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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나미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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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시를 기억합니다. 언제나 그리운 남쪽, 南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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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7T09:37: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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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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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1-01T08: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쳐갔던 도시들에 대한 기억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렇게 오지 않기를 바랐던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었고 계절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각 도시들에 대해 내가 생각했던 주제의식이 제대로 표출되었는지 조차 의문이지만, 10년이 넘는 세월은 내 기억도 잠식해버려 제대로 된 기억인지 왜곡된 건지에 대한 우려가 &amp;nbsp;컸다. 그래서 본가에 잠들어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eIVM6eUOsgzymddphUSLttfrx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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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서울 - 겉보기에 매력적인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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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48Z</updated>
    <published>2021-01-01T06: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 도시에서 다시 국내로 돌아온 것은 이 도시에 대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 때문에 무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는 해답을 찾지 못해서이며, 아직도 나의 인생 서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서울에서만 살아본 친구가 물었다. 지방 사람들은 서울에 가고 싶어 하는지, 서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방 사람으로서 그 물음에 대해 복잡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16Xp_yhik0_b_4IlfCKnFQMy2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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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체르마트 - 마테호른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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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22Z</updated>
    <published>2020-12-19T07: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지리를 배울 때나 TV의 여행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빙하 지형이 주는 독특한 풍광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어서 그런지 충격이 상당했다. 특히나 파라마운트사의 영화를 볼 때 항상 등장하는 마테호른은 빙하의 침식작용에 관해서 머리에 쏙쏙 박히는 대표적인 예시였다. 그때부터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만년설이 덮인 드높은 산맥과 그 가운데 뾰족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3GSEEDTNIAzoc1YJ5gLJ2W-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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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아일랜드 2/2 - 리머릭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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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5T12:02:00Z</updated>
    <published>2020-12-13T13:0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머릭&amp;nbsp;생활의&amp;nbsp;시작  더블린에서 약 3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서쪽으로 가면 공업도시 리머릭이다. 내가 아일랜드에 왔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계속해서 쳐다본 바깥의 풍경은 기대했던 초록의 들판과 낮은 주택들, 지평선 끝으로 보이는 하늘이었다. 리머릭은 공업도시라고 해도 내가 살다 온 부산만큼의 번잡함은 찾아볼 수 없었고, 거대 도시 필라델피아의 공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PfZBA7r8jA_dJ2j68TZ3IuIz_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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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아일랜드 1/2 - 꿈의 실현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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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8T13:49:07Z</updated>
    <published>2020-12-13T13:0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망의&amp;nbsp;실현  2014년 10월, 런던 히드로 공항을 경유하여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체류기간은 단 10주이지만, 10년 동안 꿈꿔왔던 로망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모두가 마음속에 하나쯤은 품고 있는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을 것이다, 나도 물론 어렸을 적부터 그런 나라가 있었다. 그곳은 일본도 아니었고, 미국도 아니었고,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zAayPV-WZkd24IeIEoPSCe5wS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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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미국 동부 2/2 - 뉴욕 - 보스턴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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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7T14:59:37Z</updated>
    <published>2020-12-06T14: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  3주 간의 전공연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약 일주일 정도 남았을 때, 뉴욕 여행을 계획했다. 미 동부의 대표적인 도시라 미국에 오기 전부터 뉴욕 여행에 대한 로망을 품어왔다. 오랫동안 머무는 필라델피아에 대해 알아보기는커녕 뉴욕 여행책만 가지고 왔다. 필라델피아에서 지내는 동안 몇몇 선배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뉴욕에 다녀오기도 했으나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p-Duwpvrx3cyoj0VyK-oYzDmP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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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미국 동부 1/2 - 필라델피아 단기 유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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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42:14Z</updated>
