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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칼립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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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oyongch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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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앞만 보고 달리다가 뒤늦게 살면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고민을 글로 나누고, 응원과 치유를 전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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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2T02:14: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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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첫 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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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4T15:47:41Z</updated>
    <published>2022-01-05T22: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 중반이 되니, 매년 두세 번씩은 '본인상' 부고를&amp;nbsp;접하게 된다. 아직까지는 대부분 잘은 모르는 분들이지만 그럼에도 눈이 '본인상'을 스치는 순간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새해 첫 아침 맞은 비슷한 일을 하는 또래 인물의 부고라니.&amp;nbsp;머리 위로 얼음물 한 바가지를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주변 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hTvy2EJBZq7mfDJPJgHNSuVW_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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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 받고 싶은 일을 대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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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5T07:25:32Z</updated>
    <published>2021-12-22T02: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동네 친구를 만났다. 정확히는 '아들 친구의 엄마'인 친구. 난생처음 학부모가 된다는 설렘이 채 가시기 전에, 아들을 두 달 넘게 따돌린 친구였다. 그때 당시엔 나도 그 (엄마인) 친구도 많이 미숙했기에, 조기에 조용히 진화했더라면 아이들 사이 사소한 해프닝일 수 있던 일을 참 아프게 들쑤시고 헤집었다. 그로 인해 난, 십 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Yu1v1va3i2iK8NRJL1rWdiRL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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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동안 세 번 사표를 냈습니다 - 넘을 수 없는 장벽 = 새로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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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3:08:06Z</updated>
    <published>2021-12-14T22: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서 친절하게 2021년 한 해를 결산하는 리포트를 내준다는 메시지를 보고는, 최근 그토록 쓰기 어렵던 글 한 편을&amp;nbsp;일필휘지로 써서 발행했다. 목적을 앞에 둔 인간의 간사함이란. 리포트를 보니, 한 해 동안 내 글들의 키워드는 '퇴사'라고 한다. 풉 하고 웃음이 나왔다. 한 해 동안 사표를 세 번 썼으니, 평소 자기표현에 능하지 않은 내가 브런치에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ytq4cWM6nXvXXdKRiXwsEYvuo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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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지 못한 게 실패는 아니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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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5T07:25:35Z</updated>
    <published>2021-12-13T12: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조금만 더 버텨보면 어때요?&amp;nbsp;프로젝트를 잠시 쉬거나 외부 facing 역할이 없는 보직으로 옮길&amp;nbsp;수 있을 텐데. OO 씨 능력이 너무 아깝잖아요.&amp;quot;  20대 중반 2년 다닌 컨설팅 회사 그만둘 때, 측은한 눈빛으로 선배들이 나를 만류하며 말했다. 당시 드물게 회사 지원을 받아 유학까지 다녀온 나로서는, 이자까지 다 쳐서 회사 지원금을 뱉어내고 결혼자금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e19omev0NfVB5zQPPyjvUsTg9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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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 원점으로 - 완연한 백수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최면을 거는 수밖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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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06:08Z</updated>
    <published>2021-11-26T00: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니던 직장을 나와 새로운 곳을 가기로 결정한 지, 정확히 1년. 당시에도 자신이 없는 결정이었던지, 여러 사람에게 자문을 구했었는데, 어디로 고개를 돌려도 답변은 애매했다. 그때 낌새를 챘어야 했는데. 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는지라, 1년 후 오늘 난, 새로 옮긴 직장에서 다시 나오고, 옮기기 전 다니던 회사 일을 돕다가 한달만에 팽을 당했다. 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Bm3GsInz0BlfC_mDxZZ8-I5qf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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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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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06:36Z</updated>
    <published>2021-09-13T12: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이따금씩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사이 어디쯤 커리어 닻을 내려야 할까. 어릴 적부터 애늙은이로 통하던 동생의 답은 명확했다. &amp;quot;누나, 좋아하는 걸 하면서는 돈을 벌수 없어.&amp;quot;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다. 좋아하는건 취미로 하고, 잘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잘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은, 돈이 되는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ay55wXYw9KINC-WpQGtP0aEJJ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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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다면 - 격하게 싫어하는 일을 해보고 나서야하고 싶은일이 선명해지는 역설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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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06:56Z</updated>
