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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한송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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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Love the life you live, Live the life you love.</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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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3T04:57: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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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는 대로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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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3:37:27Z</updated>
    <published>2024-10-26T00: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실은 길고, 기억은 짧다. 그래서 지금은 괴롭고, 추억은 예쁜 걸까.  지난 24주 간의 밴쿠버 어학연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한국은 사뭇 어색하고, 낯설면서도 익숙하고, 정겨운데 왠지 지난날들이 꿈처럼 흩어진 것만 같다. 차갑게 식은 가을 공기처럼 싸늘한 현실을 마주했다. 이제는 과거가 되어 버린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초조함을 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pF1VDu0TUV4y9nTAor0PVd-i2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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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어느 날 밤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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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00:43:40Z</updated>
    <published>2024-10-14T23:3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24주 간의 밴쿠버 생활의 막이 닫히는 중이다. 이곳에서의 봄 한 잎은 반짝였고,  여름의 한 컵은 청아했다. 가을인 지금, 한 줌의 바람처럼 마음 어딘가가  공허하고 또 가득하다. 그리울 거라며 기꺼이 밥 한 끼 함께 한 반 친구들도, 특히 맛있어하던 과자를 사주려고  상점 세 곳을 돌아다닌 선생님도,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네잎클로버를 건네주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PLrdXAGF7qn0aVxsZ5QK1Xdm0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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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보통의 하루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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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12:30:50Z</updated>
    <published>2024-10-05T03:1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상으로 가득했던 유년 시절에는 드라마처럼 다이내믹한 일들이 펼쳐지기를 바랐다.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지금은 오늘 하루가 평범하게 지나가기를 꿈꾼다.  몸이 아파 끙끙 앓았던 어느 날, 엄마는 내게 물었다. 10점 만점에 몇 점만큼 아프냐고. 다 나아갈 쯤에도 나는 괜히 2-3점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 엄마가 조금 더 돌봐줄까 싶었다. 병원에서 의사는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Co1XdIR4YyiXk2GuQJkoS1Kg0O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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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력 만땅 이해심 부족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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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0:43:34Z</updated>
    <published>2024-09-30T00: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그런대로 넘기는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 참 부럽다. 심각하지 않고, 생각보다 무심한. 모두에게 친절하기에 정 많고 따뜻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누구보다도 거리 두기가 확실한.  수업 중 만난 한 언니가 내게 느낀 첫인상을 털어놓기를- 일부러 쌀쌀맞게 구는 여린 사람 같았다고 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여린 사람은 아니다. 잘 아는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4ITmdewilB3OADs4x-bE8yVluJ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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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는 조약돌처럼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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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1T02:44:21Z</updated>
    <published>2024-09-21T01:1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이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일까. 자연스럽다는 표현은 왜 긍정적으로 작용할까.  엉뚱한 질문에 대해 캐나다 여행의 꽃으로 불리는 밴프가 답했다. 자연은 진실되며, 조화롭고, 편안한 데다가, 한계가 없다.  사람과는 완벽에 가깝게 대비되는 면모에 자꾸만 자연을 찾게 된다.  우리는 나다움을 꿈꾸면서도 누군가를 평가하는 데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잘 맞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sh3efPS1GCtMIGjRbBaokH9mh7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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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라서, 푸르게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4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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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8T13:01:10Z</updated>
    <published>2024-09-08T04: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살아서인지 혼자서도 거뜬히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시작부터 외로웠기 때문에 혼자가 편한 사람도 있다. 완전히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나는 첫 번째의 경우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이들의 말을 빌리자면, 깨나 엄격한 기준 속 성장했으나 그래서 자유로웠다. 자율성이 보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vEYDWgltb5W026F33Pty9ClcYa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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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필요한 배려심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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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06:25:50Z</updated>