    <published>2020-12-06T14: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내가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크게 넓힌 다양한 경험을 한 한해였다. 이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달리 타협을 넘어선 도전이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외국이란 사촌동생이 있었던 중국과 말을 할 수 있는 일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비행기로 10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서구권은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서 배낭여행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LmuD5uXGW4VPFdCpDHSsQj7uJ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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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도쿄 - 번외 - 도쿄 교환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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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22:11:22Z</updated>
    <published>2020-12-06T14: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환학생  중학교 때부터 일본어를 공부했고, 대학 진학을 아예 일본으로 할지에 대해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모험보다는 안전을 선택했고 결국은 내신 성적과 함께 수능시험을 본 후 국내 대학에 진학했다. 모험이라고 해봤자 몇 배 이상의 비용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일 뿐이었는데, 그 노력을 들일 여유가 없었다. 지금과 바뀌게 되는 일상을 포기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JrPBsaOkGHLxPGZiJBcH80leT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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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도쿄 - 도쿄 생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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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38:52Z</updated>
    <published>2020-11-22T14: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는 내가 가진 능력으로 이 세계에 작게나마 평화를 가져다주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 꿈에 한 발자국이라도 다가가기 위해 내디뎠던 도쿄행. 그러나 나는 이방인으로서의 삶에 용기를 내지 못하고 정해진 시간만을 채운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는 아무것도 되지 못했고 그 도시에서 살아보았던 기억만으로 먹고살고 있다.  도쿄 입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oOIZkSx2VZbQ1YGac2WBiGU3N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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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평창 - 차갑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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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37:44Z</updated>
    <published>2020-10-30T12:0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시작하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도시 중 가장 많이 간 곳으로 손에 꼽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강원도 평창이다. 최근 올림픽 개최로 많은 사람들이 비로소 &amp;lsquo;평창&amp;rsquo;이라는 도시가 가진 진가를 체감한 듯한데, 내가 몸담고 있는 광고계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국내에서는 어느 도시도 대체할 수 없는 평창만의 이미지를 가치 있게 여기고 있었다. 사실 이 일을 시작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AcZKTLwyB4K03YJaSJ36M0pD_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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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해남 - 산과 숲길은 지나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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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37:19Z</updated>
    <published>2020-10-11T07:2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남은 한반도의 서쪽에 있는 땅끝이라, 동쪽 끝에 살았던 나에게는 미지의 세계쯤으로 여겨졌던 곳이다. 인생의 첫 기차여행에서 기차역이 없는 해남에 굳이 버스를 타고 들어갔던 것은 내가 서 있는 이 한반도 땅끝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TV 예능 &amp;lsquo;1박 2일&amp;rsquo; 때문이었다. 그러나 살아온 지금까지 해남에 3번이나 갔는데, 의외로 이 많은 기회에서 매 번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YV5wA1SeLaIDYFUyvrHVpckMz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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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여수 - 잊을 수 없는 게장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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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37:05Z</updated>
    <published>2020-09-06T08: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장의&amp;nbsp;기억  여수를 처음 가본 것은 첫 내일로 여행 때였다. 기차역이 있는 여수는 내일로 루트에서 전라도 지역을 여행할 때 보성이나 순천에 이어 필수로 포함되는 도시였다. 고등학교 수련회 때 순천만 갈대습지는 가 본 적이 있는지라 보성에서 농가체험을 하고 유명한 녹차밭을 둘러본 후 순천에서는 역만 경유해서 전라선으로 갈아타고 여수로 내려갔다. 첫 여행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Cpr_dQD1lXosRJQdrgR23IUyj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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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구례 2/2 - 지리산이 품은 '쉼'의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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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36:51Z</updated>
    <published>2020-08-27T14: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리산&amp;nbsp;연곡사   3년 차 여름 휴가지로 템플스테이를 다녀오겠다고 결심한 후 계획을 짰다. 템플스테이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한 지 10년 만에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며칠 동안 2박 3일 동안 있을 절에 대해 전국적으로 리스트를 꼼꼼히 살피면서 찾아보았다. 정리된 조건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경상권, 전라권에 있는 절 체험형 말고 아무것도 안 하는 휴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agG4f1tTVWzeH-JCq99DvTSkI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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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구례 1/2 - 지리산이 품은 '쉼'의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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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19:54:51Z</updated>
