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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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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onchulryo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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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간에 냉혹하게 쫓기는, 프로젝트라는 시간의 그물에서 풀려나와 망망한 시간의 바닷가에서 사색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사물과 현상과 사람을 바라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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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9T11:05: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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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손 잇기 - 이야기를 마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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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1:00:56Z</updated>
    <published>2025-05-30T1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형제들에겐 어릴 적 온 가족이 함께한 사진이 없다. 지난 세기 육칠십 년대의 빛바랜 흑백사진 한 장쯤 있을 만도 한데 보통의 '가족사진'이라 할만한 사진이 없다. 어릴 적 그런 생각을 못해서 인지, 지난 세기 팔십 년대 큰형과 작은형 그리고 나와 동생의 결혼식날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다섯 형제와 일가친척들이 예식장 카메라 앞에 도열하여 찍은 사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jka7O7jOdDhKzu75qmS7cpzki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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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와 송동의 기억 - 당당하고 단단하셨던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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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8:41:12Z</updated>
    <published>2025-05-09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십 대에 일찍 돌아가신 할아버지, 그리고 환갑을 넘기고 바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다. - 항상 아쉽다.  고향집에 사시던 나의 할머니, 그러니까 너희들의 증조할머니 이야기는 기억 속에 많이 남아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아버지의 형제 남매들이 태어나 자랐고 나의 사촌들도 몇몇 태어난 곳인 송동의 추억이다.  어릴 적 송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5HIT6quG8y0mj72MS4nxJHEDq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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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와 신앙 - 믿음보다는 의지(依支)로서의 액체 종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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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06:05:39Z</updated>
    <published>2025-05-02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와 할머니를 생각하며 이런저런 가족 행사와 하셨던 말씀을 떠올려본다. 조카들의 기억에 없는 어른들의 모습과 언행을 전하는 김에 우리 가족과 일가의 대소사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던 어머니와 할머니의 기복신앙(祈福信仰)도 그대로 말해주고 싶다.  문자 그대로 복 받기를 비는 기복에 대해 요즘의 MZ세대 조카들이 어떻게 느끼든 복을 비는 것은 그 시절이나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4JEMk9kzazvEjBVkrnF6qSXQJ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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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앙성산문-에필로그 - 문득 그 심심한 맛이 그리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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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2:02:38Z</updated>
    <published>2025-04-28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농한기 찬바람 속 창밖 풍경은 기대할 것 없이 그저 황량했다.  나라의 난데없는 변고에 더해 한밤중 느닷없는 지진굉음이 잠을 깨우더니 이곳저곳의 삼월 산불 피해로 어수선한 산하에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꽃이 피고 진다. 이제 눈은 한가하고 싶지만 몸은 더 바빠지고 낮은 길어지지만 하루는 짧아진다. 어느덧 분꽃나무의 하얀 꽃이 활짝 피어 분(粉)내에 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jo4XtHoZ8qukgzU63Tk763X1f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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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의 작은 추억들 - 아버지를 따라간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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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23:40:29Z</updated>
    <published>2025-04-25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간 곳을 생각해 보았다. 근무하시던 학교에 따라가서 학교 온실이나 체육관에서 놀던 것을 빼면 기억 속에 남은 곳은 머리를 쥐어짜도 서너 곳 정도다. 한 달에 한 번꼴로 가시던 단골 이발관은 예외로 하고 아버지의 주기적인 모임에 따라간 적이 한 번씩밖에 기억나지 않는 것을 보면 형제들을 교대로 데리고 다니셨을 것 같다. 그 시절엔 지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zoOREZ4WJU0rEi9RCP3QXb1H4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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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주인 되기 - 전원살이 팁 6 - 형편에 맞게 물 흐르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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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0:08:59Z</updated>
    <published>2025-04-21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양의 햇살 속에 떠있는 솜털이 천천히 그리고 유유히 내려앉는 것을 보며 영화 속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있는 포레스트의 머리 위로 깃털이 미풍을 타고 허공에 머물던 장면을 떠올린다. 나의 인생 영화인 포레스트 검프의 그 깃털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다. 시간, 운명, 선택, 그리고 삶의 흐름에 대한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amp;lsquo;나는 바람에 흘러가는 깃털 같은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0OtvBBMp0lXe4m33_jv8S1TAW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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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놀이 - 돈 들일 일 없이 얼마든지 놀던 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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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14:48:38Z</updated>
