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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별다락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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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toile-se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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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감정의 흐름을 돌보며 그 움직임을 시각과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합니다. 예술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고 감정을 더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며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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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2T00:56: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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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겹쳐 선 시간 - 2장. 선-잡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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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42:59Z</updated>
    <published>2026-04-20T07: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의 감각은 기억을 불러온다. 오래된 향기가, 맛이, 촉감이 과거와의 통로를 잇는다. 연필을 쥐고 있던 오래전의 감각이 문득 스쳤다. 무엇을 그렸었는지, 무엇을 위해 그리도 애썼는지 정확히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종이 위에 선을 긋던 손의 압력만은 또렷하게 남아 있었다. 그는 방 안을 둘러보았다. 오래전에 치워 두었던 상자가 아직 거기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XoxTglB5mRW9IPaphc2aPVIJv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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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느 날과 다른 온도 - 2장. 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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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0:50: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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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그는 간단히 밥상을 차렸다. 밥과 국, 남아 있던 반찬 몇 가지. 특별한 것은 없었다. 늘 그랬듯이 숟가락을 들고, 천천히 한 입을 떠 넣었다. 씹는 소리가 조용히 입 안에서 울렸다. 생각보다 뚜렷한 감각이었다. 밥알이 부서지는 느낌, 국의 온도, 목을 타고 내려가는 움직임. 그는 그 감각을 그냥 두지 않고 거기에 잠시 머물러 보았다.  여느 때와 다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eG99qLXHZiS3eB34c9MMxOJrh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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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을 접고 - 2장. 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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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9:38:06Z</updated>
    <published>2026-03-30T09: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그렇게 창가에 서 있었다. 바깥 공기는 조금 더 서늘해졌고, 열린 틈으로 들어온 바람이 그의 손끝을 스쳤다. 그는 창문을 천천히 닫았다. 유리가 맞닿는 소리가 짧게 울렸다. 바깥의 소음이 한 겹 얇아졌다. 방 안은  조금 더 어두워졌다.  그는 본래 어둠을 두려워했다. 어둠속에서는 늘상 가슴께가 아파졌다. 어둠 속에서 그 사람은 생각 속으로 들어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W69-FY49ZSEg7MwxPhbP0fG8OFw.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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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기척 - 2장. 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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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2:05:21Z</updated>
    <published>2026-03-23T12:0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선을 그은 뒤에도 한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보이지 않는 움직임은 분명히 있었다. 누군가의 요구가 있을 것 같았고, 익숙한 방식으로 선을 넘으려는 기척이 스쳤다. 이전이라면 그는 먼저 설명했을 것이다. 물러섰을 것이고, 이해받기 위해 애썼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가 먼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천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uY_y-aETmXY7ucNIOqkhIOJFfNQ.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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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은 조용히 선을 그었다. - 2장. 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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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3:46:03Z</updated>
    <published>2026-03-16T09: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오래도록 안쪽에 머물러 있었다. 그것은 말보다 먼저 올라오는 감각을 붙잡고, 무너지지 않기 위해 버티며, 설명하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 자신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은 조용했고, 때로는 길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바깥에서 보면 멈춰 있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안에서 그는 아주 천천히 숨을 고르는 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THzv_Xp2KJQMnB4cdbdEDVmw_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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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대신 남겨둔 시간 - 1장. 작가노트- 경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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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7:16:10Z</updated>
    <published>2026-03-09T10:0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브 향은 아직 창가에 남아 있었다. 물 위에 떠 있는 잎은 조용히 흔들리고 있었고, 그는 그 움직임을 한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휴대폰이 짧게 울렸다. 화면에 떠 있는 이름은 그의 과거 속 꽤나 가까운 사람이었다. 그는 그 이름을 보는 순간 몸이 먼저 아주 미세하게 굳는 것을 느꼈다.  오랫동안 그는 설명해야 한다고 믿으며 살았다. 자신의 선택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MOSjpOjLUnvo0ltj6tDOMyIDP_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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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겹쳐진 시간의 향 - 1장. 작가노트-신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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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6:41:15Z</updated>
