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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각사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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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나이, 하지만 무엇을 할지 모르는 나이. 이 선물같은 숙제를 껴안고 열심히 나만의 서사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 평범하지만 또 평범하지 않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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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2T12:47: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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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같이 있음의 시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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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21Z</updated>
    <published>2020-12-22T08:5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몇주간 모든 것이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이 세상도, 내 삶도, 그리고 내 마음도. 분명 나는 건강하게&amp;nbsp;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 왜 이렇게 무감각할까. 2020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다를 것 없이, 나는&amp;nbsp;사라져버린 일상을 그리워하며 무기력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이를 깨닫는 순간 나는 변화가, 내 감각을 깨워줄 만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qlyiKfIBVslU_e7qeyQFeyLyB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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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학교를 다닌 여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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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6T11:56:55Z</updated>
    <published>2020-11-01T09:3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학교를 다닌 여학생이라&amp;hellip; 80년대 순정만화에서나 볼 법한 그런 설정이 나의 고등학교 생활이었다. 물론 현실은 순정만화처럼 아름답지도, 단면적이지도 않았지만 말이다. 나는 규모가 큰 남고의 작은 국제과정에 다녔다. 공식적으로 우리 프로그램은 12반이었지만 수업도 생활도 따로 했다. 산에 있던 학교 맨 꼭대기에 있는 옛 남고 기숙사가 교실로, 여학생 기숙사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KiYdeH2gLJOJGK5z3sAPR74xg9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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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수에서 소수가 된다는 건 -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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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00:53:55Z</updated>
    <published>2020-10-31T23:3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아이 때부터 우리는 낯선 것을 경계한다. 일말의 호기심과 동시에 피어나는 두려움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면 울음을 터트리고 낯익은 부모님의 품을 찾게 된다. 동물이라면 누구나 지닌 본능이다. 생존본능. 위험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자 자연이 만들어준 본능. 우리는 우리와 같은 것에, 익숙한 것에 둘러싸여 있음에 안심을 하고 안정을 찾는다. 그러나 사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6byqRXYiwlRbwRqPsf007Z6gG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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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심잡기 -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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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3T03:24:33Z</updated>
    <published>2020-10-18T14: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나는 세상에 던져졌다. 대학원을 갈 계획이었는데 Watson Fellowship이라는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대학원 입학을 미뤘다. 그렇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여행을 필수로 해야 하는 그 프로그램 또한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난 갈 곳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혼란스러웠다. 12년 동안 학생으로 살아왔는데 더 이상 학생이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CmmhKQyNchYn5L3yHrMs2JIN5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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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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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00:57:57Z</updated>
    <published>2020-10-18T14: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다발, 졸업 가운, 멋진 가죽 폴더에 담겨있는 졸업장, 나를 보며 축하해주는 가족들, 뿌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 그 순간을 만끽할 친구들. 내가 꿈꾸던 졸업식이었다. 특히 내 졸업식에 엄마는 물론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고모와 고모부까지 모두 오신다고 해서 줄곧 기대하고 있었다. 타지에 있다 보면 가족의 품이 그립기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1CFiMgb3H5ZeRqVEPSVIV-xc-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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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선택의 결과, 그리고 그 후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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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5T22:46:46Z</updated>
    <published>2020-10-15T12:0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속에서 무슨 변화가 있던 어떤 소용돌이가 치고 있던 난 내 삶을 살아가야 했고, 마지막 학년이 시작되었다. 이 1년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정말 미친 듯이 바빴다. 어려운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졸업 논문을 두 개나 써야 했고 연극도 각 학기마다 하나씩 했다. 이와 동시에 미래를 버릴 수 없으니 대학원 준비도 해야 했으며 Watson Fellowship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qTsz7YMPrRP318HmFXKnlalq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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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아치는 삶 속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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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01:03:17Z</updated>
