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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깜냥깜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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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깜냥깜냥; 저마다의 능력대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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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8T14:48: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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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을 꾸준히 먹으며 - written by 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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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25Z</updated>
    <published>2020-12-19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올해 처음으로 정신과를 가보았다. 약 10년을 이름 모를 병과 함께 살아가다 더는 안 될 것 같아서 했던 선택이었다. 나는 그때 병원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지금은 내 병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는 이 이름 모를 병이 나에게는 꽤 큰 공포로 다가오곤 했었다.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나는 공황장애로 인한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1UioxS4X_J7L2y15EUcY_3BeS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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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분하게 모두 치료해보자고 나의 병 - written by 강 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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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07Z</updated>
    <published>2020-12-18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봄에 마음을 먹고서 계속 준비해왔던 공군 예비 장교 후보생 시험이 지난 4일에 면접을 끝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날 저녁 일기를 써 내려갔다.   &amp;lsquo;준비하고 힘들인 것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끝이 났다. 마지막 문제에 답을 못한 것이 아쉽다.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 친구들이 보고 싶다. 내 선에서 해결되지 않는 일들의 연속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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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 복용 기록 - written by 다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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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6:46Z</updated>
    <published>2020-12-17T10: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려서부터 무수히 많은 약을 먹으며 살아왔다. 두통이 없는 날이 없었고, 환경이 바뀌면 바뀔 때마다, 혹은 새로운 무언가를 접할 때마다. 그것이 사람이든 뭐든 그 스트레스로 곧장 몸살이 나는 아이였다. 조그마한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이 그리도 많은지, 여리고 작은 몸에 무엇을 그렇게나 담아내려 했는지. 아이의 몸이 아픈 이유는, 내면의 성장 속도가 물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GTOzzXdXJFv__9H3ynWwpa04c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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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 - written by 범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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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6T12:10:16Z</updated>
    <published>2020-12-16T1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에 정신의학과 의사 선생님이 출연해 정신과 및 &amp;lsquo;정신과 약&amp;rsquo;에 대한 편견을 언급한 것을 봤다. 그는 &amp;ldquo;환자 분들이 정신과는 정말 많이 고민하고 오신다&amp;rdquo;며 &amp;ldquo;용기를 내어 병원에 방문하더라도 약 봉투나 결제 내역을 보고 진료를 받으러 가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amp;rdquo;고 전했다. 이어 그는 &amp;ldquo;사람들이 &amp;lsquo;내과 약&amp;rsquo;이라고는 안 하지만, &amp;lsquo;정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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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가을, 여행이 그리운 당신을 위한 책들 - Written by 범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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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9T05:22:32Z</updated>
    <published>2020-11-18T10:0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가을이네요. &amp;lsquo;올해 안에는 벗을 수 있겠지?&amp;rsquo;하며 쓰기 시작했던 마스크를 아직 벗지 못한 채로 결국 가을을 맞았어요. 작년 말부터 세워 두었던 해외 방문 계획은 모두 무산이 됐고, 출퇴근은 물론 식당 방문도 조심스러워졌으며, 앨범 속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찍은 사진이 생경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중한 줄 몰랐던 일상의 소중함을 뒤늦게 알아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V2oqy_CGn4I05Iv4D8jacy9we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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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written by 다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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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4T17:27:23Z</updated>
    <published>2020-11-17T09: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소녀는 어느 날 소년을 만났고, 소년은 어느 날 소녀를 만났다. 여느 날과는 조금 달랐던, 어느 날이었다.   ─   &amp;ldquo;누구예요?&amp;rdquo; &amp;ldquo;마을 초입에 빈집 있었잖어, 거기 이사 온 사람들.&amp;rdquo; &amp;ldquo;이번에도 귀농?&amp;rdquo; &amp;ldquo;아니, 그냥 잠깐 쉬다 간대.&amp;rdquo;  그게 뭐야. 평범하고 나른한 일요일, 엄마 아빠와 함께 점심을 먹고 늘어져 있는데,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HP6_xJ4REljhmlRCLOuGxK-XP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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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가을 - written by 강 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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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2T06:20:23Z</updated>
