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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버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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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가가 되고 싶은 어느 위태로운 공장 노동자의 성장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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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1T14:22: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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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한 편 쓰는 게 힘들어서 - 아내의 도움을 얻어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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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04:21:34Z</updated>
    <published>2023-06-06T08: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충일 오후, 아내와 동네 커피숍을 찾았다. 음료를 주문하고 아내는 독서를, 나는 글쓰기를 시작한다. 나에게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은 이제 상당한 각오와 다짐을 필요로 한다. 안 쓰는 건지, 못 쓰는 건지 그 차이도 이제는 분간이 어려울 지경.  브런치 작가가 되었으니 하루 한 편 정도의 글은 써야지 하던 그 옛날 순수했던 다짐은, 이제 편두통처럼 머릿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26%2Fimage%2FYPnAx8yFMrlfCCOq7r7f2zyj6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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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을 구원하는 처절한 위로 - 영화 &amp;lsquo;미드소마&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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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04:21:37Z</updated>
    <published>2023-05-31T23: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가 끝났다. 거실 소파에 앉아 티브이로 영화를 함께 본 아내는 엔딩크레디트가 오르자 기다렸다는 듯 나를 쏘아보며 말했다.   &amp;ldquo;이게 왜 훌륭한 영화라는 거야? 이런 애매모호 한 작품 만들면 거장 소리를 듣는 거야? 이해할 수 없어. 뭐 있는 척하고 그럴듯해 보이면서 무슨 얘긴지 모르겠는 영화 딱 질색이야.&amp;rdquo;   나는 말라오는 입술을 달싹거리며 뭐라 항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26%2Fimage%2F3O2k2ofMELrFOL8CJEqyLHIQ9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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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머리카락 이야기 - 미용실에 앉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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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5T05:12:42Z</updated>
    <published>2022-10-08T02:0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미용실에 왔다. 아내의 머리를 염색하는 동안 문득 떠오른 내 머리카락과 미용실에 관한 몇 가지 단상들을 글로 옮겨본다.  1. 나는 곱슬머리다. 그것도 꽤나 굵고 뻣뻣한 모발로 빽빽한. 초등학생 때까지는 몰랐다가 2차 성징이 시작될 때쯤 머리가 꼬이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한다. 친구들이 내 머리를 '철사'로 비유하며 했던 여러 가지 농담들.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26%2Fimage%2FDbelvXmLgMclxqbVUd_O-OzE7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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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장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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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5:09:38Z</updated>
    <published>2022-09-29T14: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을 먹고 동료들과 식당 앞에 앉아서 쉬고 있는 중에 누군가 말했다.   &amp;quot;와, 밥을 먹자마자 졸린다. 앞으로 두 시간이 고비야. 이때는 진짜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아.&amp;quot;   그 말에 다른 누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amp;quot;맞아, 게다가 아직 여섯 시간이나 더 일해야 퇴근이라니. 하루가 길다 정말.&amp;quot;   일동 씁쓸한 웃음. 이에 다른 이가 조금은 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26%2Fimage%2FN-SmsoLIoPRpN8XQsXzt6JusU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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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가진 딸바보 - 일종의 육아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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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6T02:53:35Z</updated>
    <published>2022-09-22T14: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0살 아들과 7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다. 별반 해 준 것 없지만 감사하게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고 있는, 흔해빠진 말이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아이들이다. 그 귀함의 정도가 두 아이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리가 있을까 싶지만, 사실 요즘 들어서는 잘 모르겠다.  그건 바로 내가 봐도 나는 명백한 '딸바보'라서다.   딸아이의 애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26%2Fimage%2FlAI6WU_xzRC6L4pl2qleOL6dv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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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야 - 우리 가족 고생 고생 걷고 걸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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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9T04:13:33Z</updated>
    <published>2022-09-18T16: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하얀 태양이 머리 꼭대기에서 열기를 뿜어대는 한낮의 시골길 위에서, 나는 땀으로 절여진 등 위에 또다시 둘째 아이를 업었다. 기온은 32도. 그늘 하나 없는 뙤약볕 아래서 나와 내 가족은 두 시간을 넘게 걷고 있었다. 오르막이 나오자 아직 일곱 살 밖에 안된 딸은 힘들다며 울음을 터뜨리고, 걷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 나는 아이를 업고 다시 걸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26%2Fimage%2FFP7EIswaFtKAccO0KXyX7YHx0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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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넘쳐 쓰는 글 - 삼백육십여 일만에  찾은 브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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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12:33:59Z</updated>