    <published>2020-10-14T14: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여름, 그렇게 아빠를 떠나보내고 나는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왔다. 거대한 캐리어 두 개와 배낭 하나. 이런 떠돌이 삶에 익숙해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엄마를 혼자 두고 떠나는 발걸음은 모래주머니를 매단 것처럼 무겁기 그지없었다. 그래도 난,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기계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갔다. 겉으로는 마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8m8Gggv3Mmw8NOREZvKHIfqpZ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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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이 무너졌다.&amp;nbsp; -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말할 수 없었던 나의 속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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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01:08:27Z</updated>
    <published>2020-10-05T02: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넷. 아직 세상을 많이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으라고 하면 주저 없이 말할 것이다. 2019년 4월 27일. 내 생일 하루 전. 아빠가 돌아가신 그 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던 나는 생일을 하루 앞두고 빈에서 급히 말레이시아에 왔다 (아빠가 은퇴한 후 부모님은 말레이시아에서 여생을 보낼 생각으로 2019년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zXCmGH_m6SlPRl4oMPI6UN6sp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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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대감독 - 헤드폰을 쓰고 God Mic 를 쥐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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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6T05:37:20Z</updated>
    <published>2020-10-04T14: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 춤 동아리와 함께 새로 시작한 활동이 있다. 바로 연극이다. 춤과 비슷하게 그저 단순히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연극 활동은 점점 내게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희망.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세상에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점점 자라면서 완벽한 줄만 알았던 세상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지한 이후 난 계속 방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SEhrpflYlr1vf4f0R11X2cTf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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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phany - 한 순간의 깨달음 - 어느 밤 브라질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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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01:05:25Z</updated>
    <published>2020-09-27T14: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phany. 직관, 통찰이라는 뜻. 더 정확히는 &amp;ldquo;어떤 것의 현실이나 근본적인 의미에 대한 갑작스러운 깨달음.&amp;rdquo; 보통 이 epiphany는 사소하고 흔한 일로 인해 일어난다고 한다. 내 epiphany 도 그렇게, 상상도 못 한 곳에서, 사소하고 평범한&amp;nbsp;순간에 일어났다.  국제과정 고등학교를 다닌 나는 어떻게 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미국으로 대학을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oMifkOkprR6FN9qPIVqa3Arh_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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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대 위, 그 조명 아래서 - 나를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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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5T06:15:53Z</updated>
    <published>2020-09-27T08: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시작. 그 말이 나한테는 너무 달콤했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나로 사는 일. 물론 사람의 본질이 변하기는 쉽지 않으니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는 극적인 변화는 바라지도, 일어나지도 않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깨끗한 첫 페이지를 연다는 건 설레는 일이었다.  난 고등학교를 입학하자마자 중학교 시절 날 알았던 사람들이 들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u3sHZWg4F-VpMsneJB3WUKX9D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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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정의하는 이 네 벽 안에서 - 다르고 싶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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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01:06:52Z</updated>
    <published>2020-09-20T08:3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도세자는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혹은 정치 싸움의 희생양으로, 네 벽으로 꽉 막힌 뒤주 속에서 삶을 마감했다. 틈새로 들어오는 희미한 빛을 바라보며 서서히 삶의 빛을 잃어 갔다.  물론 감히 사도세자의 고통과 고뇌를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가, 아니면 나 자신이 정해준 상자 안에 갇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e6QwQWi2p9MUrIizN37li-9Ej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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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아이 모범생 - The Beginn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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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9T15:49:48Z</updated>
    <published>2020-09-18T12: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와, 넌 다른 공부 잘하는 애들과는 다르게 정말 착한 거 같아!&amp;quot; &amp;ldquo;우리 큰 딸은 착해서 신경 쓸 일도 없었어요~ 작은 아이가 손이 많이 갔지.&amp;rdquo; &amp;ldquo;누구? 아아 그 모범생? 걘 뭐 당연히 또 1등이겠지.&amp;rdquo; &amp;ldquo;넌 좋겠다 공부 잘해서!&amp;rdquo;  착한 애. 모범생. 어렸을 적 항상 나를 향한 수식어들이었다. 칭찬 같은 그 호칭들의 이면에 있는 다른 모습들.  &amp;ldquo;공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xy%2Fimage%2FfCgq781lDGtCVC2q9vTyWijlg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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