    <published>2025-04-18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의 어른들이 어릴 때는 뭘 하고 놀았는지 궁금해할 것 같다. 컴퓨터도 없고 인류가 휴대폰은 생각도 못할 때도 놀거리는 많았다. 당연히 모두 아날로그적 실물 게임이었다.  어릴 적 형제들이 동네 애들과 놀던 놀이 즉 딱지치기, 구슬치기, 자치기, 야구룰의 고무 공놀이, 골목 축구 등등의 바깥놀이는 건너뛰기로 하고, 집안에서 우리 형제들이 즐기던 실내 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4oiN1sYZP31UkJ2lhJcVRbsGW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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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아도취(自我陶醉) - 전원살이 팁 5 - 즐기는 자가 주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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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4:49:25Z</updated>
    <published>2025-04-14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이다. 계절이 쉼 없이 돌다 보니 어느덧 마을 대동계의 중견 계원이 되어간다. 가진 것 없어도 떳떳하고 있어도 무심해지는 기분이다. 누군가의 드러낸 자랑마저 미소로 들어주고 고개 끄덕여 주는 아량에 더해 부러워할 이유가 없어도 부러운 감탄사를 선물로 나눈다.   뭐든지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면 여유가 생기듯 마음도 그렇다. 마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prPde6cX6i0oiSfO4EjFzZDlZ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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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먹었던 것들 - 어머니의 먹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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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5:01:42Z</updated>
    <published>2025-04-11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에 남을 만한 어떤 날의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성장기에 부모님과 형제들이 함께 둘러앉아 먹던 일상의 음식 얘기를 하마터면 빼놓을 뻔했다.  형제들의 육신 성장과 유지에 영양을 제공한 셀 수 없게 많은 종류의 먹거리를 모두 나열한다는 것은 방대하기도 하거니와 다 기억하기도 어렵다. 일상에서 자주 먹었던 음식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 그 음식을 준비하고 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rVRv1KI7YaYBR7gvVf-1QKc0J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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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일(消日)과 충일(充日) - 전원살이 팁 4 - 익어가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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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05:55:58Z</updated>
    <published>2025-04-07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가을 '전원생활 팁 Part 1-겪어보고 터득한 나름의 지혜'라 소제목을 달고 마치 꼭 읽어봐야 하는 글인 양 팁 1,2,3 식으로 번호까지 붙인 글(앙성산문 제6화)을  쭉 읽어주신 분들은 기억하실 것이다.  전원생활 팁 1. 머슴이 봄에 게으르면 가을에 편하다 ('과유 불급' '과잉생산 금지'를 이렇게 유혹하듯 제목을 붙였네요.) 전원생활 팁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X75lIuPZWR0GECHyCgMRJkCTx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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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와 피아노 - 검은 코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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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9:55:24Z</updated>
    <published>2025-04-04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 날을 며칠 앞두고 있을 때 하숙집으로 어머니의 전화가 왔다.   &amp;ldquo;아가씨랑 함께 와라.&amp;rdquo;   오라고 한 곳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영창 피아노 대리점이었다. 며느리 될 아가씨에게 마음에 드는 피아노를 고르라고 하셨다.  부모님은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왠지 새 며느리에게 피아노를 선물하고 싶어 하셨다. 아가씨는 부담이 되어 마냥 사양하다 시어머니 되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oMIWCUnWBJjVIvXiVkV-X2dlS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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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수말벌 - 쏘여봐야 그 무서움을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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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0:28:40Z</updated>
    <published>2025-03-31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여름 더위가 한창일 때 여름 텃밭에서는 오이도 토마토도 가지도 고추도 날마다 따야 할 만큼 열매를 내준다.  허공엔 잠자리가 유유히 날고 나비도 너울너울 쌍쌍이 서로를 희롱하듯 춤을 추는데, 한낮의 정적을 깨며 갑자기 왱 소리를 내며 머리 위로 날아가는 녀석들이 있다.  &amp;lsquo;아따 고것 참 요란하게 날아가네~&amp;lsquo;  혼잣말하며 태평하게 하던 일 계속한다.  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OiPelJS8XaezYhFCoOQmebkxH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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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별 도둑이 다 있던 시절 - 웃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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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04:09:56Z</updated>
    <published>2025-03-28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 따라 도둑질도 국민 소득 수준에 맞게 진화하고 발전한다. 보이스 피싱, 사이버 절도란 신조어 유행도 십 년이 넘어 이제 일상 용어가 됐다. 이웃 모두가 골고루 가난해서 일인당 국민소득 300달러 남짓이던 나라에서 벌어지던, 일상에서 사용하는 세간살이를 훔쳐가고 도둑맞은 얘기는 일인당 국민소득 삼만 불이 넘어선 시대의 시민이 돌아보면 웃프기만 한 유머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H1g0jgOE7calvaw87tn98rYNV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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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 어느 날 무심히 손님으로 맞게 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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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10:47:37Z</updated>
