>2025-09-03T09: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서윤   몽글몽글, 동글동글, 사부작사부작, 찰랑찰랑.  예전부터 그렇게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를 나는 좋아했다. 단어가 꼭 살아서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도 그냥 즉흥적으로 컴퓨터를 들어서 이 글을 써본다. 어제와 달라진 빛은 이제 점차 약해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종착역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9월의 하늘을 올려다본다, 맑은 하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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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한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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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5:45: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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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류호림  D- 21900  요즘 친구들끼리 정병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는 것같다. 정병은 정신병의 줄임말을 말하는데, 외모 때문에 우울해지는 외모정병이 대표적으로, 자기 자신의 마음에 안드는 나의 모습을 마주할 때 정병 걸릴것같다, 라는 말을 많이 쓴다. 친구들의 정병타령을 들을 때면, 그저 말없이 친구들의 말을 듣기만 하는 나였다. 내가 행복해서 그랬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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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물론 쉽지 않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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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8:19:07Z</updated>
    <published>2025-08-07T08: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지원   자유를 갈망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아니 어쩌면 어른들에게도 당연한 것이다. 각자 다른 종류의 무서운 주인들과, 원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해야할 임무들 때문에 저마다의 노예가 되어 일을 수행한다. 우리들은 이 여러가지의 압박들 속에 살아감에 따라 결국 진정한 인간이 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굉장한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니체는 인간의 단계를 세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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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수에게 생의 아침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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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0:45:35Z</updated>
    <published>2025-07-27T15:0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7일차 2025 07 27 아반데니소비치의 수용수의 하루 죄수에게 생의 아침이란_   유지민    &amp;ldquo;원숭이를 기르는 사람이 도토리를 원숭이들 에게 나누어 주면서 &amp;ldquo;아침에는 세 개, 저녁에는 네 개씩 주겠다.&amp;rdquo; 라고 하였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모두 화를 냈다. 그래서 다시 &amp;ldquo;그렇다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개를 주 겠다.&amp;rdquo;라고 하자 원숭이들은 모두 기뻐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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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치라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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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3:34:11Z</updated>
    <published>2025-07-25T03:3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지민   강남으로 이사를 처음 한 것은 고작 초등학교 3학년이였다. 물론 2년도 채우지 못하고 중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짧은 집이란 공간이라 따듯함이나 애착 같은 건 그다지 와닿지 못했지만 말이다. 이사를 한 이유는 뻔하고 지루하다. 그 여느 이들처럼 대치의 학원가를 이용하기 위함이였고 나의 가장 친한 친구도 함께 거주지를 옮겼다. 참 당당하고 밝은 아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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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댄 나의 자랑이죠-  (부제: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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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2:06:51Z</updated>
    <published>2025-07-17T00: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서윤   이제야 눈을 감다가 다시 일어났을 때의 그 찌뿌둥함은 이제 그만 만끽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었다. 길을 때리듯 짜증이 묻은 나의 발자국을 뒷 저편에서 바라보다 보면, 저 앞 아득한 학교 뒤로 똑같은 두 줄의 체육복과 두 발의 보폭이 일정한 속도로 나를 지나쳤다. 모두 다 이어폰을 끼고 분명히 노이즈 캔슬링을 했겠지, 다들 똑같은 체육복에 같은 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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