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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드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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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엔지니어, 소설가, 두 딸의 아빠</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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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9T01:06: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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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11. 파라다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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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1:56:31Z</updated>
    <published>2026-04-09T21: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기가 파라다이스라는 거지?&amp;rdquo; 제임스가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경외하듯 올려다보며 말했다. 붉은 수염 존은 대답 대신 건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의 발걸음은 나 40년을 살아냈노라, 그러니 이제 파라다이스에 응당 들어갈 자격이 있노라는 듯 힘찼다. 하지만 그의 당당한 입장은 경고음과 함께 내려온 입구 차단봉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당황해하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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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10. 깨달은 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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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2:08:04Z</updated>
    <published>2026-03-26T22: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날 존 일행은 자전거를 타고 유틸리티 시설로 향했다.  &amp;ldquo;존, 네가 자전거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면 우린 새벽 5시에 일어나 출발해야 했을 거야.&amp;rdquo;  &amp;ldquo;맞아, 존은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했을지도 모르지. 영감이라 우리보다 걸음이 느리잖아.&amp;rdquo;  &amp;ldquo;하하하 그러게 말이야. 그나저나 존, 그 주황색 옷은 왜 들고 온 거야?&amp;rdquo;  &amp;ldquo;이게 우리가 구하려던 청소부 옷</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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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9. 직장인 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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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2:03:38Z</updated>
    <published>2026-03-19T22: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은 상수도 관리시설인 4-1번 유틸리티에 도착했다. 12시 5분. 아직 점심시간이었다. 존은 스마트폰의 지시에 따라 1층 식당으로 향했다. 식사를 마친 그는 다시 스마트폰의 지시를 따라 10층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존이 엘리베이터 앞에 섰을 때, 한 감독관이 그에게 다가왔다.  &amp;ldquo;너! 옷이 그게 뭐야? 왜 규정복을 안 입고 있는 거야?&amp;rdquo;  &amp;ldquo;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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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8. 생체인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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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2:17:21Z</updated>
    <published>2026-03-12T22: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스투포어! 스투포어!&amp;rdquo; 존은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깼다. 피터가 경찰봉을 휘두르며 마법 연습에 한창이었다. 그는 이미 땀범벅이었다.   &amp;ldquo;피터, 좋은 아침이야.&amp;rdquo;  &amp;ldquo;어, 존! 일어났어?&amp;rdquo;  &amp;ldquo;아침부터 열심히네.&amp;rdquo;  &amp;ldquo;그럼, 네가 어젯밤에 내일을 열심히 살라고 했잖아. 어제의 내일은 오늘! 그러니까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거지. 맞지?&amp;rdquo;  &amp;ldquo;응.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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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7. 휘파람 존 (John the whist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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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21:02:20Z</updated>
    <published>2026-03-05T21: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 끝자락의 밤은 어둡고 조용했다. 별들이 땅을 조요했고 드문드문 보이는 불빛은 별처럼 말없이 빛났다. 그곳은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진 영원한 밤하늘이었다. 존의 마음이 그랬다. 어둠에서 슬며시 나온 그림자 셋이 빛과 어둠을 지나 결국 가장 요란한 불빛으로 들어갔다.  존, 피터, 제임스가 펍으로 들어서자 시끄러운 EDM이 그들의 귀를 때려댔다. 펍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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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6. 존, 악마의 소굴에서 무사히 나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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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1:58:47Z</updated>
    <published>2026-02-19T21: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과 피터는 제임스를 따라 두 블록을 더 걸어 버려진 상점들이 모인 작은 번화가에 도착했다. 제임스가 한 상점 앞에 걸음을 멈춰 주변을 경계했다. 상점 간판에는 DVD라는 글자가 큼직하게 쓰여 있었다.  &amp;ldquo;여기야?&amp;rdquo;   &amp;ldquo;그래. 여기가 바로 악마의 소굴이지.&amp;rdquo; 제임스가 목소리를 깔며 답했다.  &amp;ldquo;여기가 왜 악마의 소굴이라는 거야?&amp;rdquo; 뒤따르던 피터가 물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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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5. 골동품 제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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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6:58:11Z</updated>