    <published>2021-09-01T00: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MZ세대들은 퇴사할 때 '스텔스 이직'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익명으로 어플라이 하거나 원격으로 인터뷰 볼 방법이 많이 생겼기에, '스텔스 미사일'처럼 조용히 새 취직자리를 구한 후 훅 하고 기존 직장에 사표를 던지는 식이다. 10년 전부터 줄곧 이직을 시도해온 나로서는 그저 부러울 수밖에 없다. 여자가 드문 업계에서 오래도록 일하다 보니 예전부터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pbiW2PboUbYymdqs5cxJ6OKTf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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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장 후회하는 것 - 돌이킬 순 없지만, 달라질 순 있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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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07:38Z</updated>
    <published>2021-08-17T03:5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후회할 일을 참 많이도 했다. 그런 것 치고는, 아직 죽지 않았으니, 선방이다. 인생 전반기에 비해 최근 5년 동안은 무척 많은 것을 내려놓고 있으니,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가 있듯이, 지금이 나에겐 녹록한 시간은 아닌 듯하다. 내가 무척이나 싫어하는 모멸감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으니, 그런 면에서 인생을 참 잘못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qholqspm7lENWTbx47XVotU1M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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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표를 내기까지 - 얼마나 더 방황을 해야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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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07:57Z</updated>
    <published>2021-08-02T12: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기업&amp;nbsp;다니는&amp;nbsp;사람들의&amp;nbsp;평균&amp;nbsp;퇴직연령이&amp;nbsp;49쯤&amp;nbsp;된다고&amp;nbsp;한다. 난생처음&amp;nbsp;'대기업'을&amp;nbsp;다니기&amp;nbsp;시작한&amp;nbsp;지&amp;nbsp;넉&amp;nbsp;달쯤&amp;nbsp;된&amp;nbsp;나로서는, 지금&amp;nbsp;그만둬도&amp;nbsp;평균에&amp;nbsp;비해&amp;nbsp;차이가&amp;nbsp;5년&amp;nbsp;미만이니, 나름&amp;nbsp;선방이다. 회사를&amp;nbsp;다니면&amp;nbsp;그만두고&amp;nbsp;싶고, 그만두고&amp;nbsp;나면&amp;nbsp;어디엔가&amp;nbsp;다시&amp;nbsp;소속되고&amp;nbsp;싶은&amp;nbsp;사이클에 중독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amp;nbsp;이젠&amp;nbsp;정말&amp;nbsp;끝이다. 20여&amp;nbsp;년&amp;nbsp;전&amp;nbsp;첫&amp;nbsp;월급을&amp;nbsp;받은&amp;nbsp;후 직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_ySTSG6LZ5UV84OqLhBh39bHg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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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순수해지는 시간 - 과거를 리셋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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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5:35:55Z</updated>
    <published>2021-07-29T01: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대학원 에세이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이런 조언을 했던 적이 있다.  &amp;quot;'나'라는 사람을 가장 잘 표현할 방법을 찾는다면, 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가장 큰 비극을 떠올려라. 그때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고, 무얼 깨달았으며, 어떤 방식으로 성장했는지 곱씹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가장 선명해질 거다.&amp;quot;  부끄럽게도, 당시 이런 이야기를 했던 건 진심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pTGSO1FJ5QfWZXCbAAwlLHrCY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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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글을 쓰는 이유 - 후진 글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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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08:15Z</updated>
    <published>2021-07-15T06: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도록 괴로울 때 가장 글이 잘 써진다. 그러다가 아주 약간만이라도 저점을 벗어났다 싶으면,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결국 끝맺지 못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나 자신도 이상하다. 사적인 글을 쓸 때를 제외하면, 끝내지 않을 일은 시작조차 하지 않는 편이고, 시작한 일을 묵혀놓는 건 더더욱 못하는 성격인데.  우울하고 슬플 때, 가장 외롭다. 모두 나만 공격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AZ3lINzVntst3K4bSMFKZ11hs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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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것이 너무 가혹할 때 - 지옥 넘어 저 편에 나를 기다리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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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08:34Z</updated>
    <published>2021-07-14T06: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오전, 남편이 39도&amp;nbsp;열을 보였다. 서둘러 선별 진료소에 보내고는, 안방에 있는 내 물건들을 꺼내 두었다.&amp;nbsp;그때까지만 해도 순진하게, 이전에 몇 번 그랬던 것처럼,&amp;nbsp;장염이겠거니 생각했다.&amp;nbsp;결과를 기다리는 동안&amp;nbsp;5일 전 함께 골프를 친&amp;nbsp;후배의 확진을 알게 되었고, 다음날 오전, 남편 역시 양성 통보를 받고 시설에 들어갔다. 곧바로 받은 PCR 검사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Sd8P6G00cl5u4sGEZO6Oex64l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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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피 엔딩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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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09:00Z</updated>
    <published>2020-09-22T03: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하듯, 멸시는 소를 주저앉게도 한다.  직장과 함께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내가 잃은 건, 자신감뿐이었다는 걸. 그럼에도 선택은 명료했다. 윗사람한테 인정받고 커리어를 계속 쌓는 게 더 이상 내 선택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나니, 회사에서 날 몰아낼 때까지 만년 부장으로 근근이 눌러앉아있을 순 없었다. 마음속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gyJ4pqREuJrNTh--wRyLewfM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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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바닥을 찍고, 4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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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3T09:20:09Z</updated>