    <published>2026-03-02T06: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은 컵을 놓은 그대로 서 있었다. 이제 조금 덜 조심해도 된다는 것을 몸이 먼저 알고 있었다. 그는 잠시 서 있다가 천천히 허브가 심겨 있는 화분 근처로 걸어갔다. 창가에 놓인 작은 화분들은 아침빛을 엷게 받고 있었다. 손을 뻗어 잎 몇 개를 조심스럽게 따냈다. 손끝에 남은 향이 공기 속으로 퍼졌다. 그는 그 향을 여러 번 맡아본 적이 있었다.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smEWar-43WxoE294nBc-c7oG3Wo.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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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하고도 알맞은 무게 - 1장. 작가노트- 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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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6:07:18Z</updated>
    <published>2026-02-23T06: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은 그 자리에 조금 더 서 있었다. 울림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은 채로도 시간은 흘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amp;nbsp;아침은 이미 와 있었다. 그는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음은 여전히 침대에 있었지만 몸은 앞서 움직였다.  손을 씻고. 컵을 꺼내고. 평소와 다르지 않은 동작이었다. 그는 컵에 물을 따랐고 그것을 들어 올렸다. 과하게 담긴 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S7q44ZF-G2-yLXQJKJDV2gTeA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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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리지 않은 소리 - 1장. 작가노트-목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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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3:20:33Z</updated>
    <published>2026-02-16T02: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은 끝나 있었다. 그는 더 이상 잠들지 않았다. 눈은 떠 있었고 몸도 깨어 있었지만, 하루가 시작되었다고 말하기엔 아직&amp;nbsp;어색한 시간이었다. 밖에서는 이미 많은 소리들이 오가고 있었다. 차가 지나가는 소리, 문이 닫히는 소리, 누군가의 목소리가 겹쳐지는 소리. 그 소리들은 각각 다른 방향에서 왔으나 모두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처럼 들렸다.  무엇을 믿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dWWFPIcNUR6ikMsyrLyrAtw8-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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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물 수 있었던 그 밤 - 1장. 작가노트-하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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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0:13:02Z</updated>
    <published>2026-02-09T07: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은&amp;nbsp;움직이지 않기로 한 선택이 지금의 자신에게 가장 안전하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버틴다는 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일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기 위해 자리를 지키는 일에 가까웠다. 그는 그 상태로 며칠, 혹은 더 오래 지나온 것 같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버팀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여전히 멈춰 있었지만, 이제는 자기 자신을 거기에 두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oBCqCHpIfOA0-r6Z3k1uX8ciJ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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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고 있던 시간 - 1장. 작가노트- 현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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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3:25:23Z</updated>
    <published>2026-02-02T07: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형상은 이후로도 자주 떠올랐다. 꿈처럼 흐릿하지도 않았고, 책 속의 그림처럼 지나치게 생생하지도 않았다. 이미 여러 번 본 것처럼 그저&amp;nbsp;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있었다. 그는 문득 이것이 자기 안에서만 생겨난&amp;nbsp;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이 겪지 않은 시간들, 자신이 살지 않았던 기억들까지 겹쳐진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일지 몰랐다.  언젠가 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9p3PyUEEA4g7Pjgz8RtreQOlk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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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 1장. 작가노트- 미지(未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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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3:24:59Z</updated>
    <published>2026-01-26T03:2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무엇을 그릴지보다 그것을 꺼내놓아도&amp;nbsp;되는지를 먼저 생각했다. 안에 있는 것들은 이미 충분히 자라 있었지만 밖으로 나오는 일은 또 다른 문제였다. 손은 가끔 예전처럼 움직이려 했고, 그럴 때마다 그는 괜히 책상을 정리하거나 자리를 옮겼다. 움직임을 막기 위해서라기보다 조금만 더 시간을 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알고 있었다. 다시 시작하면 아무 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0lXDKmOZNR3dRpKY74w9CTSXR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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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하지 않는 창조적 인간 - 열려있음에서 배우다- 에릭사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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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3:52:47Z</updated>
    <published>2026-01-22T08: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오랫동안 창조적인 인간에 대해 고민하고 많은 예술가들에게서 창조성을 엿보았다. 또한 그런 과정을 통해 삶을 창조적 관점으로 보고, 그들의 선택과 태도 그리고 현상들에 이름을 붙이며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그 동안 창조적 인간을 따라가며 누군가는 이름으로, 누군가는 태도로, 또 누군가는 작업의 방식으로 그 질문에 답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NU3IjCh9osEh6fuWNmK_3Laxd00.png"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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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 - 1장. 작가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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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3:23:53Z</updated>
