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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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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ch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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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시계획 공부하는 대학원생 넋두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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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8T04:36: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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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과 파도  - 뉴욕에서의 5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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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1:18:25Z</updated>
    <published>2024-03-27T02: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여자가 5년 뒤에도 살아 있을까? 그의 손등에 나이테처럼 진 주름들을 곁눈질하며 생각했다. 대학원 면접에서 처음 마주한 나의 지도교수가 될 사람은 70대 중반의 백인 여자였고 출근길의 뉴요커들보다 3배쯤 느리게 걸었다. 나의 걱정을 읽은 마냥 그는 매일 새벽 6시에 수영을 한다는 말을 슬쩍 흘렸다. 나보다 건강하잖아? 나는 내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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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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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11:08:14Z</updated>
    <published>2023-07-19T02:1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은 눈에 안 띄어도 결국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을 테니 생로병사를 거쳐 사그라들지 않을까.  잘 보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길 때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삶의 철칙 같은 것들이 무너지든 말든&amp;nbsp;신경이 안 쓰이는 데 입술이 부르튼 건 신경이 쓰이는 그런 상태가 버거웠다. 그런 상태의&amp;nbsp;병사,를 촉진시킬&amp;nbsp;수 있다면 선인장이라도 말려 죽일수 있을 것 같았다. 올해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fc%2Fimage%2Fi64vbo6pgN_RjYwORVqW4yXOPi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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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 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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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06:36:50Z</updated>
    <published>2023-03-31T13: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같이 일하던 단체로부터 돈을 받았다. 작년에 학교 동료와 함께 단체 지원금 공모를 썼는데 당선이 돼서 지원금의 1/5 가량을 나에게 '임금'으로 지불하고 싶다고 했다. 아직 받지도 않았는데 안절부절못해서 어떻게 하면 돈을 다시 돌려줄 수 있는지 생각했다. 이 돈을 연구비 명목으로 단체 사람들에게 1/n을 해서 지불하면 어떨까, 하고 제안했더니 그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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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아주 많이 걸어야 했다  - 2.17.23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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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17:16:42Z</updated>
    <published>2023-02-18T02: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어수선할 때 걷는 습관은 20대 초반에 생겼다.&amp;nbsp;당시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 먼 곳으로 여행을 가서 무조건 걸었다. 중년의 나이에 경유까지 해서 딸의 송장을 치우러 오게 할 수는 없었다. 그 감정을 활용했다. 당시 나는 6개월 교환학생으로 런던에 갔고,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 떨어지자 마음껏&amp;nbsp;우울했다. 자주 감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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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살을 더 먹고  - 드문드문 쓴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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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6T16:49:41Z</updated>
    <published>2023-01-15T00: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8 작년에 이어 생일 전날 생일 축하를 치렀다.&amp;nbsp;급하게 생일 초를 불어야 했고 준비된 소원이 없었다.&amp;nbsp;아무 소원이나 떠오르길 바라며 눈을 감았다. '사람들 모두 숙면하게 해 주세요.'  과거에 몇 번 교회를 간 적이 있다. 기도를 해야 할 때면 기도내용에 대해 고심했다. 이루어지면 형평성이 어긋나지 않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 이를 테면 시험에 붙게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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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이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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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6T16:49:49Z</updated>
    <published>2022-12-02T21: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생겼다. 동생은 내 강의에 들어오는 학부생이다. 몇 주전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그가&amp;nbsp;엄숙한 표정으로 다가오더니&amp;nbsp;과제의 마감일을 일주일 연장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평소 수업시간에 핸드폰만 만지던 두 손이 공손하게 모여있었다. 이유를 묻자 그는 한 달 전부터 노숙을 하고 있는데, 학교에 있을 때만 와이파이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과제를 할 시간이 넉넉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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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찰과 방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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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6T15:15:39Z</updated>