    <published>2026-02-12T20: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과 피터는 버려진 지하철 선로를 따라 걸었다. 어두웠다. 피터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내내 지팡이를 휘두르며 점등마법을 외쳤으나, 불은 켜지지 않았다. 피터는 단단히 속았다 생각했는지 시티홀 역 승강장에서 홀까지 연결된 계단을 오르는 내내 씩씩댔다. 피터의 뒤를 따라 홀에 도착한 존은 홀 한쪽에 오래 방치된 대형 스크린을 발견했다. &amp;ldquo;피터, 여기야? 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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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4. 올빼미 장난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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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1:04:36Z</updated>
    <published>2026-02-05T21: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색 도시의 서쪽 경계부는 옛 도시의 흔적이 가득했다. 신도시의 높은 장벽 안에 남겨진 구도시의 잔재들은 그 역사와 함께 원래의 가치를 잃은 지 오래였다. 대신 버려진 지하철 노선과 역들은 비등록인원들의 파라다이스로 제2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었다. 존은 자신의 거처인 센트럴파크 역으로 들어섰다. 계단을 내려가 어두운 통로를 얼마간 걷자  버려진 상가들이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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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3. 럭키 존 (Lucky Joh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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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9:18:07Z</updated>
    <published>2026-01-30T09: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뒤, 존은 풀려났다. 하지만 함께 간 노인은 그러지 못했다. 존의 예상과 달리, 노인은 경찰서 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경찰서 문을 나온 뒤, 존은 노인이 궁금했다. 걱정도 됐다. 그는 돌이켜 경찰서를 바라봤다. 거대하고 하얀 경찰서 건물이 그를 압도하듯 내려다봤다.  &amp;lsquo;뭐, 큰 일이야 있겠어? 아마 잘 계시겠지.&amp;rsquo; 존은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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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2. 바보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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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2:59:29Z</updated>
    <published>2026-01-25T02: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색 도시 서쪽 변두리.  버려진 광장 분수에 때늦은 아침햇살이 들었다. 밤새 내린 빗물 고인 분수에 햇살이 닿자, 광장은 환한 황금빛으로 일렁이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은 듯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텅 빈 광장의 짧은 황금기는 새소리 하나 없는 적막과 함께 조용히 빛을 잃어갔다. 광장과 함께 버려진 지하철역 입구는 세월과 함께한 크랙이 얼기설기 퍼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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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존 (Lucky John) - 1. Prologue, 바보 존 (John the foo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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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3:13:15Z</updated>
    <published>2026-01-12T03: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덤이 죽었다.  프레드가 죽었다. 칼도, 칼의 엄마 클레오도 죽었다.  그리고 클레오의 남편 존은 살아남았다. 그 바보 존.  아내와 아들을 잃은 존은 생각했다. 더 잃을 게 없으니 더 슬프지 않겠지.  하지만 그 후 존은 알 수 없는 배고픔에 시달렸다. 그래서 먹었다. 하지만 그 빈 속은 아무리 먹어도 채워지지 않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채울 수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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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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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2:33:36Z</updated>
    <published>2025-12-25T02:3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껌을 씹었다.  맹렬히, 몰두해서, 열과 성을 다해, 아니, 사력을 다해서라고 할까? 나는 그렇게 껌 씹는 사람은 처음 봤다. 껌 자체가 희귀해진 요즘이라 더 신기했다.  그날 만원 지하철. 인파에 밀려 멈춘 내 앞에 그가 앉아 있었다. 나는 혹시 자리가 안 나려나 기대를 품고 기다렸다. 웬걸 그의 옆자리에 앉은 여자가 자리를 떴다. 다음 역에 도착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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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아침.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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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22:20:23Z</updated>
    <published>2025-09-11T22: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퇴근 길 책만 보며 글쓰기는 미루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책에 사소한 일이라도 꾸준히 하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실행력을 강조하는 말도 있습니다.  저는 &amp;ldquo;암암&amp;rdquo; &amp;ldquo;맞아맞아&amp;rdquo; &amp;ldquo;그렇지그렇지&amp;rdquo; 하고 맙니다.  남들 다 유튜브 보는데 책 읽는 나는 얼마나 생산적 인가 하며 속으로 거만을 떨고 있습니다.  교만은 이다지 사소한 순간에도 찾아옵니다.  혹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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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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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23:18:43Z</updated>