    <published>2024-08-31T04: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인은 친절하다. 캐나다에서 거주하는 이들이 하나 같이 입모아 말한다. 글쎄, 내가 봤을 때는 한국인만큼 친절한 민족은 없는 것 같다. 얼마나 친절한지, 상대방이 발음 못 할까 봐 본연의 이름을 두고, 영어 이름을 소개한다.  김밥을 Korean Shusi라고 표현하고, 떡을 Rice Cake라고 소개하고, 부침개를 Korean Pizza라고 말하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ImtquSYdquytX5Z8ibF0aWFRO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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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ger Mother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5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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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22:28:37Z</updated>
    <published>2024-08-25T22: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라마다, 세대마다, 가정환경마다 다르겠지만 대륙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아시아 국가의 교육방식이 상대적으로 엄격한 편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성장한 친구로 유독 소문이 나 버렸다.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어린 시절 흔하디 흔한 애니메이션 &amp;quot;짱구&amp;quot;조차 보지 못했다는 것. 극도로 엄격한 Tiger mother의 대표로서 자녀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yeKEDpLxRCjFneIOnmn0Rd3JNn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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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삶은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6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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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09:58:57Z</updated>
    <published>2024-08-18T02: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양한 국가의 교육 시스템 속에서 공부해 보는 것은 꽤 좋은 경험이라고 자신한다. 한국의 의무교육과정에서 손 뗀 지 약 10년이 되어가기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모르나, 주입식이라는 수식어가 여전히 붙는다고 알고 있다. 반면, 캐나다에서의 교육은 완벽히 반대편에 있다. 어학연수이기 때문에 온전한 정규 학업 과정은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이 요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l29lCAPQYlLvcF9Kef0kLcrBUv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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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뼘의 희망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6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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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09:55:12Z</updated>
    <published>2024-08-11T01: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이라도 어릴 때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서 더욱 커다란 시야를 갖게 해 준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틀린 것 하나 없다.  곧 불혹의 나이를 갖게 될 학생들과, 이제 막 스무 살을 갓 넘겨 밴쿠버에 도착한 학생들의 삶에 대한 태도는 꽤 커다란 차이를 보여준다.  물론 내가 마주한 사람들이 이 세상의 전부도 아니고, 일부분이겠거니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NWjqqSTRXIfoLd98lFiz913dF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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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다움의 무게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7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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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00:08:19Z</updated>
    <published>2024-08-05T21: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아이로 만들어주는 사람이 좋다. 순수하게, 때로는 유치하게.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게끔  편안함을 주는 사람. 그래서 언니/오빠라는 존재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른다. 애정 듬뿍 받으며 성장했지만,  첫째에게 주어지는 의무 및 부담이 컸던 탓이다.  성격은 그렇게 형성되고 굳어져버려서  대부분의 지인들은 내게 어른스럽다. 성숙하다. 언니/누나 같다,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gDXtJrQd0Kb2RKgRrs36D4Y66s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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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밴태기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8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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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8T18:19:14Z</updated>
    <published>2024-07-28T18:1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3,6,9. 무언가에 슬슬 적응하고 지루해질 시기가 찾아오는 타이밍. 밴쿠버에 온 지 딱 3개월이 되는 7월 한 달이 내겐 꼭 그랬다. 사실 사람 때문에 지쳤던 게 더 컸다. 그래서 또다시 다 리셋하고 싶어지는 나날들이 계속됐다.  후회 없이 하루를 보내는 데에 최선을 다하건만, 언제나 그렇듯 다 무너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속에 잠드는 날들이 많아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QdWXJnZ65arT3sLUhYBA2rdHVQ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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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존중부터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8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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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18:38:52Z</updated>
    <published>2024-07-21T18: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존중하기란 도전과도 같다. 어렵지만 그래도 노력해 볼 수는 있다. 복잡한 시험 문제처럼 나를 헷갈리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힘들다. 아무래도 원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대학생 때까지도 따로 나와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나는 자취는 물론이거니와 기숙사 공동생활도 해보지 않았다. 가끔 학교에서 주관하는 수학여행 정도가 전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7rhTS-sYdtDNKbfhBb86AQSkz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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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직한 수용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9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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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3:02:20Z</updated>