    <published>2022-08-29T07:2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텅 빈 공장의 바닥을 쓴다. 낡아 빠진 대빗자루 하나로 쌓인  낙엽과 먼지들을 한데 모은다. 우리 회사 부지 내 외주 업체가 빠져나가고 텅 비어있는 건물 보기가 안쓰러웠던 연세 지긋하신 사장님께서, 바닥이라도 치우라며 직접 하달하신 명령이 부장, 반장, 조장을 타고 타고 내려와 현장에서 빈둥거리고 있던 내게 와닿았다.   '에이씨, 잘 있는 나를 하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26%2Fimage%2F1ON0E1QPkmD-iZ8qWKnVlELxM2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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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죽지도 다치지도 않기를 -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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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09:03:37Z</updated>
    <published>2021-09-02T14:4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한 저녁, 공장에 들어서는데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무슨 일인가 싶어 주간조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낮에 사고가 있었단다. 제품 포장 라인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 한 분이 지게차에 치였다고. 깜짝 놀란 내 두 눈이 휘둥그레지니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일단 안심부터 시킨다.     지게차가 팔레트 몇 개를 쌓아 올려 한꺼번에 들고 움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X__-EuBEIonfs7_awiNWAMcRxE.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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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감동이었어 - 성시경 말고 내 아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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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2T01:05:45Z</updated>
    <published>2021-09-01T14: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우리 가족 중에 누가 제일 좋아?    침대에 누운 아들이 자기를 재우기 위해 옆에 앉은 내게 물었다. 오늘부터 아들은 자기 방에서 혼자 자기로 결심했고, 처음인지라 적응이 필요할 듯하여 잠들 때까지 당분간 함께 있어주기로 했다. 오늘 있었던 일 등을 두런두런 얘기하다 갑자기 물어온 질문이었으나, 나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amp;quot;아빠는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hrPv1jlQjjZiq2p07U8f9Dmm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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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라운 아들의 재능 - 네가 정녕 내 아들이 맞느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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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30T23:57:03Z</updated>
    <published>2021-08-29T07: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간 근무를 마친 퇴근길. 차를 몰아 집으로 향하는데 큰 애한테서 전화가 온다. 아마 엄마랑 동생이랑 한참 학교 갈 준비 중일 텐데 왜 전화를?     &amp;quot;어, 아들. 무슨 일?&amp;quot;    &amp;quot;아빠, 식탁에 내 독서감상 노트 올려놨거든. 엄마가 잘 썼다고 아빠한테도 보여주라고 해서 두니까 꼭 읽어보고 어땠는지 톡으로 얘기해 줘.&amp;quot;    녀석, 아빠의 칭찬이 고프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n3aIetIX3Tijn3LCnRdlKbGX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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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의 굴레 - 방관자로서 용서를 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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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2T18:34:35Z</updated>
    <published>2021-08-27T12: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앞에 선 스리랑칸을 향해 갖은 욕을 쏟아낸 뒤, 그래도 분이 안 풀린 듯 바닥에 놓인 파란색 빈 절삭유 원액 통을 있는 힘껏 발로 차 버렸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이리저리 튀며 나뒹구는 깡통을 따라 공장 안 다른 모두의 눈길이 모이지만, 어느 하나 움직이는 이는 없었다.   &amp;quot;그냥 너네 나라로 가라고 이 새끼야!&amp;quot;  소란이 잦아들기 무섭게 끝내 한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0rLGURput5psZVN80eFKjhFl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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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책을 귀로 읽습니다 - 오디오북 콘텐츠에 빠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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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7T04:08:53Z</updated>
    <published>2021-08-26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책을 거의 읽지 않는다. 일 년에 기껏해야 한 권? 그만큼도 안 될 때가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작가가 되고 싶다? 부끄러웠다. 이를 고백하는 지금도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를 지경이다. 아무튼 그래서 올해의 시작과 동시에 독서의 일상화를 가족과 지인들 앞에 다짐했더랬다. 하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여전히 책과의 거리는 달라지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bs4UJe6idngYj64Hb4WIxHvC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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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좋은 아침 - 어느 동네 작은 커피숍에 앉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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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5T23:55:04Z</updated>
    <published>2021-08-25T03: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커피숍을 찾았다. 아내가 직장 일 때문에 외근을 나간다길래 운전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해 후딱 샤워만 하고 아침 식사도 거른 채 아내를 미팅 장소에 데려다준 뒤, 나는 근처 커피숍에 자리를 잡았다. 사십 대 경상도 남자치고는 혼자 커피숍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배가 고파 커피와 함께 케이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PujZNQ0ZembuWxzfN2IjxN7u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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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글쓰기는 안녕하십니까? - 비록 저는 아닙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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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8T15:57:06Z</updated>