    <published>2020-09-11T02: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6년 전, 그때만 해도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었다  2014년 봄.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게 느껴지던 어느 날, 인터넷을 뒤지다 토니 로빈스라는 작자의 강연 티켓을 거금을 주고 충동적으로 끊었던 적이 있다. 타인의 불행을 최대한 자극적으로 전시한 후 마치 무슨 메시아라도 된 것 마냥 한 방에 인생역전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뻔한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74Ri0nhxx9lXfBVhVb_f0lFpU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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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바닥을 찍고, 3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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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2:56Z</updated>
    <published>2020-09-09T01: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면 끝에 맞이한 아침  작심삼일의 마지막 날. 아직은 글을 써 내려가는 게 견딜만하다. 10년 주기로 삶이 피폐해질 만큼 불면증에 시달려온 나로서는, 하루 정도 뜬눈으로 밤새는 건 일도 아니니까. 결코 끝날 것 같지 않다가도 나도 모르는 사이 아주 조금씩 나아진다는 것을 경험치로 알게 되었기에, 불면증도 우울증도 이제는 예전만큼 겁나지 않는다. 눈가와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uy4Kz9nUD0irnKt_j-qkZHcA7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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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바닥을 찍고, 2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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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28Z</updated>
    <published>2020-09-07T15: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결심 후 별다른 노력 없이도 지속이 가능한 시간, 3일  오늘은 2일째.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바닥 찍고 100일 여정을 기록하기로 했다. 무려 2주 만에 첫 정상출근. 하필 태풍이 겹쳐 휘몰아치는 비바람을 뚫고 허둥지둥 출근을 해서는 책상에 앉았다. 직장인 신분인데도 남들 눈을 피해 틈틈이 글을 쓸 시간과 공간이 있다는 게 무척 감사한 아침. &amp;nbsp;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0-swG31KcWrBGiLRa_dhb6avs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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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바닥을 찍고, 1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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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11:28Z</updated>
    <published>2020-09-06T15: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이 바닥인 이유  일요일 아침, 눈을 뜨고는 반사적으로 휴대폰 화면을 본다. 벌써 시간이 9시 1분을 가리킨다. 때마침 건너방에서 자던 아들도 뛰어와 왜 이렇게 늦잠을 자게 두었냐고 난리다. 초등 4학년씩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보드게임 한 판, 주말 드라이브 한 번을 위해 일분 일초가 아까운 모양이다.  불과 어제 한 결심인데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uvB2hH31kTBXIf9KMzo8QJxIR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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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질 때 - 바닥을 치고 올라오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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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13:04:46Z</updated>
    <published>2020-09-05T15:1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누구도 아닌 나답게 살겠노라고 호기롭게 선언하고는,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실제 그 동안 대체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살긴 한 것 같다. 누군가의 명령을 무조건 따르거나 원하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해야만 한 것은 없었으니. 하지만 부끄럽게도 난, 요즘 이따금씩 거울에 비친 나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진다.  20년차 직장인. 열한살난 다정한 아들. 가정에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kae3hNwJzbh-8UhwSPv718U0T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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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어로 가득한 바다에서 배운 것들 - 인간은 누구나 주어진 여건에서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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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11:08Z</updated>
    <published>2020-06-24T02:0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곱 살 무렵까지 난, 무척 밝고 낙천적인 성격을 지녔었다. 유쾌했고, 좌중을 휘어잡을 줄 알았으며, 마음먹으면 언제든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하지만 곧이어 주재원으로 발령받은 아버지를 따라 유럽에서 5년을 살고 다시 한국에 들어와 적응을 하며 겪은 인종차별, 문화적 편견, 그리고 반에서 꼴찌를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극혐의 낙인이 쌓여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79rOhvA7aWkdMiFmnJh2lGqxC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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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마지막 편지 - 딸아, 엄마는 그저 너가 행복하기만 하면 된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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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3:10:11Z</updated>
    <published>2020-06-09T06: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봄, 만 57세 생신을 갓 넘긴 엄마는, 홀연히 하늘나라로 먼 길을 떠나셨다. 울며 불며 이렇게는 못 보낸다고, 사는 내내 남편 자식 뒷바라지만 하다가 살만 해지기가 무섭게 위암 말기가 뭐냐고 원망하기를 일년. 남아있는 가족들 모두 절대 엄마가 시한부일 리가 없다고 현실을 부정하는 사이, 암 진단 받고 꼭 1년만에, 우릴 두고 허망하게 가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fu%2Fimage%2F_LwDTMA2Slm6xAzpPGiTVO3eB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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