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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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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와 주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여러 생각들을 담아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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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7T22:18: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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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오랜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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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13:05Z</updated>
    <published>2025-12-28T02: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브런치를 잊고 살았다.  그동안 나는 다니는 회사에, 나의 일에 집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멀티태스킹은 힘들었다. 나는 매년 승진했고 급여도 많이 올랐다. 나는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보다 나 스스로의 성장에 투자를 했다. 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아쉬웠을 만큼, 20대 때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뒤따랐다.   하지만 인생은 길다. 궁팔십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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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를 맞으며 걷는 산책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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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13:19:53Z</updated>
    <published>2025-03-15T08: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부터 비가 오고 있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잠시 비가 그치는 것을 확인하고 우산도 없이 츄리닝을 입은 채 집 밖을 나섰습니다. 비가 점점 더 거세질 줄 알았으면 나올 생각도 못했을 텐데 마침 나오려고 마음먹은 그 타이밍에는 비가 잠시 그치고 있더군요.  40여 분 정도 걸으니 빗방울은 좀 거세졌습니다. 데워진 몸이 식으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느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GT%2Fimage%2F1Blq-t57cd7H9fA4fvHGoFci2B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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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공원 연간회원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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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23:24:10Z</updated>
    <published>2025-03-03T07: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아내가 놀이공원(경주월드) 연간 회원권을 저렴하게 구입했다며 뿌듯해하더군요. 4인 가족 기준으로 40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이었는데요. 아무리 저렴하게 구입을 했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 금액이 너무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형편에 무슨 놀이공원을 연간 회원권으로 구입했냐며 아내에게 핀잔을 줬습니다. 1년에 몇 번을 갈 지도 알 수도 없었고 말이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GT%2Fimage%2F5Mf0qxV5_tBdbsjp3_Kk4dzaF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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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패삼겹살 블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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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3:04:13Z</updated>
    <published>2025-02-16T07:2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일요일에 아내와 아이들과 밖에서 신나게 놀고 집 앞 대패 삼겹살 집에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대패 한 판 3만 원, 껍데기 1만 5천 원, 맥주 4,500원, 생삼겹 1인분 추가 1만 1천 원, 공깃밥 3개 4,500원, 냉면 7천 원... 합치니까 7만 2천 원이 나오더군요.  대패 삼겹살 집이라 얕보고 내가 쿨하게 쏜다고 했는데 카드를 건네는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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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가 부모님들, 더 건강하십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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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06:32:09Z</updated>
    <published>2025-02-09T05:1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년이 되니 친구들의 부모님 부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에게든 찾아오는 죽음이건만 오랜 기간을 고통받다 끝내 세상과 작별하는 분들을 보니  새삼 우리 양가 부모님들...  아직까지 자식에게 부담 주는 게 싫어서일까 아니면 축복받은 몸을 받으신 걸까  아직까지 네 분 다 정정하셔서 고맙고 또 고마울 따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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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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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04:26:24Z</updated>
    <published>2025-01-19T03:4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숯불은 불길이 사그라들고&amp;nbsp;숯이 불을 머금고 있을 때&amp;nbsp;고기를 굽든 뭘 하든 할 수 있다. 불길이 치솟을 때&amp;nbsp;고기를 올리면 그을음이 생기고&amp;nbsp;겉만 태우기 십상이다.  살아보니 내 청춘의 열정도, 의욕도 마치&amp;nbsp;타오르는 숯불과도 같았다. 처음 타오르던 그 불꽃에 내 꿈을 초조하게 올려놓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을음이 생기고 겉만 타버렸다. 숯이 불을 머금고 있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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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장님이 벤츠를 뽑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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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07:31:24Z</updated>
    <published>2025-01-12T05: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회사 살림을 맡고 계시는&amp;nbsp;실장님(사장님 아내 분)이 거대한 새 차를 한 대 끌고 왔습니다. 벤츠더군요. GLS 450이라는 거대한 SUV였습니다. 10년 가까이 카니발을 끌고 다니다가 큰 맘먹고 질렀다고 말하는 실장님의 눈에는 뭔가 성취감 같은 게 보였습니다.  공장장님과 저는 일하다 말고 이 거대한 차를 미친 듯이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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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가 우리 회사에 알바 뛴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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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06:22:23Z</updated>
    <published>2024-12-15T01:3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다니는 회사에서 2주라는 긴 휴가를 받았습니다. 혼자 서울까지 가서 세상 구경도 하고 집에서 쉬기도 하면서 뒹굴뒹굴 거리는 모습이 참 부러웠는데요.  어느 날 문득 아내가 저에게 회사일이 그렇게 바쁘냐고 물어보더군요. 회사일이 바빠서 외국인 일용직을 매일 불러서 해도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니, 자기가 우리 회사에서 하루 알바를 해보면 어떨까 하더라고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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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운 오후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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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08:26:00Z</updated>
    <published>2024-12-08T06: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회사의 청년층 직원은 20대 2명, 30대 2명이 전부입니다. 그마저 외국인 2명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그래서 정말 바쁜 시기에는 일용직 인력을 고용하는데요. 지난달과 이번 달에는 더 자주 일용직 근로자를 불렀습니다. 역시나 외국인뿐입니다.  보통은 중앙아시아 쪽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요. 고려인의 후예가 많습니다. 우리와 생김새가 똑같습니다. 온갖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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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슨한 연결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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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5:33:53Z</updated>