    <published>2021-08-24T14: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궁금하다. 다른 사람들, 다른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쓰기는 잘 있는지 말이다. 물론 내 것이 그렇지 못하다 보니 혹시 나만 그런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기대 섞인 궁금함이기도 하다. 설마 다들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며 항상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놓는 건 아니겠지? 오늘은 무슨 내용을 쓰나 고민만 하다 어느새 잠들기 일쑤겠지? 글 좀 써보려 마음먹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1ISkVm9wXW7ez5qAUkF9Nl-x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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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치 있는 일, 가치 있는 삶 - 글 쓰는 공장 노동자로 살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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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6:57Z</updated>
    <published>2021-08-22T15: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도 어린것들이 공장 같은데라도 들어가서 일할 생각은 안 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기를 얻는 동시에 그것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개인방송 BJ들이 많다는 인터넷 기사 밑에 달린 댓글 하나였다. 그것을 무심코 읽은 순간, 그날도 공장에 나와 땀 흘려 일하던 내 마음은 한없이 불편해졌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먹고살라는 저 말이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q5su0FgaPtCkKHlUPQ4oO9pO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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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이 끝나는 게 아쉬워 - 시간아 천천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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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5T12:21:22Z</updated>
    <published>2021-05-23T08: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후다. 줄어만가는 주말 휴일의 휴식이 아쉽기만 한 시간. 그러게, 시간은 너무 빨리 흐른다. 그도 그럴 것이 평일에는 주말이 오기만을 고대하고, 주말이 끝나면 다음 주말을, 공휴일을, 휴가를, 명절이 어서 오기만을 바란다. 지금 같은 주말 오후 말고는 주구장창 시간이 어서 가기만을 바라고 사니, 쏜살같은 시간은 당연할 수 밖에다.     집에만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ToBgJl7DSL8zkvGsNcpKJoUZ9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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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떠오른 친구 이야기 - 영화 '낙원의 밤'을 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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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3:15Z</updated>
    <published>2021-04-24T16: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 대 초반 어느 해 명절날 저녁, 고향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끝내고 집으로 혼자 걸어가는 중이었다. 번쩍거리는 네온사인 간판들을 거의 지나쳐 갈 때쯤, 저 앞 건물 이층 주점 계단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사내들이 우르르 뛰어내려 오더니 주차된 검은 세단 앞에 일사불란하게 줄지어 섰다. 뒤이어 모두의 '형님'으로 보이는 편안한 차림의 남자가 천천히 걸어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26%2Fimage%2FSBysIhuIs_HYBHplMu4A5p5vh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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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금 협상에 실패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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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5:09:38Z</updated>
    <published>2021-01-25T00: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니... 더 이상 협상은 어렵겠네요. 외부기관의 판단에 맡기죠.      다섯 번에 걸친 임금 협상이 1차적으로 종료되는 순간이었다. 2021년 우리의 노동 가치를 결정하는 자리는 이제 '지방노동위원회'의 손에 달린 셈.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마음이 가볍지만 않다. 이게 최선인가? 좀 더 협상을 해봐야 되는 건가? 끝까지 오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cStZymwYWDS0WH_Xe1IQ9qwE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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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인들은 자비가 없어 - 워킹데드, 그리고 라스트 오브 어스 part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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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04:17:08Z</updated>
    <published>2021-01-17T14: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의 제목은 엊그제 '워킹데드' 아홉 번째 시즌의 어느 에피소드를 보다가 무심결에 내뱉은 말이다. 정확히는 '사람 인'자 말고 더 거친 단어를 썼겠다. 뭐랄까, 드라마 속 인물들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딱히 재는 게 없다. 세상의 종말 속에 참혹하게 맞이하는 그들의 죽음을 표현함에 있어 한치의 망설임도 없다. 한참 감정을 이입해서 애정 어리게 지켜보던 인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OwTaSIFY8RX49Q5uT2BjCHlc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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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놀아주는 좋은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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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04:16:56Z</updated>
    <published>2021-01-06T08: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1학년생인 큰 아이의 짧은 겨울 방학이 오늘 마지막 날이다. 방학이 3일이라니. 코로나 19로 생겨난 전에 없던 상황이다. 지난 이틀은 아내가 반차를 내고 일찍 집으로 왔고, 오늘은 내가 직장에 연차를 쓰고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됐다. 덕분에 오늘 하루 어린이집을 쉬게 된 둘째까지 해서.  눈뜨자마자 자기들과 놀아달라 아우성인 녀석들. 갓난쟁이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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