    <published>2020-11-16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기 중에 나는 충청남도 태안, 학교 기숙사에 산다. 정확히는 &amp;lsquo;태안캠퍼스&amp;rsquo;에 산다. 본 캠퍼스는 서산에 있다. 근로라든지, 일이 있을 때면 통학 버스를 타고 종종 본 캠퍼스로 간다. 본캠으로 나가는 뻥 뚫린 길에는 바다도 있고 넓은 평야도 있다. 근데 사실 그 평야가 원래는 땅이 아니었단다.   혹시 서산 간척지라고 들어봤는가?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85t28fQ6JAHYREsrGdrpkNl0R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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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일기 - written by 다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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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8T11:00:43Z</updated>
    <published>2020-10-18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일기   이것은 내가 며칠 전까지 겪은 일에 대한 간략한 기록이다.  가을비가 내리 이어지며 화창한 하늘이 어떤 색이었는지도 잊을 만큼의 기간이었다. 비가 오는 도시는 온통 회색빛인 듯하고, 무채색의 물감통을 흥건히 엎질러 놓은 것과도 같아 보여서, 어쩐지 나를 공허하게 만들곤 했다. 화방에 갈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외출은 거의 하지 않았다. 저 빗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EnCmA59LnD2zc1CTzg_O1GV0c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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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으로의 걸음 - written by 강 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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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4T08:44:29Z</updated>
    <published>2020-10-17T10: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백이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이다. 꽤나 자주 공상에 빠지는 나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잠에서 깨고 나서 그 내용을 세세히 적을 정도로 기억에도 남는 꿈을 자주 꾸고, 좋아하는 만화나 소설의 이야기를 되새기다 뒷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 생각들을 여백에 담아내던 것이 내 취미인 그림 그리기의 시발점이다.     선생님이나 부모님 같은 어른들이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psZ_KLUIEPYyMP1_rbjBIlXSx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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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외의 여백 - written by 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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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7T12:18:04Z</updated>
    <published>2020-10-16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외의 여백 w. 장미   **   삶은 빽빽하게 채워지는 원고지와 같다. 정사각형의 칸 안에 글자가 채워지고, 글자들이 모이고 문장이 만들어지며 글이 완성되는 것처럼 죽는 순간에 온점을 찍기 전까지 인간은 삶이라는 이름의 원고지를 채워 나가며 살아간다. 우리는 사실 진짜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가 가지고 노는 한낱 인형 따위일 수도 있고, 어떤 존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Au4IzKB4XHKEzK4GorTV5TswA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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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수도 있지, 뭐 - written by 범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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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0:40Z</updated>
    <published>2020-10-15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좀 박한 구석이 있다. 다른 사람의 실수는 잘 수습하기도 하고, 심지어 너그럽게 넘어가기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경우를 참 많이 봤다.  우리 사회가 &amp;lsquo;경쟁&amp;rsquo;이나 &amp;lsquo;성장&amp;rsquo;이라는 키워드에 유달리 집착하는 구석이 있어서일까? 자신에게 유난히 가시 돋친 말을 서슴없이 뱉어내고, &amp;lsquo;이 정도도 못 하니 내가 계속 같은 자리에만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WNGmOsM5krXzKBTiLuh3Gj1dO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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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거짓말 06. - written by 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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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0T13:34:31Z</updated>
    <published>2020-10-10T09: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란 거짓말 06. w. 장미   **   &amp;ldquo;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amp;rdquo;  그러게. 진주가 어떻게 해야 찬위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 그냥 네 진실을 영원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줘. 소문이 사라지고 내가 편안해질 때까지라도.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입을 닫으면 되는 거잖아. 너한테 손해는 아무것도 없을 거야. 그렇지? 생각들이 머리를 계속해서 후려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aHYvTTH3jLbsPLLBkIZvz7eX-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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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철과일, 계절을 함께 먹다 - written by 강 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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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8T12:08:51Z</updated>
    <published>2020-07-23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씨앗 하나가 땅에 묻히면 싹과 잎사귀를 내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긴 시간과 충분한 양분이 필요해요. 그런데 요즘, 자연만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이 과정에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했죠. 하우스를 비롯한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발달된 첨단 기술 덕에, 우리는 원한다면 한여름에 딸기를, 한겨울에 수박을 먹을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정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sCdgzg-u61aYhyfqK3yl_T1ve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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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사를 그만 지내기로 했다 - written by 범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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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2T04:52:49Z</updated>