    <published>2026-01-14T10: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그 사람은 자주 손을 꼼지락 거리곤 했다. '만든다'는 행위는 그에게 있어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이해하고 또 발산하는 목소리였다. 물론 일곱 살이던 그는 그 행위의 의미를 알지는 못했다. 그저 본능적으로 손을 움직이는 것이 창조성으로 나아가는 여정이었음을 몸을 통해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었다.  하지만 인간은 태어나 부모라는 가장 큰 산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Dly5Vf6HhOOb4rjvr7d0PCVe2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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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감과 만나는 순간 - 존재에서 &amp;nbsp;배우다. - 아그네스 마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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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4:32:49Z</updated>
    <published>2026-01-01T04:3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감이란 무엇일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 순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원통형 시공간 위에 펼쳐진 하나의 연속체이다. 특정 시점의 사건이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될 뿐 실제로는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다.&amp;nbsp;같은 맥락으로 작가 안도 미후유는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성공할 거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았을 거라고 말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TnuMQaR1x_BUd0x6-QWiqzk7v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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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와 부전패 - 실패의 선택에서 배우다-J.K롤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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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9:37:17Z</updated>
    <published>2025-12-18T09: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인간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나 또한 어린 시절 실패가 참 두려웠다. 뭘 하든 머릿속에서 떠오른 것들을 퍼뜩 시작하지 못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완벽주의로 포장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이제는 모두에게 익숙한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인간은 회복탄력성이 뛰어나고 또 어떤 인간은 특정 사건에 대한 심리적인 회복이 느리다. 나는 개인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YucAK0prYEnm4Z57iinm3u4b5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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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창성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 감수하는 것에서 배우다- 앙리마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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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43:52Z</updated>
    <published>2025-12-04T08: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남다른 창의성을 가지고 싶어 한다. 그리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어디 가면 찾을 수 있을지 공부하고 때로는 강연을 쫓아다니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도 일찍이 남들과 다르게 창의적이거나,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찾은 사람들을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 그러다 이런 의문이 들었다. 그들만이 뛰어나게 창의적인 사람으로 태어난 것일까. 실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WUMDBl2rI1L1hxWImTahWzsMFp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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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도는 생각의 잔상  - 생각의 필요에서 배우다- 헨니 알프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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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0:34:31Z</updated>
    <published>2025-11-28T00: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꽤 자주,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에 피로감을 느끼곤 한다. 과거에 느꼈던 불쾌한 생각들을 붙잡고 해결되지 않는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다시금 생성한다. 그리고 그것들에 잠겨버린다. 개인적으로, 나는 참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과거, 현재, 미래 할 것 없이 생각나는 전부를 머릿속 바구니에 담아놓는다. 그것은 나에게 창작의 통로가 되어주면서도 동시에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xy11HCP_cCfZT7MEFb5m9YtRaX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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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 수집가&amp;nbsp; - 찰나의 아름다움에서 배우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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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2:50:58Z</updated>
    <published>2025-11-20T12: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찰나'를 망각하는 경험 속에 놓인다. 매 순간은 마치 사진처럼 그저 찰나이며 삶을 규정짓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마음이다. 우리의 감각이 어떤 것을 인식하는 데는 고작 0.01~0.05초 정도의 찰나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세포들은 전기신호를 통해 우리에게 순간을 전달한다. 그리고 우리의 뇌는 정보를 모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M3wvJEco4q9eKi6QedW3AXLZJ5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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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을 다시 보다 - 자화상에서 배우다-프리다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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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6:02:36Z</updated>
    <published>2025-11-13T06: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amp;nbsp;인간이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몰입하다 보면 온전히 살아야 할 '생'을 잃어버린다. 각 개인은 삶을 살아갈 때, 대체로 자신의 생각을 기준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자신 안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한다. 이러한 오류는 끊임없는 '자기의 타인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순간에, 고통에서 벗어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da%2Fimage%2FF3_12TH2O0l8UC_fbqb2paJe2y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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