    <published>2025-04-10T20: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에는 새싹 돋듯 내 머릿속 말들이 요란하다. 산수유, 목련이 어쩌구저쩌구 벚꽃이, 버드나무가 이랬네 저랬네 한다. 주책없이 호들갑이다.  나는 모든 말을 쏟아내고 싶지만 체면이 있어 &amp;ldquo;아, 좋다!&amp;rdquo;  내뱉고 흐뭇히 웃고 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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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4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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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5:17:07Z</updated>
    <published>2025-04-08T03: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아직 흉흉하고, 개나리는 속도 모르고 피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나 없이 수천만 년을 피고 진 개나리는 죄가 없습니다. 흉흉한 건 제 마음입니다.  서대문 형무소 내려 보이는 그 산 개나리. 올봄에도 지천에 피었을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dC%2Fimage%2Flt9FkkLVDSkoILusV-V2fUC3X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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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훈 따위 2순위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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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0:01:05Z</updated>
    <published>2025-03-28T05: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련이 폈습니다. 또 그 자리에 폈습니다. 지금 보니 일 년 내내 눈길 한번 주지 않던 나무입니다. 나는 오직 꽃필 때에라야만 그것이 목련나무인 줄 알고 또 곧 잊어버립니다. 이렇게 무심합니다.   아무개들의 삶도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이는 봄 꽃 같은 화려함으로,  어떤 이는 여름 숲 같은  활력으로,  어떤 이는 가을 열매 같은 진실함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dC%2Fimage%2FVcY2dLE6NULo-MuDGCzLt2Vb0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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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와 빈 그리고 행복에 관하여 - 필리핀에서 느낀 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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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11:43:47Z</updated>
    <published>2024-12-12T01: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부.  오래된 이슈입니다. 상대적, 절대적, 과거와 현재,&amp;nbsp;자본주의의 폐해 등등 난해한 기준들과 원인들, 그리고 나름 제시된 해법들. 저는 그에 대해&amp;nbsp;잘 알지 못합니다. ​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상대적인 빈부차에는&amp;nbsp;화가 난다는 것, 절대적인 빈부차에는 가슴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사람은 평등해야 한다는 본능 같은 것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dC%2Fimage%2FFLCszwKLbPjjw4yri5xShjHM8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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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리핀, 7살 생일이 특별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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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07:11:00Z</updated>
    <published>2024-11-22T09:1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리핀의 생일파티는 차원이 다릅니다. 필리핀에&amp;nbsp;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amp;nbsp;아이를 등원시키러 갔더니 유치원 한쪽&amp;nbsp;'Happy Birthday'라고 화려하게 풍선 가득 꾸며져 있습니다.  잠시 후&amp;nbsp;마술사가 나타나&amp;nbsp;마술쇼를 합니다.(미녀는 안 나옵니다) 비둘기에, 토끼에, 빨간, 노란 손수건은 물론 꽃가루가 날립니다.&amp;nbsp;저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너무 어설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dC%2Fimage%2FhFDDx1BIyFib9JPtz9KGXwbDf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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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것에도 같이 감사해 볼까? - 아빠존의 눈물겨운 육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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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1T12:42:22Z</updated>
    <published>2024-11-15T09: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일입니다. 쓸 유머가 떠오르지 않아&amp;nbsp;글 쓸 맛이 안 나기 때문입니다. 유머에 목매지 말자고&amp;nbsp;그렇게 다짐했건만, 잘 안됩니다. 자고로 처음에는 헛소리를 좀 해줘야 신나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보시는 분은 제 유머가 괴로우실지 모르지만... 어쨌든 제 첫째 딸은 좋아라 해줍니다. 그거면 됐습니다.(설마, 의리로 웃었니?)  오늘은 당연한 것과 당연 치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dC%2Fimage%2FEFpPFKejh9Jj17Y_O3XKrd-5dXE.png" width="44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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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존의 눈물 - 책은 도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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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01:06:39Z</updated>
    <published>2024-11-08T08: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은 좋습니다.  일단 읽고 있으면 사람이&amp;nbsp;근사해&amp;nbsp;보입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들고만 다녀도 지식인 같아&amp;nbsp;보입니다.(이 맛에 책을 못 끊습니다.) 책 든 안경잡이는&amp;nbsp;아, 저 사람&amp;nbsp;책 많이&amp;nbsp;읽다 저리 됐나 봐. 안타깝습니다. 스마트폰 든 안경잡이는&amp;nbsp;저 인간 내 저렇게 될&amp;nbsp;줄 알았다. 인과응보입니다. 출퇴근 시간도, 약속에 늦는 친구를&amp;nbsp;기다릴 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dC%2Fimage%2FtQuSYB2owkhxuRU3uqmz6Vxtm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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