    <published>2024-07-14T22: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 참 부정적이다.라고 말한 이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나를 부정적으로 보는 너 역시 부정적이다.라고 하겠다.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좋은 태도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줄 아는 것 역시 필요하다. 대체로 이들은 Plan. B 작전을 마련해 두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경우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다.  부정적인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CUHidy_K5FaCpm_Kx5lDrpK-0U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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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똑똑이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1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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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00:17:39Z</updated>
    <published>2024-07-08T00:1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똑똑한 건 나를 위한 것이고, 다정한 건 상대방을 위한 영리함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 떠오르는 몇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절대 자신을 높이지 않고, 상대방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되려 스스로를 낮추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존감이 높다는 느낌을 풍겼다. 내가 좋아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 역시 이들을 찾았다.  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BJDjweqcuFE05mFSuQHR-Ckptj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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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러 번의 행복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1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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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03:52:34Z</updated>
    <published>2024-06-29T18: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새로운 길로 걸어가는 걸 선호한다. 겁은 많고 모험심도 없으면서 매일 색다른 길을 찾는다. 무언가에 쉽게 질려하는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규칙적으로 사는 편임에도, 반복되는 출근길만큼 지긋지긋한 것도 없다. 밴쿠버에서의 등굣길도 비슷하다. 두 달째 같은 길목으로만 나다녀서 그런지 어쩔 때는 왼쪽으로 꺾었다가, 또 어떤 날에는 오른쪽으로 꺾었다가. 별 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HMoZpJP4xydRhyo1nQ2eUF8P6g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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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중한 존중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1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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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17:45:47Z</updated>
    <published>2024-06-23T17: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시간에 obligation, prohibition, permission, recommendation 표현에 대해 공부했다. 중학생 기초 문법이라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영어로 수업을 듣는다면 또 다르게 다가온다. 더불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수업에서는 다양한 excercise 활동을 하면서 해당 표현들을 익히곤 하는데,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F1OfXgjdCJk916WCnDC8wemjhIg.jpg" width="41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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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안정감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1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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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6T00:42:30Z</updated>
    <published>2024-06-15T22: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여행만 했다 하면 몸무게가 고무줄처럼 늘어났던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봤다. 음식이 맛있어 많이 먹었던가? 아니었다.  대학생 시절 다녀온 여행이었기에 예산도 넉넉지 않았고, 식탐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정말 먹고 싶은 음식 한 끼만 먹었다.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었는가? 그 반대다. 하루에 7시간을 걸어 다닐 정도로 활발했다.  속을 든든히 채우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19ip_TvmBpMGhTIUc4X9s4PZHH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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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한 생존기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1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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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02:31:36Z</updated>
    <published>2024-06-10T23: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는 것은 힘이다. 모르는 것은 약이다. 그래서 뭐가 나한테 도움 되는 건지 모르겠다.  겸손은 미덕이다. 자기 PR 시대이다. 그래서 어떡하라는 건지 감을 못 잡겠다.  결국 가장 헷갈리는 결론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 &amp;quot;적당히&amp;quot;. 적당히에 대해서 생각해 볼 사건이 있었다. 수업 시간, 각자의 국가 혹은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소개하는 챕터가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aTAgW3B1q8n3AC5ROyAOO239E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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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의 찬란 - 어쩌다 보니 밴쿠버, D-14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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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01:44:39Z</updated>
    <published>2024-06-01T17: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결혼을 반대한다. 내가 마주한 기혼자들은 다들 결혼에 비관적이다. 아이를 낳는 게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 없다는 게 그들의 주장. 캐나다인도 마찬가지였다.  수업 시간에 갑자기 불거진 결혼 논쟁으로 다른 반 선생님까지 토론에 동참했다. 결혼은 안 하느니만 못한 법적 제도라는 말까지 들었다. '결혼은 미친 짓'이라는 말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표현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Qs%2Fimage%2FPm094VVFal9h-nTgjxY4G9xrWK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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