    <published>2022-11-02T12: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업의 함정은 어떤 것을 이해하면 바뀔 것이라는 오만이다. 협업하는 단체는 매주마다 전략회의를 가진다. 전략회의에서는 정책 추진과 홍보사항에 대해서 의논한다.&amp;nbsp;어떤 정치인을 어떤 식으로 압박을 할&amp;nbsp;것인지, 현재 추진하는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서 어떤 행사를 기획하고 누구를&amp;nbsp;초청할지, 어떤 단체와 동맹을 맺는 것이 유리할지 등등을 이야기한다.&amp;nbsp;거기서 나는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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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먹지 말고 적어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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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3T08:39:16Z</updated>
    <published>2022-09-17T01: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윌은 내가 같이 협업하는 단체 중의 한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지난 2년 동안 두 번을 제외하고 온라인 미팅에서만 마주쳤다. 온라인 미팅의 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메라를 꺼놓고, 침묵이 잦은 환경 속에 윌은 적당히 썰렁한 농담으로 사람들의&amp;nbsp;긴장감을 풀어주었다. 그는 지금 근무하는 단체와 같은 캠페인을 이끄는 다른 단체에서 2년 전에 이직했다.  오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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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몸으로 듣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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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5T13:16:53Z</updated>
    <published>2022-08-31T15: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긴수염고래는 20헤르츠의 소리를 아주 크게 낸다. 20헤르츠는 피아노가 내는 가장 낮은 옥타브의 소리에 해당한다. 바닷속에서 이렇게 낮은 주파수의 소리는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미국 생물학자 오저 페인의 계산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먼 두 지점에 떨어져 있더라도 두마리의 고래가 상대방의 소리를 알아듣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고래는 자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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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관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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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8T03:59:59Z</updated>
    <published>2022-08-13T12:0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평소 나를 pc충이라고 부르는 친구가 pc (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의 끝에는 뭐가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amp;nbsp;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당장 떠올렸을 때는 &amp;quot;무슨 상관이야&amp;quot;라는 말이 통용되지 않는 세상이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그것은 아무도 단절되지 않고, 모두가 연결돼있음을 당연시 여기는 세상이다.  어려서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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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 왜 가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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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6T16:00:45Z</updated>
    <published>2022-07-22T11: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에서 한국을 간다고 하면 휴가를 가냐고 묻는다. 한국에 왔다.&amp;nbsp;30년도 더 된 아파트의 구조는 한국인 평균 신장에 맞춰 지은 건지 뉴욕의 아파트처럼 발꿈치를 들어 올릴 일이 없다. 새벽 4시에 무언가를 먹으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내가 먹을 만한 것이 거의 없었다. 부침용 두부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김이랑 먹었다. '만두라도 데워먹지 그래.' 고기 들었잖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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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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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6T16:08:51Z</updated>
    <published>2022-07-15T03: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에 시카고에서 알던 친구가 하루 다녀갔다. 코로나 이후로 3년 만에 마주했다. 그와 대화를 하면 여행에서 만난 말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난 기분이었다. 우리는 만나면 서로가 어떻게 서로가 되었는지 하루 종일 얘기했다.  그는 시를 쓰고 게임을 만든다. 어릴 때 그가 글쓰기에 흥미를 보이자, 그의 할아버지는 그에게 &amp;quot;뺏길 수 없는&amp;quot; 분야에 몰두하기를 권유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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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다른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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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8T23:59:26Z</updated>
    <published>2022-06-03T01: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은 펼쳤을 때 왼손과 오른손에 닿는 무게감의 차이가 남은 이야기를 가늠시켜 준다.  학생일 때 1년에 한 번 반이 바뀌는 것이 헤어짐을 연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내가 해외에 있을 때 할아버지와 외삼촌이 돌아가셨다. 명절 때나 잠깐 봤던 것 외에 별다른 기억이 없었기에 눈물이 나진 않았다. 잘 알지 못하는 같은 반 친구가 전학을 간 그런 느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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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인간이 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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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5T11:59:28Z</updated>
