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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loe Par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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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애리조나에서 따가운 햇살과 건조한 공기를 적이 아닌 벗 삼아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선인장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딘가 엉성하고 서툴지만 어쨌든 열심히 살아 나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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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2T18:52: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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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완전히 나를 잃다 - 내게 눈치를 주는 나 자신 떼어 놓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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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6T02:35:12Z</updated>
    <published>2023-09-05T20: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K 장녀의 운명을 타고난 나는 자발적으로 눈치를 보며 자랐다. 내가 나에 대한 기억이 없을 때부터, 내가 스스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갖기 전부터 나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기대 한 톨씩을 심어주며 자랐다. 키우기 쉬운 아이가 어디 있겠느냐마는 부모님은 그래도 나를 키우는 데 별 무리가 없이 내가 얌전히 잘 자라주었다고 하셨다. 그런 말들은 기대라는 씨앗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0%2Fimage%2FPq1_pfyzJOCCtkRdQHNiOoJvW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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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왜 미국에서 사냐건 - 천방지축 엉망진창 빙글빙글 돌아가는 나라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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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3:16:49Z</updated>
    <published>2023-08-30T21:3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온 지 오늘부로 딱 8년이 되었다. 2015년 JFK 공항에 설레고 무서운 마음으로 발을 디딘 게 벌써 8년 전이란 말이다. 시간의 속도는 빛보다 빠르지는 못하더라도 그만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떤 때는 빛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느 날 큰맘 먹고 플랭크라도 할 때면 1분이 달팽이 보다도 더 느리게 가는 것만 같으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0%2Fimage%2FMOxvQwB-V9OVkZloUaGpKx0p9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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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능은 왜 한 바구니에 담으라 해? - 자산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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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7T06:26:07Z</updated>
    <published>2023-08-16T21: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창 시절에 전 과목 성적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좋아하지 않은 과목은 분명 있었지만, 모든 과목이 두루두루 괜찮았다 (화학 빼고... 오.. 나는 화학은 그냥 포기해야만 했다).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도 있었지만 사실 나는 소위 기타 과목들에도 흥미를 느꼈다. 기술 가정, 미술, 음악, 중국어, 도덕/윤리와 사상, 경제, 사회문화... 오히려 주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0%2Fimage%2FMGU6wQbNyhIs2ZMhwAbHxZ5cc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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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두 달 차, 커닝을 그만 두기로 하다 - 황금기가 될 것인가 암흑기가 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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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04:22:07Z</updated>
    <published>2023-08-09T22: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가 된 지 꼬박 한 달이 (벌써) 지나고 두 달 차에 접어들었다. 남편도 있고 강아지도 있으니 '혼자'라는 표현이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어쨌든 커리어 상으론 혼자가 맞다.  한 달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혼자가 된 첫날에 내가 느꼈던 혼란과 길 잃은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행히도 갑자기 브랜딩이 필요한 친구가 있어서 그 작업을 둘째 날부터 도와주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0%2Fimage%2FtpHGM63dUxfYDunPXmgnMNsy6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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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로 전진하다 -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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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22:21:46Z</updated>
    <published>2023-08-02T17:0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로 나아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역설이나 모순이라고 생각된다면 당신은 정상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하지만 나는&amp;quot;과거로 나아간다&amp;quot;라는 말을 시대를 역행한다는 뜻으로 표현한 것이 절대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꿈을 꾸고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꿈이 없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0%2Fimage%2FuMl5cQt4fRdahm-QpVyCuqXGL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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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른손잡이 아침형 인간이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까? - 왼손잡이들이 예술형이라던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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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22:26:25Z</updated>