    <published>2020-08-27T14: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고도 없고 잘 알려진 역사유적도 없고 유명한 빵집도 없고(당시만해도) 집이랑 가깝지도 않지만 지리산이 품고있는 이 남쪽의 시골 땅에 간 적이 딱 두 번 있었다. 그 때 구례에 간 이유는 첫 번째로 지리산 둘레길을 걸을 지역을 선택할 때 아무 것도 모르는 미지의 도시어서, 두 번째는 지리산 속에 있는 절을 선택할 때 피아골 골짜기에 생소한 절이 있었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jI9WaCXYdeRYs1L1rwZCyvUJe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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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진주 2/2 - 유등이 빛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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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35:48Z</updated>
    <published>2020-08-20T10: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  진주가 자랑하는 유등축제를 실제로 본 것은 고등학교 동창이 진주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고 나서였다. 대학생이 되어 자유를 만끽하면서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 오는 것에 한창 심취해 있던 때라 유등축제 기간에 맞춰 친구를 만나러 진주까지 직접 갔다. 점심으로 진주의 냉면이냐 육회비빔밥이냐 고민하다 중앙시장 안에 있는 유명한 진주식 육회비빔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6UBVBMeu1TbNxK6Xu2MOwm397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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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진주 &amp;nbsp;1/2 - 유등이 빛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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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35:23Z</updated>
    <published>2020-08-20T09:3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초의 여행 기억  이 글을 쓰면서 아주 깊숙한 곳에 묻혀 있었던 작은 기억을 하나 꺼냈다. 사실 다른 도시에 대한 기억을 쓰려고 했지만, 아주 어렸을 적 그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이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진주는 부산이나 거제도와 가까이 있는 경상남도 지역이라 그런지 초등학생 때의 기억부터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외가 친척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KYDpSRf5iz3ucTFw4CJf1iHLR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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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횡성_번외 - 빵지 순례의 종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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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35:03Z</updated>
    <published>2020-08-01T10:3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요즘 전국에 이름난 빵집은 인터넷 쇼핑과 배달의 발달로 전국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문해서 받아볼 수 있다. 찐빵도 마찬가지이고 단팥빵, 튀김소보로도 편하게 집에서 맛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점 혹은 원조를 직접 찾아가서 맛보는 이유는 단순히 빵을 맛보는 것에서 나아가 오래된 빵집이 가지고 있는 세월의 흔적과 고유한 지역성, 그곳에서만 이루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7Ms2y0Sxjyx79540C8Wk0oFnr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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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횡성 - 빵지 순례 - 안흥 찐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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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2T13:01:05Z</updated>
    <published>2020-08-01T10: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amp;nbsp;빵을&amp;nbsp;먹기&amp;nbsp;위해&amp;nbsp;어디까지&amp;nbsp;가&amp;nbsp;보았는가  빵지 순례라고 하면 전국에 있는 오래되고 이름난 원조 빵집에 직접 가 보는 것이다. 간혹 원조 빵집이 있는 지역 중에서 그 빵이 지역의 명물로 발전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빵을 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주의 경주빵, 찰보리빵이라던가 통영의 꿀빵, 천안의 호두과자 등이 있다. 원조는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1zZlK_Ug1UVCGURPrpizVtyFn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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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목포 - 빵지 순례 - 코롬방제과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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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24Z</updated>
    <published>2020-07-22T08:3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015  빵집이 아니었으면 지금까지도 가 보지 못했을 것 같은 도시가 몇 있다. 특히 나에게는 미지의 세계와도 같은 전라도 지역, 특히 남도 지역의 빵집들인데, 대표적인 도시인 광주는 오로지 전국 5대 빵집 중 하나라고 이름 날렸던 궁전제과에 팔고 있는 공룡알 빵과 나비 파이를 영접하기 위해 내일로 여행 중 들른 적이 있다. 좀처럼 갈 기회가 없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Ig_xV12lJGx1hrKrjO2orzjzZ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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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대전 - 빵지 순례 - 튀김소보로의 고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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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1T07:34:15Z</updated>
    <published>2020-07-12T05: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빵은 경주의 대릉원 앞 본점에서 갓 구워져 나온 황남빵이지만, 처음 맛보았을 때 가장 충격적이었던 빵은 대전의 성심당 튀김소보로였다. 사실 군산 이성당의 단팥빵으로 마음이 잠시 기울어졌을 때도 있었지만, 튀김소보로는 가까이할 수 없어 언제나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는 전국의 몇 안 되는 빵 중 하나이다.  &amp;lsquo;대전&amp;rsquo;하면 튀김소보로 밖에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rJ%2Fimage%2FxCObMmsXpll77_FJcSdia1uFf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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