    <published>2025-03-24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개나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애완동물도, 어떤 가축도 기르고 싶지 않다. 짐승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더 직설적이고 솔직한 표현이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느냐고 물으면 그것도 아니다. 동물을 학대하는 것에는 분노할 정도로 싫다. 그러니 동물에 대해서는 그냥 무심하다고 해두자.  어렸을 적 오랫동안 기르던 개도 있었고 집에 드나들던 고양이도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zZWR6JI__XeDxp7CYdrv2xVa1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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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하굣길 - 그리운 학교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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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7:57:15Z</updated>
    <published>2025-03-21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창학교가 있던 누문동에서 변두리 월산동으로의 이사는 우리 형제들의 다리를 튼튼하게 했다. 말 그대로 엎드리면 코 닿을 거리에 있던 학교가 한없이 멀어졌다. 월산동에서는 중학교도 멀었고 고등학교도 멀었다.  이사하던 해 나는 5학년 넷째는 3학년이었다. 마침 중학교 입학시험이 폐지되고 은행알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받는 것으로 제도가 바뀌었다. 입학시험을 목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6nFJwJXoL05-s2nkHdhzA2rQg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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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미줄 2 - 관찰과 연구 메모 커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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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13:35:26Z</updated>
    <published>2025-03-17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미가 허공을 가로질러 거미줄을 치는 공법은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허공을 우연히 바라본 나도 호기심을 가졌으니 세상에 거미를 연구하는 박사님들이 무릇 기하(幾何)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무려 4억 년 전에 출현하여 세계적으로 약 4만여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600종 넘게 있는 동물집단이니 &amp;lsquo;거미학&amp;rsquo;이 따로 있을 만하다. 거미학과(學科)내에서도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GLTbE1XEFDcD3w9c5EddPLLDe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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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산동 호남주택 - 팽창과 쇠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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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23:50:06Z</updated>
    <published>2025-03-14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68년 월산동으로 이사 온 시점의 마을 주변을 돌아보자. 낯선 동네의 남의 집 얘기에 관심을 가지실 분 드물겠지만, 순전히 나와 형제들의 기록을 위해, 그리고 광주광역시 권역 확대 역사의 작은 일부를 조카들에게 들려주는 셈으로 적어 남긴다.  지루할 수 있으니 커피 한잔 드시며 눈길 가는 대로 음미(吟味)하시길~  앞 글, 달구지로 이사하던 날에 얘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kjsXDmjlxVup0ss43sZui-Lf9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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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미줄 1 - 바람 속의 경이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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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23:23:09Z</updated>
    <published>2025-03-10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미 - 모든 벌레와 곤충을 내편인가 아닌가? 텃밭에, 정원의 나무에 아군인가 적군 인가로 구분하는 이분론적 분류에 익숙해져 갈 때 헛간과 나무 가지와 다니는 길목마다 보일 듯 말듯한 그물로 진을 치고 있는 거미를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 헷갈렸다.   거미는 곤충도 아니고 벌레도 아니다. 생물 분류 용어로 말하면 &amp;lsquo;거미류&amp;rsquo;에 속하는 절지동물이다. 몸이 머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kn-wu32F36NuTT14BghBtR5zu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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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탱자 울타리와 칠면조 - 사라진 풍경은 더 아름답게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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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7:23:34Z</updated>
    <published>2025-03-07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내 중심이던 누문동에서 변두리인 월산동으로 우리 가족이 갓 이사 왔을 때 돌고개에서 우리 동네까지 들어오는 길은 달구지가 지나다닐 만큼의 흙길이었다.  돌고개를 넘으면 바로 한적한 시골 풍경이 펼쳐졌다. 길의 초입에 커다란 당산나무가 서있고 가지에 붉고 노란 천들이 걸려있었다.  약 칠백미터는 더 걸어 들어가야 우리 마을이 나오는데 그 길을 걷는 중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ATbIhd4tDMXkEIrLEOXcRtcx_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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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나무 - 내게 특별한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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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22:11:26Z</updated>
    <published>2025-03-03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뉴월 감나무 이파리는 싱싱하다 못해 검푸르다. 꼭지에서 떨어진 바나나 우윳빛 감꽃이 감나무 그늘 짙은 마당에 지천으로 널려있다. 심심한 아이들은 텁텁한 감꽃을 맛본다. 떫은맛에 달짝지근한 맛도 아삭한 식감에 섞여있다. 감꽃 많이 먹으면 똥 누기 힘들다고 할머니는 나무 그늘아래 평상에 앉아 손자를 말리지만 할머니가 마땅히 내줄 것이 없는 애매한 오월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sW%2Fimage%2FSslR2REFu0Lc9R2pn60RfyS0-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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