    <published>2023-07-24T22:1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콤플렉스를 말해보라고 누군가가 말을 건다면 나는 눈을 깜빡이는 것보다 더 빠르게 몇 가지를 당장 나열할 수 있다. 콤플렉스라면 말하고 싶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아무튼 당장 우다다 몇 개 쏟아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개중에, 그 와중에도, 그러니까 내가 차마 말하기조차 부끄럽게 느껴지는 콤플렉스 중의 콤플렉스 두 개가 나를 늘 소심하게 째려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0%2Fimage%2FCVhlFgWyQe8pVY1xfhXja5yKF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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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대열에 합류하다 - 두려움과 신남의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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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22:30:33Z</updated>
    <published>2023-07-12T18:2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퇴사하는 것이 유행이라도 된 듯 꽤 심심찮게 뉴스에서도 주변에서도 퇴사자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좀 부러웠다. 저들은 퇴사하고 나서 엄청난 준비가 되어 있나 보다, 저들은 어쨌든 믿는 구석이랄지 의지할 데가 있나 보다, 나도 그럴 수 있다면.  나는 운 좋게도 비실기로 디자인을 복수 전공했고, 그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전공자들과의 전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0%2Fimage%2FEdrUSqCZlo8aWEwDgVHaWlmdH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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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극적이지 않아도 - 그래도 살아지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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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06:15:21Z</updated>
    <published>2022-09-08T23:2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꽤나 여장부 스타일이었다. 나서기를 좋아하고 리드하는 것을 좋아했다. 늘 자신감이 넘쳤다. 그대로만 자라났다면 아마 지금쯤 가장 세상 살기 쉬운,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살아야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는다'고 했을법한 그런 성격을 가진 아이였다. 지금? 지금은 아마 거의 180도 반대쪽으로 와 버린 것 같다. 주목받거나 리드하거나 회의에서 목소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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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몬순 시즌에 대하여 - 여름마다 찾아오는 그 시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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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31T03:23:54Z</updated>
    <published>2022-08-30T23: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장마철이 있듯이, 내가 살고 있는 애리조나 주에는 몬순 시즌이 있다. 6월 중반부터 9월 말까지를 보통 &amp;quot;몬순 시즌&amp;quot;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장마철과는 사뭇 다른 감이 있다. 비가 하루 종일 며칠 연속으로 오는 날도 물론 있지만, 사막이라 그런지 그런 경우는 꽤 드문 듯하다. 대신 잠깐씩 국지성 호우처럼 우르르 쏟아진다. 그리 멀지 않은 지역끼리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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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에 집짓기-2 - 나의 첫 내 집 장만 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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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7T05:31:31Z</updated>
    <published>2022-08-26T22: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아홉 시였나 열 시쯤에 이메일을 일괄적으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 시간에 회사에 미팅이 있었기에 모든 건 남편의 손에 달려있었다. 한국에 어디 콘서트를 보러 갈 때나 대학교 수강신청 때&amp;nbsp;사람들이 컴퓨터 여러 대와 지인들을 대동해서 완전한 전투태세를 갖추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우리는 둘 뿐인 데다가 두 사람이 있음에도 한 사람밖에 전장에 나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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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에 집짓기-1 - 나의 첫 내 집 장만 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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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6T14:57:01Z</updated>
    <published>2022-08-25T20:3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에야 미국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열기를 식히는 중이지만(?) 작년에 내가 집을 살 때만 해도 그 뜨거움이 지옥불같이 느껴졌더랬다.  판데믹이 시작되고 락다운이 진행되면서 미국에선 기현상이 발생했다. 많은 사람들의 꿈의 도시였던 뉴욕에는 세입자가 떠나서 텅텅 빈 아파트들이 즐비했고, 늘 북적이던 타임스퀘어는 스산한 바람만 겨우 지날 뿐이었다. 그 소식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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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멀리 있다 - 지금 나의 행복은 멀리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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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4T23:25:19Z</updated>
    <published>2022-08-24T16: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다. 나는 아직도. 아. 직. 도! 이직 준비 중이다.  이제 이쯤 되니 해당 분야에 그럴싸한 경력이 쌓였고, 전문직이고, 그래서 인터뷰(면접) 하자는 회사들만 스무 군데가 넘었다. 개중에는 연봉이 내 기준과 맞지 않아 거절한 곳이 몇 군데, 중간에 회사에서 포지션 자체를 없애거나 채용 보류를 정한 곳이 몇 군데, CEO가 물개 박수를 치며 당장 오퍼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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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라지지 않았다 - 사라지고 싶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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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21:32:45Z</updated>
    <published>2022-06-01T17: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한 달에 한 편씩 브런치에 글을 써 올리겠다는 결심을 했었는데. 아마 내가 올해 들어 지키지 않은 계획 하나를 꼽으라 하면 바로 브런치가 될 거다. 브런치에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으면 작가님을 보지 못했다면서 아쉬워하는 푸시 알림 같은 것을 보내오곤 한다. 참 좋은 장치라고 생각한다. 글을 쓰고 싶어 모인 사람들이 글을 쓰기 위해 와 있는 공간인지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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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많은 약속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 너와 내가 만들어 둔 수많은 약속들이 가는 곳은 어딜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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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2T23:10:52Z</updated>