    <published>2022-04-23T16:4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 애쓰는 것은 소위 말하는 '호구 짓'이었다.&amp;nbsp;그런데 나는 손해 보는 장사, 보다 장사를 하며 살고 싶지가 않다. 투표는 이기고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지만, 이기기 위한 선거만 한다면 우리는 평생 이기고 지는 방식으로 의사를 결정할 것이다.  지난 대선 때 1,2번 후보의 투표 격차를 두고 3번의 개표수에 분노를 표출하는 이들을 온라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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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렇게는 못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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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5T23:54:00Z</updated>
    <published>2022-04-16T02: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xx으로 사는 기분은 어때요?라는 주로 유명인들에게 하는 질문이 이해가 잘되지 않았다. 그들은 한 번도 그들이 아닌 사람으로 산 적이 없는데 xx으로 사는 기분이랄게 어딨지, 그냥 사는 거 아닌가.  워싱턴 디시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고속버스를 타러 가는 중이었다. 소년 대여섯 명 정도 되는 무리가 맞은편 거리에서 걷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한 소년을 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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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장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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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7T22:07:39Z</updated>
    <published>2022-03-18T17: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강의 주제는 젠더, 성, 문화였다. 교재 내용상 자연선택설과 적자생존에 관해 강의해야 하는 데 나는 그 개념들을 믿지 않는다. 또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취향으로서 차별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내가 이 주제로 강의할 자격이 있나 하는 조바심도 있다.  성 역할 (gender role)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영상 자료를 준비했다. 'No Homo'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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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를 모으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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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8T18:12:33Z</updated>
    <published>2022-02-28T23: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에 쓰인 글은&amp;nbsp;읽는 순간 현재가 되며 미래의 지식이 된다. 학부생 강의를 할 때 가장 흥미로운 것은 간간히 새어 나오는 이야기들이다. 강의실이 아니라면 마주치기 힘든 삶의 단면들이다. 나는 학부로 사립 예대를 졸업했는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인종과 지역 출신을 불문하고 놀라울 정도로 비슷했다. 등록금과 토플 성적, 대도시의 위치성이&amp;nbsp;만들어낸 일관성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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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이 가기 전 호다닥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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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8T18:30:10Z</updated>
    <published>2022-01-27T20:5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몸과 마음이 하나라고 굳건히 믿는다. 바꿔 말해, '영혼'이 따로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다. 자유 의지도 믿지 않는다. 이 주제로 친구와 논쟁을 했는데 그가 이렇게 말해서 졌다.&amp;nbsp;우리가 아직 영혼을 '측정'할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이야. 캬. 나의 박사 논문 주제에 대해 동료와 얘기를 나눴다.&amp;nbsp;동료는 내 주제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건드리기 때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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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은 고갈되지 않으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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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0T17:16:17Z</updated>
    <published>2022-01-09T17:0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을 멍청하다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amp;nbsp;인지적 게으름이다. 이러한 생각 방식은 학업에 잘 맞았지만 삶에서, 타인에게서, 사회에서 발견하는 모순들에 나는&amp;nbsp;쉽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모순은 모순으로 존재한다기보다 가설과 논리가&amp;nbsp;덜 탄탄할 때의 잠정적 상태라고 믿는다.  진실은 단일하지도 객관적이지도 않다. 모순에 무관심할 때 진실이 또렷이 보이는 순간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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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에게 행운을 빌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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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3T21:54:55Z</updated>
    <published>2022-01-07T02: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주변에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응원의 말을 고민한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고사하기를 권유해본다.  1. 정신없는 사람한테 씩씩한 척까지 시키지 말자. 2. 응원해준 사람에겐 어쩐지 결과도 알려줘야 하는 부담을 줄 수 있다. 3. 시험과 관련된 어떠한 발언도 성과주의를 피할 수 없다.  2021년의 가장 큰 행운은 4월에 일어났다. 그 행운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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