    <published>2024-11-24T06: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친구와 만나 이런저런 농담 따먹기를 나누던 중 인간관계에 대한 주제로 잠깐 진지해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인연과는 깊은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는데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허용량이 초과돼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가족이나 친지야 당연하겠고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까지는 종종 만나면서 인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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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배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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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07:43:09Z</updated>
    <published>2024-11-17T06: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효율이 극도로 낮은 배터리다. 많이 먹는다. 그리고 쓸데없이 하루에 얼마라도 걸어야 한다.  많이 먹으면서 충전한 에너지는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내 인생에 골고루 분배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 인생에서 방전을 겪으면 그렇게 된다. 이제 20대처럼 100% 충전이 되기는 어렵다.  그래도 살아나간다. 가족과 친구라는 존재는 나와 전기가 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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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산직의 장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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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9:26:39Z</updated>
    <published>2024-11-15T03: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소기업 생산직하면 어떤 게 떠오를까요? 고된 노동환경, 반복되는 업무, 박봉, 잔업... 제가 장사를 그만두고 중소기업에서 생산직을 한다고 하니 다들 이와 같은 것들을 언급하며 걱정을 하곤 했습니다. 뭐, 저 역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비슷하게 생각했었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던 점들은 저에게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은 힘듭니다. 하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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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맞으며 퇴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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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00:38:47Z</updated>
    <published>2024-11-07T22: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는 가을 저녁 퇴근시간, 뭔가가 제 마음속에서 '우리 비 맞으면서 한 번 가볼까?'라는 속삭임이 들려왔습니다. 평소 비가 오는 날에는 자전거 대신 차를 타고 출퇴근을 했는데요. 이 날은 그냥 우산을 손에 쥔 채 자전거로 출근했고 퇴근 시간에는 그냥 비를 맞으며 집으로 왔습니다. 이유는 딱히 없었습니다. 그냥 비를 맞으며 가보고 싶더군요. 아니면 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GT%2Fimage%2FafG8FHvR7KpcVQZZW4Kp4Yl8kF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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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량을 내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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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0:01:05Z</updated>
    <published>2024-11-01T03: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입사를 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시간 정말 빠르네요. 걍생살기로 한 시기와 입사시기가 비슷하기에 제 태도가 직장생활에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 흐르듯 잘 적응해가고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며칠 전에 하루동안 제품 불량을 3개나 내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저는 가게를 접고 집 근처 작은 회사에 들어가 생산직으로 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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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달 쉬었던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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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0:52:01Z</updated>
    <published>2024-10-27T07:0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바쁜 하루였냐면 그건 아니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퇴근 후에 글을 써야지'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씻고 나서 애들이랑 놀다가 재우고 나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싹 달아났다.   피곤한 상태에서 뭘 하기가 이렇게나 힘든데 그 와중에 공부를 하고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글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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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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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9T00:16:19Z</updated>
    <published>2024-09-18T07: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고 가족 여행을 간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이번 명절에는 고향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다.  우리 집은 추석날 차례를 지냈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차례상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예전보다는 가짓수가 많이 줄어든 게 보였다. 하지만 정말 이게 조상들이 먹을 거라 굳게 믿고 그 믿음으로 차린 걸까?  주자가례에서는 차례를 '제례'가 아닌 햇과일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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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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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0T13:01:17Z</updated>
    <published>2024-09-10T03: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에는 여전히 더위에 온몸이 땀으로 젖지만 퇴근 시간이 다다를수록 바람은 많이 선선해지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잔업을 마치면 오후 7시 30분 정도가 되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시간에는 날이 밝아서 대낮 같았는데 이제는 제법 많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 주변도 경기가 그리 좋지는 않아 보이는 것이 출퇴근길 분위기에서 느껴집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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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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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02:42:20Z</updated>
    <published>2024-08-11T03: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쉬는&amp;nbsp;토요일, 무얼 할까 고민하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졌다. 그냥 내 방 침대에 누운 채 하루를 다 보내버렸다.  나, 지쳐있었던 걸까? 꿈조차 꾸지 않을 만큼 단잠인지 쓴잠인지도 모른 채 시체처럼 누워있었다.  해가 지고 내 방에서 이름 모를 애벌레처럼 기어 나와 멍하니 거실 소파 밑에 기대앉아 새카만 티브이 화면을 초점 잃은 눈으로 쳐다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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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밥 친구, 무한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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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21:40:29Z</updated>
    <published>2024-08-08T13: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한 달간 저는 혼자 지내는 신세가 됐습니다. 아내는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받긴 하겠지만 경치 좋은 제주에서 아이들과 한 달간 잘 지내다 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데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기 시작한 첫째 날과 둘째 날은 마냥 신났습니다. 퇴근 후 룰루랄라 집에 들어와서는 땀을 식히려 바로 욕실로 들어가&amp;nbsp;찬물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끝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GT%2Fimage%2FfuV6NP5C0G23M1XjhQoZPFIwQ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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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나는 휴가 아내는 한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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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1T04:28:10Z</updated>
    <published>2024-08-04T06: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빠, 이번 휴가는 제주도에 가볼까?&amp;quot;  한 달 전, 아내의 이 말 한마디로 4박 5일간의 이번 여름휴가는 제주도로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복귀는 저 혼자 했습니다. 아내는 8월 한 달간 제주에 머물며 워케이션을 할 예정이었거든요.(사실 말이 좋아 워케이션이지 아내가 쳐내야 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아내가 속한 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GT%2Fimage%2F21aOiJ56DiBX4plboQ-woXEe7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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