    <published>2022-02-22T13: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별이 있기라도 한 걸까?  우리는 살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과 정말 많은 약속들을 한다. 개중에 지켜지는 약속보다는 애초에 안 지켜질 약속이었거나 지켜지지 못한 약속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내가 아직도 강력하게 기억하는 애초에 지켜지지 않을 작정으로 만들어졌던 약속들 중에 하나는, 내가 여덟 살 때 엄마가 주었던 약속이었다.   &amp;ldquo;초등학교 고학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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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에서 클로이 찾기 -2 - 의식의 흐름을 따라간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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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4T14:49:55Z</updated>
    <published>2021-12-23T17: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셋? 스물다섯? 아니, 곧 서른셋이다. 아이유는 스물다섯에 자신을 알 것 같다고 했는데. 나는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셋이 되는데 모든 것이 물음표다. 아주 새 도화지가 따로 없게 머릿속이 하얀 백지장보다 더 하얗다. 내 미래도. 남들은 사춘기 때나 이십 대 초반에나 할 고민들을 지금에서야 하고 있다. 그래도 늦게나마 스스로를 좀 더 알아가고 있다는 것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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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 두 해는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나 - 그동안 내가 연재하지 못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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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6T11:30:20Z</updated>
    <published>2021-12-21T22:5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6월부터 나는 직접 펜과 잉크로 종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소위 &amp;ldquo;일기&amp;rdquo;라는 것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다. 누구에게나 그랬듯 갑작스럽게 찾아온 바이러스와, 그에 따른 삶의 방식의 변화들에 내 멘탈은 너덜너덜해져가고 있었다. 원래도 쿠크다스멘탈이 아니었던가? 내 정신은 이보다 더 가루가 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아주 입자 고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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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 증후군은 내 친구-였다. - 어디서 듣도 보도 못했던, &amp;lsquo;가면 증후군&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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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2T04:22:29Z</updated>
    <published>2021-02-06T21: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엔 너도 나도 있다는 그 흔한 증후군 중의 하나가 바로 &amp;lsquo;가면 증후군&amp;rsquo;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사실 나는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  다만 난 꿈에 그리던 회사에 입사한 후로 계속 시름시름 시들어갔다. 누가 야단을 친 것도, 누가 지적을 한 적도 없었는데 말이다. 오히려 팀원들은 &amp;ldquo;와아- 새로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적응을 해버렸네.&amp;rdquo; &amp;ldquo;와- 진짜 잘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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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사람은 없어요? - 애리조나에 동양인이 없는 건가요, 우리 회사에 없는 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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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37Z</updated>
    <published>2020-12-23T04: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첫 출근 날이 왔다. 스카이프 인터뷰를 했을 때 언뜻 보기에 우리 팀에는 한국사람은 물론이고 일본이나 중국사람도 없어 보였다. 그래도 인터뷰 때 정신이 없어서 기억을 제대로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 회사엔 500여 명이, 적어도 내가 속한 빌딩엔 250명 정도가 있으니까 하여간 아시안 (이때에 내 머릿속에 &amp;lsquo;아시안&amp;rsquo; 이란,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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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저지에서 애리조나로 이사 가기 - 이제 당분간 보지 말기로 해, 안녕, 뉴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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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0T02:13:47Z</updated>
    <published>2020-08-24T00: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오고 나서 지금까지 두 번의 이사와 세 곳의 보금자리가 있었지만 이번에 해야 할 이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이사였다. 어쩌면 한국에서 넘어올 때보다 훨씬 더 이사다운 이사, 이민다운 이민 같은 느낌이었달까. 한국에서 넘어올 때엔 캐리어 두 개에 백팩 하나로 달랑이었다. 뉴저지 내에서의 이사 역시, 그래 봤자 웬만한 건 룸메이트 들과 공동으로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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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은 스카이프를 타고 애리조나로 - 인생은 방울방울? 아니, 인생은 일희 일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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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0T02:13:57Z</updated>
    <published>2020-08-03T01: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약속했던 전화 인터뷰의 날이 왔다. 나는 아직까지도 영어로 전화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데, 전화기 너머의 음질이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상대방의 억양이 아무리 좋아도 알아듣기가 어렵고, 표정이나 제스처 같은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분위기 파악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엔 사람들의 머릿수만큼이나 수많은 억양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럴 경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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