    <published>2020-07-22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집인 우리 집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제사를 지냈다. 내 기억으로는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제사를 챙겼던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제사나 차례에 아무도 오지 않았는데, 심지어 아빠도 출장이 잦아서 엄마와 나 둘이서 제사를 지낸 적도 많다. 제사를 합치지도 않아서, 일 년에 예닐곱 번을 지냈다. ​ 다들 알다시피 제사는 정말 번거롭다. 국과 밥부터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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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트러스 메모리 - written by 다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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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2T03:02:15Z</updated>
    <published>2020-07-21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애의 집엔 레몬 나무가 있었다. 덜 익어 녹색을 띠고 있는 열매를 그때는 알지 못하고 이게 왜 레몬인지 물었다. 레몬이니까. 그 애가 대답했다. 그 애가 레몬 나무를 바라보는 눈에 마땅한 애정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그 애에게서 생기를 찾는 것도 어려웠을지 모른다. 그 애는 레몬 나무를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그 여름의 기억이 나에겐 아주 선명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8eFJOdsEDbrwck3HrZtvhdxNy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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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일 - written by 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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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01:56:34Z</updated>
    <published>2020-07-20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가 아프다. 죽을 날이 나보다 더 빨리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 또한 들었다. 마음이 무너져서 눈 앞이 깜깜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어 아이가 아픈 걸까.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의사 선생님 앞에서 꼴 사납게 울었다. 꺽, 꺽, 숨이 막히는데 공기가 폐 안으로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는다. 아이 아빠랑 함께 나가있는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tPeZY08fXFvg-twOQSIZIBN6r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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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거짓말 05. - written by 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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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0T16:09:14Z</updated>
    <published>2020-07-10T09: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란 거짓말 05.  W. 장미   **   &amp;ldquo;나 과학 선생님 봤는데.&amp;rdquo;       오늘은 마주치는 사람마다 나를 왜 이렇게 괴롭히는 거지? 찬위는 진주의 말을 듣자마자 그런 생각을 했다. 반에 맨 처음 들어온 친구가 재영이 아니었더라면, 이 길에서 진주를 마주치지 않을 수 있었다면 찬위는 조금 덜 괴로웠을지도 모르는데. 과학 선생님을 봤다는 말이 너무 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msyFGLmGRA0BqzHbNeZhuDILZ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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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행 - written by 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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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2T10:44:39Z</updated>
    <published>2020-06-21T1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럼 내일 뵙겠습니다.&amp;rdquo;  가볍게 인사를 하고 뒤를 도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오랜만에 집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주위에선 혼자 독립해서 나온 집이 오히려 제 집 같고 편하다고 이야기하곤 했지만, 혜주는 가족들과 함께 지냈던 본가를 더욱 좋아하는 편이었다. 부모님도 계시고, 동생도 가끔 들르는 집이 훨씬 친숙하고 따뜻했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LImP8LKYu--ooe_ZNMs3tmmoe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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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雓迶) - written by 다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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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6-21T09: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한 봄의 어느 날, 병아리가 바위에 기대어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조그마한 부리에서 한숨이 폭 새어 나오기도 하고, 고민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인지 병아리만큼 작은 햇살 하나가 조심스레 다가가 병아리의 뺨을 간지럽혔다. 무슨 일이냐고 넌지시 묻는 듯했다. 병아리는 또 한 번 한숨을 포옥 내쉬며 햇살에게 목소릴 들려주었다.        &amp;ldquo;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cCcrKeyMUsrMAx4IjoTMvqCiq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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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수(鄕愁) - written by 강 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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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1T10:21:21Z</updated>
    <published>2020-06-21T09: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길어지고 습한 더위가 불쑥 찾아왔다. 여름이 됐다. 매년 여름이 되면 늘 생각나는 순간이 있다. 몇 학년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생의 여름 어느 날, 느긋한 오후. 나무 재질의 거실 바닥은 볕이 들지 않는 오전동안 시원하게 식어 있었고 햇빛은 정오를 넘겨서야 겨우 빼꼼히 집 안을 내비치고 있었다. 매미도 울지 않는 초여름, 거실에 대(大)자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3a%2Fimage%2FF8wh0EDF82R2F-xobZCEaYa3m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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